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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마뱀 들어오면 어떻게 내쫓으세요?

더운 나라 조회수 : 10,744
작성일 : 2009-02-19 14:58:47
저는 현재 꽤 더운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살기 시작한지 6개월 밖에 안되어서인지

집 안에 들어오는 도마뱀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똥이 보이면 하루 날 잡아

창문 다 열고 여기저기 들쑤셔 쫓아내 보지만

며칠 지나면 또 똥이 보이기 시작....ㅜㅜ

현지인들은 해롭지 않다며 그냥 두는 눈치던데,

여기서 이삿짐 싸고 한국 둘아가는 그 날까지

이렇게 도마뱀과 대치하며 살아야 하는지...

오늘도 안방에서 창틀 위의 똥들을 보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도마뱀 퇴치하는 좋은 방법 아신다면 좀 알려 주세요.  
IP : 218.186.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에
    '09.2.19 3:00 PM (218.54.xxx.40)

    들어온다면 잡아서 팔고 싶구만 ㅋㅋ

    모든 창문에 방충망을 쳐놓으면 안될까요

  • 2. 혹시
    '09.2.19 3:04 PM (75.33.xxx.33)

    집에 바퀴벌레 없으세요?
    하와이 사시는 분들은 도마뱀이 바퀴벌레 잡아먹는다고 그냥 놔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다 먹어서(?) 먹을거 없으면 알아서 나간다는 얘기도 있구요.

  • 3. 하와이
    '09.2.19 3:05 PM (116.121.xxx.249)

    에 살아봤는데 도마뱀 안들어오던데요 ㅋ
    섬지방이라 집안에 바퀴벌레 있는집들은 많더만요

  • 4. 아,,,
    '09.2.19 3:05 PM (58.140.xxx.35)

    왕궁에까지 있다는 그 도마뱀. 그쪽에서는 친숙해서 그냥 놔두는 거 같더라구요.
    옛 기록에서까지 그렇게 나와있다는 글 읽은적이 있네요.
    걍...친구하세요. 프리덤한 펫 이라고 생각하심 안될까요....그러다가 이삿짐에 묻어오는게 아닐지....ㅋㅋ

  • 5.
    '09.2.19 3:06 PM (140.112.xxx.155)

    전 그냥 포기하고 같이 살아요.ㅠㅠ
    도마뱀이 벌레를 잡아먹으니,그덕에 모기 안물린다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좀 더 도움되실거예요.
    한때 인터넷에서보니 도마뱀이 락스냄새를 싫어해서
    방에 락스를 뿌리면 된다는 글을 보구 따라했다가,
    도마뱀이 도망가는게 아니라 제가 몇일 도망갔었어요.ㅠㅠ
    특별히 내쫓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잘못건드리면 꼬리를 떨어뜨리고 도망가버려서 더 징그러워요.흑
    집안에 벌레가 없으면 도마뱀이 덜 온다고 하니까,
    모기향도 늘 피워놓으시고,
    집안 곳곳에 살충제를 뿌려드세요.
    늘 눈에 보이는건 아니니,참을만하네요.
    요즘은 가끔 보게되면 그냥 반갑기까지 해요.ㅋㅋ

  • 6. ...
    '09.2.19 3:08 PM (116.34.xxx.174)

    전 그냥 놔뒀어요.... 더불어 살았지요^^;;
    그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트에 가면 창틀에 뿌리는 약이 있다고 하던데...
    그거 뿌리면 없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도마뱀 자체보다도 소리가 더 싫더라구요. 발정기때되는 쯔쯔쯔쯔...이런 이상한 소리 막 내요 ㅜ.ㅜ

  • 7. 더운 나라
    '09.2.19 3:09 PM (218.186.xxx.237)

    도마뱀이 늘 보이진 않지만
    어디에선가 불쑥 나타나면 진짜 '애 떨어진다'니까요~
    언젠가 저도 그들이 반가와지는 날이 오기를 바래야 겠네요.
    여러분들의 친절한 답글과 위로(?) 감사합니다.

  • 8. 그냥
    '09.2.19 3:10 PM (125.177.xxx.163)

    두시지요.
    도마뱀이 모기를 잡아먹으니까 오히려 도움이 되구요,
    찬 곳만 좋아해서,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으니까 직접
    마주대할 일 없으니까요. ^^

  • 9. 도마뱀
    '09.2.19 3:19 PM (59.13.xxx.51)

    얘기하니까 생각나네요.....재작년에 베트남갔는데..호텔방안에 도마뱀이 두마리나 천정에
    떡하니 있더란 말입니다...ㅡㅡ;;

    안되는 영어로 카운터에 전화해서 블라블라~~ 호텔 남자직원 둘이서 막대기 들고 나타나서는
    안잡고 그냥 쫓는거에요..허걱 ㅡㅡ
    그렇다고 밖으로 나가길하나..한마리는 침대밑으로 들어가고...한마리는 본인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아구~~한밤중 잠잘시간에 이게 뭔짓인지...직원들 자기네끼리 실실 웃더니 그냥
    나가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왜 안잡냐고..잡아달랬더니...안보인다고 어디있냐고..ㅜㅜ
    당장 침대 들어내라고하고...잡았어요...여자들만 있다고 그런건지...자기들끼리 킬킬거리면서
    웃는데...도마뱀보다 그 직원들이 더 싫었네요~

    아~~신혼여행가서는...방에는 없고 베란다에 있는 나무탁자에 있어서 그냥 막대기 들고
    쫓았어요.

