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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 대부분이라더니..

이제 학부모 조회수 : 9,636
작성일 : 2009-02-16 14:03:25
남들이 말하는 여자로서 제일 좋다는 교사 그만두고
큰아이 낳고 전업주부의 길로 돌아선 1인입니다.

모두들(특히 시어머님) 그 좋은 직장 . 방학도 있고
여자로선 최고의 직장인데 왜 그만두냐고 난리였지만
아이 기르고 직장생활도 할 능력이 안되더라구요.
양가 부모님 모두 지방에 계시고,
아이 맡길곳이라곤 없었거든요.

친정은 부산, 시댁은 광주.

그렇다고 아이를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고
주말만 아이를 보는건 더더욱 싫었구요.

처음에 큰아이 낳고 아이 봐주는 아주머님을 들였는데
아이가 매일 감기에 장염에 안아픈날이 없었어요.
알고보니 이 아주머님이 먹는것도 신경안쓰고
너무 심심하시니 아이가 감기인데도 업고 밖에 마실 다니시고..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제가 아이를 키우니
병원가는 일도 없고 아이도 저도 고생 안하게 되었지요.
경제적인 부분만 빼면..
사실 경제적인 부분도 또 살아보니 살아지더라구요.


이제 큰아이가 학교갈 나이가 되어서 입학합니다.
제가 그만둘때 요즘 맞벌이 안하는 집이 어딨냐고
모두들 난리였는데,
막상 저희 아이 입학하는 학교에 제 후배가 있는데,
그 후배 말이 이 학교는 전업주부가 80%가 넘는다는군요.

중산층 정도는 되는 동네이기는 하나
전업이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어요.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도 가보면 꽤나 많은 엄마들이
참석하고 교육에도 열의가 많은건 느꼈지만..

오죽하면 우리 후배반에는 맞벌이 때문에 학교 일찍 오는
아이가 딱 3명인데, 그 3명한테 아침에 오면 서로 붙어 다니라고
이야기 해주었다네요.
혹시나 모르니까..


솔직히 그만두고 나서 한번씩 그냥 그 고비만 넘기고 다녔으면
아직도 다니고 있을까 하는 생각 든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갈 즈음되니 엄마손이 너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하여간 저희 동네는 강남도 아니고,
아파트 밀집 지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전업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학원차도 다음 학원과의 시간이 빠듯해서
엄마들이 로드매니저 처럼 데려다 주고 하는걸 보니..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힘들고
전업은 전업대로 힘든게
지금의 한국을 살아가는 결혼한 여성들이 현주소인가 봅니다.
IP : 211.178.xxx.119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냐앙
    '09.2.16 2:09 PM (61.72.xxx.218)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어린이집 다니는 애 키우면서 열심히 직장 다니려는 사람 힘 빼는 글이네요...

  • 2. 저도 놀랐어요
    '09.2.16 2:13 PM (221.149.xxx.190)

    여기는 인서울도 아니구...경기도 그냥 아파트단지 인데요.
    맞벌이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요.
    유치원때도 원생 220명중에 종일반이 30명 안돼서 통합 한반으로 오후에 운영하시고 그나마 토욜에 나오는 애들이 5명도 안되었네요.
    작년 1학년 선생님이 그래도 열정적이시고 공평하신분이라 학교 잘 다녔지 싶어요.
    엄마가 학교 오는거 좋아하는 선생님이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었네요.

  • 3. 주변에..
    '09.2.16 2:15 PM (203.244.xxx.254)

    거의 대부분 전업이에요. 그래서 항상 이상한 피해의식에 직장을 다니죠.
    그만두긴 아까운 직장이라 저도 남의손에 아이 맡기고 지금 직장다니고 있어요.
    가끔 뭐하는 짓인가 싶을때도 있는데 막상 결심이 안서서 직장 다니고 저녁에 최대한 아이한테 신경많이 쓰려고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다. 매일매일 출근할때마다 고민이지요.
    지금 생각으로는 초등입학전까지만 다니자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선택이니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지 싶어요.

  • 4. ..
    '09.2.16 2:20 PM (211.226.xxx.166)

    아이들키울때 직장생활 하고픈 엄마들이 몇명있겠습니까?
    너무 가진것 없어서 아이들 어릴때 돈벌려고 다니는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생계형 비정규직 엄마들 사기 저하됩니다.
    지금 현재도 아이들 떼놓고 일하는 엄마들 생각해주세요

  • 5. 장,단점이
    '09.2.16 2:20 PM (220.75.xxx.251)

    맞벌이건 전업이건 장, 단점이 있죠.
    힘빼는 글이라뇨?? 전업맘들이 무조건 행복한건 아니예요.
    저도 10년 맞벌이하다 접었더니 요즘 경제적으로 우울해 미치겠더군요.
    하지만 아이 생각하면요..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저희는 강남인데 역시 맞벌이보다는 전업 엄마들이 많아요.

  • 6. ...
    '09.2.16 2:20 PM (116.120.xxx.225)

    엄마손이 갈라면 엄청나게 가지만, 또 안가려면 안가는거죠.
    책가방 매일 챙겨주게 되는 사람도 있고, 아이가 알아서 챙겨가는 집도 있고.

    직장맘님들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인생에 답이 있겠나요.
    제 주변에는 전업으로 아이에게 정성만 쏟고 쏟다가
    나중에 돌이켜보니 자신의 인생이 텅 비었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십니다.

  • 7. .
    '09.2.16 2:21 PM (61.255.xxx.32)

    능력이 있다면 왜 다들 전업을 하겠어요?
    능력이 안되서 그냥 전업하는 주부들이 반이 넘어요.
    원글님처럼 능력이 되어도 환경이 안받쳐줘서 못다니는분들도 많구요
    여자는 이래저래 아직도 제약을 많이 받죠

  • 8. 동감..
    '09.2.16 2:24 PM (58.149.xxx.29)

    맞습니다..비슷한 생각이시네요,,저 역시 서울 강북쪽인데요~
    학교가서 보면 일하는 엄마들 정말 드무네요.;;
    저 역시 공무원이여서 선뜻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벌써아이가 2학년을 마쳤네요.
    나와서 보면 모두 직장생활 아이들 육아 잘하는 것 같은데
    왜 유독 저만 이렇게 아이 문제에 노심초사 하는지
    제 스스로 스트레스이네요..
    능력이 되건 않되건, 일단 결단 내리신 분들 부러울 뿐입니다..;;

  • 9. 원글
    '09.2.16 2:29 PM (211.178.xxx.119)

    윗님, 결단내리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전 있었어요.
    아이가 정말 심각하게 아파서 큰병원에 입원을 했었어요.
    정말 이유도 없이 열이 나서 안떨어지는데 제가 집에서 안돌봐줘서 그런거 같고 병원에서는 이유도 모르니 계속 아이 굶기고 검사만 해대고..
    그러기를 2주를 넘게 하면서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어쨌든 아이만 나으면 당장 그만두겠다..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드라미틱하게 열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그만두었어요.
    결단내리기 쉽지 않아요. 정말..

