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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입 너무 힘드네요..조언부탁드려요

33평 vs 64평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9-02-13 23:18:22
올 3월 중순 복직예정인 딸쌍둥이 맘이예요...애들은 3월 되면 17개월 들어서구요...
남편이나 저나 퇴근이 대중이 없어서 친정근처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고 친정엄마께서
친정에 데리고 있다가 저희가 퇴근해서 저희 집으로 데리고 가려구 하고 있구요...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데려 오기 쉽게 친정근처에 아파트를 구하러 다녔어요
여긴 지방이구 남편은 회사가 어려워 서울로 올라갈 상황이 될지도 몰라요..
친정집으로 들어가려 해도 친정집도 작고 친정엄마 몸도 많이 편찮으시지만
그래도 기댈언덕은 친정엄마 밖이라서...어렵게 친정근처 알아보고 있어요

친정 주변은 오래된 주택가이며 아파트는 딱 두 군데가 있고 전세는 없고 매매가
있는데 판단이 잘 안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33평 아파트
-지은지 4년 정도 된 한동짜리 나홀로 아파트  12층(내부구조도 비교적 최신식)
-남향(하루종일 햇빛 들어옴),전망 비교적 좋음
-바로 옆에 하천이 있음(중개사 말로는 여름엔 냄새와 벌레가 있다고 함)
-지하주차장인데 좀 무서움(불이 많이 안 켜져 있어서)
-경비아저씨가 아파트 입구에 계심(거의 아무도 들어가도 제재가 없음)
-설계가 특이해 11층까지는 앞집이 있는데 12층은 앞집도 없음

*64평 아파트
-지은지 20년 정도 된 한동짜리 나홀라 아파트 15층(잘 관리 되어 깨끗함)
-남향(여름 시원,겨울 따뜻함),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 정말 좋음,바다도 보임
-풍수지리적으로 땅기운이 좋다고 얘기함
-지상주차장임
-56세대라 경비아저씨가 일일이 들어가는 사람 통제함
-가격은 위 33평 아파트보다 4천만원 정도 비쌈
-나중에 팔때는 매입자가 쉽게 안나타나 자금 회전이 안될 거 같음
-바로앞에 애들보낼 유치원 있고 옆에 초등학교 있고 도보로 10분거리에
   여중,여고 있음
-남편이 매입하자고 함(애들 고등학교까지 쭉 있자고 함,남편부재시 안전함)
-남편 부재시 그렇게 넓은 집에 애들과 어떻게 있을지도 걱정이고 청소가 더더욱 걱정임

*위 둘다 아님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현재 친정근처 유아원까지는 차로 10분정도 거리임)
애들 차로 이동하고 있다가 천천히 집을 알아보는 방법

이 시국에 정말 대출 받아서 그것도 큰평형의 집을 사야되는 지 ..64평형의 가격의 이곳
도심의 새로지은 25평 정도의 가격이예요...
저희 친정 형제들은 팔 걷어붙이고 말리고 좀 기다려 봐라고 하고 있어요...
근데 남편이 64평형 마음에 들어 부동산중개사사무실 몇번 찾아가서 가격 흥정까지
끝낸 상태고 계약은 아직 않했어요...(집주인이 부재중이라서)
남편이 첨 계약하려다 말고 가격 조금 다운해달라고 해 다시 조정된 가격이지만
친정 오빠가 요즘 같은 시국에 큰평형 아파트 살 사람 없다고 1천만원 정도 더
깍아라고 말을 하고 남편은 자존심 강한 사람이라 그렇게 하기 싫다고 하네요...
전 64평형 아파트 맘에 들지만 관리비 부담스럽고 청소 너무 부답스러워요
도우미분 불러도 한달에 3번 이상은 불러야 하니 그 돈도 부담스러워요...
제발 저 정신좀 차리게 64평형 아파트 단점 말씀좀 해주세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118.217.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3 11:34 PM (114.202.xxx.121)

    음...제 생각은 님 마음도 64평 쪽으로 기우시는 것 같은데요..그리고 제 생각에도 여러 여건상 그 쪽이 나을 것 같구요...

