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카랑 친구들이 서울구경 오네요

숙모 조회수 : 993
작성일 : 2009-01-28 15:24:10
이번 고등 졸업하고 붙은 대학교도 같은 지방이라 서울 놀러올일이 많지 않을 조카인데 이번에 빅뱅콘서트 보러 친구들이랑 서울 온다네요.
항상 큰형님께 받은 사랑이 많은데 갚을 길이 별로 없어 죄송스런 맘이라 조카랑 친구들 이번 올라올때 이미 잘 곳은 정해져있어서 재울 수는 없고 (사실 직장맘이고 4명이라 재우기엔 저도 헉 소리가 나서리 다행이란 생각) 점심은 숙모가 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 형편으로 생각할때 반포 뉴코아 내 애슐리에서 토욜 점심 먹이고 뉴코아나 지하상가 혹 센트럴시티 쇼핑몰 구경 하다가 콘서트 가라 하려는데 이건 대략 정해진 스케줄이고요
금욜 애네들이 올라오는데 금욜 저녁때 저렴하게 볼만한 연극이나 뮤지컬 예약 해주면 어떨까 해서요.
아무래도 지방은 이런 거 볼 기회가 없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대학로 쪽에서 연극보고 밤엔 동대문 구경하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혹시 이또래 애들이 잼있어할 연극 있나요?
강풀 순정만화 어떨라나요?  
IP : 118.33.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의 아내
    '09.1.28 3:33 PM (203.252.xxx.19)

    저도 신혼 때 부산 사는 시사촌 동생이랑 친구들
    재우고, 먹이고, 용돈 줘 보낸 일로
    이날 입때껏 시댁에서 언간한 흠은 다 묻혀지고, 자자한 칭송을 과람하게 받고 있답니다.

    지금은 장성하여 결혼까지 한 그 시동생,
    사는 곳도 멀고 촌수가 그리 가깝지 않아 그 이후론 한 번도 못봤지만
    아직도 저를 '제일 좋아하는 형수'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진실은
    저도 그 총각들 노는 거 보는 게 즐거웠다는 거^^

    복받으실 거예요.

  • 2. ^^
    '09.1.28 3:35 PM (203.142.xxx.231)

    라이어 재밌던데요^^

  • 3. 드로잉쇼
    '09.1.28 3:38 PM (203.170.xxx.201)

    추천해요
    대학로에 전용관이 있구요
    넌버벌쇼인데 평이 좋아요

  • 4. ...
    '09.1.28 3:47 PM (203.142.xxx.231)

    숙모 맘에는 좋은 공연 보여주고 싶으시겠지만
    이미 빅뱅 공연 보러 올라오는 아이들에게
    다름 품격 있는 공연은 관심 밖일 수도 있어요^^

    차라리 날씨 춥더라도 압구정도 같은데 데려가서 구경시켜주시거나
    (압구정동 강남역 이런데가 딱히 '구경할만한 곳'은 없지만)
    센트럴시티 쇼핑몰도 좋지만 코엑스몰 구경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뮤지컬이나 공연은 저렴한 것은 딱히 아이들이 감동 받기 어렵구요.
    조금 유명하다 싶으면 1명 티켓 끊어주기도 비싸요.

    그리고 애슐리 보다는
    가격대 비슷한 곳 찾으셔서
    차라리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같은데서 브런치 사 주시는 거 어때요?
    세련된 숙모로 기억될 것 같아요.

  • 5. ..
    '09.1.28 3:48 PM (61.77.xxx.57)

    커피샵같은데 데꾸가주시는것도 좋을듯.
    아님 스파게팀집괜찮은데로..전 메드포갈릭 데리고가서 와인도 눈꼽만큼 멕이고했더니
    좋다고 좋다고 지들끼리 킥킥대고 난리였어요..
    스타벅이나 커피빈없는지역이라 그런것도 좋아하고.
    암튼 숙모 멋지다고 하겠네요

  • 6. ...
    '09.1.28 4:02 PM (218.51.xxx.28)