    그리고,, 능력이 안되서 전업하는 분들 반이 넘는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요즘 엄마들 품앗이 교육 많이 하는데, (저는 오히려 능력이 안되어서 못해요) 미대, 음대, 영문과 출신들 엄마들 돌아가면서 자기 전공 살려서 아이들 가르친다는데 정말 왠만한 강사들 보다 낫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제 동기들도 경제적으로 여유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전업하고 싶다는 친구들도 많구요. 시어머님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 자신이 없어서 그만두지 않는 친구도 있답니다.

  • 10. 윗윗분 말씀에 동감
    '09.2.16 2:31 PM (210.205.xxx.163)

    저... 아파트에 발이 좀 넓은데
    대부분 아이좀만크면 경제적인 문제나 자기 개발, 자아실현의 목적 등으로 부업이라도
    가지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대학생있는집은 아줌마들이 거의 일하시고 낮에는 안계셔요

    언제든지 재취업가능한 능력이 되면 대부분 직업 가지고 있어요
    의사, 변호사, 약사, 은행원, 공무원, 치위생사^^, 교사...등등
    재취업가능하다면 애들이 중고등학생인데도 직장 다니시더군요
    재취업이 어렵거나 취업하더라도 일하기 어려운 직장이면 맞벌이를 좀 꺼러하시구요
    송파구 30평대 이상 아파트 부촌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절박한 편이 아닌데도 그래요

    전업이신분들은 일부러 맞벌이 안해서 좋다 어쩌구 저쩌구 전업의 장점을
    줄줄줄 말씀하시는데 전업이 편하고 좋고 아이들에게 유익하다고
    적극적으로 열성적으로 말씀하실때 불편하고 오히려 보기 그래요

    전업이나 맞벌이나 다아 선택인거겠죠

  • 11. ..
    '09.2.16 2:31 PM (211.111.xxx.114)

    저는 목동엄마.. 여기에는 정말 맞벌이가 많아요.. 생일파티하기 위해서 엄마들이 모였는데, 6명중에서 3명이 직장... 2분은 엄청 바쁜 직장, 1분은 공무원이지만 나름 바쁜...(7급 공무원 트랙), 전업3분중 한분은 전직 맞벌이.. 2분은 순수 전업.. 저희 팀만 그런 것이 아니고, 사촌언니도 맞벌이 하면서 근처 단지에 사는데, 그 쪽에도 맞벌이가 꽤 있다고..

    그리고 아이 반 대표 엄마가 통계를 나었는데, 38명 (약간 과밀이죠..)중에서 17분이 맞벌이 였다고.. (물론 여기에 파트 타임이나... 과외 관련인 분도 몇분 끼어 있는 것 같았어요..)

    하여튼 의외로 여기에 맞벌이가 많은 것 같아요.. 중산층인데, 놓치기에는 좀 아까운 직장이어서 엄마들이 이를 악물고 열심히 회사를 다니는 것 같아요. (경제적이나 커리어 면에서나..)

  • 12. ..
    '09.2.16 2:33 PM (211.111.xxx.114)

    이어서.. 그리고 학교와 학원이 모두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단지내에 살면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거나 학원을 가는데, 스스로 갈 수 있어서 엄마들의 역활이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것도 한 원인인 것 같아요..

    딸 친구보니까, 초1인데, 자전거 타고 (걸어서도 2-3분거리..) 씩씩하게 혼자서 미술학원 다니더라구요..

  • 13. 궁금이..
    '09.2.16 2:34 PM (220.75.xxx.251)

    그럼..아이들이 고등, 대학생 이상인집은 과연 맞벌이가 더 많을까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주변들 둘러보면 맞벌이보다는 전업이 많네요.

  • 14. 제가
    '09.2.16 2:35 PM (122.37.xxx.61)

    제가 82 가입한지 5년이 넘었는데 요새처럼 전업이 좋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자주 올라오니까 희안하네요.

  • 15. 원글
    '09.2.16 2:42 PM (211.178.xxx.119)

    전업과 맞벌이를 둘다 해본 저로써는 둘다 장단점이 있고 어느것이 더 좋다 나쁘다 할수 없는것이 있어요.
    전업인 경우엔 우선 내가 왜 이렇게 집에서 놀고 있어야 하나?
    사실 노는것도 아닌데,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이유 만으로도 주눅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맞벌이인 경우에는 특히나 요즘처럼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이러한 상황에선 말이죠 불안한게 있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수영장 다니는데, 거기 엄마들이 아이 수영하는거 밖에서 봐주고 아이 샤워하고 나올때까지 기다려 주고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종 문화센터, 아이들 축구교실..뭐 이런 것만 봐도 엄마들이 같이 다녀할 경우가 많구요.

    한의사 하는 제 친구는 일주일 두번 한의원 나가면서 다른 요일에는 아이들 로드매니저 하고 제일 부럽더군요.

  • 16. 그게
    '09.2.16 2:42 PM (222.234.xxx.118)

    애들 어릴때는 대부분 직장생활 하시던 분도 접고
    전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 고학년만 되도 엄마 손이
    덜가니까,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분이 많아지드라구요
    제 주위에도 애들 크고,본인 나이도 있으니,직장갖고 싶어도
    연령제한 때문에 취직도 힘들고...
    캐셔라도 했으면 하는 분 많던데...
    모든일이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아주 만족한 삶이 없듯이...

  • 17. 신도시
    '09.2.16 2:42 PM (211.208.xxx.249)

    제가 사는 여긴 경기 5대 신도시 중 하나구요,
    학교 가 보니 80% 정도는 전업주부 같아요.
    그런데 중학교 이후로는 아르바이트든 어디든
    일을 하고 싶어 몸이 닳는 엄마들이 많아요.
    저도 솔직히 고백하자면
    위의 어느 답글처럼 '능력이 없어서' 직장 다니기가
    여의치가 않답니다. 흑.

  • 18. 반대
    '09.2.16 2:42 PM (210.104.xxx.2)

    제친구가 압구정동 학교 교사인데..
    잘사는 동네일수록 맞벌이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전업주부들도 그림이나 무용이나 꼭 뭐한가지는 한다고..
    그만큼 질좋은 직업을 많이 가져서겠죠.

  • 19. ㅠㅠ
    '09.2.16 2:50 PM (121.130.xxx.144)

    맞벌이 입장에서 유쾌한 글은 아니예요.
    하지만 자게니까 그려러니 하지요.

  • 20. 치열한 30대
    '09.2.16 2:54 PM (61.107.xxx.184)

    저도 애 둘 5세,13개월인 직장맘이랍니다. 하나 낳고 할머니 손에서 기르다 둘째 낳으며 일 접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게 더 힘들어 다시 재취업..빨리 다시 재취업하지 않음 다시 일자리 찾기 힘들 것 같아 했는데 나오니 또 원점의 문제랑 부딪힙니다. 아이 교육,시어머니 등등..다시 가정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암튼 열심히 달려보자 주의입니다만 언제까지일지 또 걱정이 앞선답니다.

