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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이런일이 ㅠㅠ

초보학부모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9-02-20 00:19:07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와 유치원 다니는 아들녀석을 둔,
40대의 평범하고 소심한 가장입니다.
며칠전 딸아이가 입학할 단지내 초등학교의 반편성과
담임 선생님이 해당학교 홈피에 발표되었는데ㅠㅠ

아내가 아파트단지내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친분이 있는 몇몇 어머님들한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정년 퇴임을 몇년 앞두고 계신 그 선생님께서는
예전부터 다소 노골적으로 학부모들한테 뭔가?를 요구하시는 걸로 소문이 자자하고,
여러가지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기피대상인 선생님이라고
벌써부터 아내의 걱정이 태산이네요.

대다수의 학부모들처럼 저 또한
제 딸이 객관적이고 분명한 사유없이,
다른 친구들보다 특별하게 이쁨받는것도, 미움받는것도 원치 않을 뿐입니다.
요즘은 좋은 세상?이라 그런것?? 없다고 하던데...
그렇다고 저나 제 아내나 선생님께 절대 그런것?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은 자녀들 초등학교때 어떠셨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3.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9.2.20 12:27 AM (123.212.xxx.227)

    그냥 소문일뿐..일수도 있어요..
    겪어봐야 아는거에요..

  • 2. 배가..
    '09.2.20 12:28 AM (219.250.xxx.113)

    그냥.. 님이 하시고 싶은데로 하심 되어요.
    저도 촌지 많이 밝히고 힘들게 한다는 선생님을 겪었는데..
    그냥 갈때마다 과일좀 사들고 가고..(그냥 저냥한 과일..보통 남의집가면 과일사들고 가듯..) 당당하게 굴었는데 애가 똑똑한것도 아니었는데도 제겐 너무나 잘해주셨어요.

    돈은 한번도 드린일 없구요.

  • 3. 사랑이여
    '09.2.20 12:36 AM (222.106.xxx.172)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생각나는군요.
    지레 겁을 먹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발 촌지 운운하거든 고발을 하시길 바랍니다.
    '풍문으로 들었소(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라는 노래가 있듯이 그냥 풍문으로 흘려듣길 바랍니다.

  • 4. 저도,,
    '09.2.20 12:41 AM (218.53.xxx.135)

    그렇게 소문 나신 여선생님 담임이 되어서 너무나도 힘들 줄 알았어요.
    결론은 아이하기 나름이었어요.
    우리 딸아이는 순둥이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준비물 잘 챙겨 갔더니 일년내내 재밌게 다닌 반면 개구장이이고 준비물 못 챙기고 하는 아이들은 못 참아하시긴 하더군요.
    그 엄마들은 많이 힘들었다는 말도 하구요.그렇다고 돈을 요구하셨다기 보다는 엄마들이 아이를 잘 챙기라는 뜻으로 잔소리[?]를 하시는 것을 그런걸로 곡해하고 가져다 주기도 하다보더라구요.
    너무 선입견 가지시지 마시구 아이 잘 챙기고 예의 잘 가르쳐서 보내시면 괜찮을거예요.

  • 5. 그런 사람 만나면
    '09.2.20 1:07 AM (125.177.xxx.163)

    참 갑갑하죠....
    저도 그런 할머니 선생한테 엄청 당한적 있거든요.
    정확하게는 제가 아니라 제 아이지요.
    처음엔 싸인 보내는 줄도 모르고 애만 단속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진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타협했네요.
    돈을 가져다 주진 않았구요,
    그냥 형편껏 선물만 했어요.
    더이상 건드리지 않더라구요.
    운이 좋아서 그 이후로는 그런 선생 안 만났구요,
    지금도 학기초면 무지 심란해요.
    혹시라도 재수없이 그런 선생 걸릴까봐서요.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안그런 사람이 더 많다는거....
    아주 잘사는 동네가 아니고, 아빠가 전문직이 아닌 경우,
    그냥 남들 다 하는 날에만 간단한 선물 보내도 별 문제
    없더군요.
    뭐 제 아이들이 특별한 배려를 필요로 하거나 말썽을
    피우는 애들이 아니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이런 말 하면 이곳에선 돌 던지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전 무조건 소신대로 버티라고 말하게 되지 않아요.
    정말 나쁜 선생을 만났을 경우는, 아이가 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크거든요.
    저 자신도 어릴 때 당해본 적이 있구요.
    문제의 그 선생이 어떤 유형인지 잘 관찰하시고, 알아도
    보셔서 거기에 맞게 대응하세요.
    어떤 선생들은 산만하거나 말썽 피우는 아이들 엄마에게만
    뭔가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의 행동과 무관하게
    아빠의 직업에 따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 6. ㅜㅜ
    '09.2.20 7:53 AM (122.128.xxx.42)

    가끔씩 그런 선생님이 계신단 얘기도 듣긴 했긴데
    큰 아이 중학생이 될동안 전 실제로 그런 선생님을 만나본적은 없어요.
    소문만 카더라~일수도 있어요
    매년 신학기면 카더라~소문도 많이 도는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의 선생님이 그렇지 않답니다.
    (선물...물론 받으십니다. 근데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
    줬다고 그애만 더 이뻐하시지도 않고, 안 줬다고 그애만 미워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엄마쪽에서 줘야 마음편해하시는듯...??^^;;)

  • 7. ㅜㅜ
    '09.2.20 7:54 AM (122.128.xxx.42)

    덧붙여,,, 엄마들끼리 농담으로 얘기하길
    아빠 직업란에 경찰, 신문기자..이런거 적으라고.ㅋㅋ

  • 8. ...
    '09.2.20 9:14 AM (61.72.xxx.188)

    아이 이쁜옷 좀 덜입혀 보내시구
    없는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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