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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과 서울버스 교통체계에 대해..
서울사시는 분들 어떤가요?
제가 서울에 사는것도 아니고 청계천도 가보질못해 몰라서 여쭤봅니다.
서울교통체계가 이전보다 더 편리해지고 욕을먹으면서 밀어붙여 만든 청계천 건설이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모든것엔 일장일단이 있기마련이므로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겠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더 우세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 음..
'09.1.20 5:26 PM (118.32.xxx.124)중국에서 서울 나오실일 있나여? 아이피가 중국...
님 한번 체험해보시길..2. 00
'09.1.20 5:28 PM (147.47.xxx.25)도시의 어항인 청계천은 그야말로 삽질인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버스전용차로 같은 경우, 호불호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버스 전용차로가 있는 길은 확실히 예전보다 조금 편리한 면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조금" 편리함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는지를 생각한다면 그 사업이 그렇게 필요한 것이었나 의문스럽습니다.
제일 먼저 전 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대체로 힘이 듭니다.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도로 위를 미친듯이 질주하기가 다반사이지요. 전용차로가 있는 대로의 다른 차선을 보작시면 버스 차로를 제외한 다른 길은 길이 많이 막히죠. 마포대로와 성산로의 경우요. 그리고 신호체계의 변경으로 돌아가야하는 길들도 많이 생기구요.
환승체계로 인해 버스회사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아졌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세금이 버스회사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이용되기도 하구요.
"빨리, 편리하게"가 그렇게 소중한 가치인지를 늘상 생각하게 하는 전용차로입니다.
다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3. 개인적인생각일뿐
'09.1.20 6:17 PM (125.187.xxx.238)지하로 다니는 게 싫어서 세네번 환승하며 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따져봤는데,
버스전용차로가 생겨서 좋아진 점이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일반적으로 버스전용차로의 장점이라면 시간단축과 환승편리라는 점을 꼽을텐데요...
버스전용차로 생기기전부터 이용했던 '신사~양재'구간의 경우
전용차로 생기고 초반에는 시간단축이 좀 되는듯 하더니
최근에는 일산 등으로 나가는 광역버스들이 전용차로에서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어떨때는 버스전용차로 이용하기 전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퇴근때 이용하는 '마포~종로'구간은 횡단보도가 많은 편이고
간간히 공항버스가 들어와서 지체를 하기 때문에 시간단축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부분은 교통공학 공부하는 제 친구도 동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정류장(중앙정류장 또는 가변정류장)을 이용하는 버스끼리는 환승이 편하지만
중앙에서 가변으로 또는 가변에서 중앙으로 갈아타는 경우,
같은 중앙정류장이더라도 가는 방향이 다르면 환승할 때 매우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마포에서 종로로 가야하는데 여의도로 가는 정류장에 잘못 왔다면
중앙정류장 설치 이전에는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거나 지하도를 한 번 건넘으로 해결이 됩니다만,
요즘에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50미터 가까이 걸어내려와서 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중앙정류장과 중앙정류장 사이에 횡단보도 하나 설치하면 될 문제인데 굳이 먼길을 돌아가게 만드는거죠.
젊은 사람들이야 별 생각 안 하겠지만 어르신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시더군요.
그리고 버스중앙차선에서 매연마시고 있어야 하는 거,
비오는 날 전용차로에 고인물을 버스가 튀기고 지나가도 피할 곳이 없다는 거 등을 따지면 화가 날 때도 있고요.
최근 모의원이 버스중앙차로에 택시를 다니게 하는 법안을 상정하셨다던데
그게 승인이 되서 택시까지 다니게 된다면 시간단축, 환승편리라는 장점은 더 죽게 되겠죠.
사실... 그 법안 상정된 이후부터 버스전용차로를 보면서
천민들을 한 차선에 몰아넣으려는 음모이론이 아닐까라는 망상을 하곤 합니다. ^^;;;4. 개인적인생각일뿐
'09.1.20 6:20 PM (125.187.xxx.238)쓰다가 하나 빠뜨렸는데요...
청계천이나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홍보의 힘과
'그래도 뭔가는 했다'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계천과 버스전용차로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전시행정이라도 청계천과 버스전용차로를 하지 않았느냐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듯 하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그런 점을 높이 사지 않나 싶네요. -.-;;;5. 뻔히
'09.1.20 6:26 PM (96.49.xxx.112)그 결과를 떠나서 안 그래도 잘 다니던 버스를 왜, 굳이!!!! 개편하려고 했을까,
서울시 돈 없다고 결식아동들 보조금도 줄여가며 버스를 왜 건드렸을까 하면 답이 나오고요,
청계천 복원 좋습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청계천을 왜 임기내에 하려고 아주 날림공사로, 문화재 다 파묻어가면서
그것도 자연하천도 아니고 수돗물 흘려보내며 왜 그랬나 하는거죠.
지금은 보기 좋고, 버스도 그냥 굴러다니니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지만
그 의도와 과정을 보십시오.
세금이 지 돈도 아니고, 청계천이 지 것도 아닌데
제.대.로., 아.껴.서 할 수도 있는 걸 아주 지 맘대로 돈 팍팍 쓰면서 해놨으니 욕하는 겁니다.6. 전,,,
'09.1.20 7:12 PM (117.123.xxx.250)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교통체제 개편 환영했는데 아닌 분들도 많으신가 봐요.
일단 환승되서 교통비 많이 절약되고요. 전용차로라서 버스도 확실히 덜 막히고 빨리가는데요
구간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7. 청계천은
'09.1.20 7:13 PM (121.161.xxx.241)제가 미적감각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도무지 그 깊이감이 어찌나 생뚱맞은지...
아무리 바위와 풀이 지천에 깔렸어도
인공하천티가 물씬 풍겨나는 싸구려 구조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덧붙여 서울숲에 사슴가둬놓고 먹이주는 것도 참 어색해보입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사슴을 볼 때마다 곧 포화상태가 되면 어찌 처리할까 궁금.
서울숲 근처에 살다보니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예요.
에너지나 사후처리나 친환경적으로 하면서 아름다운 설계가 아쉬운 구조물이예요.8. ..
'09.1.20 7:31 PM (125.132.xxx.98)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일 뿐이죠..처음 간길은 버스에서 내렸으나 다시 돌아갈려면 버스 정류장을 찾아서 삼만리..헷갈려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길 잃기 쉬워요..
이런 일이 편하다니요..매일 같은 길이야 그렇다지만 처음 가는 길은 버스정류장 찾기 힘들어요.
이런 체제를 돈들여 해놓고 업적이라고 홍보를 하는 나라 좋은 나라..
쥐들의 천국 수돗물 먹는 하마 청계천은 더이상 말 할 것도 없고..
국민들의 식수인 강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니 어찌할꼬나..ㅠㅠ9. 개인적인생각일뿐
'09.1.20 9:20 PM (125.187.xxx.238)전,,,님.
버스간 환승제도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방식만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100원만 추가하면 1대는 그냥 환승할 수 있었어요. 구간 제한없이요.
그리고 그건 대중교통 시스템이 바뀐거지
버스중앙차선으로 바뀌면서 얻은 이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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