    저도 애슐리 보다는 다른 곳이 나을 것 같아요.
    주말에 가면 대기시간이 보통 한시간이 되던데 예약이 되나요?
    예약이 되면 낫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다려야 하고 번잡스러워서 주말에 한번 갔다가
    안가는데요. 얼마전 이곳에서도 봤는데 나오는 음식들도 전보다 못하다는 말씀도 있으시고...
    저도 이태원이나 서울 북촌쪽에서 비슷한 가격대로 맛난 곳 검색해 보셔서 사주시는 것
    추천입니다 ^^
    숙모가 이렇게 미리 계획을 짜주시니 아이들이 즐겁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7. ....
    '09.1.28 5:31 PM (58.126.xxx.124)

    최근에 애슐리를 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음식수준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요즘수준으로는 12천원 주고 가기도 아까워요. 연극은 대학로 소극장 공연생각하시는건가요? 라이어가 재밌게 보긴 좋던데요. 그런데 애들이 아예 연극엔 흥미가 없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슐리보단 차라리 홍대쪽에 데리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꺼에요. 홍대앞에 먹을 곳 많으니까 일단 메뉴고르시고, 그리고 여자애들이라면 좋아할법한 인테리어아기자기하고 디저트 맛있는 집도 많구요.또 그쪽에 빅뱅소속사가 있어서;; 가보고싶다라고 하던애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콘서트는 저녁이라도 그전에 물품판매가 있어서 먼저가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점심먹고나서는 바로 콘서트장에 가려고 할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89 때마다 이름붙여 돈을 요구하시는 시부모님.. 8 미쳐... 2009/01/28 1,520
434188 초등학교 저학년용 위인전 추천해 주세요~~ 1 아이책 2009/01/28 1,482
434187 시어머니께 전화한거 후회돼요. 7 전화 2009/01/28 1,934
434186 016쓰는데요.. 번호이동하면 2 8 2009/01/28 1,722
434185 아기 분유는 언제 끊어야 하나요?? 4 Cool 2009/01/28 510
434184 혼자 계시는 친정엄마 3 명절 2009/01/28 1,028
434183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때요 3 ** 2009/01/28 755
434182 일본에서 사오면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15 ^^ 2009/01/28 1,697
434181 재혼.. 10살차이.. 7 궁금.. 2009/01/28 2,274
434180 조카랑 친구들이 서울구경 오네요 7 숙모 2009/01/28 993
434179 슬로우쿠커에 대추랑 홍삼넣고 다리면 원래 이런가요? 10 황당 2009/01/28 2,045
434178 생리 많은 날 어떻게 하셔요? 17 꼬꼬마 2009/01/28 1,699
434177 조카돌때 얼마정도 해야될까요? 7 조카돌 2009/01/28 1,277
434176 명절 인사 3 전화 2009/01/28 418
434175 하루가 죄인 같은 요즘;; 13 은혜강산다요.. 2009/01/28 2,088
434174 입덧의 시작은?? 6 엄마 2009/01/28 555
434173 워낭소리 개봉관 정보예요 3 워낭소리 2009/01/28 2,889
434172 명절에 시아주버님 왈. 다른 집은 남자는 티비만 본다는데... 8 왈왈 2009/01/28 1,487
434171 직업과 건강검진결과... 염려증? 2009/01/28 349
434170 패션밀은 다 가짜예요?? 4 무식아짐. 2009/01/28 4,966
434169 형님이 안왔지만, 화이팅입니다 7 진짜 2009/01/28 1,589
434168 음식싸가는것까지 너무 참견하는 남편..짜증나요 13 2009/01/28 2,099
434167 남편이 귀를 뚫어 주었어요. 그런데... 6 고민 2009/01/28 1,319
434166 윗층 소음때문에.... 7 ,,,, 2009/01/28 979
434165 목디스크 잘 보는 곳좀 알려주세요 1 깨강정 2009/01/28 441
434164 동서에게 제사비용바라는 것이 욕심인가요? 23 궁금.. 2009/01/28 2,298
434163 아기생일이 금요일인데, 토요일에 돌잔치 하면 안되나요? 5 엄마 2009/01/28 756
434162 이마트에 백앙금 팔까요? 상투과자용... 2 딸기 2009/01/28 1,416
434161 왜 전 고야드가방이 이뻐보일까요? 13 내가이상한가.. 2009/01/28 2,073
434160 노리다케 금장머그컵 4개짜리 선물 받으면 어떠실까요? 8 40대 여자.. 2009/01/28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