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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들이 잘나신분 계신가요?

자격지심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09-02-12 17:45:55
전 언니랑 남동생이 있는데.
언니랑 남동생 둘다 신촌에 있는 같은 대학교를 나왔구요.
둘다 머리가 좋은 편이에요.
악착같은 면도 있고, 한번 시작하면 뭐든 잘 해내구요.
전.
서울에 있는 2년제를 나왔고
평범한 미혼 직장인이에요.
한번도 언니와 동생에게 비교를 해서 상심한 적은 없었는데
요근래 좀 그러네요.
학교다닐적엔 오히려 형제들이 공부잘하는게
자랑스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안그러네요.
가끔 언니와 남동생 학교 얘기 할때도 그렇고,
형부도 그학교 출신이라 가끔 모이게 되면 더 그렇구요.
엄마는 저에게  우리딸은 장점도 너무 많고 엄마딸이지만 너무 착하다고
앞으로 잘살꺼라고 종종 말씀해주시지만.

요즘 생각엔
나중에 다들 결혼을 했을때
제가 가장 뒷쳐질까봐 걱정도 되고.
그냥 요즘 웬지 모르게
착찹해져서요.
IP : 222.112.xxx.1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2 5:48 PM (221.146.xxx.29)

    언니랑 남동생 직업은 뭔가요?

  • 2. -_-
    '09.2.12 5:49 PM (59.10.xxx.194)

    저처럼 일가친척 형제 자매 못난거보단 훨씬 좋을거같은데..

  • 3. 전...
    '09.2.12 5:50 PM (121.140.xxx.230)

    남동생이 신촌에서 마포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S대 나와서
    미국 담쟁이대학에서 박사학위 받아왔거든요.
    지금은 대덕단지에서 근무...

    솔직히 초등, 중고딩때는 내가 더 공부 잘했는데...
    대학도 엇비슷하고...
    부모가 아들에 더 신경을 써준 것이 못내 섭섭할 따름이지요.

  • 4. ...
    '09.2.12 5:51 PM (218.156.xxx.229)

    그래요. 못난 것 보다는 나아요.

  • 5. 에효
    '09.2.12 5:51 PM (121.139.xxx.156)

    형제가 잘나지 못해도 착잡하긴 마찬가지랍니다...
    이왕이면 형제라도(!) 잘난쪽이 부럽네요

  • 6. 저도
    '09.2.12 5:51 PM (123.254.xxx.121)

    제발 좀 잘나갔으면 좋겠어요..
    언니들이 저보다 못하니 너무 힘들어요..
    언니들이 잘나가고 잘살면 덕을 보겠다기 보다
    그냥 언니들이랑 소소한 쇼핑하고 밥도 사먹고 그러고 싶은데..
    그것마져 쉽지 않아서요..ㅠ.ㅠ

  • 7. 에고
    '09.2.12 5:57 PM (121.151.xxx.149)

    저는 님마음 이해가네요
    맞아요 다 잘나가면 참좋죠
    하지만 나보다 더많이 잘 나가면 사실 위화감 생기는것은 어쩔수없죠
    비교대상이 되니 기분나쁘기도하고
    학벌차이가 나면 직업도 배우자 차이도 분명있구요
    저도 그래요
    전 여동생 남동생인데
    둘다 좋은대학 저는 님처럼 전문대
    사는것도 그만큼 차이가 나요
    그래도 제동생들이 저에게 함부로하지않지만 미안하고 답답할때가있네요
    다 사는것이 그런것같아요

  • 8. 전...
    '09.2.12 6:02 PM (222.108.xxx.243)

    언니, 동생 둘다 신촌에 있는 서로 다른 대학을 나와 전문직이구요.
    현재 둘다 직장맘입니다.
    저는 좀 덜 좋은 4년제 나와서 낙하산으로 좀 좋은 회사다니다가
    결혼하고 전업맘입니다.
    지난 겨울 아주 추운 어느날, 한참 달콤한 낮잠을 자고있는데
    엄마가 전화를 하셨더군요.
    뭐하냐고 하시길레 낮잠잤다고 했더니
    니 팔자가 최고구나... 둘은 뼈빠지게 공부시켜놨더니
    돈벌러 다닌다고 저 고생인데... 하시더군요.
    뭐... 둘다 생계형 맞벌이는 아닌데도 엄마가 보시기엔 안스러우셨나봐요.