  • 21. 일장일단
    '09.2.16 2:57 PM (124.54.xxx.18)

    뭐가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다 각자 선택이고 처한 상황에 따라 하는 거죠.
    저도 아기 낳고 전업이 됬지만, 사실 회사 다닐 때보다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편하고
    스트레스 없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맘 한 구석엔 허전한 맘 있는 것도 사실이죠.
    맞벌이 하면 또 반대로 그렇겠죠.
    그저 돈 때문이 아니 자기 발전을 위해 맞벌이 하는 분도 많이 계시고 그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 잘사는 동네가 어쩌고 저쩌고는 말아주시길.

  • 22.
    '09.2.16 2:58 PM (221.139.xxx.223)

    맞벌이도 맞벌이 나름이고, 전업도 전업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보면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전업인데, 전업의 장점?들을 열변하시는 분들
    보면 보기 좋지는 않았어요. 본인이 정말 전업이 좋기만 하다면 남들한테 드러내놓고
    열변하진 않을거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잠시 휴직계를 내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아이들 엄마손 필요한것도 어찌보면 잠깐인데.

  • 23. 애들이
    '09.2.16 3:00 PM (59.29.xxx.176)

    대학정도 가면 그제서야 재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들까요?
    제가 위에 나온 로드 매니저 엄만데요
    그렇다고 뭐 그렇게 공부공부 거리는 건 아니고 그냥 예체능 과외와
    요새 세상이 하두 험해서 애들 케어땜에 그러죠..
    근데 전업에다 도와주는 분들도 있는 제가 이렇게 힘든데..
    여기다 직장까지? 솔직히 전혀 생각 안듭니다.
    울 나라는 왜그렇게 엄마들한테 요구하는 게 많은지요..
    전업엄마도 이렇게 분노가 끓어오르는데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오죽하겠어요.
    교육시스템을 바꾸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촛점이 모아져야지
    엄마도 자기인생을 선택할수 있다고 봅니다.

  • 24. ^^
    '09.2.16 3:01 PM (125.246.xxx.2)

    저도 맞벌이 직장맘입니다만, 자기개발을 위해 직장을 다닌다면야 더할나위없겠지만..
    저는 경제적이유로 맞벌이합니다.
    남편벌어오는 돈으로 집에서 육아전념하는 분들 솔직히 부럽습니다.

  • 25. 직장맘
    '09.2.16 3:02 PM (218.48.xxx.169)

    저는 직장맘으로서 자부심이 있고, 남편한테 모든 물질적인 짐을 지우지 않고 나눠서 가정경제에 보탬을 주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장 다니는게 넘 즐겁거든요.
    쫒겨날때까지 다닐꺼라고 할 정도로요.

    주변에 직장 다니다가 아이 낳고 전업한 친구들 다시 직장 들어가고 싶어 알아보는데 쉽지 않답니다.. 왠지 전업인 엄마들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 맥락에서 여기 자게에서도 전업 좋다고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아니라면 죄송;;;)
    전업인 친구 맨날 저보고 직장 언제 그만둘꺼냐고, 그래도 애가 초등학교 가면 그만둬야 하지 않냐고 하는데,

    평소에 남편이 경제권 쥐고 있어서 안 좋다, 시어머니한테 눈치보여 직장 다니고 싶다 등등 말하곤 하는 친구인데도 은근히 제가 직장 다니는게 부러운지 자꾸 그만둘때를 묻네요.
    처음에 같은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갈수록 경제적으로 차이가 나게 되는거 같아요.
    전 열심히 일하고 중년에 여유롭게 살고 싶답니다. 여행도 다니고..

  • 26. 직장맘
    '09.2.16 3:05 PM (218.48.xxx.169)

    솔직히 로드매니저처럼 하는거...옳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초등학교에 안 보내서 그렇지만 독립적으로 자기 일 알아서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구요.
    언니도 전문직인데 일 놓은적 없고 조카도 공부 무지 잘합니다..
    다 스스로 어떻게 하냐 나름 아닐까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 하고 일정 채크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하는거죠.

  • 27. ....
    '09.2.16 3:26 PM (114.201.xxx.185)

    전업맘은 직장맘에게, 직장맘은 전업맘에게,
    서로 상대의 입장을 견제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죽어라 직장맘하다가 병이 나서
    좀 쉬면서 전업맘하다가 다시 직장맘으로 돌아갔는데...
    양쪽을 다 경험하다보니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들, 서로 괜시리 경계하는 듯 해요.
    맞벌이를 하면 경제적인 면에서 윤택하게 살수 있고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살림 제대로 못하고 애들 세심히 못챙기고 몸 상하는거 사실이고
    집에서 살림하니 집 깨끗하고 애들 제대로 돌볼 수 있고 남편도 좋아하는 장점이 있지만,
    늘 돈이 빠듯해서 힘들고 내 스스로가 게을러지고 쳐지는 듯한 불안감도 있더군요.
    그냥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해주면서 살자구요.

  • 28. 그런데..
    '09.2.16 3:39 PM (218.144.xxx.193)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집에만 있는 엄마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어요.
    지극정성으로 로드매니져하는 지인의 아이가 친구들과 나누는 얘기를 들었는데..
    엄마아빠가 벌어다 준 돈을 함부로 장난감같은 거 사면서 낭비하지 말자는 얘기를 하는 중에
    우리 엄마는 집에서 맨날 놀아.. 아무것도 안해.. 이러더군요.
    당사자인 엄마는 그얘길 안들었지만 저라면 무척 속상했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의 행복지수와 별개로 엄마도 열심히 사회활동을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더 넒은 세계와 접해나가야지 엄마 품에 끌어 안고 있는다고 좋기만 한건 아닌것같구요.
    저도 쭉 교사인 엄마 밑에서 자랐지만, 엄마가 옆에서 뒷바라지 안해준다고 불만 있었던 적 한번도 없고, 오히려 자랑스러워 했네요.
    지금까지 한번도 쉬어 본 적 없는 직장맘인데. 전 아이들 삶과 별개로 내 일을 꾸준히 해갈겁니다.

  • 29. caffreys
    '09.2.16 3:44 PM (203.237.xxx.223)

    친구가 분당서 한 치마바람하는데(애 하나 학원비 200)
    저 직장다니는 거 보구, 너무 안스러워했어요.
    엄마들 붙어다니면서 서로 정보를 많이 알아와야 하고
    맞벌이 엄마에겐 정보 안주고,
    또 애들 공부도 못한다고....

    저 스트레스받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고
    저도 한심하다며, 하지만 현실은 이렇다 저렇다 하며...

    전.. 전업이 많으니 학교에도 가기도 싫고
    어쩌다 가도 자기들끼리 서로 알고 하면서
    수근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현실을 아니까...

    근데 한편으론 아이가 우리엄마 OOOOO 다닌다며
    자랑스러워하는 거, 가끔 밤에까지 일할때 회사 델꾸 와서
    첨단 사무실 풍경도 눈에 익히고 직원들이랑도 알아가고
    그런 즐거움도 있었고,
    특히 공부땜에 속상해서 엄마 그만둘까 하면
    아이가 절대로 그만두지 말라고 하면서 공부잘하겠다고 하던 거...
    그런 거 있었어요.

