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험악한 남북관계, 징조 안좋다…北 일 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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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기사입력 2009.02.12 08:58


【서울=뉴시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2일 남북관계에 대해 "상당히 징조가 좋지 않다"며 "북한이 1월 들어 대남조치 수위를 높이고 내용을 상당히 험악하게 강화시켜 나가는 것은 지난 1년이 전환기적 현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민주정책포럼에서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올해 북한의 '남·북·미 트랙Ⅱ' 방미일정 취소, 인민군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조평통 대남성명 등을 들어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에 따르면 '남·북·미 트랙Ⅱ'는 미국 대북지원단체가 북한 정부대표단을 초청, 남한과 함께 8일 동안 여행을 하기로 한 일정이었지만 북한은 지난 7일 "북남관계의 엄중성을 감안할 때 참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날짜가 좋지 않다. 25일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무슨 일을 벌이려 하나"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서해5도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사라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심상치 않은 현상"이라며 "서해 NLL상에서 문제를 벌인다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기다리기 전략'에 대해 "오바마 집권 후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미국이 간섭하기에는 규모가 작고 우리에게는 정치·심리적 공황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통미봉남에 대해 "북한의 장난에 의해 일어나는 게 절대 아니다"며 "일본이 납치문제를 갖고 북핵문제의 해결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부시 정부를 잡았을 때 부시 정부가 뿌리치고 테러지원국 해제를 해버리지 않았나. 일본이 북한을 잘못 대해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명박 정부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전환기 현상이라는 정부의 설명에 "김영삼 정부는 북핵문제에도 불구하고 탐색차원의 남북대화를 시도했고, 김대중 정부는 당국대화가 부진했지만 민간교류 협력을 활성화했다"며 "노무현 정부는 송금특검에도 불구하고 당국회담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했다"고 반박했다.

정 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존중의사를 진정성 있게 밝혀야 한다"며 "새 통일부 장관도 비핵·개방·3000 구상은 연계론이 아니라는 애매모호한 입장 대신 폐기하거나 최소한 확실한 병행론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추인영기자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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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의 정권을,,,,,,,,  좌익 빨갱이 정부라 보는 분들,,,,,,
그때,,,,,, 대한민국이 빨갱이 나라가 될까,,,,,,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셨습니까?
(어떤가요?  빨갱이 나라가 되었나요?)

저는,,,,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다른 어떤 걱정보다,,,,,  북한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북한.
쓰고 달고,,,, 그런 존재라는것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르고 달래며 상대해야 할 존재라는 것,,,,,,모두가 아는것 아닙니까?

그 어떤 융통성도 없는 이명박정권,,,,,,  
자기네들을 호전적으로 보면,,,,,  호전적으로 변할수 있는 상대를 계속 긁고 있으니,,,,,

개조심! 붙어 있으면,,,,,,
조심하며 지나 다녀야 될것 아니야!!!

[verite]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21208...

[소심소심]

맞습니다. <개조심>...정말 딱 맞는 말씀입니다. ㅠㅠ
서해에 마구잡이로 날뛰던 중국 어선들이 어느새 싹 모습을 감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도통제가 하도 심하니까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공개되어 있는 것인지 알 길이 점점 줄어듭니다.
일부 세력의 곳간을 키우고 채우는 거 외에는 전부 막아놓고 있는 형국이니 하루 하루가 그저 답답합니다.
어제도 수많은 자살자들 이야기를 읽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부산쪽에서 자살자가 유난히 높다는 기사에 ...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살이 과연 당사자나 그 가족의 선택일까요?
한 두명도 아닌 수십명이 불과 40여일만에 자살로까지 몰리는 건 도무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거거든요.
3월, 4월, 5월...올해 중반 후반부, 저는 다 두렵습니다.
고통과 불의가 일상화되어 그것에 대해서 무감해지는 대중들의 정서도 슬프고요.
제 평생, 내일이, 미래가 이처럼 두렵기는 아마도 처음이지 싶습니다.

[사실]

저희집도 지난주에 비상용물이랑 라면이랑 좀 준비했어요..저도 이런뉴스는 콧방귀 끼고 잘 안믿는편인데...울 신랑이 전화받고는(이건 좀 말씀드리기가...)마트가더라구요..그래가 제가 옆에서 우리가 알만한 정보면 가치 없는 정보라고 뭘 사러 가냐고 구박했는데,준비해서 나쁠게 뭐있냐고 나가더라구요...
설마싶은데.....진짜 잘 모르겠네요...

[....]

설마지만 전 전쟁나면 우왕좌왕말고 중요한거 챙겨서 남편 회사로 가기로했습니다.
서로 엇갈릴수있으니 걸어서 15분거리인 남편회사로요...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verite]

이명박정권이 들어서며,,,,,,, 인터넷상으로도,,,,, 많은 시나리오들이 있었습니다....

전쟁..... 최악이며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죠.....
그런데,,,,,,, 국가간 경계에서의 국지적인 군사적 도발은 가능하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런 상황이 있을때,,,
이 정권이,,,,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한체로, 어떤 외교적인 기술이 있을지,,,,,
그게 걱정입니다.....

[소심소심]

저는 전쟁이라는게 쉽게 일어날수 있는게 아니라고 믿습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 경제문제가 가장 불안한 나라로 찍혀 있는 지금, 전쟁 위험까지 자꾸 높아지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투자금이 모두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 아닌지 그게 진짜 걱정입니다.
북한에 자꾸 삐라 뿌려대고 북한에 대해서 엄한 소리 해대던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는게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 밉습니다.

[verite]

바로 그거죠...
국내외 정세,,, 경제상황등,,,,,, 모든것이 유기적인 관계가 있는데,,,,,
일반인인 제가 생각하더라도,,,,,,,, 북한을 건드는것보다,,,,,,,
오냐오냐하며 유지하는것이 '경제적'으로만 봐도 대한민국에 이익일것 같은데,,,, 휴,,,,,,

[또 실감]

북한을 대할때는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해야한다는 말을 또 실감하네요.

[까만봄]

그러게...우리 주부들 보다 못한 사람들이 나라의 수장이라뉘...ㅠㅠ
근데 북한 입장에서는 지들만 안으로 굶어죽고...(작년 춘궁기때는 인육도 먹더라는...소문이 돌았죠...ㅠㅠ)그냥 고사당하겠습니까?
대북원조!외치는 사람들 죄다 좌빨로 몰고...빗장걸어잠구더니...
무슨 험한꼴 보려는지...최소한 굶어죽는 사람은 없는 세상이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다욧 3일만해도 헛것이 보이는데...이념을 떠나 사람은 살리고봐야죠.
유난히 길어질 봄,여름이 두렵기만하네요.

[흠]

이명박은 이완용과 다를바 없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팔아먹고도 남고 팔아먹고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할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런 사람이 우리나라 최고 통치권자라는게 두렵습니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이 정부 지긋지긋합니다.
사람이 굶어죽는데 일단 살리고 봐야 될 것 아니냐고욧!!!

[인피니티]

소심 소심님을 여기서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가끔 소식 좀 전해 주세요 ~

(원글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 ^^)

[소심소심]

인피니티님.. ^^;;;
반가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