    인생이 학벌로 결정되는 것두 아니고
    돈 많이 번다고 더 행복한것두 아니고
    좀 더 괜찮은 스펙을 가진 남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더 행복한 것도 아니고...
    내가 얼마나 만족하고 사느냐... 아니겠어요.

  • 9. 남편형제
    '09.2.12 6:04 PM (222.233.xxx.9)

    남편은 서울소재 대학, 형이랑 동생은 둘다 s대 출신.
    시골오지마을 개천에서 용 났지요.
    위화감이 있긴 하지만, 못난것보다, 잘난것이 좋다고 위안 삼고 살아요.
    공부머리 있으니, 재테크 머리도 뛰어나서, 잘 살구요

  • 10. ...
    '09.2.12 6:28 PM (125.177.xxx.163)

    그래도 형제들이 잘난게 더 나아요....평범하지도 못하게 사는 형제들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 11. ......
    '09.2.12 6:53 PM (116.123.xxx.211)

    형제 자매 못살아봐요.
    돈빌려 달란 소리 밖에 못듣습니다.
    차라리 자격지심 느끼며 사는게 백만배 나아요

  • 12. .
    '09.2.12 7:01 PM (58.142.xxx.20)

    저도 삼남매중에 공부 젤 못했어요.
    다른 욕심은 많으면서 왜 공부욕심은 없냐면서..
    오죽하면 참다참다 고3때 엄마가 절 불러 앉혀놓고
    지금 공부 안해서 너만 대학도 못 가고 고졸이면
    결혼도 하게 될텐데 대학나온 사람이 너랑 결혼한다냐?
    부터시작해서 형제라도 사는데 차이날 수 있다시면서
    그럼 같이 어울리고 그럴 때마다 제 성격에 신경질도나고
    형제들과 잘 어울리거나 못만나고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사실 그 당시에 솔직히 맘에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조금 후회해요. 저만 수도권대학갔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물론 친가 외가 친척어른들 중에
    그 옛날에 대학 안나오신 분이 없으셨으니 대놓고 말은 안해도
    저희 엄마는 제가 공부 못하는 것이 많이 창피하셨을 거예요.
    암튼 지금은 제가 다른 형제에 비해 뒤떨어진다 이런 생각은 없어요.
    저만 빼고(어문계) 모두(언니와 동생부부, 제 남편) 경영대출신이라 전공얘기하면
    가끔 소외되긴 하지만 학벌의 차원이 아니라 학과이기때문에 그걸로 속상한 일은 없어요.
    공부안해서 학벌만 좀 떨어지지 제가 멍청한 애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ㅋㅋ
    저희 형제 모두 남한테 손안벌리고 모두 결혼해서 각자 잘 살고 있어요.
    만약 학벌이 자꾸 걸린다면 편입을 한다거나 뭐 공부를 더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자기 컴플렉스가 뭔지 알고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뭐라도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13. 제 동생
    '09.2.12 7:03 PM (210.221.xxx.31)

    제 동생은 검색 엔진에 제 동생 이름을 넣으면
    제 동생 사진과 각종 칭찬 기사들이 주르륵 뜨는 유명인사랍니다.
    아하하하하 -ㅅ-

    뭐, 그런 동생을 두고도 잘 사는 저도 있어요.
    좀 불편하다면, 제 이름 보다는 누구 누나.로 불리기 쉽상이라는거?
    언제 어디서나 이쁜 척, 교양 있는 척, 착한 척을 해야한다는거?

    그래도 전 동생이 잘 나가서 좋아요. ^^
    못 나가는거 보단 백만배 낫잖아요.

  • 14. 제 동생님 궁금해요
    '09.2.12 7:05 PM (59.10.xxx.249)

    동생분이 누구실까...

  • 15. 에고.
    '09.2.12 7:13 PM (125.186.xxx.114)

    제발 좀 잘나가줘야 됩니다.
    우리시집에 딱 한명 검은 염소가 있어서 다들 죽을 지경입니다.
    딱 집으로가는 길이란 연속극의 윤여정시누이격입니다.
    형제들 다 돌아가며 돈으로 복아대고, 유산 삭 가로채서 날리고...
    검색에 안떠도 좋으니 저만 잘먹고 나타나지만 않아도 좋겠어요.

