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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에 빠졌나 봐요...ㅜㅜ

짝사랑...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9-02-15 17:21:52
우리 신랑은요..제가 무슨 애기를 하던지 별로 관심도 안보이고..
한번씩 잠만 자주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줄 알아요...
싸움을 했는데..그 싸움이 원인이 먼지는 그거의 해결책 같은건 안중에도 없어요..
할튼 너무 무뚝뚝한 신랑이랑 살아서 그런가..
자꾸 재미있고 자상해 보이는 회사 동료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절대로 이루어질수도 없고..
그냥 혼자 짝사랑으로 마음앓이는 하겠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혹..내 얼굴이나 표정에서 그런맘이 나타날까봐...
엄청신경도 쓰고 있고요..
이정도이면 저 나쁜여자일까요...ㅜㅜ
많이 혼나야 하는걸까요...
ㅜㅜ
잘 모르겠네요..
혹 저처럼 다른 남자에게 끌리는 유부녀가 있을까요?
그냥 내맘만 숨기고 나만 짝사랑하는건 별로 죄가 아닐까요..
제가 엄청난 죄를 짓는것 같아서 매일 매일이 가시방석 같고 괴롭습니다..
이게 큰죄인지 알려 주세요..그리고 큰죄라면 어떻게 해아 맘정리가 빨리 될지도 알려주세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가끔 연애는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는데..
그래서 벌 받은건지..ㅜㅜ
IP : 114.202.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5 5:24 PM (61.73.xxx.156)

    그 남자의 실상을 알면 그 맘이 싹 달아날 수 있는데 그 남자가 정말로 그렇게
    자상하고 좋은 남자일까요?

  • 2. ㅋㅋ
    '09.2.15 5:28 PM (124.49.xxx.249)

    그냥 한 때 마음으로만 즐기는 것도
    죄책감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 듯 해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계기나 기회가 왔을 때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
    실수하는 약한 인간의 모습이니까요.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 내는 것이 바로 죄이고
    죄는 어떤 방식이든 벌이 따른다는 생각을 자꾸 해보세요.

  • 3. 짝사랑...
    '09.2.15 5:29 PM (114.202.xxx.31)

    ㅋ...제가 결혼을 일찍 해서 그 남자분이 저랑 나이가 같은데 미혼이에요...
    그냥 회사에 많이 있는 여자 동료들에게 아주 친절한 약간 유머러스한 직원이에요..
    그리고 절대 이혼 같은거 할 생각은 없어요..
    무뚝뚝하고 원래 말을 거의 안하는 신랑이랑 살아서 그렇지..
    애들 아빠기도 하고...그냥 약간 혼자 설래어 하는 정도......

  • 4. ...
    '09.2.15 5:34 PM (124.49.xxx.249)

    그냥 약간 혼자 설레어 하는 정도로도
    죄책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이니까
    그동안 바르게 잘 살아오신 분이라고 생각되요.
    그런데 그런 반듯한 분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문제의 상황이 되면 더욱 감당을 못하게 되기 쉬울 것 같아요.
    혼자 설레어 하면서 생활의 활력 정도로 즐기는 마음으로
    스스로 잘 조절만 한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일종의 연예인화??
    그런데 그런 감정 이상의 것으로 발전하게 되고
    혹시나 더 힘든 상황으로 이어지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 5. 자유
    '09.2.15 5:50 PM (121.180.xxx.101)

    묶어두지 마세요. 결혼했다해서 꽁꽁 묶어놓을것까지는 없다는 생각이에요. 생각나면 생각하고 보고싶으면 보고 뽀뽀하고싶으면- 통하면 하면 되고 아니면 말고....

    너무 심각하지않기- 너무 심각하면 튕겨져나가기도하죠. 가끔.

  • 6. 로얄 코펜하겐
    '09.2.15 8:01 PM (59.4.xxx.114)

    제가 시골서 대학 졸업하고 상경해서 첫 취직해 다니던 회사 사장님을 좀 짝사랑 했는데,
    그 회사 일이 너무 힘들어 한달 반만에 나오게 됐지요.
    그런데 얼굴 안보고 하루 지나니 아무 감정도 없는거예요.
    사람 감정이란거.. 이것만큼 실체가 없는 것도 없을겁니다. 완젼 뜬구름 같다니까요!

  • 7. caffreys
    '09.2.15 8:50 PM (203.237.xxx.223)

    마음에 두는 거야 자유죠.
    상상으로 무얼 못할 게 있겠어요?
    누구라도 설레게 하는 대상이 있을 때가 좋을 땝니다.

  • 8. 뭐...
    '09.2.15 8:57 PM (211.212.xxx.45)

    죄가 될 것 까지 있을까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가 어쩐다고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지켜야 할 선은 절대 넘어서지 않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봄바람이 내 머리칼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 정도로 받아들이면, 너무 힘들지는 않을꺼에요. 그저... 상쾌한 느낌이고, 신선한 느낌이고, 따뜻한 느낌이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나가는 바람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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