    중학교쯤 되니 엄마들도, 아이들에게 한시름 놔서인지
    완전 전업 드물고, 나름 뭔가들 하십니다.

  • 30. 저는
    '09.2.16 4:11 PM (211.192.xxx.23)

    전업이고 ,,별 능력이 없어서 앞으로도 전업으로 있어야될것 같은데 자기개발 위해서 직업을 갖는다는 말 들으면 화가 나네요..
    남의 돈 받고,,먹고 사는게 쉽습니까,,
    저도 압구정 바로 옆동네 사는데요,,학교는 압구정으로 갑니다만 ,,90%이상이 전업이고 의사,은행원 말고는 무용,미술을 직업으로 택한 사람 못봤네요(음대강사 한명 봤네요)..

  • 31. ....
    '09.2.16 4:14 PM (59.29.xxx.176)

    저희 아이 담임과 상담을 한적이 있었는데 저와 상담하는 동안 1-2분 간격으로
    자기 아이한테 전화가 오는 것 같았어요. 아마도 아이 공부니 학원체크인것 같았는데..
    (통화내용을 듣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없이 들려왔어요..아이를 하도 강하게
    다그치시길래..)신경이 가정쪽으로 많이 분산되어 계신거죠..그분은..
    그러면서 전화를 끊고 다시 대화로 돌아와 하시는 말씀이..
    멋적게 웃으시면서..엄마가 체크 안해도 공부 잘하는 아이를 교사생활 15년간
    한번도 보신 적이 없대요..선생님 자신의 아이도 포함해서..

    중간중간에 자꾸 대화가 끊겨서 짜증스러웠는데 그분을 보면 평상시에도
    업무시간에 자녀교육정보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는 거 많이 보여서
    학부모들이 말 많더라구요..

    본인 스스로는 집안일과 직장 양쪽을
    잘? 병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실까 궁금해 집니다.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일을 잘하고 자기와 처지 다른 사람을 부러워 하지 않으면
    뭐 범법을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맞벌이든 전업이든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돈받고 일하는 시간에도 신경은 온통 자기 아이들에게
    가있는 직장여성들은 여긴 안계시리라 믿습니다.

  • 32. 열등감?
    '09.2.16 4:28 PM (121.130.xxx.144)

    ....님// 맨 마지막 맨트는 웃기는 은유법이군요.
    자게니까 이해할께요.

  • 33.
    '09.2.16 4:31 PM (121.150.xxx.147)

    일하고 싶어요.능력이 없어서리..
    저도 교사였습니다만..애도 많고..또 전문직인 남편덕에 그만 두었습니다만..
    그리고 교사집안의 교사라 별로 하고 싶지않았어요.선생.

    그런데 집에 있으니 동료가 없고..옷 사도 별로 그리 입고 갈곳이 없어 그거는 좀 별로네요.
    그리고 애들하고 늘 있는거 너무 스트레스라..이젠 다른 일 찾아야 겠어요.
    다시 교사 시험 보기도 힘들고..
    이리저리 그래요.
    전 직장 다니는게 나을듯 한데요.

  • 34. 점 네개님
    '09.2.16 4:33 PM (203.142.xxx.240)

    말씀 이상하시네요. 님 의견대로 한다면 직장다니는 아빠가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교육정보 검색해도 안되겠네요?

    외벌이일경우에는 그럼 전업엄마들이 100% 자녀 교육을 전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현실적으로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육아및 교육은 부부 공동의 책임이고 부부 똑같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이상적인거 아닌가요?

    님 남편은 직장에서.. 직장일 외에는 전혀 신경안쓰시겠네요? 님은 근무시간에 남편한테 전화한통 안하시고?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참 별 이상하고. 별스런 댓글 보겟네요. 그러나 전업맘들이 열등감 있다는 말을 듣는겁니다.

  • 35. 찔리시나봐요..
    '09.2.16 4:33 PM (59.29.xxx.176)

    전 어느직업 어떤 자리든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이 싫을 뿐인데요
    다른 사람 부러워 한적도 없고 누굴 표적삼아 공격한 적도 없구요.

  • 36. 그리고
    '09.2.16 4:34 PM (59.29.xxx.176)

    일단 원글자체에 직장맘이신 분들이 이렇게 예민하신게 전혀 이해가 안되요
    맞다고 현실이 왜 이러냐고 한탄하러 들어왔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그게 바로 열등감아닌가요?

  • 37. 궁금
    '09.2.16 4:45 PM (211.243.xxx.57)

    전 전문직도 아니고 연봉 4천 내외 받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일이 재밌긴 했지만 야근도 많고 지겹고(직장인 누구나 다 그렇듯이) 애 교육 문제도 있어서 결국 마흔에 그만뒀답니다. 저도 남들처럼 남편이 많이 벌어다 주면 그림이나 악기 배우며 살고 싶은 마음만 있었거든요 ㅋㅋ.
    아 전 강남 사는데 암튼 제가 직장 다니느라 너무 몰라서 그런지 거의 다 전업이신 것 같았어요. 여긴 빈부차가 큰 데, 엄마가 의사나 검사, 교수도 많고 생계형 직업군도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중간인데 아이 친구들 엄마가 전부 전업이라 제가 좀 뻘쯤했어요. 저흰 모 그냥저냥 사는 편인데 아이 델다 주려고 학교 가면 전업인 분들이 최소 그랜저에 수입차도 흔하게 타고 오시는 거 보면 제 소형차가 정말 안습이더라고요. 저 나름 이런 데 당당한 스타일인데도. 아줌마없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봐서(물론 그분이 무슨 이상한 뜻으로 하신 건 아닌듯) 직장 다니는 게 갑자기 후지게 보였다는. 여하튼 제 몸 힘들어 그만두었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전업노릇 못하고 있어요. 살림이며 아이교육이며...남편에게 살짝 눈치 보인답니다. ^^

  • 38. 놀라움
    '09.2.16 4:47 PM (121.139.xxx.156)

    저두 놀랬어요 요즘 여성도 집에만 있을게 아니라 직업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 키워놓고 어린이집 보내고 짠 하고 취업했어요.
    전 전공살려서 취미삼아서 애 어린이집 간 동안 사회인이 되고자 직장을 가졌어요
    근데 왠걸...원아 수 수백명 되는 그 큰 어린이집..반일반 하원때는 대형 어린이집 버스로 데려다 주더니 종일반 하원할때 보니 무슨 다 찌그러진 봉고차 ..빌려왔는지 겉에 무슨 학원이라고 씌여진 낡은 봉고차로 애들 열몇명 실어온거 보고 황당했어요
    종일반 애들이 너무 조금이라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다더군요
    다른건 둘째치고 그 낡은 찌그러진 봉고차 안에 낑겨있는 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직장 그만두고싶더군요.