  • 16. 그렇죠
    '09.2.12 7:16 PM (121.136.xxx.182)

    형제 자매라도 잘나가야죠. 우린 고만고만해서 만나면 농담삼아 누구 한사람이라도 대박 터트려서 가족해외여행 한번 가자...그럽니다.ㅎㅎ잘난 것보다 못나서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17. 당연히
    '09.2.12 7:43 PM (211.58.xxx.6)

    형제 자매가 잘 나가는 게 좋은거 아닌가요? 가족인데...

  • 18. 이해해요.
    '09.2.12 7:49 PM (61.252.xxx.213)

    저는 사촌들이 그. 신림동에 있는 대학 나왔거든요..그리고 미국의 담쟁이 대학중 하나. m자로 시작되는 대학에서 박사까지 받았어요..
    유학 안 간 사촌은 은행권 다니구요..

    사촌이라도 그 얘기 나오면.. 평범한 4년제 나온 저는 알게 모르게 좀 위축되더라구요.
    물론 형제자매 못 되는 것보다는 낫지만.. 왜 나만 이런거 자괴감이 들긴 할거 같아요.
    근데.. 하나 위로를 해드리자면.. 사람 팔자는 아무도 모른다는거.

    진짜.. 나중에 님이 젤 부자고 님 자식이 젤 공부 잘하고 그럴지도 몰라요..

  • 19. 전 든든해요!
    '09.2.12 7:50 PM (220.75.xxx.216)

    전 오빠가 수재라 좋은 대학 나온게 참 든든해요.
    잘난척하는 타입이 아니라 동생이라고 이뻐하고 양보하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잘 되는게 참 좋아요. 잘된 만큼 잘 베풀기도 하니까요.

  • 20. 담쟁이대학은
    '09.2.12 8:07 PM (125.186.xxx.114)

    하바드,프린스턴,콜롬비아,예일,코넬,브라운,다트머스,유펜 이렇게 8개교입니다.
    걍 읽어내리다가...
    우리가 잘 아는 엠아이티나 스텐포드는 신명문으로 칩니다.

  • 21. ...
    '09.2.12 8:47 PM (121.169.xxx.213)

    형제가 많은 경우는 잘 모르겠는데 전 오빠가 있는데요. 둘이 같은 학교 나왔구요.
    전 먼저 결혼했는데, 저희보다 오빠가 더 잘살았으면 해서 항상 오빠가 우리보다 더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동생이면 또 모르겠는데 윗사람이 저보다 잘되는게 저나 저희집에 더 좋을거같고^^ 친오빠가 정말 잘살았으면 좋겠어서요. 기도덕분인지 친오빠가 고시되서 감사하는중.

    형제가 잘난게 훨씬 좋지요. 저보다 못하면 제가 도와줘야하니까 그거보단 잘사는 형제 뿌듯해하며 사는게 좋잖아요^-^ (형제 성격이 잘난척하는 막장이라면 논외-_-)

  • 22. 저희남편
    '09.2.12 9:57 PM (124.50.xxx.149)

    젤 친한 후배는 삼형제중 첫째인데 제일 골치덩어리예요. 매번 장사한다고 돈 날리기 일쑤구요.. 씀씀이도 커서 얼핏듣기로는 저축은 커녕 마이너스통장쓰기 바쁘다는데 무슨복이 그리많은지 부모님 여유있으시고 두 동생들이 잘 산다네요. 특히 바로 밑에 동생은 아주 손꼽히는강사인데 워낙 특출해 결혼도 재벌급인 여자랑 하고 한달수입만해도 맘만 먹으면 억대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형이 어렵다는거 알고 그자리에서 와이프몰래 2억 그냥 주었대요.. 자긴 주말에 강의 몇달 나가면 금방매꿀수있다구요..ㅠㅠ(하나밖에 없는 우리시동생은 맨날 손벌리기 바쁜데 말이예요ㅠㅠ)
    막내동생도 결혼을 잘해 처가집 재산이 엄청많은데 벌써부터 조카들 엄청 챙겨준다고 자랑이 늘어졌어요.. 도대체 전생에 무슨 업을 쌓은건지 부모,형제들한테 받는돈만해도 엄청나서 그 자세한 내막 아는 저희는 부러워 죽겠어요..

