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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운 남편 어떻하면 습관을 바꿀까요?

초등맘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9-02-13 14:14:37
우리 남편은 딱히 뭐가 나쁘다 할만한 사람은 아니예요
그런데...ㅠㅠ
아이들 교육이나 아이들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이 없어요
40이 다 되어서 결혼을 했는데도...
첫아이 나서도 그져 심드렁 하고..
첫 애 키움서 기저귀 갈아주는 건 한번도 없었고
아이가 막 걸음마 할 때도 넘어지면 애 넘어졌다 이러고 신문만 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유독 저한테 엄청 잘해요.
그런데 둘째 셋째를 기르면선 정말이지 얄밉다 못해 요즘은 짜증이 납니다
첫애가 학교를 입학을 하는지..학원을 어딜 다니는지...
하다못해 아이가 아픈지 뭐한지 조차 관심이 없습니다

어제는 자기 세탁물을 왜 빨지 않았냐고 하길 래
제가 대뜸 그냥 이라고 대답 했더니 빤히 쳐다보대요

집에서 뭐하느라 빨래도 제때 안하냐고 막 뭐라 하더이다
그래서 저도 질세라...
막무가네로 그랬네요
그렇게 급하면 너가 빨아 입어...ㅋ

왠지 뭔가 속이 시원 했어요
남들은 착한 사람한테 시집 잘 갔다고 하지만
애들 셋 혼자 키우기 넘 힘드네요

참 이 양반은 집안일도 정말 관심 뚝입니다
시댁이나 친정 양쪽 다요..
그런데 아즈버님이나 시누인 형님은 가족들을 끔찍히 아껴요
아이들은 물론 부부 사이도 좋답니다

바로 위 아즈버님은
형님한테 몸 관리하라고 3.000만원이나 주실 정도죠
그리고 추운 날엔 차안도 미리 예열하시고 아내랑 아이들을 태울 정도로 자상하세요
그런데 유독 우리집 남자만 이러니 저는 정말 같은 형제한테 시집와 이게 뭐랍니까?

이런 남자 습관 고치는 법 아세요?
별별 짓 다 해 봤는데 꿈쩍도 안해요
오늘 회사에서 일찍 들어와 안방에서 낮잠 즐기시네요  이 잉간...ㅜㅜ
아유!~ 미워미워 진짜 미워 죽겠어요

비 오닌깐 딸래미 학원 차에태워 데려다 주라닌깐
이불 뒤집어 쓰고 꿈적도 안하네요
생각 같아선 발로 뻥하고 걷어차 주고 싶어요..ㅋ..
IP : 121.152.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09.2.13 2:29 PM (203.228.xxx.17)

    오랜동안 그렇게 사셨다면, 한쪽만의 문제는 아닌듯하구요.
    남편을 바꾸려면 ... 본인의 스트레스 각오하시구요.
    무조건 시키고 또 시키고 또 시키세요. 대신 시키듯이 하면 안되고..
    부탁하듯 해야하고...달래야 하고...착한 남편이시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만,
    쉬운 길은 아닐겁니다...........

  • 2. 초등맘
    '09.2.13 2:45 PM (121.152.xxx.40)

    하긴 제 문제도 있긴해요 제가 장녀인지라...무슨 일이든 척척이라서..에고 내 팔자야..ㅡㅡ,,

  • 3. 보라향
    '09.2.13 3:24 PM (119.69.xxx.104)

    꾀병..;;
    암것두 하지말구 신경두 쓰지말구 이틀만 누우세요.
    끙끙~~~~신음소리 날려주시고ㅋㅋ
    그래도 안 움직이심... 팔자려니 하구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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