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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에 질리죠?

식상하겠지만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9-02-20 14:00:21
맞춤법을 거론하면 진저리를 치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일부 소수......말입니다.
반말에 잘났어,라느니 국어사전 나오셨네 라든지......

그런데요.
일반 주부라면 저렇게 까칠하고 뽀족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논술에 투자를 얼마나 하시나요?
전혀 안 하신다고요?
학원 안 보내신다고요?
그럼......
기를 쓰고 책을 읽히는 것은 왜입니까?
이중잣대.
여기도 있지요?

그리고
논술 답안이거나 보고서거나 간에
맞춤법 틀린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점수 주고 싶겠습니까?

전에 자게에서 그런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소실적에는 어쩌고 저쩌고......
-어의가 없지만 이해를 하려고 했었죠.

기가 막히죠.
첩살이 한 분 이야기랍니까?
통치이념에 광분하는 기와집 쥔장 뜻입니까?
뭔놈의 어의?

단어하나 맞춤법하나
할 수 있으면 신중하게 쓰자는 거지요.
논술을 위해 한겨례 21읽어라. 책 많이 봐라.
그럼 뭐합니까
엄마와 아빠가 쓴 글을 보고 똑 같이 하는 자식에게 바담풍 바담풍......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래서 미루어 짐작하건대
맞춤법 주의하자는 글에 신경이 곤두서는 분들이 누굴까 대충 짐작이 간다는거지요.

더불어
지적하는 분들도
'귀티'나게 좀 하십시다.
뭐 별게 귀티입니까?
인간관계 우아하게 하면 저절로 귀티나는거지요.

이러는 저도 오자 탈자 엉뚱한 띄어쓰기, 저의 약점입니다.
그래서 감히 '몇일'이 아니고 '며칠'입니다.
이렇게 지적하지도 못하고 그냥 안 보고 말지......하는 사람이지요.
또한 내가 아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사전을 찾아보고 확인하는 기회로 삼고요.

오늘 절인배추 배송오는데
어제 딴짓하느라
장을 봐다 놓지 않아 마음이 급한데도 이러고 있습니다.

등록 누름과 동시에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 와 삭제를 눌러 버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말입니다.

우리글 우리말 아끼고요.
내 이웃도 같이 아낍시다.
남의 마음에 상처주고 내 마음이 편하다면 그야말로 엠비스런 짓이죠.


IP : 210.221.xxx.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09.2.20 2:07 PM (210.97.xxx.3)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2. 그럼요.
    '09.2.20 2:10 PM (115.136.xxx.226)

    우리말 아끼고 맞춤법 제대로 써야죠.

  • 3. 에고
    '09.2.20 2:11 PM (121.151.xxx.149)

    저는 맞춤법이야기싫어요
    일반적인 가정주부맞아요
    저도 혼자서 일기쓰거나할때는 사전찾아보고 쓰지만
    여긴 수다떠는곳인데
    그런 지적 받기 싫습니다

    물론 아에 맞춤법이건 이렇게 저렇다하면서 아에 본글쓰면서 쓰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전에 되다 돼다 정도의 글은 이해가 가요

    하지만 설겆이라고 쓴다고해서 짜증난다는 글은 이해할수가없었습니다
    나중에 설거지이다라고 본글로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았을것인데
    좀 아니라는생각이 들거든요

    댓글지적도 저는 싫어요
    그냥 맘편히 글쓰고 조금은 틀려도 어법에 맞지않아도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할수잇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본글로 맞춤법 강의해주면 좋겠어요

  • 4. ..
    '09.2.20 2:13 PM (117.81.xxx.225)

    그러게요.. 가급적 맞춤법 맞게 쓰자고 하는글을 갖고 왜그리들 까칠하게 구시는지 모르겠네요.
    맞게 가르쳐주면 고마운거고 앞으로 제대로 쓰면 될걸 갖고..
    잘난척할려고 쓰는것도 아닌데요.

