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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부족한 말대꾸 순발력

활화산 조회수 : 851
작성일 : 2009-02-13 11:32:12
어제 우리 시어머니한테 전화로 한방 먹었어요~^^ 결혼전에 그렇게 못살게 굴더니만! 또 나왔어 그 나쁜 버릇!! 에라이~~~ 확 집나갈까부다!


요즘 우리 신랑이 바빠서 늦게 들어오고 피곤하고 해서, 제사도 퇴근하고 저 혼자가서 일하고 그랬거든요. 신랑의 귀가시간이 늦는다고 일이 많아서 힘들겠다는 이야기 끝에........... "우리 '바보똥개'가 너보다 더 좋은조건의 혼담이 많았는데도 동갑인 너랑 결혼하겠다고 했던건 네가 싹싹하고 사람을 편하게 해줘서 라고 했으니까.. 바가지 긁지마라"


(((이 무식한 아줌마야!

저도 결혼전에 울엄마가 댁의 아드님보다 훨 난 선자리 물고와서 싸우고 괴로와 죽을뻔했거든요!!!!!! 학교도 같이 나오고, 울 아빠 의사고, 집도 울 엄마아빠가 사줬는데!!!!!!! 그 댁에서 내가 받은거 있음 좀 대바바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생각도 못하고, 그 순간 멍~때린거 있죠.

아휴 분해!!!!!!!!!!!!!!!!!!

어디 순발력 키우는 학원없나.... 어젠 늦게 들어와서 말못했는데, 서방님 각오하셔~! 바가지가 뭔지 보여주마~

IP : 61.72.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편한테
    '09.2.13 11:41 AM (125.177.xxx.163)

    분풀이하지 마시고, 시어머니께 웃으며 받아치세요.
    한번 해보면 그 다음은 쉬울거에요. ^^

  • 2. 내공
    '09.2.13 11:41 AM (121.178.xxx.178)

    시간이 흘러서 나이도 좀 먹고 스스로 내공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되던데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맨날 속상해하고 그랬었는데 나이가 먹고 시댁성향
    완전히 파악되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되던데요
    속상할때 화장실에서 연습(?)도 많이 했긴했지만요....

    스트레스 푸시고(안그러면 맘의병되요) 사람들이 나보다 못나서 저런다
    무식한인간들이라서 그런다.. 내가 훨~씬 나은 사람이다..
    스스로 세뇌 시키시면서 자신감을 가져보세요
    세월이 흘러서 어느날엔가는 자연스럽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 3. 나경이표
    '09.2.13 11:46 AM (117.110.xxx.66)

    애들 방학중에 하얀거짓말 보구 출근했더랬어요...요즘 못봐서 궁금해 미칠지경인데 참고있지요 ^^
    거기 나오는 나경이캐릭터 정말 이쁘더라구요.
    사근사근하고 지혜롭고 성의있고....자라온 환경덕분에 사람이 참 넉넉하구, 넉넉하기 때문에 나오는 지혜로움이 언제나 경이롭다 느꼈어요
    나경이표 대처법 추천드려요.
    저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요....연습한다고 되겠냐만...........^^

  • 4. 연습만이 살길..
    '09.2.13 11:49 AM (125.132.xxx.95)

    시댁에 가기전에 여러가지 수를 생각해서 연습을 하고 갔습니다.
    한두번 해보다 보니 늘더군요..
    지금은 웃으면서 날린다는,,,

  • 5. 활화산
    '09.2.13 12:52 PM (61.72.xxx.114)

    흠. 언제 저는 그런 내공이 쌓여서 속 시원~해지는 날이 올까요!

    시어머니 막말에 속시원해지는 말대꾸 명답100가지: 뭐 이런 책 선배님들 하나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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