  • 39. 음..
    '09.2.16 4:50 PM (218.238.xxx.178)

    능력없어 전업하는 사람도 있고, 능력있어도 전업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덜 벌고 덜 쓰자, 돈욕심 그리 없으면 아이 어느정도 클때까지 전업하는 사람도 있구요, 현재 돈이 많든 적든, 경제적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야 후에 아이들 교육이나 노후문제 안전할꺼다 생각하는 분들은 계속 직장다니시는 거구요..
    직장도 천차만별이잖아요? 고소득직업도 있고 그렇지않은 직업도 있구요..
    제발 능력없어 전업이라는둥, 돈에 눈멀어 직장 그만못둔다는 둥 그렇게 편갈라 상대방을 헐뜯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각자 사정이고 선택아니겠어요? 왜 항상 전업과 직장맘들사이의 묘한 심리전이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제각각의 가치관의 차이고, 더 가치있는 걸 선택했을 뿐일텐데...

  • 40. .
    '09.2.16 5:15 PM (211.47.xxx.22)

    저도 직장맘인데요. 학교가면 진짜 소외되고 마음 너무 불편하고..ㅎㅎ힘들어요.
    전 생계형인데 지금까지 어려운고비 많이 넘겨오며 아이들 키워오고있네요.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슬기롭게 아이들을 잘키웠으면좋겠네요.
    요즘 많이 힘이드는데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그러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어요..

    그리고
    저는 일하면서 짬짬히 육아고민도 하고 검색도 하는데 ㅎㅎㅎ 일도 열심히 하구요...

  • 41. caffreys
    '09.2.16 5:16 PM (203.237.xxx.223)

    중학교 선생인 친구
    매일 너무 힘들다 힘들다 하다가 방학하면 째지는데..

    개학하면 좋은게
    옷 차려입고 나갈 데 있어서, 그거 하나 좋다고 하더군요.

  • 42. ....
    '09.2.16 5:28 PM (122.32.xxx.89)

    인생 사는데..정말 정답있나요..
    무슨 수학공식도 인생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정말 딱 이게 정답입니다..하는것이 뭐가 있겠어요..
    저는 그냥 제가 일하기 싫어서 접고 전업이지만..
    맞벌이건 전업이건 입댈것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자기 선택이죠...

    저는 전업으로 있지만 신랑의 경우 직업특성(?)상 전부 같은직업 맞벌이인데..
    한번씩 이내들 모임 가면...
    홀로 전업인 전..
    세상에서 제일 팔자 편한 사람으로 취급됩니다..
    그리곤 꼭 말끝마다 집에 있어 봤자.. 이말로 끝납니다..
    그래서 정말 그 모임은 나가기도 싫다는....
    누가 자기들 보고 직장 나가라고 제가 등 떠민것도 아니고 괜한 자격지심인지 뭔지 계속 전업이면 어쩌고 저쩌고 염장 질러 대는데...
    그냥 물한끼얹고 나오고 싶어요...

  • 43. 친구들
    '09.2.16 6:24 PM (220.117.xxx.104)

    전 여태 쉬어본 적 없이 쭈욱 일해온 사람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30대 초반 정도에 회사 그만둔 친구들이 다들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사회생활하다가 양육 등을 위해서 그만두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당연히 그러니까 좋았는데
    아이가 좀 크고 이제 여유가 생기니까 일을 하고싶다는 거죠.
    근데 사실 안하다가 다시 일을 찾으려니 마땅한 게 없다..이런 고민.
    여러 명이 똑같은 고민을 토로해서 깜짝 놀랐을 정도.

    전 아이가 생겨도 일을 하는 게 약간 당연한 게,
    자기계발 그런 걸 떠나서요, 일을 안 하면 좀 못 견디는 스타일이예요.
    남자틱한 데도 있고. 일 없어서 집에 있으면 며칠 있으면 좀 쑤시고.
    저 같은 맘도 있지 않을까요?

  • 44. 으휴...
    '09.2.16 6:29 PM (58.140.xxx.35)

    그러니,,,직장맘 아이가 전업맘 아이에게 너네 엄마는 왜 집에 있냐. 그렇게도 일도 안하냐. 훈수를 두지요...ㅉㅉㅉㅉ
    생각하는거 하고는.

  • 45. 제 주변은
    '09.2.16 6:42 PM (124.51.xxx.50)

    주변을 보니..자격증 가진(교사, 약사, 의사) 주변 친구들 90%는 맞벌이인데요..
    그냥 회사다니던 애들은 거의 전업으로 돌아섰구요....
    맞벌이냐 아니냐는 아기낳는 동안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이 가능하냐 아니냐로
    나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진짜 풍족하게 벌어와서 돈 걱정 없는 집 아니라면...
    애들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다시 일하고 싶지 않을까요?

  • 46. gma
    '09.2.16 6:45 PM (125.186.xxx.143)

    ㅎㅎ솔직히 전업맘이 직장맘보다 엄마로서의 역활을 충실하게 한다..이런생각은 안들던데요.오히려, 직장맘들이 여러면에서 더 열정적인거 같아 보여요. 자식들에게 그런모습도 교육인거겠죠...제주변에 엄마가 전문직인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풍족해도, 일 하시더라구요. 애들 키워놓고 다시 가시는 분도 많구요....

  • 47.
    '09.2.16 6:58 PM (117.82.xxx.143)

    애들이 7,8살일때 직장생활했었는데요, 제가 가르치는게 좋아서 학원생활을 했었어요.
    근데 애들걱정이 커서 1년만에 그만뒀는데 둘다 장단점이 있었어요.
    직장다닐땐 돈벌어좋고 인정받는다는 만족감에서 행복했는데 한편으론 내가 배우고싶은거 못배우고 내 시간을 못갖고 애한테 정성을 다할수없다는게 또 싫더군요.
    지금 또 다시 직장생활 하고싶은 맘도 있지만 이젠 그냥 전업으로 남고싶어요. 애가 현재 중학생인데 10여년후쯤 다시 뭔가 할진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 제가 배우고싶은거 배우고 하고싶은거 다하며 돌아다닐수있는 시간들이 좋아요.
    가르치고싶은 욕구는 봉사활동을 통해 채우고 있구요.

  • 48. dd
    '09.2.16 7:09 PM (121.131.xxx.166)

    그런데..자아실현 하겠다고 맞벌이하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자아실현은..돈쓰면서도 많이들 하시잖아요..ㅠㅠ
    저도... 여기저기 눈치보여 이제 나가야 할 입장이고
    자아실현형 맞벌이는 뭐..어디 건물하나 대여해서 그림 몇 점 걸어놓고...앉아있거나
    아님 집안살리모다는 나가는게 훨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나..그렇지..

