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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제가 다 준비하는데 시어머니께 명절비 드려야 하나요??

맏며늘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09-01-23 12:32:44
아들 둘 중에 맏이..

작은 아들 지방에서 오기땜에 빈손으로 옴...
간혹 과일 한박스정도 가져옴..

시부모님 집에서 명절 지내구요...
차례는 따로 없습니다...
가족끼리 세끼나 네끼 정도 먹구요..

시댁에 가보면 시어머니 냉장고 깔끔하게 비워져 있습니다..
김치, 야채, 장아찌류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 떡국용 떡은 직접 하시구요..

저는 떡국 육수부터 해서 음식을 반조리로 가져갑니다..
아님 시댁에서 음식을 해야 해서 일찍 기야 하거든요..
집에서 놀며놀며 해서 명절 전날 점심때쯤 갑니다...(한시간 남짓 거리입니다....)

아무리 적게 한다고 해도 갈비만 사도 5,6만원 훌쩍 넘구요...
20만원정도는 쓰는 거 같아요.... 장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항상 음식이 부족하다고 하시죠....
옛날 명절음식 생각하시나 본데, 사실 그렇게 먹는 사람도 없고(아이까지 9명), 손님도 없고....
걍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합니다...

동서는 저한테 2만원정도 되는 선물세트 주고요..
저는 아이들 선물이나 와인 한병 정도?? 굳이 돈으로 따지자면 3, 4만원 정도 동서네 앞으로 씁니다...

이런 상황인데 시어머니께 명절비라도 드리는 것도 좀 부담스럽네요..
남편 회사가 안좋다고 대대적으로 신문에서 떠드는데, 그것좀 이해해주시면 좋으련만...

이럴때 시부모님 앞으로 얼마 드려야 하나요?

참고로 시부모님 간단한 선물은 준비했구요...
사시는 형편은 저희보다 좋으십니다....
연금 액수가 남편 월급보다 많다는..... 시동생네도 맏벌이고 해서 저희 남편의 두배 반이라는....
IP : 119.70.xxx.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 착해지세요
    '09.1.23 12:35 PM (220.75.xxx.206)

    ....

  • 2. 저도
    '09.1.23 12:36 PM (121.167.xxx.12)

    명절음식 바리바리 해가지고 가는데요
    전 따로 안드려요
    그런데 남편이 저 몰래 주던데요^^;;
    본인 용돈에서 나가는거라 눈 감아요

  • 3. ~~
    '09.1.23 12:37 PM (211.189.xxx.161)

    그만 착해지세요 2

    대체 왜 걱정을 하시죠?
    보면 며느리들이 너무 알아서 기는게 문제인듯;;

  • 4. 맏며늘
    '09.1.23 12:41 PM (119.70.xxx.16)

    저도 제가 착한거 같아 고민입니다...ㅎㅎ

    근데 남편이 느닷없이...
    이제부턴 부모님께 용돈을 드려야 하지 않냐고....
    사실 저희보다 형편이 나으신데 무슨 용돈입니까...
    게다가 음식 장만이며, 장이며 다 제가 보는데요...

    선물을 좀 과하게 하자는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구 제가 음식을 해가는 이유는 ...
    아니면 시댁에서 이틀 이상은 자면서 나머지 식구들 먹고 치우고 하면서 음식준비 해야 하거든요..

  • 5. 너무
    '09.1.23 12:45 PM (116.36.xxx.172)

    알아서 잘하시니깐...
    시엄니가 음식이 부족하네 마네 하시는겁니다

    못들은척 넘어가시고 가셔서 남편회사 힘들다고 신문 보셨지요?..
    이런소리나 하시다가 오세요

  • 6.
    '09.1.23 12:47 PM (218.147.xxx.115)

    원글님 명절때 드시는 음식 비용은
    동서네랑 같이 분담 하셔야해요. 기본이죠.
    와서 먹고만 가는 동서네가 어이없네요.
    동서에게 말씀하세요. 얼마 분담하라고.

    그리고서 시부모님께 용돈 드리던지요.

  • 7. 에구
    '09.1.23 12:48 PM (121.169.xxx.31)

    님아, 님이 다 준비하면서 왜 줍니까? 그 와중에 양 적다고 타박까지??? 착해도 병..;;; 근데 시동생..... 인간이 짜도 정도가 있지..;

  • 8. 같이
    '09.1.23 12:56 PM (125.180.xxx.147)

    음식준비하느라 얼마 들었으니 동서도 반을 내라고 하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 동서지간도 오래갑니다
    한쪽에서만 무조건 하다보면 어느순간에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 9.
    '09.1.23 12:57 PM (121.131.xxx.64)

    동서에게 얼마 분담하라고 돈 액수 말씀하시기 그러시면
    좀 놔누세요. 음식을.
    고기를 사오라고 한다든지, 전과 나물, 생선을 맡으라 하시든지.
    애초에 너무 알아서 척척하지 않으셨나싶습니다.
    그리고 어련히 신문보셔서 회사 어려운줄 아시지 않겠나..하지 마시고
    직접 말씀하셔야 그제사 아신답니다. 어렵다 어렵다 감원이니 어쩌니 성과급 없애서 힘드네
    직접 말씀 하셔야 되요.

