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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에서....
용기가 없어서, 그만 두지 못했는데..
중2 아들녀석이 계속 삐딱하게 나가기도 했고,
초등 둘째도 생활이 하루종일 TV만 봐서
넘 속상했습니다..
중2 녀석은 컸다고 제말 잘 안듣습니다. 많은 부분 포기하니
그녀석을 대하는건 훨씬 나아졌는데,
둘째를 보니 넘 넘 걱정이 되는겁니다.
하루종일 TV만... 영어학원을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성실하다면 성실하다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제가 와야 뭐든걸 시작합니다.
학습지는 가끔 해놓기도 하지만, 영어학원숙제는 양이 많기도 해서
못하기도 하다보니 학습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넘 부족했어요..
중2 녀석은 그래도 제가 끼고 공부시키면 티가 나니, 그 녀석도 제가
집에 있어주길 바라고, 둘째는 말할것도 없이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하는데... 두 녀석을 끼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가끔.. 그랬습니다.. 엄마는 하루가 28시간이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린 결론은 17년 다닌 직장.. 그만 두기로 하자..
공무원이라 20년을 채우면 연금수혜도 받을 수 있지만,
아쉬워하지 않고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20년을 채우는 3년동안, 기다려주지 않고 자랄테니까요..
직장을 계속다니면 죽는날까지 후회할것 같아서요..
남편도 동의했습니다...
문제는... 친정엄마입니다..
재력도 있으시고 이런 저런 활동도 많으시지만,
일주일에 서너번 저희집에 오셔서 애들 봐주십니다.
엄마가 오지 않는 날에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시구요..
저보다 많이 버시는 분이라, 엄마에게 비용을 드리지는 않아요..
오히려 제가 엄마 도움을 받는편이지요...
이런 친정엄마가.. 제가 퇴직하는걸 심하게 반대하세요..
아이는 아이이고, 넌 너다..
네 인생을 위해 살아야지..
다 제몫은 가지고 태어나니 걱정할것도 없다...
노후에 어쩌려고 그러냐.. 등등
그래도 죽을때까지 그때 내가 아이들곁에 있어줘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기 싫어서 그만두기로 했다니..
이젠.. 당신에게 돈 얘기, 아이때문에 힘들다는 얘기..
그런거 하지 말라하시네요..
남처럼 살자고도 하고...
전.... 도무지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
공무원이 아무리 좋아도 손주들보다 더 소중할까요?
제가 엄마 도움드리는것 하나도 없어요..
생신때 생신선물 드리는것 말고..
저희 엄마가 제가 직장을 다닌다고 제 덕을 보는일도
없는데, 왜 이리 그만두는걸 싫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간 엄마에게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 내가 엄마에게 돈 달라고 할까봐 저러시나... 생각도 했었는데
그런 아닌것 같구요....
속상하고 슬픕니다..
제 나이 마흔 넘었어요.. 직장을 그만 두겠다는게 이렇게 엄마에게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속상한 마음에 주절거려봅니다..
그만두면.... 엄마말처럼 내 인생이 그렇게나 초라해질까요??
남편은 대기업 차장입니다.. 그냥 남들 버는 만큼 벌겠지요..
남들은 다 남편월급갖고 사는데, 왜 저는 안된다고 하시는지...
나이 40에.. 아직도 엄마굴레를 못벗어났으니
나이에 맞지 않는 마마걸인가봐요....
1. 저희엄마.
'09.2.17 8:36 PM (115.139.xxx.195)애도 낳아서 잘 키우라시지. 직장도 다니라고 하시지.. 어떻게 두가지 다 잘하냐고 했더니..
나중에 애들 대학가고 나면..인생이 허무하대요. 당신이 느껴보셔서 그러신가봐요.
인생의 허무함. 두가지 다 잘하기는 참..힘든거 같아요..2. 휴직..
'09.2.17 8:36 PM (122.34.xxx.180)은 못하는 건가요??
할수 있음 일단 반년정도 해보시고 그때 결정 하시면 어떠실지..3. ...
'09.2.17 8:41 PM (119.64.xxx.146)님 소신대로 하십시요. 누구에게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를 놓치게 되면 되돌리는데는 두배,세배 더 긴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4. .
'09.2.17 8:49 PM (119.203.xxx.218)휴직 절대로 안되는건가요?
남자 아이들은 초등고학년, 중학생 이때가 참 중요해요.
컴이나 TV에서 어느정도 독립해야지 지배를 받으면
공부 끝이라고 봐야해요.
하지만 엄마 집에 있다고 그게 다 되는건 아니거든요.
그럼 친정어머니께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 함께 해달라고 해보세요.
사실 중학생만 되어도 엄마가 집에 있는거 싫어하고
엄마 말 안듣죠....