  • 10. 전2
    '09.2.19 3:27 PM (140.112.xxx.155)

    도마뱀이 사람보면 지들도 놀래서 얼음이 되버려요.
    예전에 밤에 불꺼놓구 한참 컴퓨터로 작업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컴퓨터 근처에 새끼손가락반만한 새끼도마뱀 셋이 있다가,
    저랑 눈마주치고 놀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버리더라구요.
    불꺼진 컴컴한 방에서 1미터도 안되는 근거리에 여섯개의 도마뱀들의 눈과 마주하니,
    정말 애떨어질뻔하긴 했어요.ㅋㅋㅋ
    잠시 자리를 비켜주니 지들이 알아서 숨어요.
    현지친구들은 제가 아주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ㅡㅡ;
    ...님처럼 저도 도마뱀의 우는소리 싫어요~

  • 11. ㅎㅎ
    '09.2.19 3:47 PM (125.177.xxx.52)

    옛날 호텔에서 도마뱀이랑 눈싸움하느라 하루 꼬박 날밤세웠던 기억이 나네요.
    으~~~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아서~~~

  • 12. **
    '09.2.19 3:53 PM (62.195.xxx.101)

    예전 여행갔을때 가이드 아저씨가 이 나라는 천정에 도마뱀이 기어다니는데 입 벌리고 자면
    입으로 뚝 떨어진다고 농담해서 아이가 잠을 못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13. ...
    '09.2.19 4:24 PM (211.221.xxx.165)

    그냥 두세요. 해충 잡아 먹으니 오히려 사람에겐 도움이 되는 동물인걸요.
    저도 처음 도마뱀 발견했을땐 소리지르고 침대위에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그것도 자꾸 보다 보니 익숙해지고 나름 정(?)도 들더라구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동물이니 그냥 두셔도 될것 같아요.
    다만, 간혹 너무 큰 도마뱀은 밤에 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그럴땐 신랑이
    바깥으로 몇차례 내쫒긴 했었어요.
    하지만 작은 도마뱀들과는 그냥 동거 했답니다.

  • 14. 555
    '09.2.19 4:26 PM (124.157.xxx.82)

    그냥 쫓아내기는 어려워요. 하도 이놈들이 구석으로 도망을 다녀서리..

    도마뱀은 바퀴벌레처럼 어떻게든 들어오더라구요.

    그냥 방충망 빈틈없이 잘 닫고 ...


    이건 우리집아줌마가 도마뱀 잡는 방법인데요..

    도마뱀은 주로 낮에 냉장고 뒤, 티비 뒤,, 어둡고 뜨뜻한 곳에 숨어있어요.

    여기를 들쑤셔서 이놈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할때

    아줌마는 발수건이나 도마뱀잡는 전용수건(?)ㅋㅋㅋ.. 으로

    순간 확 덮쳐서 잡아요.. 그러면 이 놈들이 놀래서 얼음되거든요..

    물론 꼬리도 자르지 않구요... 너무 놀래서...

    살짜기 들어서 밖에 정원에 풀어줘요.


    집밖에 있는 도마뱀을 이제 귀엽기까지 한데 집안에 도마뱀은 아직도

    심장 떨리게 합니다. ㅎㅎㅎ

  • 15. 그냥
    '09.2.19 8:26 PM (115.136.xxx.157)

    며칠있으면 어디선가 박제가 돼서 굳어있더라구요. ^^
    저도 처음에 기절이었다가....
    나중엔 포기했구요.
    어느땐 뛰어가는 도마뱀(lizard...??)에 플라스틱 그릇을 엎고....밑에 얇고 딱딱한 책받침 같은 걸 밀어넣으면 잡히기도 하거든요.그렇게 밖에 내다 놓기도 했었어요.

  • 16. 현지인에게...
    '09.2.20 12:28 AM (221.121.xxx.44)

    저도 더운나라 살아서 같은 고민 중인데요... ㅠ.ㅠ 일 도와 주는 현지인에게 잡아서 버려달라고 했더니 손으로 잡아서(28살 아가씨인데 머리부분을 잽싸게 잡더라구요...ㅠ.ㅠ) 밖으로 버리더라구요... 잡은 채로 도마뱀 허약한 아이들 먹으면 좋다고 깔깔대고...ㅠ.ㅠ
    저랑 울 애들은 도망가고...

    그나마 현지인들은 잘 잡는것 같던데...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아침마다 치워야 하는 도마뱀 똥이나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하는것만 아니라면 그나마 낫겠는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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