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친가쪽은 명절이던 무슨 날이던 얼굴 보기 쉽지만
외가쪽은 힘들더라구요.
저희 외갓집은 친정집과 가까운 편인데도 외할머니 뵈러 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명절때 꼬박 인사드리러 갔지만
결혼하고 나선 시댁에서 명절 보내고 친정 넘어가기도 바쁜터라
결혼 후 외할머니 뵙지를 못했네요.
이번에 시골 내려가는 길에 외할머니 뵈러 잠깐 들릴건데
외삼촌댁에서 지내시고 계셔서 외삼촌댁으로 가거든요.
근데 외사촌 동생들이 둘이 있어요.
하나는 대학생 하나는 고등학생인가?... 시간이 너무 빨라서 모르겠네요. ^^;
보통 다른집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명절때야 조카들 세뱃돈이나 용돈 주지만 평범한 날엔 돈 오가는 거 안하잖아요.
그리고 명절이라고 해도 보통 조카들까지 챙기지 동생들 챙기지는 않잖아요.
근데 저희 친정엄마는 그런 외삼촌 댁에 다녀오면 사촌동생들 용돈 얼마라도
챙기는걸 마음쓰시더라구요. 엄마가 조카들을 챙기는 건 잘 하시는데요.
자식들도 챙겨주길 바라세요. ^^;
그니까 저나 저희 형제가 외삼촌 댁에 가게되면 사촌 동생들 용돈 얼마라도
챙겨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거죠.
그러면서 또 저희도 벌어먹고 사는게 힘드니까 괜히 신경쓸까봐 또 됐다고 하시고요.
외할머니 용돈 얼마 드려라~ 하세요. 그리고서는 너 돈 없으니까 내가 줄께. 하세요.
보면 아무래도 자식이 할머니 챙기거나 사촌 동생 챙기는 거 신경써주고싶어서
그러신 거 같아요.
근데 저는 할머니까진 당연히 제가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조카도 아니고 사촌 동생들까지 챙기기는 좀 부담이에요.
그게 단 얼마라도 . 사실 시골가면 그곳만 들리는게 아니고 외삼촌댁 들리고
친정집가고 친정엄마 생신이라 또 이것저것 챙겨야 할 상황인데다 친할머니도
친정에 같이 계시니까 할머니도 챙겨야 하고요. ㅎㅎㅎ
처음에 내려간다고 하니 외할머니도 보러갈래?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아니다. 니네 시간도 없고 괜히 들리면 이런저런 돈쓰는데 들리지마. 하시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말을 안들었으면 몰라도 엄마가 그리 생각하시는데 모른척 하기도 그렇고
그렇잖아요. 또 저도 외할머니 못뵌지 좀 되어서 거리도 먼 거리가 아니니 들러야겠다
생각하게 되었고요.
보통 그런 사촌동생 한테도 용돈 잘 주세요?
어찌할까 고민이네요. 잘 챙겨줄 형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안챙기면 왠지
엄마가 또 신경쓰실거 같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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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촌 동생들도 용돈 챙기세요?
용돈 조회수 : 207
작성일 : 2009-02-13 17:37:06
IP : 218.147.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13 10:09 PM (125.177.xxx.49)엄마야 조카니까 챙기지만 사촌동생까지 용돈 주진 않죠
그냥 할머니만 조금 드리시면 되요
챙기는거 다 하다보면 끝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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