  • 23. 그래도
    '09.2.12 10:24 PM (124.137.xxx.84)

    원글님 어머님이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딸에게 저렇게 고운 말로 격려해주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 24. ^^
    '09.2.13 12:21 AM (125.177.xxx.13)

    저희 언니, 동생이 s대 나왔는데 친척분들이 애들이 다 s대 가서 좋겠어~라고들 과장스럽게 칭찬하시면 중간에 낀 저는 괜히 뻘쭘해지곤 했죠~~
    그래도 가끔씩 모이면 서로 직장들 잘 잡고 열심히들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예전에 학교다닐때 같이 자취하면서 투닥거리고 싸울 때는 언니가 "너랑 나랑 결혼도 수준차이나게 할 거고 사는 수준도 달라서 나중에 어디 친하게 지내기나 하겠어?" 라고 모진말 하기도 했었지만...뭐.... 살다보니 별로 그렇지도 않네요.

  • 25. 형제들이
    '09.2.13 12:32 AM (119.71.xxx.202)

    잘 나가야 시댁에서도 무시 못해요~

  • 26. 저두
    '09.2.13 12:45 AM (219.250.xxx.154)

    그런 동생이 있어요
    여자인데 학교다닐 때부터 공부를 너무 잘해서
    교장선생님부터 모든 선생님들이 너무 이뻐하시고 전교회장까지 신경써주시구요
    그러더니 본인욕심대로 공부면 공부,취직이면 취직
    모든지 착착 다 해냅니다.
    대학다닐 때 조금 방황한 몇 년 빼고는
    그리고 그 방황뒤 본인의 목표를 세우고는 해외 우수하다는 대학서
    학위까지 착착...(것도 여러 나라에서 )
    다른 일에 도전하는 것마다 꼭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서 성취합니다.
    그런 동생이 몹시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종종 같은 부모밑에서 자라서 공부도 할 만큼한 나,,,
    전업주부로 애 키우며 살고 있는 모습에 기가 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런 동생보면서 대리만족 할 때도 많아요

  • 27. ㅎㅎㅎ
    '09.2.13 1:53 AM (211.192.xxx.23)

    언니 동생 신촌의 조류로 상징되는 대학나와 강의합니다,,보따리 장사지요 ,,,
    저는 그 시간에 이불쓰고 잡니다,
    문제는 저는 언니 동생이 안 부러운거죠,,
    자기한테 만족하고 사세요,저는 지금까지 누가 부러웟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진짜로,,
    아,오다기리 죠 마누라는 좀 부럽더라는 ㅠㅠㅠ

  • 28. 상대적인
    '09.2.13 6:18 AM (99.225.xxx.99)

    ...비교를 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질 경우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자신을 가꾸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원글님이 찾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정진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학위에 대한 열등감이 있으시다면, 방통대 편입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아니면,
    자격증을 따본다던지, 어떤 다른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해본다던지,
    아니면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좋은 일을 하시는게 적성에 맞으시면 그것도 좋겠구요.
    지금이 원글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갈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요?

  • 29. .
    '09.2.13 1:23 PM (211.110.xxx.20)

    제일 좋은건 형제랑 나랑 모두가 다 잘사는거구요
    다들 비슷비슷하게 잘살면 제일 좋더라구요
    근데 세상사가 그렇지가 않잖아요. 맏이가 제일 잘살면 동생입장에선 좋은것이 많은데
    동생들이 더 잘살면 나중에 결혼하고 자식낳고 그러면 맏이 입장에선 좀 그래요.
    동생들한테 뭘 받기만하기도 그렇고 부모님께도 동생들보다 못하는게 그렇구..

  • 30. 비슷하게
    '09.2.13 5:34 PM (121.134.xxx.86)

    잘 사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비슷하게 다들 못사는 것은 별로구요.)

    그래도 여자 형제들끼리는 격차가 나더라도, 아직까진 거기서 거긴데..(잘나가는 직장인들도 많지만, 주부라는 직책으로 똑 같이 수렴되기도 하고--평준화죠...결혼하면, 남편 능력에 따라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되기도 하니...)
    남자 형제의 경우, 확연하게 차이가 나면 ,
    그 갭이 상당히 크더군요...한쪽이 다른 한쪽을 커버할 정도의 능력이면, 별 문제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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