  • 10. 이해불능
    '09.1.23 12:57 PM (221.139.xxx.183)

    아랫동서와 음식 반씩 부담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랫동서가 맞벌이라 음식하기 힘들다 하면 장보는 값이라도 반씩 부담하자 해야지요...
    그집 식구들이 먹는 것도 있는데...
    그 동서가 경우가 좀 없네요... 아님 시어머니가 다 하시는줄 알고 그러는 것이든지요...
    윗동서가 장도 다 보고 음식도 다 해오면 저같으면 장보는 값 정도는 드리겠어요...

    동서에게 돈받으시구 그돈으로 시부모님 용돈드리세요...
    명절에 용돈은 용돈이고 차례비용은 차례비용이더라구요...

  • 11. 자유
    '09.1.23 1:01 PM (211.203.xxx.231)

    우리는...명절 음식비는 형제들이 똑같이 나눠서 냅니다.
    그리고 시어른들 용돈 역시 형제들이 각각 챙겨 드립니다.

    시동생에게 음식비 10만원씩 나눠내자 하시고,
    절약된 돈 10만원을 어머니 용돈으로 챙겨드리세요.
    (그래도 명절이니, 어머니나 남편 입장은 그냥 넘어가기에 서운하시겠지요.)
    그 시동생...그야말로 무임승차네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얄미워요.
    시동생이나 동서를 따끔하게 다잡으시고, 시어머니와 남편은 다독이시고...

  • 12. 왜?
    '09.1.23 1:02 PM (222.238.xxx.149)

    동서네 선물부터해서 다.. 하시나요?

    동서네는 님한테 선물 하나요??

    착한척은.. 본인을 괴롭게 만들어요..........

  • 13. 이쁜아짐
    '09.1.23 1:07 PM (210.123.xxx.109)

    저 결혼후 2개월만에 시숙님 이혼해서 근 10년가까이 큰며느리 노릇 했네요.....
    지금 새 동서 들어왔지만 명절에 20만원 보내드리고 따로 형님네2분 건강식품과 시어머니 현금 드리네요...... 그리고 명절에 들어온 선물 바리바리 (리어카로 하나쯤 되요) 갖다드리고.........
    지금은 안 그러고 싶어요.... 뭐 뿔났다기보다는 나도 좀 먹고 살아야지 하는 욕심이 생기드라구요

  • 14. ???
    '09.1.23 1:25 PM (125.186.xxx.199)

    아니 왜 원글님 혼자 음식준비를 다 하세요?;;;
    아무리 시동생네가 지방에서 오더라도, 나눠서 하든지, 맞벌이라 그러기 어려우면 음식준비 하는데 든 액수의 반이라도 부담을 해야죠! 거 참 얌체같은 시동생 부부네요?
    경제도 어려운데 앞으로는 반반씩 부담하자고, 음식준비도 반씩 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면 재료값이라도 반은 부담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15. ..
    '09.1.23 1:26 PM (222.96.xxx.3)

    앞으로 집안일에 공동 부담 차원에서 다달이 얼마씩 모우세요.
    그리고 돈달란 말 하기 힘드니 나눠 먹을 음식 을 부담 시키는게 좋겠네요.
    간단한 선물 하신다면 따로 돈드릴 필요 없겠네요.

  • 16. 아니면...
    '09.1.23 1:29 PM (203.247.xxx.172)

    남편님이 명절비...말씀하시면...
    음식을 안해가겠다고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17. 둘맘
    '09.1.23 1:37 PM (121.186.xxx.107)

    그냥 용돈 드려도 님 얘들 세뱃돈 주는것만큼만 주셔도 될듯!
    님 참 고생 많으시겠네요
    힘내세요! 영양제 두둑히 챙겨드시구요^^

  • 18.
    '09.1.23 1:47 PM (119.194.xxx.82)

    우리 어머니같으세요ㅠㅠ 제맘이 다아픔.
    좀 나눠하면 좋을텐데 할머니가 울엄니는 잘해도 밉게보고 작은 엄마한텐 슬슬 기어서..ㅡㅡ;
    고생이 많으시겠으시겠어요.
    원글님 힘내시구 동서들에게 한말씀해보세요..