원글님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을지,
그게 얼마나 통하는지 일주일만이라고 병가 내서 지내보고
결정 하시와요~
사표는 언제든지 낼수 있지만 한번 내면 끝이잖아요.
우리언니도 제가 말려서 공무원 20년 이제 넘었습니다.5. ...
'09.2.17 8:54 PM (125.177.xxx.131)3년은 채우고 관 두세요..나중에 크게 후회 하십니다.
대신 지금 부터 버는 돈은 다 애들에게 쓰세요.
대학생 과외 매일 들이시고 집에 가면 살림 하지 마시고 애들만 붙들고 계시고
집안일은 도우미 부르세요
나중에 후회 하십니다6. 친정어머니에게는
'09.2.17 8:55 PM (115.178.xxx.253)원글님이 자식이잖아요..
자식이 본인을 위해서가 아닌 손주를 위한 길을 택하는게
가슴아프신거에요..
자식일이라서... 그걸 알아주세요..
손주가 미운게 아니라 딸이 안스러운거에요..7. 신중하게..
'09.2.17 9:09 PM (124.59.xxx.40)3년이 너무 아깝긴해요...
애들도 짠하구요...
tv를 없애버리고 과외선생님 들이세요.8. ....
'09.2.17 9:25 PM (218.52.xxx.12)이건 직장을 계속할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를 떠나서..........
엄마가 집을 지킨다고 남자아이들 금방 안정(???) 될까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그만두시는거 두말없이 찬성인데 지금은 방향이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차라리 윗분들 말씀대로 당분간 가사일은 완전히 남의 손으로 해결하시구요.
TV없애고 퇴근후엔 손발만 씻고 온가족이 책상에 다 모여서 해서 공부시켜보세요.9. 아꼬
'09.2.17 9:30 PM (125.177.xxx.202)전업이 된다고 해도 아이들과 소통하기엔 시간보다는 질이 중요한 때인것 같아요. 제가 전업인지라 전 친정엄마의 마음과 말씀이 이해되네요. 휴직이 가능하다면 전업을 경험해보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다져본 후에 결정하면 참 좋을텐데요.
10. 하나 더
'09.2.17 9:31 PM (218.52.xxx.12)추가하자면........
저도 나이든 직장인인데 시댁, 친정 할것없이 만나기만하면 온가족이 엄청나게 제 안부를 염려합니다.............아픈데 없냐, 이리 피곤해서 어쩌냐, 보약이라도 먹어야 할텐데..........
누구한사람 저에게 이제 그만둘때 되지 않았냐 물어보는 사람이 없네요.
매일매일 건강관리 잘해서 끝까지 다녀라 노래를 하십니다요.
젊었을때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며 저의 직장생활을 극히 못마땅해 해서 울 남편을 뻘쭘하게 했던 울 형부마져 가끔 " 처제 아직 잘 다니지?~~~" 이럽니다.11. 원글님은
'09.2.17 9:35 PM (219.255.xxx.62)자식이고, 원글님 자식들은 손주이기 때문에 그럴꺼에요.
제 주변에 딸들이 이혼하는데 손주 못데려오게 하는 분이 두분이나 계시네요.
딸들은 직장 탄탄해서 자식 키우는데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어려움 없고
그분들도 여유있게 사셔서 딸이 직장다니는 동안 오히려물직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도움주면서 손주 돌봐주던 분들이던데도 그러더군요.
딸들은 모두 자기 자식 본인이 키우겠다고 하는데도 떼어놓더라고요.
나중에 보니...딸 재혼할때 손주들로 인해 혹시라도 손해볼까봐 그런거더라고요.
원글님이 모성때문에 자식을위해 원글님 가고싶은 길을 포기하는 것처럼, 원글님 어머님도 같은 맘으로 반대하시는거니 서운해마세요.12. 안타까워..
'09.2.17 9:35 PM (218.51.xxx.33)안타까워서 로그인 합니다.
남은 3년을 휴직으로 채우셔서 3년 뒤 퇴직하셔도 연금 나옵니다(이건확실해요)
집안에 누구 아프신 분이 계시면, 그분 간병하는걸로 해도 되구요.
간병 대상자의 질병은 어떤 것도 상관없어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연수휴직도 괜찮습니다.
보통 야간 대학원 많이들 가시는데, 주간 대학원 가시면 시간적 여유도 있고,
이 역시 휴직이 가능하거든요.
3년 휴직하면 20년 기간에 포함이 안되어서 나중에 3년 더 근무해야 연금 나오는것이 아니예요.