  • 5. 은실비
    '09.2.20 2:13 PM (222.155.xxx.78)

    원글에 공감합니다.

  • 6. ...
    '09.2.20 2:20 PM (221.140.xxx.178)

    설겆이, 삯월세, 돐잔치 기타 등등은 한때 표준어 였던 적도 있으니까 이해하는데요...

    야반도주를 야밤도주로... 세뇌를 쇄뇌로... 난이도를 난위도 등으로 쓰는 분들 보면...

    저 분들은 저 말뜻이 뭔 줄도 모르면서 쓰는구나 싶어서 씁쓸한 기분이 들어요.

    우리나라 맞춤법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영어단어하나 틀릴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한글 맞춤법에는 너무나 관대한 것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죠.

  • 7. 저..
    '09.2.20 2:21 PM (70.82.xxx.125)

    '짐작컨데'는 '짐작컨대'가 맞을 텐데요..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 8. 차라리
    '09.2.20 2:21 PM (114.203.xxx.197)

    맞춤법 운운 하시는 분들이..
    자기 감정 실리는.. '미치겠다' ' 짜증난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지 마시고..
    자주 틀리는것들 싹 정리해서 올리시면..
    여기 있는 분들이 어떤 의도인지 아시고 박수쳐드릴것 같아요..

    문제는 지적한것 자체보다.. 어떤식으로 지적했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리고 이런 글 싫다는 분들도.. 그냥 싫다는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고민 올라왔는데 거기에 다른 댓글은 없고 딸랑 맞춤법 틀린것만 올리시면.. 기분이 엄청 나쁘단 거죠.......

  • 9. ^^
    '09.2.20 2:23 PM (218.238.xxx.22)

    여기서 지적 한 번 당하구 실생활에서 창피를 모면한다 생각하면
    그 얼마나 다행입니까......
    가끔 정말 이상한 말 쓰시는 분들 있거든요.
    '아, 저분이 82에서 지적이라도 한 번 받아보았더라면
    얼마나 지금 우스꽝스러운 말을 했는지 알텐데.....'싶더라고요^^

  • 10. ㅋㅋㅋ
    '09.2.20 2:23 PM (210.221.xxx.4)

    감사합니다.
    짐작컨대..군요.
    저도 사실 설거지는 여기에서 보고 세뇌 시키는 중입니다.
    너무 깊이 박혔나봅니다.
    설거지는 누가 좀 안 해 주나? 하고 저녁마다 심통을 부리다보니 말이죠.^^;

  • 11. 동감~~~
    '09.2.20 2:24 PM (203.235.xxx.174)

    우리말 우리글...우리가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누가 지켜가겠습니가?
    좋은 글 고맙습니다.

  • 12. 82쿡ㅇ[
    '09.2.20 2:24 PM (220.126.xxx.186)

    맞춤법 올바르게 쓰기 강화 캠페인이라도 벌여야겠어요^^
    "국어레시피"란도 추가요!

  • 13. ^^
    '09.2.20 2:25 PM (121.146.xxx.99)

    저도 가끔 틀리지만 원글님 뜻은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 14. 수연
    '09.2.20 2:26 PM (123.214.xxx.100)

    맞춤법이 참 어려워요.
    나름 학생적엔 틀리지 않고 우리말을 완벽히 쓴다고 자신했었는데
    나이 들어가니까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우리가 배웠던 것들이 다르게 변하기도 해서 적응이 잘 안돼요.
    우리 학생적 표준말과 달라진게 많은데
    꾸준히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모를 수 있죠.
    맞춤법이 틀렸다고 비웃거나, 지적만 하지 말고
    올바른 글을 올려주면 참고하기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 15. 평안과 평화
    '09.2.20 2:26 PM (211.109.xxx.18)

    우리가 입으로 말하는 습성대로 글을 쓰다보면 사전에 없는 말이 많습니다.
    특히 사투리가 심한 지역에 사는 분들은 더 그렇지요,
    전 사투리 별로 안쓰는 거 같은데,
    쓰다보면 감칠나게 표현하고 싶은 대목이 있는데,
    그게 표준어에 없을 때, 좀 난감합니다.

