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근데요...사돈간에 명절선물 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9-01-22 17:20:42
명절 시댁 관련 여러가지 글을 읽다보니까
친정에서 보낸 명절선물 , 과일 같은 것들
맛이 있네 없네...필요없는 걸 보냈네...하는 말로 기분상하신 며느님들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럼 시댁에서도 친정에 선물 보내셨나요?
맛이 있건 없건, 필요가 있건 없건
사돈댁에 뭘 좀 보내고나 하는 얘긴지 궁금해져서요.
친정에서 시댁으로 보낸 선물 얘기는 많이 봤는데
시댁에서 친정으로 선물 보낸 얘기는 한번도 못본 것 같아서요.
만약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안보낸다면
결혼후 처음 한 두번 인사치레 한 후에는 그만 안보내는게 맞지 않나요?
오고가는거 아닌데 보내기만 한다면
왠지 접고 들어가는거 같고 자존심 상하는 일 같아서요.
IP : 118.37.xxx.19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9.1.22 5:22 PM (61.77.xxx.57)

    시댁에서 늘 한우보내요 저희는 그냥 좋은과일정도 보내구요.
    매번 고기를 보내시네요 저희엄마 부담스럽다고 하시지만 어쨋든 안보내는거보다 나으네요
    근데 우리시어머니는 친정엄마 자주 만나고싶어하고
    뭐있음 다 보내시는데 꼭 자기아들자랑하고싶어서 만나자하고...전갠적으로 서로서로 안했음좋겠네요...
    통이커서 양도 엄청나답니다 ㅡㅡ;

  • 2. ...
    '09.1.22 5:23 PM (218.156.xxx.229)

    어쨌건 무조건 명절때마다..시댁에 선물 챙기는 우리 친정.
    어쨌건 무조건 명절때마다..고맙게~~선물 받으시는 시댁.
    그저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받는주시는 것에??? 만족하기로...켁.

  • 3. 그래도 감사
    '09.1.22 5:24 PM (121.169.xxx.31)

    시집에서도 당연히 인사 치레 하죠. 적어도 몇년은 서로 선물 오고가요.

  • 4. 한번
    '09.1.22 5:31 PM (59.86.xxx.174)

    첫 생신이건 첫 명절이건 한번 해보내고 반응 좋으면 그 후에도~
    그게 아니면 거기까지 아닌가요?

    첫해에 친정에서 시댁 선물 챙겼다가 반응 안 좋아서
    그 후로는 신경쓰지 말라고 친정어머니께 말씀 드렸어요.
    친정 어머니 좀 소녀같은 구석이 있어서 처음에 새 가족들 생긴 것 마냥
    막 좋아하시며 이거저거 싸주고 챙겨주고 가끔 통화도 하고 싶다 하셨는데
    막상 그에 대한 반응을 제가 직접 보니..... ^^;;;;;;
    바로 말리게 되더군요.

  • 5. 우렁이
    '09.1.22 5:31 PM (121.134.xxx.42)

    저흰 결혼하고 첫 명절이예요 친정큰오빠랑 저랑 둘다 작년에 결혼했는데요
    새언니네 친정하고는 서로 인사치레 안하기로 하셨구요 저희도 주고받기 안하셨음 했었는데
    시댁에서는 딸까지 주셨는데 뭐 받는건 아니라고 받지는 않으시고 고맙다고 뭐라도 하신다기에
    저희 친정엄마 부랴부랴 한우 보내셨구요 시댁에서는 설에 보내려다가 저희집에서 미리 보낸거 받으시곤 다음날로 바로 하나로마트가서 보내셨다네요..
    저희두 몇년은 왔다갔다 할 분위기예요..친정에서는 부담스러워서 안하고싶다시는데
    시댁에서는 어떻게든 보내려하시니...받고 맘이 편하지않으실거고..
    첫해라서 그런걸까요?^^;;

  • 6. 결혼9년차
    '09.1.22 5:34 PM (119.64.xxx.237)

    되는데 매년 하시네요..
    시댁은 농사를 지으셔서 따로 사셔는 안하시고 매년 햅쌀이나 농사지은 고추가루등등 친정에 많이 챙겨주세요. 친정에서는 또 그게 너무 고마워서 설,추석,생신때 각종과일이나 고기등 빠지지않고 보내시고요.
    어제도 시어머님이 친정엄마가 또 과일보내셨다고 미안해서 어쩌냐고 저한테 전화하셨더라구요. 서로 감사하고 기분좋게 주고받으시니 전 좋으네요.

