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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결혼상대조건.. 댓글보고.. 글쓰신분한테 위로 드리네요.

..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9-02-18 15:40:53
한달에 30만원씩 드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언니랑 엄마가 신용불량자인게 문제다..

만약에 내 자식이 그런 집안과 결혼한다면 반대할꺼다라는..

댓글을 보니.. 문득 든생각인데요.


저는. 제 주변에 신불자들이 꽤 되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한집안에 하나씩 신불자 없는분이 없던데요.

끼리끼리 만나서 그런다는 말씀은 마시구요. 저자체도 신불자는 아니니까요.



요즘 한집안에 하나씩 신불자. 이혼한 사람..없는집이 별로 없는듯합니다.

제 친구들중에도 시댁이나 친정집 식구들중에 그런 사람없는 집. 별로 없구요.


그게 잘한건 아니지만, 한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런 상황에 몰렸다고.

계속 그렇게 살지는 않아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중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고. 근면성실하게 사는사람들 많아요.

더구나 신불자 되고나서부터는 카드.대출같은건 당연히 못하기때문에.

어찌됐던 더이상의 사고는 칠수도 없고.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 신불자가 됐는지. 물론 천차만별이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되신분들도 있어요.

물론 남을 일방적으로 믿어버린 본인탓이지만, 보증이나 대여를 해주고

못받아서 그렇게 되신분들도 있습니다.


원글쓰신분.. 너무 속상해 할까봐. 제가 위로 말씀 드립니다.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니까, 넘 속상해 마시라구요.


그리고 한달에 얼마씩 드리는것도 그래요.

저도 낼모레 마흔인 나이인데.. 주변에 보면 돈이 많든 적든

자식이 장성하고. 부모가 연로하면.. 생활비 조금씩은 드리는 분들도 꽤 됩니다.

저또한 시댁에 20. 친정에 30씩 하고 있구요.

물론 결혼초부터 그런것은 아니구요..



원글쓰신분이 맞벌이를 계속할 생각이시라니까, 아이 육아문제며

어머니 도움도 받을수 있는 문제니까, 서로 윈윈할수 있는 방법을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다른분들 댓글들이. 물론 현실이 그렇다지만, 너무 적나라해서..제가 위로를 좀 드리네요.
IP : 203.142.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9.2.18 3:44 PM (58.140.xxx.35)

    제 주변엔 악착같이들 어떻게든 종자돈 마련해서 살던데요. 원글님네도 좀 이상해요.
    그렇지않은 멀쩡한 집이 더 많아요.
    원글님이 자신은 아니니까 별로 그렇게 보지 말아라 하는데, 별거 맞거든요.

  • 2. 제 주변에도
    '09.2.18 3:49 PM (220.75.xxx.180)

    양가 형제중(시집 3, 친정 4)에 신불자도 이혼한 사람도 없습니다.
    양가 모두 서울에 있는 웬만한 대학 나와서 그런대로 탄탄한 직장 다니며 서울이나 신도시에 집 한채씩 갖고 있고 맞벌이든 외벌이든 알뜰살뜰 저축해며 아이 교육시키고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 3. 제주변도
    '09.2.18 3:53 PM (119.149.xxx.239)

    신불 한명도 없네요..
    뭐..경제도 어렵고 살기도 팍팍하고 내집한칸 마련하는것도 쉽지않은 세상이다보니
    현실적으로 그런답변이 올라오는거 아닌가싶어요.
    그리고 그 글쓴처자가 냉정히 써달랬잖아요.

  • 4. 원글
    '09.2.18 3:56 PM (203.142.xxx.241)

    윗님.. 저도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한집걸러 하나씩 그런 사람들 하나씩 있는게 별스러운일은 아니라는 말씀 드리는거구요. 밑에 분 위로할려고 하는 글에 뭐그리 까칠한 댓글들을 다시나요?
    문제는 과거보다 현재미래고. 과거에 그랬다고 해도 지금 열심히 살면된다는 제글이 뭐 잘못됐나요?

    제가 없는 사실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제 주변에 제 친구들보면 시숙이나 혹은 형수.
    아니면 시누.. 아니면 사촌이나.. 하나씩 있는게 별스러운게 아니라서 말씀 드렸네요.

    본인들은 수도권에 왠만한 대학나와서 다들 탄탄한 직장 다니실수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있거든요.

  • 5. 제 주변에도
    '09.2.18 4:02 PM (220.75.xxx.180)

    저도 그분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어머니와 언니가 신불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결국엔 주변엔 민폐예요.
    저흰 양가에 그런 사람들이 없으니 화목하게 자주 모이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가족모임에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재밌게 지냅니다.
    주변에 집안에 그런 사람들 있는 사람들은 아주 골치아퍼하고 명절에 모여도 원만하지 않고 가족들끼리 등 돌리기 일쑤예요.
    굳이 이런 가족관계를 만들어주는 결혼을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요. 언니와 어머니문제가 해결되야 민폐가 아닌 결혼이 되겠죠.