  • 2. 제가
    '09.2.14 1:02 AM (211.192.xxx.23)

    68평 사는데요,,,
    일단 재산세가 좀 나올겁니다.
    사시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겟는데 25평과 비슷하다는건 좀 이해가 안 가지만,,,
    평수가 크면 공시지가가 비쌀수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세대수 적은데 인건비 많이 들면 관리비가 비쌉니다.
    저희는 다 공과금 물 ,전기 가스 다 빼고 순수인건비만 40만원 나가요(청소 1,경비2,관리소장)
    그리고 도우미아주머니 같은 시간 일해도 큰집은 돈 더 줘야 옵니다,
    저희는 5시간 일하시는데 화장실이며 세세한 정리는 손도 못대요,,다 제가 거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아마 그 집을 되팔때 쉽지 않으실거에요,
    지은지 20년이면 재건축도 생각하셔야 하는데 64평이면 건축비 게산 되시나요?
    그거 감당못하면 파셔야 하는데 살 사람이 잘 나올것 같지 않습니다,
    풍수지리상으로도 언덕에 잇는 집은 기운이 세서 안 좋은걸로 알아요..
    제 보기에 그 집은 평수대비 가격이 싼 이유가 분명 있네요,,
    돈이 아주 많아서 깔고앉은 집 정도는 없는 재산으로 치부하신다면 모를까..집은 환금성도 중요합니다,
    아직 젊으신분들인데 잘 생각하세요,,
    집에 안 쓰는 방 많으면 별로 좋은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 3. 그리고
    '09.2.14 1:05 AM (211.192.xxx.23)

    제가 살아보니 호화빌라라고 흔히 말하는것들,,사실 아파트에 비해서는 가격이 싼 편입니다,
    그러나 거기 사는 사람들이 부자인 이유는 비싼 관리비와 재산세,유지비를 감수하며 환금성이 안 되는 집을 가지고도 별 신경을 안 슬정도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더라구요...
    일단 남자들은 같은 돈으로 넒은 집을 당연히 선호합니다,
    근데 애 어릴때 집이 크면 남자들은 육아에 별 도움 안 주고 혼자 방으로 숨어들어가던데요 ㅎㅎㅎ

  • 4. 관리비가
    '09.2.14 12:07 PM (61.72.xxx.41)

    괜찮으시겟어요?

    30만원은 최소 나올텐데...

  • 5. 음..
    '09.2.14 4:09 PM (121.144.xxx.120)

    한달에 세번 도우미 부르는 것도 부담스러우신다면서...64평 무리 아닐까요?
    부부 모두 전문직 맞벌이 정도라면 모를까...
    맞벌이에 아이둘이면...33평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64평은 나중에 매매 하실때도 주인 찾기 힘을 수 있습니다.

  • 6. 근처에
    '09.2.15 11:33 AM (211.49.xxx.166)

    전세 들어갈 빌라나 다세대는 없나요?
    지방 외곽에 한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를 매매로 하시려는거 자체가 별로 좋은 생각같지 않아서요.
    전세가 없다니 할 수 없지만, 근처 빌라같은것도 없을지요.
    아이들 어릴때는 그냥 소형 빌라에 살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직 학교 들어가려면 한참 멀었고, 출근하면 친정어머님과 아이들이 지낼거라면 굳이 큰 집도 필요없구요.

    저 48평 사는데, 세대가 1000세대는 안되는 중급단지인데 관리비가...겨울엔 난방비용까지 50만원 훌쩍 넘어요. 평균 30은 나오는 것 같아요.
    64평이면....겨울 난방만도 큰 일이구요.
    청소....큰 집은 왠만하면 지저분해 보이진 않긴 해요. 근데, 지저분해져서 치우려하면 정말 산더미같이 일이 많아요.

    이것저것 생각해보시고, 정 전세를 구할 수 없으시다면 그냥 33평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안 팔리면 전세라도 돌릴 수 있는 평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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