  • 7. 저희는..
    '09.1.22 5:37 PM (221.139.xxx.198)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아빠꼐서 직접 명절 때마다 선물을 고르세요.
    한우세트나 서해직송 굴이나 지리산꿀세트 등등..
    매번 새로운 걸로 고르시느라 연세도 있으신 분이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시나봐요.
    그런데..시댁에선 차례때 올리라고 식혜 하신거 한병 보내시는게 다예요ㅠㅠㅠㅠ
    동생네 시댁에선 고기 사 가라고 현금 얼마라도 주시는데 우리 시어머닌 과일 한쪽 보내시는게 없으니 너무 속상하죠.
    아빠가 연세도 10살은 많은 어른인데 시댁에서 선물 받기만 하는게 싫어서 작년 추석엔 제가 중간에서 선물 가로채 가져버렸어요..남편도 암말 안 하더라구요.
    이번 설에도 뭐 선물할까 살짝 물어보시던 아빠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하네요..

  • 8. 코스코
    '09.1.22 5:40 PM (222.106.xxx.83)

    저의 엄마가 15년을 꼬박꼬박 명절때면 챙기셨었는데 제가 하지 마시라고 해서 그만 두셨어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시어머니는 한번도 엄마에게 명절이라고 챙겨주시는것도 없었거든요
    원글님 말씀대로 맛이없네, 몰품없네 불평하시는데 뭣하러 보내요
    엄마가 안보내기 시작하니까, 시댁에서는 친정엄마가 무심하다고 한마디 또 하시데요
    그래서 그냥 이래도 뭔말~ 저래도 뭔말~ 들을꺼면 돈들이지말라고 엄마한태 절~~대 뭐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 9. 시댁이 먼저..
    '09.1.22 5:42 PM (222.98.xxx.175)

    명절때 되면 시댁에서 먼저 보내십니다. 저희 엄마는 거의 당일에 보내시고요. 신선하라고 제게 들려서도 보내십니다.

  • 10. 이런...
    '09.1.22 6:12 PM (211.207.xxx.165)

    저희 친정은 한번도 시댁에 선물 보낸적이 없거든요..
    반면 시댁은 울 친정엔 안보내도 선물을 조금 따지시는 편이구요..
    친정에서 시댁에 선물해야 하는 거 지금껏 몰랐어요..
    욕 많이 먹고 있을까요? ㅠ ㅠ
    저희 친정엄마께서 그런게 좀 부족합니다,,부주도 안하시고..
    제가 제 돈 들여서 엄마 이름으로 한적도 몇번 되네요..

  • 11. .
    '09.1.22 6:12 PM (121.135.xxx.115)

    친정에서 고기나 생선 건강식품 등을 먼저 보내고 시댁에서 참기름이나 콩 등으로 답례하세요.
    뭘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성의인 거 같아요. 형편껏..

    그런데 뭐가 맛이 없다, 질기다, 이런소리는 너댓번에 한번정도 나오죠. 시댁에서..
    맘같아서야 화가 너무 나서 다 뺏어서 쓰레기통에 넣고싶지만, 우아하고 교양있는 내가 참는다~로 참습니다.

