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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가 넘는 인플레이션의 짐바브웨,남의 나라만의 얘기인가

구름사다리님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09-02-15 03:31:23
어제 KBS 뉴스보다가 입이 벌어져 다물어 지지가 않더군요..
짐바브웨의 경제가 파탄나 물가 상승률이 무려 2억 3100만 퍼센트!!??

지난 해 달걀 한 개 값이 짐바브웨 달러로 400억, 맥주 한 잔이 600억 달러고,
하루에도 물가가 갑절씩 뛰어 이제는 아예 집계조차 안 된다고 한다.

돈은 그야말로 휴지 조각, 물건 하나 사려면 돈 뭉치를 들고 다녀야하고 돈 세다가 세월 다 간다.
"살 게 없어요. 빵 한 덩이도 2000억 짐바브웨 달러가 넘는데, 모든 게 암시장에서 결정돼요."

짐바브웨의 실업률은 2008년 말 당시 전체 인구의 9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 아무리 경제가 파탄 났기로서니 어떻게 물가가 2억 3100만 퍼센트씩이나 올라가나?
원인이 뭘까?...검색해서 찾아 보았다..

짐바브웨 인플레이션 원인
http://story9.tistory.com/36?srchid=BR1http%3A%2F%2Fstory9.tistory.com%2F36

1억%의 인플레이션. 짐바브웨를 위한 변명
http://blog.daum.net/itfighter1999/5952015?srchid=BR1http%3A%2F%2Fblog.daum.n...

짐바브웨는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980년 독립한 나라였다. 이때 짐바브웨는 흑인들이 참여하는
자유선거를 함으로 실질적인 독립을 쟁취하고, 무가베 대통령이 "수상"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완전한 독립을 한것은 아니었다.국가수입의 80%가 농업으로터 나오는데, 이 옥토의 75%를
2%에 속하는 백인들이 소유하고 있었다. 1979년 랭카르타 협약할때, 흑인이 선거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백인의 소유권과 매매권리를 인정하였기 때문이다.또한 국민의 1%로도 안되는 백인들이
정권과 경제권등 국가 대부분의 부를 그대로 소유하게 된다.

무가베는 이름뿐만이 아닌 진정한 독립을 원했다.비록 그가 장기집권을 하고 있었지만 백인들의
실질적 지배에서 확실하게 독립하기를 희망한 것이다. 단지 독재나 장기집권을 원했다면 그렇게
백인들과 대립 할 이유가 없었다.그냥 백인들의 비유를 맞추면서 부와 권력을 누리면 될 것이었다.

무가베 대통령은 1990대 부터 "우리 대부분의 경작지를 식민지배자가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 며 백인들로부터 토지를 몰수해 국가의 토지로 회수하기에 이르른다.

그러자 짐바브웨는 이때부터 미,영 제국과 지주들이 합세하여 무가베를 제거하려는 시도와 함께
경제재제에 들어간다.이때부터 짐바브웨 경제는 추락하기 시작하고 절대 빈곤층이 60%에 이를
정도로 파탄나기에 이른다.백인들의 사유재산을 침범한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게 된것이다.

그런데 짐바브웨의 옥토를 장악한 자들이 바로 다국적기업이라는 사실이다. 녹색혁명으로
생산성이 높아져 식량증산을 가져왔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농민과 소비자에 그 이익이 돌아간
것이 아니고, 다국적기업들이 고스란히 챙겨감으로써 노동력만 제공할뿐, 식량주권이 없었다.

눈 앞에서 굶어 죽어가는 자국민들의 처지를 외면?한 체 무가베 대통령이 미국의 옥수수 원조를
거부한 진짜 이유는 미국이 원조하려고 했던 옥수수가 바로 미국계 다국적 기업의
GMO 옥수수였기 때문이란다.

환경재앙까지 초래할 화근 덩어리란 사실을 알고서 차마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세계 유수 언론은 무가베 대통령에게 독재의 허울을 씌어 미국의 뜻에 동조하고 사실
왜곡에 나섰다. 이것이 자본의 전횡이다.잘못하고도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덮어 씌우는 행위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 3세계 정권에 대한 오해는 거의가 서구자본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득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갈 경우에 만들어내는 반동적 프로파간다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말레이지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IMF를 받아들이지 않고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을 때처럼...