    우리가 조심해서 쓴다고 해도 나도 모르게 틀리게 사용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서로가 알고 있는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고마운 일이지요, 그렇게 우리는 발전할 수가 있는 거지요,

  • 16. ..
    '09.2.20 2:27 PM (123.215.xxx.130)

    맞아요. 내 글에 맞춤법 틀렸다는 댓글이 당장 달리면 참 기분 나쁠거예요.
    가끔가다 틀리기 쉬운 낱말들 싹 정리해서 누군가 올려 놓으면 유용할듯...

  • 17. 식상하겠지만
    '09.2.20 2:28 PM (210.221.xxx.4)

    ㅋㅋ
    방금 사전 찾아 봤습니다.
    바라건대.원컨대......로군요.

    아, 오늘 하나 건졌어요.

  • 18. 앞으로
    '09.2.20 2:30 PM (115.136.xxx.226)

    틀리게 쓴 글은 애교있게 밑에 댓글로 달고...
    원글님이 수정하시면 그 댓글도 지우기..

    이런 운동 어떨까요?

  • 19. 이즈음
    '09.2.20 2:30 PM (222.239.xxx.223)

    프리댄서님의 광활한 맞춤법 공부가 떠오릅니다.
    빨리 보고 싶은데 말이죠.
    자꾸 맞춤법 강요하지 말라고 하면
    그런 글 올리기가 뻘쭘해지지 않을까 전 걱정입니다.

    지적도 수용도 서로 센스있고 수준있게, 그래서 매일 성장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당.^^

  • 20. .
    '09.2.20 2:32 PM (220.75.xxx.204)

    배워서 남주는 거 아니고
    지적해주면
    그냥 고맙게 배워
    앞으로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될 거 같아요.
    물론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좀 더 부드럽게, 마음 상하지않게...
    우리가 공부해야
    애들도 보고 배우지요.
    엄마는 맨날 쉬운 맞춤법 하나도 못 쓰면서
    애들만 공부하라고 잡을 수는 없잖아요.
    전 82에서 맞춤법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 21. 사실
    '09.2.20 2:41 PM (70.82.xxx.125)

    맞춤법은 올바르게 잘 쓴 글을 많이 보고 눈에 익히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의 좋은 점들 가운데 하나지요.
    그래서 전 여기 게시판에 맞춤법에 대한 지적이 오가는 것에 대해서 다소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음에도 결론적으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틀린걸 자꾸 보다보면 어느새 눈에 자연스럽게 익어버리게 되는데,
    눈에 자연스러운 걸 고친다는게 참 쉽지가 않으니까요.

    원글님, 저도 저번 어느 님 덕분에 '설거지'를 바르게 기억하게 됐습니다^^

  • 22. ^^
    '09.2.20 2:42 PM (61.39.xxx.2)

    저도 동감입니다.
    인터넷으로 글을 많이 읽고 쓰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맞춤법이 점점 엉망이 되는것같아요.
    특히나 띄어쓰기 ㅠ ㅠ
    문서쓸때 한글에서 빨간줄이 좍좍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글 쓰고 한번 더 읽어보고, 쓰다가 애매한것 있으면 사전 찾아보고 그래요.
    인터넷 사전 쓰기도 편하구요, 찾으면서 잠깐잠깐 공부되고 써놓고 뿌듯하고 그래요.
    저는 제가 쓴 글에서 맞춤법 틀린거 있으면 지적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23. 임부장와이프
    '09.2.20 2:44 PM (125.186.xxx.61)

    우리말 맞춤법이 참 어려워요.
    82니까 이렇게 같이 고민해주고 교정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고마울 따름이죠.
    공자님이 "學到老 活到老 還學不到"라고 하셨거든요.
    늙어 죽을때까지 배워도 다 못배운다는거죠.
    헷갈리는 맞춤법 잘 배우면 그게 재산이죠.
    아름다운 우리말 잘 쓰면 좋찮아요.

