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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고...원글쓴 사람입니다.

일부신자실망스러워요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09-01-15 03:34:10
글 올리면서도 요즘 가자지구 때문에 기독교가 많은 논란이 되고 있고
그 글에 달린 댓글 읽다가 아이가 영성체 받는 동안
성경 말씀을 베껴쓰다가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글 읽고 충격받고 실망해 처음 접한 성경에 혹시나 나 자신이 직역해서 오해한 부분이
있을지도 몰라 또다른 해석이나 견해에 대해 믿는 분들의 바른 해석이나 변명?이라도
들으려고  했던 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또 한번 느꼈고
신자분들의 대응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네요.

제가 한글을 못 읽거나 남이 쓴 글을 읽고서 쓴 글이라고 비난하신 분
아이를 영성체를 시키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님을 모함? 하려는 고도의 안티라는 분
천주교에서는 부모 특히 어머니가 신자가 아닌 경우 세례를 주지 않고
자원봉사는 신자가 아닌 분에게는 시키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
그외 기타등등....

신자이신분들 제게 저런류의 글을 쓰셔서 마음 편하신가요?
전 정말이지 비신자였지만 내 아이에게는 교회나 성당이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조금이라도 아이 성장에 바른 인성을 갖게 하려고
교회 유치원에도 보냈고 영성체도 받게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아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제가 아이영성체 받는동안 영성체자모회에서 들은 말로는
이 곳 성당이 역사가 깊은 아주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유명인사가 다녀서 성도들도 아주 많고 이번에 발령 받아 오신 신부님도
카톨릭교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저를 아시는분이 읽을 것 같아 그만 쓰고
어머니가 신자가 아닐경우 세례를 주지 않는다는 분의 말에 보충설명 합니다.

부모가 비신자라면 예전에는 못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영성체 받을 수 있다고 수녀님이 상담하시는 중에 말씀 하시더라구요.
우리아이 대모서주려는 분이 저랑 면담하기전에 먼저 수녀님과 상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는 신자가 아닌 경우에 시키지도 않는다구요?
그럼 제가 한 자원봉사는 뭔가요?
넘 힘들어 영성체 끝나고 바로 병원에 입원했고
매일 일했던 다른 두 분도 쓰러질것 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었어요.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직접 봉사한 저를 거짓말장이로 몰아가고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면 신자인 분들 마음 편하신가요?

차라리 신자 입장에서 제가 쓴 글에 오역이라고 말해줬음
이렇게 실망스럽지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 의문스러운점은 그 많은 신자분들은
어떻게 단 한 번도 섬기지 않는 자는 친구든 형제든 부모든
돌로 쳐 죽이라는 글을 못 읽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제가 읽은 성경은 사이비? 성경책 인가요?
너무 이상한사람으로 몰리는 것 같아 억울해서 인터넷을 검색했어요.
제가 읽은 까만색 성경책에 써 있는 글 귀는 좀 긴 글이었는데
아래 베껴온 글은 짧지만 내용은 맞습니다.


누군가가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죽일 때에는 네가 맨 먼저 쳐야 한다.
그러면 온 백성이 뒤따라 칠 것이다.
부모 형제 자식도 다른 신을 믿으면 돌로 쳐 죽여라"  (신명기 13:7~11)
IP : 58.229.xxx.13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봐요
    '09.1.15 3:54 AM (221.150.xxx.195)

    예수님이 태어나기도 전인 구약서 특히 신명기는 앗시리아가 이스라엘을
    점령하려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유일신 야훼 외에는 어떤신도 믿지 말라는 이스라엘 고대 율법서입니다.

    그래서 절대 절명의 위기인 이스라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신명기에 나와 있는 그 구절이 그시대의 율법으로 쓰여 진 거란 말입니다.

    유대교는 그리스도교가 아니에요.
    한마디로 신명기는 유대교 고대 이스라엘 율법이란 말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도 전인 구약 신명기 그것도 그리스도교의 율법이 아닌 걸 가지고 도전을 받으신거네요.

    수녀님이나, 교리교사 한테 질문하지 그랬어요.

    예수님은 상한가지도 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식물도 건드리지 않으신
    예수님께서 가장 근접한 인간은 하물며 어떻게 상하게 하시겠습니까?

    인본주의적인 그리스도를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힘드시면, 본인의사에 따라 행동하고 생각하시는 거지 누가 감히 강요하겠습니까?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이만 댓글 마치겠습니다.

  • 2. ㅜㅜ
    '09.1.15 3:56 AM (218.39.xxx.106)

    그 글의 댓글들중 답도 들어 있던데 이제 같은 내용 그만 하셨음 좋겠네요.
    댓글들로 상처받은 월글님 이해갑니다만
    어디 댓글들이 다 자기 맘에 맞던가요. 정치? 시댁? 아들딸? 뾰족한 댓글 너무 많이 봤잖아요.
    특히 민감한 종교문제를 그렇게 원색적으로 건드리셨을땐
    그정도 댓글 예상하셨을텐데요.

