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사선치료후 부작용.

궁금 조회수 : 673
작성일 : 2009-02-17 18:28:40
어머니께서 갑상선 암으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고용량(180m)으로 한 번

하셨는데요 식이요법 기간에도 구토 때문에 식사를 거의 못하시고 탈진

상태로 실려 가서 동위원소 치료를 하셨어요.

입원중 거동이 불편해서 신 것도 제대로 못드셔서 침샘이 좀 파괴 되었다 하고

퇴원 후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김치도 제대로 못드시네요.

턱이 엄청 부어 오르고 온 몸이 욱신 욱신 아파서 담당의사에게  두 번이나

찾아 갔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에...

어머니가 평소 채식만 하시는데다 지금은 과일 쳐다 보기도 싫다 (식이요법 기간

중에 과일만 드셨더니)하시고 죽 외에 별로 드시는게 없어서... 제가 의사에게 매달리다

시피하니까  '센트룸(종합비타민)' 100알 처방해 주네요......

지금도 많이 아파 하시고 다른 병원에 전화 해 봐도  자기네 병원에는 '방사선치료후 부작용'으로

찾아 온 사람은 없었다.. 라는 대답뿐이네요.

혹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있으신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222.233.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2.17 10:23 PM (58.127.xxx.91)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제생각엔 방사선 부작용은 아닌것 같네요.
    아빠가 페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거의 한달 가까이 매일 받으셨는데, 머리카락 빠지시는거 외에는 전혀 힘들어 하시지 않으셨거든요..(전이가 되어서 방사선은 뇌에 받으셨어요.)
    수술 부작용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지식이 없어서리..

    저도 아빠문제로 몇번 글올렸었는데, 답글이 거의 없어서 속상했거든요.
    연예인 얘기에는 민감하지만, 정말 중요한 가족의 건강 문제에는 의외로 무심하시더라구요..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 되찾으시길 기도할께요..
    님도 힘내시구요..

    아빠가 아프시면서 매일 천당과 지옥을 오갈때 마음을 넘 잘알게 되었거든요..

  • 2. 동위원소 치료시에
    '09.2.17 10:38 PM (222.98.xxx.131)

    계속 껌이랑 사탕 먹어서 침이 흐르게 해야
    침샘이 파괴되지 않는데
    힘드셔서 그냥 누워 계셨나봐요.
    180을 하셨으면 좀 세게 하신 거에요.
    기운이 쪽 빠지고 많이 힘드실 거에요.
    단백질(식물성이라도) 종류랑 과일 채소 많이 드시게 하세요.

    그리고 동위원소 치료 후에도 집에서 꾸준히 물을 많이 먹고
    껌 씹고 사탕 드셔서
    침샘에 모인 동위원소를 배출하도록 하시는 게 좋아요.

    턱이 부은 건 동위원소가 침샘이 모인 탓에
    침샘이 파괴돼서 그런 건데요,
    (보통은 동위원소 치료후 1년 후에 많이들 이런 증상이 나타남)
    심하면 개구리 턱처럼 부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뜨거운 물수건을 계속 얹고 있거나
    샤워하면서 좀 뜨겁다 싶은 물로
    계속 부은 부위에 대고 있으면 많이 가라앉아요.
    한번 해 보세요.
    제 경험상 뜨거운 찜질이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 3. 그리고
    '09.2.17 10:58 PM (222.98.xxx.131)

    폐암이나 다른 암들의 방사선 치료와 다른 종류랍니다.
    동위원소 치료에 쓰인 방사선 물질이
    침샘에 고여서 침샘을 파괴해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일종의 염증인데, 침샘이 파괴되면 침이 나오지 않아 입이 말라서 고생하시게 돼요.
    아마 미각도 없어져서 혀가 얼얼하고 맛을 모르실 수 있어요.
    미각은 한 달 정도면 서서히 돌아오는데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고용량으로 하셨으니 많이 힘드실 거에요.
    옆에서 많이 힘이 되어 드리세요.

  • 4. 원글이
    '09.2.17 11:50 PM (222.233.xxx.190)

    댓글 달아 주신 분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치료는 살려고하는 것인데 치료 과정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곁에서 지켜만 보기도 힘든데 환자는 얼마나 힘들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 5. 시간이
    '09.2.18 12:04 AM (211.192.xxx.23)

    약이라는 말도 맞는 말이에요,,
    암환자 간병을 여러사람이 나누어 했던터라 별 도움은 못 드리는데 일단 뭐든지 드시게 하는것도 중요하구요,,
    굉장히 기운없고 힘들어 하살테니 감안하시구요..
    차츰 나아집니다, 봄 되면 아마 훨씬 좋아지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3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6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80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8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7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6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2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3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5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3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8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