남은 3년을 휴직하시고 3년뒤 퇴직하셔도 괜찮아요.13. ㅇ
'09.2.17 9:40 PM (125.186.xxx.143)전업맘이 되면, 생각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전업맘이냐 직장맘이냐..아이한텐 큰 영향을 줄거같진 않아요.
14. 퇴직
'09.2.17 10:39 PM (121.134.xxx.43)안타까워님...제가 알기로는 휴직한 기간은 연금에 포함이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물론 복직한 후에 연금을 더블로 내서 채워넣기는 하지만 , 공무원이 20년 지나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려면 휴직기간은 인정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3년이라는 시간과 1억 정도되는 명예퇴직금 또는 한 달 약 130만원 정도의 연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전 아이들과의 시간을 선택했답니다. 돈은 나중에라도 벌 수 있는 것이지만 아이들과의 시간은 지금이 아니면 ..시간이 지나가버리면 너무 후회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나중에 이런 결정에 대해서 후회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느 쪽도 완벽한 만족을 주지는 못할 거예요. 과연 내가 가장 원하는 방향이 어느 것인가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15. 그냥
'09.2.17 11:49 PM (125.178.xxx.195)연금도 아주 중요합니다, 예들들어 노후에 애들다 시집 장가 보낸후에 만약에 부모들의
생활이 여의치 못하다면 자식들에게나 며느리 등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연금 꼭 받으세요, 요즘처럼 노후 여생이 긴 세상에서 꼭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당장 아이들의 교육도 중요하고 , 노후에 자식들에게 폐를 안끼치고 사는것 역시
그 이상으로 중요 합니다.16. 그러나
'09.2.18 12:01 AM (211.192.xxx.23)그 시기 놓쳐서 애들 좋은 대학 못가고 좋은 직장 못 잡고 내 연금이 애들뒷바라지로 들어갈수도 잇다는 생각도 드네요,,너무 속물같고 뻔한 애기지만 애들 키우는거 좋은 대학가고 직장 잡아서 자립하는 인간으로 키우는게 일차목표 아닌지요,,
휴직을 하시던,,전업을 하시던 원글님 선택이겠지만 일단 너무 방만하게 아이들 관리하신 측면도 잇다고 봐요,,
티비,컴퓨터 없애고 노트북 하나만 들고 다니세요,,애들은 엄마 없으면 노트북도 못하게..17. 안타깝네요.
'09.2.18 1:34 AM (116.41.xxx.85)저 위에 댓글 ...단 분이랑 생각이 같아요.
남편이 언제 회사를 그만둘지도 모르고 ...더구나 대기업이시라니...안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면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그리고 3년간 버는 돈은 애들한테 쏟아 부우세요.
애들도 기다려주지 않지만 엄마가 직장 관둔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거든요.
전업주부가 되시면 집안일 또한 만만찮아서 집인일하고 애들 공부 봐줄시간되면 피곤한건 마찬가지...
윗분 말씀처럼 집안일은 도우미 맡기고 퇴근후는 애들하고 함께 공부를 봐주거나 하세요.그리고 매일 올수있는 책임감 있는 과외선생을 구하세요.
과외선생을 너무 믿고 맡겨 두지만 말고 꼭 부모님이 체크 하시구요.
대학생은 책임감이 없을수도...
매일 매일 일관성 있게 꾸준히 공부하는게 가장 효과적인것 같아요.(짧은 시간일지라도)
지금 벌써 중학생 이라면 엄마가 단속한다해도 늦은감이 있어요.
막상 직장 관두시면 애들도 뜻대로 안되고 우울증 생기실듯...
3년간 버는돈은 없는돈이다 생각하고 후회없이 투자하세요.
아는 엄마 한사람은 직장 다니면서도 아들딸 의대 보내고 민사고 보냈어요.
아직 직장 다니고 있구요.
항상 애들 공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식사는 거의 외식이고 김치며 반찬 대부분 사먹어요.
장을 봐도 반조리 상태의 신속히 먹을수있는 그런 종류로 사고...
바빠도 애들 학원 라이드 하는거 전업 주부못지않게 열심히 하구요.
그 좋은 직장,요즘처럼 공무원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시절에 진짜 후회 하십니다.
엄마가 전업주부 된다해서 금나와라 뚝딱 처럼 자식이 입에 맞게 맞춤형으로 거듭난다면 직장 다닐 엄마 누가 있겠어요.
애들 점점 커가면 교육비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공부를 잘하면 더 들지요.수준 높은 과외나 학원을 보내려면...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후회하십니다.
저는 전업주부~18. 3
'09.2.18 1:52 AM (82.153.xxx.29)3년 아까워요...
19. 직장맘입니다.
'09.2.18 4:48 AM (77.57.xxx.161)남의 일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시는 것이 최선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직장을 유지하면서, 할수있는데까지 해보다 해보다 안되면 퇴직을 고려하세요.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새겨들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 TV 없애시길 권합니다.