  • 24. 저도
    '09.2.20 2:50 PM (203.247.xxx.172)

    (쓰면서 떨립;;;니다ㅋ)

    저도 간간이 틀립니다만,
    잘못 쓴 단어를 보노라면...의미가 확 감퇴합니다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25. ..
    '09.2.20 2:52 PM (123.215.xxx.130)

    희한하다를 희안하다로
    웬 떡이냐를 왠 떡이냐로
    웬일이니를 왠일이니로
    나 어떡해를 나 어떻해로 잘못 쓰더군요.
    이런게 또 뭐가 있을까요?
    인터넷에선 몰라도 어디 가서 맞춤법 틀리면 좀 싸 보이는 건 사실이죠.
    근데 나이가 드니까 당연한 것도 가물거리네요.
    문장 끝을 ...한다는으로 맺는 습관도 고쳐야 하는데...

  • 26. 그런데
    '09.2.20 2:54 PM (68.122.xxx.90)

    잘못된 걸 지적 당하는 게 그렇게도 화나는 일일까요?
    모르고 썼다면 알게 해줘서 고마운 일일 텐데요....
    익명 게시판이라 창피당하지 않고 알게되니 오히려 알려주시는 분께 감사하지요

    애국가의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쓴 걸 지적했더니 자기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서
    그냥 하나님으로 쓰겠다면서 화내는 분도 있더군요 ㅎㅎㅎ

  • 27. 묻고 싶습니다.
    '09.2.20 3:00 PM (124.111.xxx.229)

    맞춤법 지적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고등교육 이상을 받으신 분들 아닙니까?
    이곳은 초등학교 못 나온 분들한테도 열려있는 곳입니다.
    그런 분들이 맞춤법 다 아시나요?
    물론 평소 독서 많이 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게시판에 글 하나 못 올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저희 시어머니가 컴퓨터 배워 여기다 글 올린다면 한 줄에 서너 개씩 오자 나오지 싶은데
    그 분은 여기 글 올릴 필요도 자격도 없나요?
    그 분이 살아 온 인생은, 올린 글은 가치가 없는 건가요?
    재치있게 올려주시는 맞춤법 교실 같은 건 환영이지만
    ~라고 쓰인 글 보면 미치겠어요. 짜증나요.
    이러는 분들은 자기가 자기 마음 못 다스리고 남에게 피해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애들 키우느라 맞춤법, 띄어쓰기에 민감하고 책 읽다 오자 나오면 출판사에 연락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지만 이 게시판에서까지 그러고 싶지 않고 뒷담화처럼 자게에서 이렇게 쓰는 거 싫다는 글 올라오면 그 배려없음에 진저리칩니다.

    맞춤법 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게시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28. 꽁알이
    '09.2.20 3:02 PM (116.39.xxx.114)

    틀린 거 바로 잡아주는 일.. 좋은데요.
    보통 보면... 이런 말 잘못 쓰는 분 보면 짜증난다... 난 못참겠다.. 왜 틀려요?...
    이런 질책과 함께 지적을 하는 분들이 계세요.
    의도는 좋은데... 지적을 당한 분 입장에서 보면 순간 당황하고 난처하고...
    새록새록 기분 상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같은 말이라도 조곤조곤...^^... 그게 좋잖아요.
    그 분이 맞춤법에는 약할지 몰라도 다른 면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분일 수도 있는데 말예요.