  • 49. 그냥요
    '09.2.16 7:34 PM (59.8.xxx.66)

    애가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데 아직은 전업입니다
    이담에 제가 필요없다고 느껴질때 저도 직장 갈겁니다

    이 나이가 되면 직장 다니던 여자들은 회사에서 나오는 나이입니다
    집으로 다들 들어잕지요
    40들어서면서...중반 넘기기 힘들지요

    반면 집에서 놀던 저 같은 여자들은 이제 슬슬 나가볼까 생각합니다
    생각뿐일수도 있지요
    그래도 그냥 그렇다구요
    우리끼리 밥먹으면서 그럽니다
    우리도 직장가야 하는데~~~ 입으로만

  • 50. ..
    '09.2.16 8:08 PM (222.239.xxx.209)

    맞아요...입으로만, 생각으로만, 쬐금 더 발전하면 전화도 해보지요...

    그리곤 다시 안되겠다. 일단 더 집에 있어야 겠다.

    그리고 며칠 후 ..뭔가 하면 좋을텐데....도돌이표(되돌이?)

  • 51. 원글
    '09.2.16 8:34 PM (218.39.xxx.234)

    흠..전 솔직히 남편이 풍족하게 벌어다 주면 절대 절대 맞벌이 하기 싫습니다.
    윗분 어느분 답변처럼 아무리 방학 있고 좋은 직장이래도 남의 돈 벌기 쉽지 않잖아요.
    게다가 교사라는 직업은 어느 정도 사명감이랄까 남의 귀한 집 아이들 데리고 가르칠려면 능력도 있어야 하고 타고난 무엇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저혼자 하는 공부는 잘했을지 몰라도 교사로서의 적성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저질 체력이라 한달에 한번씩 그날이 되면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일년에 2번은 보약을 먹어야 겨우 버티고 4월되면 어김없이 목이 잠겨서 수업하기도 힘들고..

    돈문제만 아니라면 전 다신 교사생활 하기 싫습니다.

    아이들 커서 제 손 필요없을 즈음에는 저희 시누이처럼 아침엔 헬스, 수영 하고 오후엔 골프까지는 안가더라도 아침엔 운동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대학을 다시 가고 싶어요. 그것도 철학과로..
    철학과가 너무 가고 싶었는데, 사범대 간 케이스인지라.
    제 동기들 중에 다시 교대 편입한 케이스도 많고 한의대 다시 간 케이스도 많거든요.
    전 철학과가 너무 가고 싶어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이니 아이들 키워 놓고 다시 교사임용 준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 52. 저는
    '09.2.16 8:47 PM (219.254.xxx.134)

    최근 직장다니는 아이친구 엄마한테서 전업맘들은 애 학교간사이에 커피나 마시러 다닌다고 한심하다는 얘기듣고 난다음에 직장맘들 아이 챙겨주고 돕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던걸요. 직장맘들이 전업맘들에게 피해의식이 있는 걸까요.. 사실 저 또한 직장맘들의 무임승차를 많이 겪어봤으므로 그분들과 만나면 왠지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긴 하거든요..

  • 53. 솔직히
    '09.2.16 9:35 PM (116.37.xxx.48)

    전업이 너무 좋다.. 직장다니는게 더 좋다...
    이런 말 웃깁니다.
    일단 자신의 소신보다는 아이 낳을때 시점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냐...가 향방을 결정하지요.
    그리고 엄마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한다고 게거품 물던 엄마.... 하다못해 학습지 교사라도 나가면 다음날 바로 말 달라집니다. 아이들 독립성이 어떻고 저떻고...
    직장인 사회인 운운 하던 엄마.. 짤리거나 그만두고나면 또 말이 틀립니다..
    아이에겐 엄마가 중요하고 어떻고...
    그리 자기 입장에 따라 종이장 뒤집듯이 입장이 바뀝니다.

    저도 직장맘이지만 그거 몇번 경험하고 보니 어느 쪽이 어떻다는말... 쉽게 못합니다.
    다만... 엄마는 집에 있어야 최고라고 게거품 물면서 딸 의대 보내려면 특목고가 유리하고 이제 로스쿨 보내려면 뒷바라지 장난 아니라는 둥... 그런 말 하는 엄마는 좀 다시 보게 되더군요.
    우리 딸들 사회에서 자리 잡도록 기반잡아 놓는게 누군데요.

    제 아이들... 9년간 한분이 봐주셨는데.. 딸 둘 키우시는 분이였어요.
    제게 늘 말했습니다.
    우리 딸들 나중에 사회에 나가 차별 안받고 능력 펼치려면 **엄마 같은 사람이 많아야한다고...
    우리 아이들 봐주는게 넓게 보면 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저도 그 뜻이 고마워서 상금받거나 하면 꼭꼭 봉투라도 챙겨드렸지요.

    전업이던... 직장이던...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마지막 리플에 다시 교사임용 준비할시도 모른다고 하셨네요..
    그리 입장이 바뀌실거 같으면... 이런 글 그 누구한테는 속상할수도 있다는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누군가 반대의 글을 썼어도 마찬가지겠지요.

  • 54. .......
    '09.2.16 9:40 PM (61.99.xxx.133)

    저는 전업인데요...많진 않지만...기냥저냥 남편벌어다주는걸로 살만하구요...
    글쎄..지금가져다주는거에 반정도 되면 힘들어서 하기싫어도 일 해볼까 생각은 들겠지만..
    저는 일 하기 싫어요...실로 애 걱정이 제일 많이 되구요...집안일하고(잘은 못하지만)
    시간남으면(실제로 시간이 안남아요..집안일이 참 힘든거같아요) 뒹굴 뒹굴이 좋구요..
    뭐...자아실현 때문에 직장다니는맘이 많기도 하겠고..또 이웃에 보면..정말 돈하고
    상관없이 집에 잘 못있는맘들 제법있는거 봤어요...그리고..또 살림하는거 정말
    재미없어하고 밖일하는게 체질인 사람도 있구요..또 아는사람중에..애5 줄창 낳으면서
    직장다니는 맘도 봤어요..(이분은 분명 돈벌러 직장다니는건 아니겠죠?ㅎㅎ)
    결론은...성격인거같아요...
    저는 징그럽게 일많이 하다가 결혼해서인지..전업에 만족이에요...
    본래 직장일이 그렇잖아요..모 아니면 도라고...정신없이 뛰어들어 숨가쁘게 열심히
    해야만 되니...그런 긴박감이 싫구요...또 집안일 잘은 못해도..매실 모과 유자차 담고
    화분 가꾸며 요리 매일 연구하며 이쁜 그릇 보러다니고...이렇게 살림하는게 좋아요..
    두개 다 잘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아..김혜경 샘?) 정말 존경스럽네용~
    그러니..성격+환경인듯싶네요...^^

  • 55. 중랑구
    '09.2.16 10:01 PM (219.241.xxx.128)

    이쪽도 전업이 대부분인 듯

  • 56. 원글
    '09.2.16 10:14 PM (218.39.xxx.234)

    솔직히님 전 전업이 제 적성에 더 맞지만, 경제적으로 허락치 않아서 일하러 나갈수도 있다는 뜻으로 쓴것이예요. 그리고 전업맘 직장맘 어느 입장으로 바뀌고 이런거 아니구요. ^^

  • 57. ...
    '09.2.16 10:16 PM (211.41.xxx.181)

    미혼인 저는 참으로 궁금합니다.
    전업맘이 더 많다, 아이 케어할 수도 있도 애 교육에도 신경쓸 수 있어 더 좋다 블라블라브라...

