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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쭈니맘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9-02-19 02:13:39
늘 다른분들 글만 보다가 첨으로 82님들께 도움 청해봅니다.
결혼 9년차되는 남매아이 엄마에요.
새해들어 남편이 이런저런일들로 (특히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너무 힘들어해서 주말이용해서 여행을 가볼까합니다.
아무리 대화를 해도 우리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도움이 되질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답답해서 어디 드라이브가고 싶다하고 여행가고 싶다고 몇주전부터 말해왔거든요.
전에는 늘 아이들데리고 가족여행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동생한테 아이들좀 맡겨놓고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일요일 늦게 돌아오는 일정으로 가려구요. 동생사정이 여의치않으면 일요일 당일이라도 가보려고 합니다.
강원도쪽은 가족여행으로 여러번 갔었고, 안면도쪽은 제가 하두 여러번 다녀와서 좀 그렇구요..
제가 사는 곳은 수원인데 통영은 너무 힘들까요?
같이 운전할 수 있고, 네이버지도에서 딱 4시간 걸리던데.. 너무 무리가 될른지요..

82여러분들이 다녀오신 곳들 중에 답답증을 좀 풀어버릴 수 있는 그런 곳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IP : 125.178.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2.19 2:21 AM (125.132.xxx.46)

    저같은 경우엔 답답증을 풀어주는데 최고는 동해바다예요.
    그냥 멍~하니 파도치는 바다 보고 있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저라면 일단 고속도로 타고 제가 좋아하는 하조대에서 -> 속초 갔다가 올때는 국도타고 춘천 경유해서 와도 좋을듯.
    가까운 곳으로는 양평이나 가평쪽에 펜션 예약해서 하루 푹 쉬다 와도 좋고..

  • 2. 경험
    '09.2.19 2:44 AM (119.70.xxx.187)

    강원도 북쪽 고성에 너무 좋은 기억이 있어요.
    펜션 발코니에서 소파내놓고 정말 오고싶지 않았어요.

    저는 다른 데 있었는데 참고로 펜션 새로생긴거 같으네요.

    함 찾아보세요. 좋은데 정말 많아요.

    http://blog.naver.com/clarclar?Redirect=Log&logNo=110033005147

  • 3. 쭈니맘
    '09.2.19 2:56 AM (125.178.xxx.188)

    댓글 감사드려요..
    근데님 동해는 몇년동안 자주가서.. 만만하긴한데요^^

    경험님 고성에 가보셨던 곳 추천 좀 해주세요. 그쪽은 한번도 못가봤네요. 링크된 펜션은 이미 예약 풀이구요..^^

  • 4. 경험
    '09.2.19 3:12 AM (119.70.xxx.187)

    저도 고성은 첨 가봤는데 저는그렇게 한적하고 깨끗하고 조용한 데가 좋아요.

    오. 제가 갔던 곳 찾았어요. 방은 겨울바다 있었는데 예약이 되나 모르겠네요.
    겨울바다 방이 젤 좋아요. 이 지역은 대체로 조용하고 좋던데. 요즘 스키시즌이라서리 잘 모르겠네요.

    http://www.e-wintersea.com/

  • 5. 경험
    '09.2.19 3:13 AM (119.70.xxx.187)

    감사까지요 뭘 ^^

    좋은데 찾으셔서 꼭 마음 편하게 지내시고 그리고 충전 만땅으로 돌아오세요.

  • 6. 남해
    '09.2.19 8:20 AM (116.125.xxx.146)

    전 남해도가 그렇게 좋던데요..
    굽이굽이 이어지는 바다가 참 예쁘고..
    멸치 쌈밥 맛나게 먹고..
    많이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가볍게 떠나면 맘이 확 트입니다..
    너무 먼 게 문제네요..--;

  • 7. 제니맘
    '09.2.19 8:24 AM (61.78.xxx.74)

