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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귀한딸을 가지고 그런 망발(?)을

ㅋㅋ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09-02-12 17:01:40
이제 고3되는 딸아이랑 같이 잠깐 상가에서 다녀왔습니다
우리동 앞에 무슨 판촉하는 분들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더군요
아이랑 집으로 돌아오는데
판촉하는 남자분이 저에게 전단지를 주면서 꼭 살펴봐 주세요
하는겁니다

제옆에있던 딸아이에게도 전단지를 주길래
딸아이에요 그랬더니
그래요 몰랐어요 하면서 엄청 당황하는겁니다
그전에는 아주머니하더니 그다음부터는 어머님어머님하시더군요 ㅋㅋ

들어오면서 딸아이는 아이 짜증나 하더군요
왜 그러니까
저아저씨가 내가 이동네사는 아줌마로 착각한것 아니야
그러더군요
제가 봐도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다 그냥 니가 안받으니까 당황한것이지 하니까
아니야
그아저씨표정이 이상하다하는 느낌이였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아저씨
울딸이 아무리 지아빠 닮아서 못생기고
공부하느라 좀 뚱뚱하지만
젊고 젊은 소녀를가지고 아줌마취급을 하다니
좀 심한것 아닙니까?>

그런데
산적같이 생긴 지아빠 닮고
성질 드러운 지엄마닮고
그래도 공부는 좀 잘하는 아빠 닮아서 다행이긴하지만
어찌 이렇게 조합을 했는지 ㅠㅠ

두살어린  아들놈은
웬만큼 생긴 지엄마닮고
성질 좋은 지아빠 닮았는데
공부못하던 지엄마 닮아서 바닥을 기는가보다

소리지르고 싶습니다
제발 울딸보면 이쁘다고해주세요
다들 부탁이니 ㅠㅠ

IP : 121.151.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2.12 5:06 PM (121.140.xxx.230)

    이뻐요!!!
    나이 젊은 아이들은 그냥 젊다는 이유로 이쁘고 또 이뻐요.
    그 젊음이 부럽지요.

  • 2. 에헤라디어
    '09.2.12 5:10 PM (125.208.xxx.97)

    전 대학교 1학년 때, 전철표 넣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제 앞으로 오려고 하니까
    아이 아빠인 듯한 남자분이 "아주머니 나가시고 난 후에 나가야지."라고 다정하게 아이를 다독이시더군요. 대학교 1학년 1학기 때였어요. ㅠㅠ

    지난번에 아파트 장터에 나갔더니.. 이번에 따님 대학에 붙었냐고 물으시더군요. 아흑.. 제 큰애가 대학갈 나이가 되려면 아직 10년은 더 기다려야하는데...

  • 3. 프리댄서
    '09.2.12 5:13 PM (219.241.xxx.222)

    에헤라디어님 때문에 웃겨 죽겠습니다. ㅋㅋㅋ

  • 4. ㅋㅋ
    '09.2.12 5:20 PM (115.86.xxx.47)

    원글님 딸이뻐요~~~~~~~~^^
    전 가끔 울아들이 중2인데 목소리가 아저씨같아서 깜짝놀랄때가 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울아들 목소리 들으면 아자씨같아요 ㅜㅜㅠㅠ ^^; ㅋㅋ

  • 5. .
    '09.2.12 5:23 PM (125.138.xxx.220)

    동감합니다.제발 딸아이를 보면서 성격좋게 생겼네,아빠 닮았나봐요(뻔히 아빠 얼굴 알면서 말을 하지 마시지),건강하죠?(되묻는 의미는 뭐래요),편하게 생겼다,공부잘하게 생겼네,덩치가 엄마보다 크네(중1임),성격좋아보여요,밝게 컸나봐요..이런 이야기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듣는 엄마 입장으로는 아기가 뱃속에 있을때 못 먹었던거까지 다 후회스럽고 한이 된답니다;; 저에게는 그래도 이쁘고 이쁘기만한 딸아이랍니닷!! ㅠㅠ

  • 6. ...
    '09.2.12 5:25 PM (121.166.xxx.138)

    제딸이 전화를 받고 저를 바꾸면, 모두들 그래요.. 방금 전화받은 분이 아드님이세요? ㅠㅠ

  • 7. 은석형맘
    '09.2.12 5:35 PM (203.142.xxx.147)

    음...전 울집 막내보고 '예쁘게 생겼다는 말씀 좀 안하셨으면.....'
    고넘 아들이거든요...

  • 8. 다라이
    '09.2.12 6:01 PM (222.120.xxx.31)

    울 아부지는.. 직장에서 제얘기 할때 [장군감이다!!] 라고 하셔서.. 다들 제가 남잔줄 알아요 ㅡ_ㅡ);

  • 9. 왼쪽에서본오른쪽
    '09.2.12 6:11 PM (211.51.xxx.170)

    못생긴딸과 잘생긴 아들을 둔 엄마로 둘이 좀 바뀌었으면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 10. ..
    '09.2.12 6:27 PM (118.32.xxx.58)

    그래도 아줌마니 다행(?)이네요..

