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완 모피 롱조끼 디자인 보신분..이쁜가요?

[못봐서..]

제가 2년전 백화점에 가서 지나가면서 봤는데
못먹는 감이 맛있다고 너무 비싸서 스쳐지나간 손정완 모피코트 찬 이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 비싼게 (거의 세일전 800) 완판되고 올해도 또 비슷한 다지인으로 나왔다고 하지요

아는분이 어떤 루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확한 루트로 좀 싸게 그걸 사서 입으셨어요
작년이지요
그런데 자기는 운전을 안하셔서 소매없는건 안입으신다고 하세요
제가 살까 하는데 디자인이 가물가물 기억이 안나요
진도나 기타 다른 모피가도 좀 슬림하고스타일리쉬하게 나온거를 보며 점원이
*이건 손정완 스타일이예요..*라고 말하던데 그럴 정도로 손정완 브랜드 디자인이 좋은가요?
박학하신 82님 조언주세요

[네]

저 손정완 모피디자인 때문에 모피에 눈을 가더라구요..
2`.3 년전부터 손정완에서 모피 이쁘게 만들더라구요.
들어가서 입어도 보구 그랬는데요.
이쁘기만 하구요 털이 넘 아니예요..
돈천만원 상당인데 털이 ...

털 좋은거 디자인 안 이쁜거도 그렇지만.. 역시 모피는 털이 좋아야..
이쁘긴 했어요..

[저기요]

근데 손정완옷은 로스분은 없다고 들었어요. 그 정확한 루트라는게....좀 걸리네요.
작년꺼는 못봤고 올해 밍크조끼는 봤어요. 디자인도 이쁘고 가벼워서 욕심이 나더라구요.
뭐 아직 모피입을 나이(삼십대 중반)는 아니라고 나름 위안하면 발돌렸습니다. 너무 비싸서.ㅠ.ㅠ

[d]

칼라 동그랗고 좀 큰..귀엽더라구요. 비슷한게 이동수였나? 거기서도 나왔어요. 구구스에 누가 손정완꺼 새거 내놨던데요 오백좀넘어요

[저기요]

제가 착각을...제가 본것도 작년꺼네요. 설도 지났는데 아직도 2009년도라는게 적응이 안되네요.ㅋㅋ

[저번에..]

모피 롱조끼 입으신 분 봤는데...
생각보다 나이 들어 보여서 놀랐어요
키도 큰 분이 입었던데...
꼭 입어 보시고...사세요..
보는거랑 틀리더군요.

[..]

손정완은 왜그렇게나 로스가 많은지 ...제일 흔하게 본게 손정오나로스같아요 ㅡ.ㅡ;;;
실제 본품하고 정말 똑같은것도 있는지는몰라도
저도 믿을만하다는데 전문으로하는분께 사봤는데
가격대비괜찮긴한데 정품하고는 달랐어요
하시더라도 정품을 사게산단 생각으로 가격책정마시고 ..
800짜린데 20%인 160만원주고산다이렇게
그냥 보세품으로 생각하시고 가격책정하시는게 나을거에요
로스 취급하는사람들은 다 특별한 루트라고들 해요
진짜 몇개안된다고,,

[ㅇ]

그 로스들 다 짝퉁이예요 한 디자인을 3-4가지 로스로 본적있어요 ㅎ

[근데요]

저도 그 로스 다 짝퉁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사 부근에
손정완 모피 코트 로스라고 400만월에 팔던데
입어보니 정말 날아갈 듯 가볍더라구요. 디자인도
굉장히 단순한데 손정완 특유의 디자인이구요.
모피 안감이 아예 영문으로 손정완으로 다 도배되어있었어요.
당연히 가짜라고 생각했는데, 모피코트가 그렇게 가벼운 걸
보고 진짜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대요.

[토복]

저도그거보고 넘이뻐서 백화점에서 입에 보기만하구 로스라도 나온거 샀어요~~
눈에 아른거려 안살수가 없더라구요

[원글]

윗님 혹시 정가의 몇퍼센트 선에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롱 조끼 말씀하시는거에요? 저 그것 2년전(07년)에 구입했어요. 08년 되니 진도 같은 곳에서도 비슷한 디자인 많이 나왔던데, 손정완 보다는 덜 풍성해 보이고, 한판 사이즈도 작아서 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없어요. 비슷한 디자인 많이 보여서 좀 속상했는데 ^^;; 그래도 원판만 못하다는 생각으로 자위중입니다...

아. 그리고 손정완 디자인 물으셨는데, 몇년전만해도 새색시들 예복 희망 1순위가 손정완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여성스럽고 나풀거리는 레이스와 리본들 덕에.. 헌데 요즘은 많이 죽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