    근데 왜 요즘 애들 체력은 저질이요, 시험공부외에는 학습능력 저질이요, 싸가지는 밥 말아먹었는지 누가 대답 좀 해주실 분?

  • 58. 솔직히
    '09.2.16 10:22 PM (116.37.xxx.48)

    원글님.
    제가 경험한 분들도 적성에 맞아서 입장을 바꾼 분들은 없어요.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모습들을 본거지요.

  • 59. ...
    '09.2.16 11:18 PM (125.135.xxx.239)

    전업주부도 다 똑 같은건 아닌것 같아요..
    우리 아파트에서만 봐도 전업주부 중에 애들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직장다니는
    것보다 힘들게 사는 주부도 있고..
    적당히 눈치봐가며 대충 즐기는 주부도 있어요..
    직장 다닐 능력이 안되서 전업인 주부도 있고
    능력 충분하지만 애들 교육에 집중하는 주부도 있고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상황에 맞춰서 해석을 달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선택하게 되는 상황도 있겟지만요..

  • 60. 음..
    '09.2.17 12:03 AM (121.133.xxx.93)

    전업과 아이 셋은
    부의 상징이라네요.

    근데 제가 볼 땐..능력이 안 되서 전업맘 하는 경우가 확실히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반 회사원들일 경우..복귀가 여의치 않아서 그냥 주저 앉더라구요.
    전문직인 친구들은 대부분 복귀 하고요.
    맞벌이라도..생계형인지..전문직형인지에 따라 전혀 다르죠.

    직업도 직업 나름이고.
    전업도 전업 나름이라고 생각함.

  • 61. ㅎㅎ
    '09.2.17 12:16 AM (114.205.xxx.138)

    아이들 키우면서 아프거나 말썽부리면 전업안한게 후회되었고 아이봐주시는 분과 문제가 생겼을 적 제외하고는 직장다니는것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사회에서 인정받으니 남편도 더 인정해 주는 것 같고, 아이들에게도 이제 그만 두고 너희들 돌볼까 하면 싫다고 엄마 하는 일 계속하라고 합니다.

    제 큰 아이 친구 전업엄마는 정말 교육에 올인하는 매니져 스타일의 열성맘인데, 항상 저를 보면 부러워 합니다.
    그리고 저 아는 분 딸 셋을 다 예체능으로 좋은 대학 보내서 좋은 곳에 시집보냈는데, 자기 딸 들 집에서 살림만 하는 것 싫다고, 자기 전공 살려서 일하게 하겠다고(자신이 아이들 볼보아 서라도) 말씀하시더군요.

    잘 키운 딸아이가 집에서 살림과 육아만 한다고 하면 속상해 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제 주위에는....
    반면에 강남이나 분당에서는 엄마가 직장다닌다고 하면(대학병원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집안형편이 그리 어려우냐고 엄마가 일해야 할만큼 ..... 그런다고 들었어요. ㅎㅎ

  • 62. 애 넷에 전업
    '09.2.17 12:18 AM (121.124.xxx.53)

    모임엄마중에
    애가 넷에 전업입니다.

    외국에 유학중인 아이들...


    엄마는 의대출신인데 워낙 남편능력이 출중하니
    전업하더군요.

    애넷에 전업인 이엄마, 부의 상징같아 보입니다.^^

  • 63. .
    '09.2.17 3:39 AM (58.80.xxx.113)

    답글보고 놀랐어요. 전 전업인데, 이 글보고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까칠한 답글이 많이 달려있을 줄이야...
    솔직한 입장에서는 직장맘들 좀 힘들어보이긴 해요. 아무리 능력있어 다닌다고 해도 아이들 신경쓰일테고...
    친구들 봐도 아이낳고서는 좋은 직장 다니던 것도 그만두던데...
    아이 있고 다니는 경우는 친정엄마가 가까이 계시고 잘 봐줄수있을때 다니는 경우...봤어요.
    아, 또 커리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친구, 입주 아줌마 쓰고 다니더라구요.
    전 능력있는 남편만나서 별로 돈걱정 안하고 이것저것 배우면서 사는데요
    일안하고 전업이라고 지식수준이 떨어진다던지 능력없거나 심심하다고 생각안해요.
    물론 일 할 능력없어요. 그렇지만 안해도 되니까 안하는거지요. 근데 아침부터 일어나서 남편 밥 챙겨주고 저도 예쁘게 입고 직장맘들처럼 나가서 그림 배우고 요리배우고 사람들만나고 바쁘게 지내다가 돌아와요. 맛있는 재료 쇼핑해와서 저녁 맛있게 해주면 행복하고 여유롭고..
    근데 또 이게 행복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듯.
    제 친구는 이해 못하더라구요. 남편이랑 애들 위해서 제 인생 사냐고...
    전 그냥 그게 행복한데... 그렇더라구요

  • 64. 직장이
    '09.2.17 4:19 AM (119.67.xxx.41)

    놓치기 아까우면 저도 포기 못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직장맘들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안쓰러워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죠(경제적인 잇점이 있다고 해도 힘든건 힘든거죠)

    저 아이 낳기 전까지 일했었는데 너무 열심히 일해서 아이가 심한 저체중이었어요.
    직장에서 임신했다고, 아이 있다고 이리빼고,저리 빼고 하는 사람들에게 치여서
    전 정말 그렇게 하기 싫었거든요.
    아이 그렇게 낳고 보니 왜 다른 사람처럼 몸 사리지 못했나 후회 되더군요.
    사실 몸 사려야 될 정도면 직장을 그만 두는게 낫지만 형편상 그만 둘 수 없었지요.

    모성도 이해하고,어떤 상황이라도 아이가 우선이라는게 맞지만
    사회구조상 누군가 임신이나 육아때문에 직장에서 자주 비우거사 소홀이 한다면
    직장 동료가 떠안게 되는게 현실이쟎아요.
    저처럼 약삭빠르지 못하고, 동정심 많은 사람이 다 뒤집어 씁니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전업주부예요.
    둘다 잘해낼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안쓰고 사는 방법을 택했어요.

  • 65. ..
    '09.2.17 7:48 AM (118.220.xxx.106)

    전업맘으로서 직장맘을 볼때

    안쓰러움 50%
    부러움 50%

    직장맘으로서 전업맘을 볼때

    안타까움 50%
    부러움 50%

    어라~~~~~~~~~~~~~~~쌤쌤이네요~~

  • 66. ..
    '09.2.17 8:11 AM (114.205.xxx.146)

    남편이 아무리 돈 잘벌어도 그건 제가 번 돈이 아니잖아요.
    저도 남편이 사업하고 재테크도 잘해서 넉넉한 편이지만 남편에게 모든걸 손 벌리는게 싫어요.
    생활비, 아이들 학비는 남편이 부담하고 제가 번 돈은 제가 맘대로 씁니다.
    잘 키운 딸아이가 결혼해서 전업한다면 아무리 남편이 돈 많이 벌어 풍족히 쓴다고 해도 저는 무척 속상할듯....