    전 예전에 스키장에서.. 어떤 아이가 스키장 몇시까지 하냐고 지 아빠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 아빠 저를 가리키며.. 저 아저씨한테 물어봐 이러는거예요..
    아이가 물어보러 왔는데.. 여자인거 들통날까봐.. 그냥 고개만 저었지요..

  • 11. 기차
    '09.2.12 6:35 PM (59.24.xxx.233)

    제 여동생이 중학생때 , 막내 남동생이랑 기차를 타고 어디를 가고 있었는데요...
    제 여동생이 옛날 아주 짧은 머리에 얼굴엔 여드름...하여튼 중닭(?)수준이었어요...

    그래도 그렇지...기차에서 쪼그만 남자아이들이 하도 떠드니...
    그 집 엄마가 혼내다혼내다 아이들이 말을 안듣자...

    제 여동생과 남동생을
    가르키며...
    " 형들 봐라..." 그랬답니다...^^

  • 12. 저 역시..
    '09.2.12 7:21 PM (123.212.xxx.160)

    야리 야리 오밀조밀한 저 닮은 아들과 기골이 장대한 남편 닮은 딸.. 바뀌었으면 좋으련만..

  • 13.
    '09.2.12 8:01 PM (61.252.xxx.213)

    어머님이 아주 귀여우시네요.
    근데 그 전단주는 아저씨가.. 뭐... 따님 못생겼다고 말한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알고보면 전단주는 아저씨가 아니라

    전단주는 총각이었을지 어찌 압니까.. ㅎㅎㅎ

  • 14. 또 하나 일화보태기
    '09.2.12 8:03 PM (61.252.xxx.213)

    제 친구가 고딩때 한껏 멋을 내고. 버스에 탔는데요..
    중딩같은 아이들이.. 저형 멋있다고...

    제 친구 기어이 거기가서.." 야 너네 내 얘기하는거냐?"
    이떄쯤이면 목소리만 듣고도 여자인거 알아야하는거 아닙니까?

    그 애들이 " 와. 형 너무 멋져요.."
    쿵 ...
    ㅡ.ㅡ 제 친구 넘 큰 충격 먹었답니다.

    제 친구 얼굴은 이쁜데. 커트머리하고 원래 바지는 여자도 많이 입잖아요..
    그 뒤로 제 친구.. 치마만 입던데요 ㅎㅎㅎㅎ

  • 15.
    '09.2.12 8:14 PM (122.43.xxx.9)

    대학교 1학년? 때던가 옷사러 가게에 들어갔는데요.
    가게 주인아줌마가 호들갑을 떨며
    "어쩜 그렇게 어려보이세요오~~ 꼭 대학생같아요~~"하는데...ㅠㅠ
    제가 전혀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니까
    "결~ 혼 안~하셨나요?" 흑흑
    절 아줌마로 봤던거였어요.

  • 16. ㅋㅋㅋ
    '09.2.12 10:24 PM (118.176.xxx.243)

    저 어릴때 아빠친구분 와이프 되시는분이 집에 오셨는데
    저 보고 첫말이 "아빠닮아 시원시원하게 생겼네"
    그러구 방에가시면서 엄마한테 "따님이 엄마닮았으면 되게 미인이였을텐데요"
    댕장.. 저 가끔은 여자 장동건 소리도 듣습니다.
    남자면 잘 생겼는데 여자라.... ㅠㅠ 그냥 남자였으면 잘생겼겠다~ 하는 말이요

  • 17.
    '09.2.12 10:57 PM (211.44.xxx.82)

    짜증나는 기억이 또...
    울딸래미 6살 눈은 좀 작고 옆으로 찢어진 동양적인 눈인데,
    남편 사촌형 태어나서 딱 두번 만났지요. 두번 다 애를 보고 첫마디가
    " 너는 눈이 이렇게 작아서 어쩌냐? 나중에 돈 많~~~이 들겠다 쯧 "
    이게 뭡니까? 자기 딸은 더 암담하더만... 어쩜 애 면전에서 세워놓고 그렇게 또박또박 말해주는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시짜붙은 사람중 하나네요.

  • 18. ..
    '09.2.13 12:56 AM (211.229.xxx.53)

    푸하하..저는 딸없어서 다행이에요...
    저 눈 안이뻤는데 쌍껍수술로 똥그란눈이거든요.
    그리고 안날씬하고 통통 체질인데 평생 다여트로 46키로 유지하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똥배가 엄청 나와서 엄마손잡고 6살때부터 초등6학년까지 무용학원다녔구요...그덕분에 자세는 좋지만...
    하여튼 저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무쟈게 여성스럽지마는...(피부도 왕안좋아서 돈 많이 들었음돠)
    아들하나 있는거는 완전 강호동비슷할라구....아들낳길 다행이지...
    딸이었음 어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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