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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문헌정보학과 합격했는데 도서관 사서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문헌 정보학과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09-02-16 16:31:17
우리아이가 문헌정보학과에 합격했는데
어려서 부터 책읽는걸 좋아해서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어했어요.

막상 합격은 했는데 사서 되기가 어려운지 전망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 정보도 부족하고 주위에 사서도 없고

막연하게 입학했는데 과연 취직이나 할 수 있을런지요?
IP : 59.31.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6 4:40 PM (121.159.xxx.83)

    대학도서관 사서가 되기는 힘든 편이구요, 일반 공공도서관 사서는 일찍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그런데 요즘은 얼마나 뽑는지는 모르겠네요.
    저 역시 지방대 문헌정보학과 출신인데 저희과 동기들 대부분이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어요. 도서관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개인적으로 다른 문과 계열 과보다는 전망이 좋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것과 사서의 일은 별개입니다.
    저역시 그런 막연함으로 전공을 선택했다가 실패한 케이스라 ㅠㅠ

  • 2. 대개의
    '09.2.16 4:54 PM (211.192.xxx.23)

    사서는 계약직입니다,관련법이 바뀌어야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2년이상은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할수없습니다,
    적체도 상당히 심하지요,,
    차라리 국회나 공공도서관으로 들어가시는게 이직 없이 좋을것 같네요

  • 3. ^^
    '09.2.16 4:56 PM (121.169.xxx.178)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젤 바라는 진로가 대학도서관 사서가 아닐까 싶어요. 때문에 들어가기도 어렵구요. 대학에서 사서 뽑을때 어떤걸 보고 뽑는지 보고 1, 2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겠지요.
    아니면 공무원 시험을 보서 공공도서관에 근무할수도 있고,
    아님 학교 다니는중에 사서교사 자격증을 이수해서 따고, 사서교사 공고날때, 셤보는 방법도 있고....

    그런데, 문헌정보학과에 입학한 학생들보고 왜 문정과를 택했냐 하면 많은 학생들이 책읽는걸 좋아해서 문정과를 택했다고 하는데, 졸업하고 일하다 보면 그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인지 알게 될꺼에요. ^^

  • 4. 사서
    '09.2.16 5:05 PM (211.52.xxx.151)

    제가 지금 사서입니다
    예전에도 그닥 도서관계가 좋은 쪽은 아니였지만 현정부 들어서면서 사서 공무원되기 더 힘들어졌어요 (도서관을 민영화 한다 만다 말들도 있고)
    대학도서관은 뭐 꿈에 직장이죠. 대신 요즘 대학도서관은 영어점수도 높을 뿐 아니라 전산관련 자격증을 거의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오라클 등) 만약 대학도서관을 생각하신다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할 거예요
    다른 나라는 사서가 거의 전문직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제대로 대접을 못받는거 같아서(정말 계약직 사서들도 많거든요) 섭섭할 따름이죠

  • 5. 저두 사서
    '09.2.16 5:11 PM (211.221.xxx.93)

    전 대학도서관에서 사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에는 그래도 취업이 잘 되는 시기였죠. 그런데, 지금은 취업 너무 힘들어요.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간에 그만두는 일 거의 없구요. 경제상황 어려우면 기업체 자료실부터 정리하구요. 학교도서관은 모집인원이 몇 명 안되기 때문에 경쟁 엄청 심합니다. 따라서 국회도서관이나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시험도 경쟁률 엄청 나구요.

  • 6. 조금
    '09.2.16 5:16 PM (211.207.xxx.136)

    넓은 시각으로 말씀드리자면요^^(많이 넓어요..ㅋㅋ)

    이제 기록물의 관리하는 전문직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될거예요.
    저희 교수님께서도 자주 하시는 말씀이지만,
    컨텐트를 담거나 전달하는 매체, 수단은 너무나 발전한데에 비해
    내용, 컨텐트가 매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거든요.
    보시면 영상만해도 수많은 케이블채널과 DMB, ip티비등 윈도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같은 방송, 같은 영화 반복하는 경우가 많죠. 프로그램들도 엄청 많이
    제작되고 있구요. 일단은 수많은 화면(윈도우)의 발달. 이 첫번째.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는 예전의 자료들의 복구정도가 상당히 미미합니다.
    예를 들어 또다시 영상문화쪽를 보자면, 60년대나 그 이전의 영화들은
    소중한 자료임에도 필름을 모두 밀짚모자띠로; 만들어버리거나^^;
    소흘히 관리한 탓에 소실되어 버렸거든요. 신상옥감독의 영화라든가
    3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던, 나라의 기록을 담은 영상들.
    그런데 이런 옛 자료들(서적포함)에 대한 복구운동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어요.
    라이브러리 '생성'에만 산경쓰다가 '축적하고 보관'하는 방법에의 관심이 시작된거죠.

    지금까지 말씀드린 두가지 이유들로 해서,
    라이브러리, 즉 '기록(영상이든 책이든 모든 컨텐트)'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직업이
    각광받게 될거라고 예측들 하고 있어요.

    도서관 사서를 장래희망으로 하셔서 문헌정보학과에 진학하셨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잘 습득하고 나면 원하는 사서 뿐만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분야로
    발을 내딛을 수 있으실거예요. 어머님께서 걱정이 많으신것 같아서

    간극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길게 적었어요.
    적어도 현재 흐름과는 잘 맞는 분야이니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요.

  • 7. 조금
    '09.2.16 5:20 PM (211.207.xxx.136)

    아.. 사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쭈신건데 제가 괜히 길게적었네요.. ㅠㅠ
    에고..: )

  • 8. 제가 사서출신..
    '09.2.16 5:43 PM (59.15.xxx.107)

    제가 문헌정보학과 출신으로 대학도서관에 있었어요.
    그런데 대학도서관은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사람이 없어서 티오가 거의 없다시피해요...
    기업 자료실도 들어가기는 하늘에 별따기구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면 저학년부터 사서 공무원 시험을 봐서 취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서울보다는 경기도나 지방에 거주지를 옮겨서 지방 공공도서관 다니는 것이 훨씬 쉬울 듯 해요..

  • 9. 저도 사서.
    '09.2.16 7:18 PM (210.99.xxx.16)

    헉.. 잘못눌러서 날아갔음...ㅠ_ㅜ
    1,2학년때부터 착실히 준비하면 제 생각에는 가장 무난한 길은 사서공무원인거 같아요.
    사서교사도 좋긴한데 뽑는 숫자가 너무너무너무 적으니까요..
    기간제교사나 계약직은 보수도 작고 대우도 안좋아 힘들구요..
    대학도서관은 뽑지를 않구요..
    연구기관이나, 공단, 공사같은곳에도 자료관리, 기록물관리쪽으로 뽑기도 하는데 그쪽은 기록학을 같이 배워두면 좋을꺼예요.
    어느분야나 열심히 준비하면 취업은 된다고 생각해요. 대신 어느쪽으로 가야겠다라고 방향은 생각해 두고 준비해야겠죠.
    이쪽도 굉장히 다양해서 공공도서관 어린이실에 있는 저부터, 모 방송국 자료실에 있는 아는분, 기업에서 기록물관리하시는분..다양해요.
    하지만..책을 좋아해서 이쪽으로 오시면..ㅋㅋㅋ 책표지는 많이 질리도록 볼수있으나 내용까지 보기란..힘들다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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