  • 19. 정말..
    '09.1.23 2:10 PM (59.7.xxx.66)

    저두 그만 착해지세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여
    글고 그 시동생부부 너무 무임승차 하신다........
    음식 나눠서 하시던가 시동생네가 머니까 돈으로 좀더 부담하라 하세여
    님이 일 다하는데 좀더 부담할수도 있어야죠..
    글구 직접하시지도 않음서 멀 많다적다 타박을 하시는지..........그냥 한귀로 흘리세여
    또 명절비는 글쎄여....형편이 더 좋으신데.....그래두 명절이니 음식값 10만원 받음 그거 드리세여
    글고 어렵다 힘들다 얘기도 좀 하시구여.........너무 착하게 하지마세여
    그럼 님이 그러는거 다 당연한걸로 압니다.....누구하나 고맙다 안합니다
    조카들도 그냥 세뱃돈정도로 주시고....멀 그리 해줄려 하시나여...각자 살림인데..
    나중에 억울해하지마시고 실속있게 사세여...제가 다 안타까워서...로긴했습니다..

  • 20. 아나키
    '09.1.23 2:18 PM (123.214.xxx.26)

    제 얘기인 줄 알았네요.
    평소 생활비도 드리지만 그래도 명절에 10만원 드려요.

    전 무임승차하는 동서네...
    포기 했습니다.
    소통불가는 쥐박이네만 그러는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외며느리다 생각하고 하네요.

    힘든 명절이 눈앞인데...
    힘내세요

  • 21. 저도
    '09.1.23 2:20 PM (211.210.xxx.30)

    저도 이번에 안드릴려고요.
    음식비용 부담하고 선물이랑 현금도 드렸는데요
    올해부터는 그냥 음식비용만 회비에서 충당하는걸로 바꾸려고요.
    벌써부터 고민되긴 하지만
    힘들땐 그냥 넘어가려고요,
    사정 좀 좋아지면 그때 챙겨드려야죠.

  • 22. 맏며늘
    '09.1.23 2:35 PM (119.70.xxx.16)

    잠깐 사이에 엄청난 댓글 주셨군요...

    저는 잘 몰랐어요..
    친정에서 맏며느리가 되려면... 맏며느리의 그릇....
    그런거 하도 강조하셔서...
    엄마 아빠 욕 안 먹인다 생각하고 했던거죠...

  • 23. ^^
    '09.1.23 2:55 PM (210.106.xxx.221)

    상 차리는데 쓰는 비용 달라는 말 꺼내기도 좀 그러면
    앞으로는 매달 얼마씩 CMA통장 같은데에 함께 모아요.
    이걸로 명절이나 제사비용, 부모님 생신비용,
    혹은 또 가족중에 급한 일(사고라든가 하는) 있음 꺼내 쓰자고해요.
    원글님이 통장 만드시고, 메일로 돈 들어오는 상황, 쓴 내용, 잔고 등을
    가끔씩 정리해서 보내줘요.

    우린 친정에서 가족비 모아서 환갑이나 칠순 처럼 큰 일 있을때 써요.
    우리는 매년 치루는 일에는 안 쓰는데 원글님네는 상차림 비용이라도 받으시는게
    나아보여서 말씀 드려요. ^^

  • 24. .
    '09.1.23 3:09 PM (124.3.xxx.2)

    동서네한테 제수비용을 일부 받으셔야겠네요.

  • 25. 반반부담
    '09.1.23 3:21 PM (115.139.xxx.51)

    제가 둘째 며늘인데 시댁 제사없어요.
    시어머니 부엌살림 손 놓으셔서 며느리 2명이 음식 나눠서 해 가요.
    그리고 각자 장 본 것 영수증 들고 휴대폰 계산기 두드려서 2로 나눕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한 것 아니고
    몇년전부터 형님이 말 꺼내셔서 정확하게 2로 나누시더라구요.

    또 시부모님께 용돈도 10~20만원 드리구요. 조카들 새뱃돈 나가구요.

    근데 음식 해가는 것 중에 뽀대나는 갈비같은 거 해물류는 형님이 하셔서
    저는 맨날 잔 손 많이 가는 나물, 전, 잡채류 하게 됩니다.

    돈은 똑같이 내면서 항상 형님이 더 인사받는 음식해서

    사알짝 속상할때 있어요.

    저희 형님은 10원 한장도 더 안쓰시고 무조건 똑같이 나눈다.
    남은 음식 싸가는 것도 갯수까지 똑같이 맞추시더라구요.
    너무 그래서 정이 안 가는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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