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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재정상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알뜰 조회수 : 673
작성일 : 2009-02-19 10:26:28
우선 결혼 6년차고요.
5살,3살 아이있고 외벌이입니다.
월수입은 180만원정도에요.
결혼6년차이지만 작년까지 외국에서 남편 공부하느라 저축해놓은 돈 없고 공부하러 가기전에 주택청약으로 300넣어놓은게 전부입니다.
집도 사택이기때문에 전세금 같은것도 없어요..

대략적인 한달 생활비 적어볼께요.
적금 200,000원(엄마가 s보험회사에 다니셔서 변액연금인가 이름이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5년짜리고요. 이제 3번 넣었어요)
보험료 100,000원가량(아이둘 보험이고요. 저희보험료는 엄마가 대납^^)
헌금 100,000(교회다녀요.. 헌금은 형편에 맞게 줄인거니 더이상 줄이기는 어려워요)
건강보험료 70,000원
주거통신비(관리비, 인터넷, 핸드폰2대,도시가스) 310,000원
병원/약값 대략 50,000원(지난달에는 아이들이 폐렴걸려서 교통비랑 대략 200,000원이 넘었어요 ㅠㅠ)
교육/육아비 300,000(큰애만 어린이집 다녀요. 보육료 지원받고 싶었으나 차가 7년인가 8년이상 된거여야 한다네요 ㅠㅠ)
교통/차량유지비 100,000
경조사비/회비 70,000(최소한)
남편용돈 100,000
식비 250,000
여기까지 총 1,650,000원

대강 적어봤어요.
위에 총합계는 1,650,000원인데 사실 더 들어가요. 지난달에 병원비와 약값만 20만원 이상나왔고요.
한국에서 살림을 이제 시작한지 3개월이라서 아직까지 갖춰야할것이 너무 많아서 생활용품구입비가 많이 들어가는편이에요. 아직 집에 커튼도 못달았고 밀폐용기도 부족하고, 수납장도 필요하고 뭐 그런상황이에요.

저축을 더 하고싶지만 정말 힘드네요.
다행인건 한달에 20,30만원씩 시부모님이 생활비 달라 하셨었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갖고있는 재산 물려줄 생각하시지 말고 처분해서 쓰시라했어요...
당분간은 한숨놓았지요.

사실 식비도 25만원보다 더 들어가는듯해요. 남편이 먹는거에 좀 집착이 강해서요.. 몸도 거구고.. 먹는건 줄이지 말자고 합니다. 어떻게든 살아진다고...

아이 보육료라도 지원받고 싶었는데 차때문에 안된다네요. 차도 안사려고 했는데 남편이 일하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친정에서 중고지만 사주셨거든요..
이거 차 명의를 친정아빠이름으로 바꾸고 보육료지원 받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돈으로 산거아니고 사주신거니깐요. 근데 그렇게 하면 불법이겠죠?? ㅠㅠ




IP : 125.181.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9 10:40 AM (118.217.xxx.146)

    1. 차를 친정아버지 명의로 하고 보험을 35세이상 혹은 35세 이상 친족 모두 이런 식으로 들면 되겠네요. (돌 던지지 마셔요.. 넘 빠뜻해 보여서..)

    2. 저위의 변액보험에 지금 모두 돌 맞고 있는 것인데, 친정어머님이 다른 보험을 대납까지 하는 상황에서 짜르기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 군요. ;-) 변액20및 아이 보험 10만원.. 합하면 30만원인데.. 아이보험이 꼭 필요합니까? 저도 아이들 2명인데,, 우리나라 보험제도가 좋아서 어느정도 아파서는 그다지 돈 안들어요.
    - 첫 째아이 탈장 수술, 떨어져서 5주동안 기브스.. 그다지 부담 안 느꼈어요.
    - 둘째 아이 중이염 심해서 거의 2달동안 항생제..

    3. 건강보험료 7만원은 무엇인지요? 회사 다니면 회사에서 자동으로 떼고 님에게 주는 것인데.. 자영업해서 국민건강보험료를 별도로 내고 있는 것인가요? 별도로 내고 있다면 어쩔 수가 없이 내야지요..


    여담이지만 아이들 보험을 조정해서 님과 남편분것을 조금 드시는 것이 어때요. 40대가 들면서 서서히 주위에서 본인들이 죽는 것을 보아요. 작년과 올해에 들은 사망 소식 몇건을 이야기 하자면..
    1. 후배의 친구 언니 : 남편이 외국에서 박사학위 받으러 가서 같이 가서 아이 하나 놓고 국내에 들어왔는데, 본인은 위암 말기.. 발견하고 몇달뒤에 그냥 사망.. (아이하나 딸랑 남겨 두고)
    2. 남편의 2년 선배 : 늦게 결혼해서 아이 2명 모두 초등학교도 안 들어 갔는데, 남편이 암으로 사망.. 부인은 전업주부..
    3. ...

  • 2. 알뜰
    '09.2.19 11:32 AM (125.181.xxx.22)

    3번은요. 지역가입자거든요. 남편회사에서는 4대보험 지원없어요

  • 3. 알뜰
    '09.2.19 11:32 AM (125.181.xxx.22)

    참 저희보험은 친정엄마가 내주시고 있어요.

  • 4. 슬쩍끼다
    '09.2.19 11:35 AM (125.187.xxx.238)

    숫자나 항목상으로 봤을 때 줄일 수 있는 항목이라면 헌금, 주거통신비, 교육/육아비 정도네요.
    원글님 글보면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이 교육/육아비 정도이니,
    정 원하신다면 그런 방도를 취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올리신 항목을 전부 포기 못하시겠다면 남편분 연봉을 올리시던가
    아내되시는 분이 아르바이트라도 하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고 계신듯 한데요... 변액연금은 적금이 아닙니다.
    저축성 보험은 보험일 뿐 저금이 아니고
    당장 원글님댁에 목돈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는지 좀 걱정이 됩니다.

  • 5. ??
    '09.2.19 11:37 AM (221.139.xxx.152)

    지역에 따라 다른가요?
    경기도에 사는 지인 1억짜리 전세에 NF소나타 몰고 다니는데두 보육료 지원받아요...(물론 7년도 안된차지요...)
    월 소득 180만원이면 차 있어도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또 경기도 타지역 사는 지인도 1억 좀 안되는 전세에 전세금 대출이 조금 있고 모닝차 새거 뽑았는데두 보육료 지원받구요... 이집은 월소득이 200만원 넘습니다.

    글구 아이들 보험료 너무 비싸네요... 저희 아이 의료실비보장보험 월 18000원씩 나가고 있어요... 어머니가 보험하시니 따져서 가격 줄이기 힘드실거 같기는 한데 원래 보험금에 적립보험금이라는게 있어요... 이거 150%까지 줄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설계사들이 본인 수당을 위해 이 적립보험금을 높게 책정해서 보험료를 올리지요... 그거는 금액이 크나 적나 보장이랑은 전혀 상관없거든요... 제가 볼때는 아이 보험료 확 줄이셔야 할듯해요...
    그리고 변액보험은 적금이 아니지요... 말은 그럴싸해도...-.-;

  • 6. 원글
    '09.2.19 12:48 PM (125.181.xxx.22)

    지금 확인해보니 변액보험은 아니네요.. 근데 적금도 아닌것이... 정확히 확인 좀 해봐야겠에요. 보험은 그냥 엄마가 하시니 어쩔수없이 들었는데 제가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보육료지원이 정말 지역에 따라 다른가봅니다. 저희는 차가 2004년식이라 신청대상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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