짐바브웨 사태가 먼 남의나라 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짐바브웨의 토지와 경제권을 장악한
외국인과 다국적기업들 때문이다.한미 FTA가 비준되면 IMF를 상시 달고 살아야 한다.왜냐하면
외국인이 금융시장을 완전장악하고, 은행과 돈줄을 거머쥐고 언제라도 돈을 뺄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 경제파탄을 일으키고 부동산이 똥값이 되었을때 헐값에 값나가는 부동산과 토지를 저들이
장악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그리고 다국적농산물기업이 평야지대를 헐값에 사거나 장기임대를  
낸후 저들이 이땅에 GMO,LMO 쌀과 곡물을 심어 우리에게 공급할까 심히 걱정된다.

주권을 뺏긴다는게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우리도 과거 일제 36년 식민지 치하에서
경험하지 않았던가. 그것이 식량주권이든 금융주권이든 어떤 주권이든지 상실하면서 오는 결과는
너무나 가혹하고 끔직한 현실을 불러오게 된다.

한미 FTA는 사회전반의 개방이고, 미국식으로 법과 제도로 바꾸는 것이다.우리의 주권자체가
모두 넘어간다는 말이다.바로 다국적기업과 다국적거대자본에게 말이다. 그래서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한미 FTA를 낯선 식민지라고 표현했다.초국적자본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라는 뜻이다.

지금의 짐바브웨 사태가 남의 일같이 여겨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초국적자본의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할때, 바로 짐바브웨 사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짐바브웨 사태가 말해주는 것은
초국적자본의 지배하에 들어가서도 안되지만,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껍떼기만 남은 나라가 무슨 주권을 행사하며 빠져나올 힘이 있는가..

모든 주권을 넘기는 한미 FTA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지금의 짐바브웨처럼 되기 싫으면 말이다.

IP : 121.129.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려움
    '09.2.15 3:32 AM (121.129.xxx.16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50...

    갑자기 이 글 보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살아남을 수는 있을런지??

  • 2. --;;;
    '09.2.15 4:21 AM (35.11.xxx.147)

    우리나라를 짐바브웨에 갖다붙이시는건 좀 과하다 생각되네요
    비교를 할데다가 하셔야지..
    다른걸 다 떠나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 3. 오버쟁이
    '09.2.15 7:48 AM (58.120.xxx.96)

    또 시작됐군요...
    한 달전쯤 우리 나라를 동남아보다 못하다 비하하는 분들이 계시더니...
    참 한심합니다...

  • 4. 구름이
    '09.2.15 9:27 AM (147.47.xxx.131)

    짐바브웨와는 다른 점이 많지요.
    하지만 지금정부가 계속해서 부동산 부양책을 쓰고
    기준금리 인하를 감행하면 우리는 유동성함정에 빠져서
    나중에 회복기에 가서는 엄청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맞을 수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우리만큼 튼실한 경제를 가지고 있던 브라질도 그리했으니까요.

  • 5. 윤리적소비
    '09.2.15 4:44 PM (125.176.xxx.211)

    짐바브웨의 고인플레는 무가베가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내서 그런걸로 알고있는데요.

    자기 생일잔치도 화려하게 치루는것(몸에 아주 보석으로 휘감았더군요) 방송에서 보이던데.

    (백성생각하는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지 않을것 같아요)

    짐바브웨에대한 원글님 얘기는 좀 믿음이 안가네요.

  • 6. 원글
    '09.2.15 5:05 PM (121.129.xxx.227)

    위의 글이 한국과 비교하는 글이 아닌데, 글을 다 읽지 않고 댓글을 다신 것 같네요. 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외세로부터 독립한게 45년이고, 아직도 외세에 의존하는 나라에다 친일 기득권 세력이 많은 부를 가지고 있고, 2%의 부유층(뉴라이트포함)에게 모든 부가 돌아가게 하려는 현 정치권의 의도가 보이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 국민들이 방관했다가는 짐바브웨처럼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펌한 건데 기분이 나쁘시다는 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게다가 아직도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잖아요. 그들이 방 뺀다고 협박이라도 하면 ..??

  • 7. 윤리적소비
    '09.2.15 5:52 PM (125.176.xxx.211)

    원글님!... 외국자본에 의한 침탈에 대해 걱정하셔서 글쓰셨다는건 알겠는데요

    짐바브웨의 대통령을 좀 미화한듯한 부분이 껄끄러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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