  • 6. 내놓고
    '09.2.18 4:05 PM (115.136.xxx.226)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래저래 알고보면 신불자인 사람들 많습디다...

    위에 댓글 쓰신 분들이 오히려 세상물정 너무 모르시네요.

    이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본인들이 어쩔 수 없는 그런 처지 되어봐야 저렇게 남말 쉽게 못할라나요?

  • 7. ㅎㅎ
    '09.2.18 4:08 PM (203.247.xxx.172)

    정상? 적인 주변에는 없을까요?...

    신윤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감옥에도 착한 사람, 잘난 사람, 꼼꼼한 사람, 아닌 사람이 바깥 사회와 똑 같이 있다...던 말이 떠오릅니다
    환경이나 평소습관이, 사고나 질병율을 높인 다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나는 그러그러한 부류가 아니라서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고 장담할 수는 없지 않을런지요.....

  • 8. 예상치 못한 결과
    '09.2.18 4:09 PM (59.5.xxx.126)

    원글님은 위로의 글이라고 올렸지만 결과는 그 분 상처만 덧나게 하네요.
    그 글 읽어봤을 때 본인은 그다지 나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결혼해서
    살자면 그런대로 살아질 수 도 있는거였죠.

    저도 친정이 힘들지만 남편과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친정 생활비 대는 셈치고 아이도 맡겨 키웠고 아이 성장한 후에는 용돈으로
    계속 드렸고 짬짬이 남동생 생활비도 대 줘봤고요. 제가 직장생활 하니까
    가능한거였죠.

    도리어 사람 사는 일에 복병이 얼마나 많은지 돈으로 해결되는 친정문제는
    차라리 더 쉬운겁니다. 시어머니 병수발, 시아버지 병수발, 남편 실직,
    시누이시아주버니 갈굼,, 이런것들이 얼마나 더 힘든지 모릅니다.

    힘들다, 문제다 입 밖으로 내어서 말하면 더구나 제3자들이 말로만 하면
    정말 어렵지만 겪어 지나면 다 할 만 합니다. 견딜만합니다.

    이 세상에서 친정 가난해서 결혼 못 한 사람 손들어보세요.

  • 9. 내놓고 말고간에
    '09.2.18 4:10 PM (123.204.xxx.150)

    최소한 친정과 시집에 신불자 유무는 알 지 않나요?

    주변에 있으면 남들도 다 있는것 처럼...별거 아니라 느껴지고...
    없으면 신불이 아주 큰 일 처럼 느껴지고...
    이래서 주변 환경이 중요한듯....

  • 10.
    '09.2.18 4:28 PM (125.186.xxx.143)

    냉정한게 나쁜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는걸 아셨겠죠. 그냥, 남보다, 더 열심히 살라고 하면 될것을....별 흠도 아니다.이건 그렇게 위로가 될거같진 않아요..

  • 11. 어쩌면..
    '09.2.18 4:40 PM (121.134.xxx.64)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도움이고 위로가 될거예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되,
    현실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게끔 도와주고 조언해주는게 진정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거예요.

    그 분도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싶은 마음에 글을 올리셨을거구요,
    댓글들도그분이 원하신대로, 객관적인 시선을 글에 올리신거구요,

    이제 정확하게 자신의 상황을 파악했으니, 좀 더 열심히 살고, 어머니,언니의 신용회복을 돕고,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보는게 그분이 해야할 일인거지요..

    물론 가끔씩은 주관적 견해의 위로가 필요할때도 있지만,
    (예를 들면,넌 하나도 안뚱뚱해...너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공부,그거 별거 아니야...키? 작다고 문제될 게 뭐 있어?...남자? 이 세상에 그사람 하나 뿐이라든?...불합격? 다른길 찾아보면 되지, 뭘그래?...등등),,,
    경제적인 문제만큼은 가장 현실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편안하게 바라보기 시작하면 .........신용불량? 주변에 흔하게 있는일이야.....그 뒷감당은요?

  • 12. ...
    '09.2.18 5:03 PM (211.243.xxx.231)

    여러 가족구성원 중 한명이 신불자라면 그리 문제될건 없겠지만
    그 글의 경우 원글님을 제외한 다른 가족이 다 신불자라는게 문제였죠.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 원글님 한 분 뿐이잖아요.

  • 13. 윗글중에서
    '09.2.18 10:48 PM (121.151.xxx.224)

    지나가다 윗글 ㅎㅎ 님의 글중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신윤복이 아니라,,,신영복,,,,
    왤캐 이런거 보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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