  • 29. ..
    '09.2.20 3:17 PM (218.238.xxx.22)

    사실 맞춤법보다 말의 의미를 완전히 모르시고 단어를 선택하시는 분들보면
    꼭 알려드리고 싶은데,
    그게 지적질 같아서 용기가 안나던데요....
    아...어디가서 저 단어를 저렇게 사용하시다가 창피당하시면 어쩌나....
    그런 건 알려드려도 되지요?
    근데 아무리 공손하게 쓰려고 해도 원글 당사자는 손발이 오그라드시겠구나..싶었어요....

    이게 더 문제 아닌가요?

  • 30. 저도 오지랖..
    '09.2.20 3:34 PM (70.82.xxx.125)

    맞춤법을 지적하는 일이 그 글의 가치를, 더구나 글을 올리신 분의 인생을 폄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 올리신 분이 무안해 할 일을 생각해서 무조건 지적을 피하는 것과,
    그 분이 여기서 받은 지적을 기억해서 이후로는 적어도 그 표현에 대해서만이라도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두가지 중에 어떤 것을 배려라고 생각할 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후자를 배려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누군가는 내가 틀렸다는걸 아는데도 내 기분이 상할까봐 말 않고 그냥 넘어가준다..
    이게 고마운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31. 물어보시니...
    '09.2.20 3:48 PM (210.221.xxx.4)

    이 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살아온 자락을 풀어 놓는 어르신에게 맞춤법을 운운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사투리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 끈끈한 감칠 맛을 살리는 단어와 뉘앙스를 마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글 내용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해 보일 경우에 맞춤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 대목의 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제가 비유한 것이 배려 없음인지 다시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진저리 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32. 위에..
    '09.2.20 3:57 PM (121.128.xxx.250)

    윗분이 짐작컨데를 짐작컨대로 잡아주셨는데
    짐작건대가 맞습니다^^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맞춤법이 틀리고 맞고, 배우고 못 배우고의 문제보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 국어에 대한 관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은 대접받고 국어 잘하는 사람은 인정못받는 분위기
    뭔가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33. 묻고 싶습니다.
    '09.2.20 4:23 PM (124.111.xxx.229)

    배려 없다는 말은 원글님께 드린 말은 아닙니다.
    그리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미안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도구일 뿐인데
    맞춤법을 너무 강조하는 분위기가 되면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될까봐 걱정돼서
    제가 너무 강경하게 댓글을 단 것 같네요.

    심각한 고민글에 맞춤법 지적이 있는 것도 봤고
    이런 맞춤법 틀리는 사람 때문에 미치겠다는 글 올라오면
    이런 경우 저런 경우 하면서 댓글 달리는 거 많이 봤거든요.
    만약 제가 맞춤법에 약하다면 (저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
    그런 분위기라면 의기소침해질 것 같아요.

  • 34. 네^^;;
    '09.2.20 4:39 PM (210.221.xxx.4)

    소심한 저의 오버였습니다.ㅎㅎ
    그럼 김치에 전념하겠습니다.

  • 35. ...
    '09.2.20 4:47 PM (211.175.xxx.30)

    사실, 무서운건요...
    그렇게 잘못된 맞춤법이라 알려졌던 것들이 어느 사이엔가
    대다수의 네티즌들에 의해 사용이 되어지고, 그러다
    어느 사이엔가 사전에도 올라가고...
    떠억하니 올바른 단어 사용법으로 등재가 되는... 그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
    아닐까요?

    실제로, 단어라는 것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보니,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단어나 문법이 계속 새롭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맞춤법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저는 좋은 것 같아요.
    단... 한두분 정도만 지적해주시면 충분한 것을,
    원글의 의도와는 다르게 맞춤법에만 촛점을 맞춰서 댓글들이 올라온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구요.