2.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사도우미, 식사준비, 대학생 과외 등
3. 그리고 직장 외의 나머지 눈떠있는 모든 시간을 아이들에게 올인하세요.
'정성'이 중요합니다.
함께 하는 시간을 무조건 늘리고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것 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보내느냐, 즉 얼마나 알차게 쓰느냐에 신경쓰세요.
짧은 시간이라도, 엄마가 온 몸과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을 쏟아붓고 있다는걸 느끼게 하고, 기쁨과 행복을 느낄수있게 해보세요. '믿는 구석'이 되어주세요.
전업주부라는 타이틀이, 아이들을 똑똑하게 만드는 열쇠는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똑똑한 엄마 밑에서 아이들이 똑똑하게 자랍니다.
최대한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아주 길고 먼 시간을 내다보셔야 해요.
3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만, 요즘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무척 길어졌습니다.
노후를 알차게 준비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봉양'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부모로서의 임무지요.
직장인으로서, 대한민국의 행정에 일익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미래의 훌륭한 시민을 키워내는 장한 엄마로서의 역할... 잘 해내실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 내십시오.20. 하늘땅만큼
'09.2.18 9:33 AM (58.140.xxx.171)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있네요.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학교를 그만 두었는데 자식인생 두번 있는 것 아니고
그만두고 자식 뒷바라지 하는 것 찬성합니다
저도 만족 하구요21. 그만두지마세요
'09.2.18 12:58 PM (58.120.xxx.26)위 안타깝네요님이랑 직장맘님 조언에 따르시고 직장 다니세요.
저 전업맘인데,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아이 크고 다시 일하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친정어머니 말씀이 맞을 것 같아요. 원글님 본인 인생도 생각하셔야죠.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는다고 아이들이 쨘~ 한순간 달라지느냐 그게 아니잖아요.
지금 상태에서 공을 들이고 애정을 교환하고 그런 시간이 또 필요해요.
게다가 일을 하다 안하면 순간순간 내 자신이 초라하고 볼품없게 느껴지기도 하답니다.
17년차이면 하시는 일은 아주 익숙하실테니 쉽게(?) 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면서
아이들한테 신경을 많이많이 써주세요. 양보다 질이 중요하죠.
너무 아까운 거 같아 나름 열내서 댓글 다니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22. 울 엄마 말씀
'09.2.18 1:43 PM (211.40.xxx.58)넌 네 딸이 중요하지
난 내 딸이 중요하다.
어머니께 서운 하실일이 아닙니다.
저 지금 50인데 제 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일에 우선은 너다.23. 가을향기
'09.2.18 3:19 PM (202.10.xxx.78)저도 한때 같은 고민으로 정말 힘들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맞벌이다 보니 아이가 초등 4년, 3년 연년생 아들이었는데 공부는 잘하나 하루 생활이 방과후 학원가기전 오락실 부터 시작이 되더라구요. 친정어머님, 가정도우미도 계셨지만 아직은 아이들인지라 정말 맘 고생이 심했어요.
저도 3년 휴직계를 내고, 주간 대학원을 다녔어요. 의외로 대학원 수업이 짱짱하더라구요. 아이들 돌보려 휴직했는데 내 공부가 주가 된 느낌이 들어 대학원도 1년 다니고 휴학하구요.
자식이 뭔지. 정말,... 우울한 나날 들이었어요.
함께 한 덕분에 성적은 잘 유지해 나갔고, 오락은 하되, 오락실 가는 것은 끊었지요. 그치만 역시나 학교 끝나고 한탕 오락실들려 오는 느낌은 있었구요. 그마저 저지하면 안될것 같아 감시와 사랑으로 감쌌죠.
큰아들 이번에 대학 가요. 본인이 원했고, 부모가 원했던 과로요.
이제는 말합니다. 너로 인해 정말 속상했다고..
과거는 묻지 말라네요. 이제 잘하겠다고, 다 갚아 주겠다고,
그렇지만 웬지 억울하기도, 내인생이...
그치만 자식이 잘 커준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앞으로 또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 지금은요.
사실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저는 나중에 내가 아이들이 정말 잘못되었을때 난 최선을 다했어, 너희에게 말야.
내자신에게 좀더 편안해 지기위해 그만둔것 같아요.
이 문제는 님의 선택에 달렸어요.
직장다니면서도 아이들은 정말 잘하고, 더 독립적으로 잘 키우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제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 알잖아요.
제아이는 제가 없으면 안되더라구요.스스로 하는 학습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내린 결정이었구요.
님도 아이의 성향을 잘 판단하셔서 잘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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