    딸아이가 빨리 결혼해서 자리잡고 싶다고 하길래, 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저는 항상 강조하지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그리 하신것처럼 아이들은 제가 키우는 것 도와줄 생각이에요.

  • 67.
    '09.2.17 8:51 AM (125.186.xxx.143)

    음..직장맘들 대단해보이죠..직장다닌다고, 다른데에 소홀하신분 못본듯 해요. 학교다닐때 보면 오히려, 엄마가 직장다니시는 그런 친구들 보면, 엄마가 도시락 반찬하나라도 더 신경써서 싸주시고,깔끔하고... 여러가지로 정말 부지런하시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요즘 외벌이인 남편들이 좀 힘들어 보이대요. 남편 월급으로만, 교육시키고, 소비하고살고..아무래도 부담스럽겠죠. 그 안에서 맞춰살기 힘들단 사람들도 많고..... 여자의 능력은 스스로에게도 어찌되었던 든든한 힘인거같아요. 그 벌이 때문에 참고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러니 여자는 약자가 되는거구요... 우리엄만 정말 편하게 살아오셨는데, 사회생활하는 고모 너무 부러워하시더라구요. 친정일에도 척척 자식노릇하신다고...울엄마는 직접 버는돈이 아니니, 많이써라 해도 그게 안되신대요.

  • 68. 아이담임샘
    '09.2.17 9:16 AM (114.201.xxx.237)

    저희 아이 선생님. 그랜저 타고 다니시고, 남편 능력있는 전문직이라 부인이 그만두고 집에서 있기 바라는 상황인데, 열심히 다니십니다.
    선생님 남편분이 저희 남편과 같은 업종에 계셔서 아는데, 능력 있고 수입 많은 그 바닥에서도 잘나가시는 분.

    그래도 저희 선생님은 딱 운전하고 와서 학교와서 커피마시고 순진한 애들하고 지내고, 동료들과 지내고, 뭔가 일하고 돈버는 느낌이 너무 짜릿하다고 하시네요.
    또한 교사되려고 노력했던 것이 아까워서 그만둘 수 없다고 하시고...

    어떤 직업에 종사하냐에 따라 전업이냐 직장맘이냐가 결정되는 듯 해요. 물론 많은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 69. 다들...
    '09.2.17 9:35 AM (59.8.xxx.195)

    왜 그러세요?
    전업맘들은 집에서 애 키우니 이렇게 좋다, 직장맘 애들 안타깝다, 이렇게 얘기해서 직장맘들 속상하게 하고 싶으세요??
    직장맘들은 난 능력있으니 내가 돈번다, 애들도 독립적이라 문제없다, 자아실현도 한다.. 이러면서 전업맘들 속상하게 하고 싶으신거에요??

    애들도 애들나름, 전업도 직장도 다 천차만별, 똑같은 직장, 전업이라도 그 환경도 또 천차만별... 같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왜 이런 근거없는 얘기로 어느 한 편에 상처를 주시나요?
    정말, 몇년째 꾸준히 올라오는 이런 댓거리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70. 불만족
    '09.2.17 9:42 AM (211.205.xxx.81)

    하기 때문에...들 그러는 거 아닐까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하지만 내 선택이 옳았다는 확인을 하고싶어서.

  • 71.
    '09.2.17 9:55 AM (210.109.xxx.159)

    저는 직장다니는데요. 솔직하게 말하면 여자도 젊었을때, 한 삼십대 초중반까지는 직장다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시집가기전에 구색용으로 한 일년 다니고 시집가자마자 그만둬서 살림에만 올인하면, 글쎄요... 좀 폭이 좁아지지 않을까요. 아주 솔직하게...(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갓 서른(막 30대 후반 40대 이런 분들 말구요^^;) 될까말까한 여자들이 낮에 백화점에서 차 마시고 수다떠는거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았을때도, 긴박하고 치열하게 몇년 직장생활했던 경험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남편이 전문직이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지만(저는 대기업다니는데 남편은 제 월급여의 열배를 법니다) 인생에서 남한테 구박도 받아가고 혼도 나보고 여기저기 치여가면서 바쁘게 일해보는게, 제 인생을 풍성하게 해줄 것 같아서... 몇년간은 열심히 해보려구요.

  • 72. .....
    '09.2.17 10:24 AM (222.101.xxx.23)

    아무도 몰라요.
    자식일 말입니다.
    부모의 만족과, 자책때문인거지,,,
    아무리 환경/집안 /조건/모두 탁월해도 마구 망가지는 경우도 보았고,
    정말 멍<?>판인 부모/환경 지녔서도,자수성가 하기도 하고..

    정말 사람일은 모릅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열심히 살면 되는것 같아요.

    부모들은 자식을 보면서 자책을 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저도 그랬지만,,,,,,

    애썻다라고...스스로 위안을 좀 해 보셨으면 합니다.

  • 73. 근데
    '09.2.17 11:27 AM (118.33.xxx.177)

    원글님 글 보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국어 선생님을 참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삼십대 초반 정도였을 것 같은데
    교사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저런 여자어른이 되고 싶었죠.
    그런데 아기낳고는 그만두셨어요.
    남편분이 군의관이었는데 개업을 했나 취업을 했나 그랬다고도 하고요.
    대학가서 전화드렸다가 그 소식 듣고는 꽤 실망했어요.

    전업이냐 아니냐 문제와는 상관없이
    순전히 돈때문에 교사를 한다면 일찍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쁜 교사가 아니더라도 아이들한테 이렇게 저렇게 영향을 끼칠 수 있거든요.

  • 74. ㅎㅎ
    '09.2.17 12:52 PM (58.230.xxx.2)

    근데 전업맘들이
    딸들을 그렇게 열심히 교육시키는 이유는 뭘까요?

  • 75. 저는
    '09.2.17 1:00 PM (119.149.xxx.220)

    치열하게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 잘 키우는 엄마들 보면 존경심 들어요. 저보다 폭이 넓고 체력도 있고 스트레스 조절도 잘한다고 느껴지거든요. 누구나가 다 더 행복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년간 회사생활 치열하게 하다가 전업이 10년차
    입니다. 어떤 길을 가든 장단점이 있고 아쉬움이 남지요. 현재 처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 76. 워킹맘
    '09.2.17 1:18 PM (203.247.xxx.10)

    전업이 그 만큼 많다는건... 현실적으로 엄마가 직장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겠죠~ 지금 이 시대에도 저는 양가 도움 다 받는데도 직장다니면서 아기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데 예전 우리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종종 그 생각 합니다. 신랑보다 연봉 많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라 참고 다니고 있지만, 아마 양가 도움 못 받았으면 저도 그만 뒀을꺼에요....

  • 77. ~
    '09.2.17 2:06 PM (116.127.xxx.90)

    직업이 있는 분도 직업 나름이고..
    전업이신 분도 그 나름이겠죠..
    슬픈 현실이지만 남편 연봉이나 현재 자산에 따라 만족감의 정도가 달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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