  • 12. 저는
    '09.1.22 6:24 PM (220.77.xxx.155)

    저는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에 먼저 결혼한 동서 눈치가 보여서(아무래도 동서는 안할것같아서) 친정부모님이 선물하자고 하는걸 제가 가운데서 서로 안주고 안받자고했는데...웬걸...동서가 명절에 시댁에 오자마자 저녁식사하고 친정엘 가더라구요...친정어머님가 만드신 유과가지러.....너무 민망하더라구요...그뒤로 항상 고기 보냅니다...동서는 그뒤로 안가더라구요..헌데 동서나 시동생은 제가 친정에서 고기 가져오는줄 몰라요...항상 늦게 오기때문에...시댁에 농사지어서 농산물도 가끔 주시고 해서...동서랑 상관없이 명절때만 고기 보냅니다...

  • 13. 음.
    '09.1.22 6:24 PM (121.162.xxx.5)

    시댁에서 지낼땐 서로 챙기셨는데 우리집에서 명절지내니 자연스레 양가 안챙기시는것같아요...

  • 14. ..
    '09.1.22 6:31 PM (124.111.xxx.188)

    우리 시어머니도 뭐 보내면 맛이 있네 없네.. 아니 맛있단말은 잘 안하세요. 맛없으면 꼭 말하고..ㅎㅎ
    제가 엄마한테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시댁에선 보내거나 말거나 인거 같고..
    친오빠 처가엔 엄마가 명절때 생신때 마다 고기 재어 보내고 과일 보내고 하세요..
    오빠네 처가에선 농사지어서 쌀, 고추가루, 그때 그때 밭작물 보내주시구요..
    전 이게 부럽네요...

  • 15. 저희는
    '09.1.22 6:33 PM (118.32.xxx.118)

    저희는 제가 중간에 나서서...
    서로 맘만 주고 받으시라고 했습니다..
    서로 고르느라 피곤하고.. 라이프스타일도 맞지 않아서 선물이 맘에 들지도 않는거 같고해서요..

  • 16. 저도
    '09.1.22 7:05 PM (116.37.xxx.48)

    결혼 후 3년동안은 신경쓰는거라고 친정에서는 꼬박꼬박했구요.. 시댁은 5번 받으면 한번 하시나...
    그후로도 가끔 연떄 맞으면 친정에서는 하세요..

    단... 형님 안보는데서 드리고 말아요...제가 보통 형님보다 몇시간 일찍 오는지라...

  • 17. 좋아요
    '09.1.22 7:05 PM (211.49.xxx.84)

    시골에서 농사짓는 시댁에서는 해마다 추수철이면 햅쌀 한푸대를 친정으로 보내십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거 저희집에 주실때 친정 갖다주라고 넉넉하게 싸주십니다.
    친정에서는 설 추석 명절에 항상 수삼세트를 시댁에 선물하십니다.
    처음엔 굴비 옥돔 이런거 해봤는데 생선 안드시는 시댁에서 별로 안좋아하는 눈치셔서...
    몇번 시행착오 끝에 이제 수삼으로 완전 정해져버렸습니다.
    양가에서 이렇게 서로 챙기시니 보기 좋고 저도 맘이 좋습니다.

  • 18. .......
    '09.1.23 10:50 AM (125.208.xxx.12)

    저희 시집에선 제발 선물 하지말자! 하시는데,
    저희 집에선 꼭 합니다. ㅋㅋ
    큰건 아니고,
    양주, 꿀, 인삼, 홍삼 뭐 이런거요.
    저희 시집에선 직접 농사지으신 깨, 참기름 뭐 이런거요? ㅎㅎ
    그리고 시누가 보내준 과일중 반은 저희집 보내주십니다.
    이런것도 사면 다 돈이다! 이러시면서 꼭 사부인 갖다드려라! 이러세요. ㅋㅋ

    근데,
    시집에선 간간히 그런거 보내주세요.
    깨, 참기름, 고춧가루, 쌀, 찹쌀 뭐 요런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12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6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6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4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41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6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93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1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33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6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0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1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74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8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1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71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32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9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2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3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2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9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5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8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5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5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2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47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