  • 36. *
    '09.2.20 4:49 PM (211.41.xxx.17)

    위의 댓글들에서 지적한것과 같이
    연세드신분들도 오시고,
    무엇보다도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표기법이 너무 자주바뀌는 것도 문제고..
    게다가 이 게시판이 댓글의경우,
    수정기능이 없이 완전히 삭제해야만 하는 시스템이라서
    일단 올린글 수정하기도 쉽지않은 탓도 있고
    무슨 기사작성이나 계약서류나 문학작품도 아닌
    자유로운 의견이나 감상올리는 장에서조차
    너무 칼날같은 잣대를 들이대는것은 아닌지..
    틀린 맞춤법에 짜증난다..미치겠다..이런 표현들이
    틀린 맞춤법보다 눈과 마음에 거슬리기는 몇배 더해요.
    맞춤법 잘 아시는 분들은
    따로 간간히
    자주 틀리는 말들은 이러이러하다...하고
    올리는게 좋겠어요.

  • 37. 프리댄서
    '09.2.20 5:10 PM (219.241.xxx.222)

    한글맞춤법은 '자주' 바뀌지 않아요. 자주 바뀌면 안 되죠.
    국민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개정은 그간 딱 한 번 있었을 뿐이에요.

    우선 한글맞춤법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만든 <한글맞춤법 통일안>이 근간이 되었는데요, 그걸 그대로 사용해오다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조선어학회에서 마련한 한글맞춤법이 언중들의 언어생활과 어긋나는 부분도 많았고 학문적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다양한 자료 수집과 학문적인 고찰 끝에 '한글맞춤법 개정안'이 1988년에 확정이 돼요. 그리고 1989년 1월에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장관령으로 '고시'가 이루어집니다. '설겆이->설거지', '-읍니다->-습니다', '돐반지->돌반지', '삯월세->사글세' 등으로 바뀐 게 바로 요때예요. 즉, 맞춤법은 딱 한 번 1989년 1월부터 바뀐 거, 그때밖에는 없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익혀두시면 아마 평생 다시는 바뀌는 일이 없을지 몰라요. (외래어표기법은 한번 수정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윤발->자우룬파, 성룡->청룽' 식으로 표기하는 원음주의 원칙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맞춤법을 개정한다는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큰 문제니까요.^^

    저 위에 어떤 분께서 저를 언급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대중적으로 설명을 하지 못하고요
    전에 '국어'님이라고 계셨어요. 그분이 계속 연재를 해주시면 참 좋을 텐데... 어쩐 일인지 소식이 없네요.

  • 38. ..
    '09.2.20 5:11 PM (121.135.xxx.122)

    아뇨, 안지겨워요.
    자기 나라 말도 무식하게 쓰면서, 고칠 생각도 없다 하고,
    그러면서 아이들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더 답답해요.

  • 39. 동의합니다.
    '09.2.20 5:34 PM (222.98.xxx.175)

    원글님 말씀에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사람이 실수 할수야 있지요. 하지만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위 댓글중에...

    이 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살아온 자락을 풀어 놓는 어르신에게 맞춤법을 운운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사투리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 끈끈한 감칠 맛을 살리는 단어와 뉘앙스를 마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말에도 동의하고요.
    맞춤법은 그냥 맞춤법일뿐이잖아요. 틀리면 고치면 되는거고, 틀렸다고 지적해주면 어머 그랬구나...하고 고치면되는거고요.
    그런데 맞춤법이 틀렸다고 지적하면 발끈 하시는분들은....맞춤법이 틀렸다고 지적하시는걸 본인자체를 부정당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화를 낼만한 일인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맞춤법이 틀렸다고 본인의 인격이 무시당하는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실수를 하니까요.
    그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느냐의 차이가 댓글이 갈리는 이유일까요?

  • 40. 쥐잡자
    '09.2.20 6:10 PM (210.108.xxx.19)

    예..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신저를 통해 뭐 가끔 인터넷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서의 글은 최대한 맞춤법에 맞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혹 실수하거나 몰라서 틀린 경우에 지적하는 것도 당연히 받아
    들이구요. 지적을 안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그렇게 영어 스펠링 틀리면 킥킥 거리면서 웃고 영어를 못한다고 비난하면서
    우리의 글인 한글을 제대로 구사 못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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