    전 작년에 모처럼 남편과 둘이 홍도를 다녀왔는데...
    배시간만 잘 맞추시면,,,홍도 당일치기도 가능하겠더라구요~
    배멀미때문에 좀 겁이 났지만..귀미테 붙이고,,,
    홍도에 가서는 유람선 타고,홍도 주변을 관광하는데..tv에서 본 베트남 하롱베이보다
    더 멋졌습니다.바다도 실컷 보구요~~

  • 8. 수원에서
    '09.2.19 8:48 AM (116.123.xxx.133)

    통영, 멀지 않아요. 통영가는 고속도로때문에 4시간정도면 갈꺼예요.
    통영지나면 거제도 나오는데 거제도,외도가면서 통영도 들렀었거든요.
    거제도,외도도 너무 좋아요.

    위에 남해말씀하신분 계시는데..저도 2000년대초반에 가보고 너무좋아서
    그후로 일이년에 한번씩 꼭 갔었는데..작년에 가서 너무 실망했어요.
    개발한다고 아름다운 바다를 볼수있던 위치는 다파헤쳐놓고 모텔서고
    관광지개발한다고 굴삭기에..예전의 남해모습은 없더라구요.

  • 9. 거제통영
    '09.2.19 10:02 AM (58.120.xxx.187)

    지난주말에 통영/거제 다녀왔어요.. 서울서 새벽4시 쫌 넘어 출발해 남편이랑 번갈아 운전해서 통영 들어가니 8시가 아직 안됐더군요^^ 서호시장서 도다리쑥국으로 아침 먹고, 오미사꿀빵 본점 들러 빵사고, 통영 씨티투어업체인 '토영마실'사무실에 주차하고 9시반부터 씨티투어 했습니다. 11살 아이랑 같이 갔는데, 투어내용도 알차고 좋았구요, 초행길에 운전안해도 되니 편하기도 했고.. 투어 끝나고는 중앙시장 가서 저녁으로 회 먹고 거제 숙소로 찾아갔구요^^

  • 10. 거제통영2
    '09.2.19 10:11 AM (58.120.xxx.187)

    저흰 숙소가 거제 삼성호텔이었는데, 가격 대비 좋았습니다. 남해 유명펜션 주말가격이 15만원도 넘던데, 여긴 특1급 호텔이고 아이 조식까지 다 포함해서 18만원 쫌 못되게 지불했구요..
    느지막히 체크아웃 하고 나와선, 거제 포로수용소 옆에 있는 백만석(?)성게비빔밥 먹고 포로수용소 들러보고(여기 초등아이가 있어 돌아볼만 했습니다), 네비에 몽돌해수욕장 찍고 해안도로 드라이브 했구요.. 그리고 도장포라는 곳에 가서 해금강/외도 둘러보는 유람선도 타보고, 여차리에서 홍포쪽 비포장도로 탈탈거리며 가서는 해안절경도 구경하고^^ 저녁엔 다시 통영 넘어가서 '십오야'라는 식당에서 바닷장어(아나고?) 먹고 8시 쫌 못되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집에는 11시반쯤 도착했네요.. 급하게 쓰느라 두서없긴 한데, 여행 계획하시는데 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82쿡에서 여행정보 많이 얻어 갔거든요 ㅎㅎ

  • 11. ..
    '09.2.19 12:01 PM (58.230.xxx.155)

    저는 바다 쪽 보다 좋은 절 같은 곳 가면 어떨까하고...살짝 의견내봅니다.
    바다는 어쩐지 싱숭생숭해서요. 아닌가요? 달링이랑이면 멋진가요? ^^

    어쨌든 원글님 멋진 추억 만드세요

  • 12. ..
    '09.2.19 3:07 PM (121.181.xxx.123)

    근데요
    만약 통영가신다면 숙박지 꼭 예약하고가세요
    저흰 토요일날 좀 늦게 도착했는데
    우리 둘 잘데 없나 싶어 무작정갔는데
    왠걸요 그 많은 모텔들도 방이 하나도 없고
    그시간에 어디 숙박지 다 전화해봐도 안되고...
    저희 모텔 빈방 찾는다고 한시간 넘게소비햇답니다
    그리고 6-7만원대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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