  • 3. 일부신자실망스럽습니
    '09.1.15 4:10 AM (58.229.xxx.130)

    님께서 이봐요라는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다고 처음부터 신자인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비신자이고 성경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영성체 받는 동안
    성경 베껴 쓰다가 저런 글 귀를 읽고 넘 무서워 아이가 성당에 다니는걸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다들 원글과는 상관없는 말씀만 하시던데
    왜 원글에는 그 많은 분들이 읽었는데 아무도 설명을 안하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적으신글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것 같아 넘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그 내용 그대로 올려진 글 읽었어요.

  • 4. 일부신자실망스러워요
    '09.1.15 4:20 AM (58.229.xxx.130)

    비신자입장에서 성경책에 저런 글이 쓰여있으면 당연히 성경이라고 생각하지
    이스라엘 고대 율법인지 하나님 말씀인지 어떻게 아나요?
    성경책 읽는 제 아이도 이스라엘 고대 율법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신자인분들 처음부터 조근조근 설명해 주시지 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셨나요?
    단 한 분도 제 글에 오역이라거나 고대 율법이라거나 그런 말씀 하신분 없습니다.

  • 5. ..
    '09.1.15 4:23 AM (77.57.xxx.128)

    이봐요 님 / 기독교는 하느님을 믿는 종교 아닌가요? 그리고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은 다른 분인가요? 부모 자식을 돌로 쳐죽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있는 구약은,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에 쓰여진 이스라엘 고대 율법서에 불과하므로 그냥 갖다버리고, 신약만 읽으면 되는 건가요?
    <부모 형제 자식도 다른 신을 믿으면 돌로 쳐 죽여라>는 하느님의 명령은 그냥 개무시하면 되는 건가요?

    답변 주십시오.

  • 6. 프리댄서
    '09.1.15 4:28 AM (219.241.xxx.222)

    저는 성서를 매력적인 텍스트로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명칭도 성경보다는 성서라는 명칭을 더 좋아하고요, 그게 아집이 덜 느껴진달까...
    그 중에서 신명기가 포함된 <구약>은 유대민족의 역사서라고 생각해요.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돌로 쳐죽여야 한다는 저 항목은 유대민족의 순혈주의를 도모하고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으로부터 선택받았다고 으스댈 만큼 자부심이 높았던 민족이기에
    다른 민족의 피와 섞이지 않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그걸 엄금시킬 수 있는 아주 강한 계율이 필요했겠죠.
    그런 차원에서 우리를 선택하신 신은 질투하시는 신이고 복수를 즐기시는 신이다,
    하지만 믿고 따르면 한없이 자애로우시기도 하다,
    그러니 다른 신을 믿을 생각 - 이민족과 어울리거나 투항할 생각 - 을 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설령 부모형제자식이라도 돌로 쳐죽여라,
    그렇지 않으면 질투하고 복수를 즐기시는 신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요러면서 집안 단속을 했던 것 같아요.

    선민으로서의 순혈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유대민족이 얼마나 두려워하고 경계하는지는
    룻->다윗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룻은 이방여인, 우리로 치면 한 말갈족이나 여진족쯤 되는 부족인 모압여인입니다.
    그런 룻이 성공적으로 유대인의 땅에 들어와 정착을 하고 아들을 낳습니다.
    그녀의 증손인가 고손인가가 바로 다윗왕이에요.
    불가리아 출신의 프랑스 여성 정신분석가(소설가이자 문학비평가이기도 한)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그에 대해 그렇게 얘기해요.
    그의 이름 ‘DAVID’에 ‘가엾다’는 뜻의 ‘D'(달렛트)가 두 번이나 들어간 것은 더러운 이방여인의 비천함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프랑스인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름도 데이빗, 즉 다비드라고 합니다)
    그런 다윗왕에게 유대의 권력자들은 끊임없이 모함을 하고 깔보기를 일삼죠.
    크리스테바는 다윗왕이 이렇게 호소를 했다고 지적합니다.
    "언제까지 그들은 불만에 차서 내게 말할까요. 그는 떳떳한 혈통이 아니요, 그는 모압 여인 룻의 후손이요, 라고."
    그런데 다윗은 유대왕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왕으로 꼽히는 사람이죠.
    혈통의 불완전성을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극복하여 유대인들에게 인정을 받아 결국 예수의 조상이 되는 겁니다. 요는, 그 정도로 유대민족이 선민의식에 기초한 자기들만의 순수한 왕국을 세우는 데 굉장히 주안점을 두었다는 겁니다.
    저 항목 등등은 그런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저런 성서를, 성서의 무오류성을 지적하며 성서에 쓰인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대표적인 것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 한국의 개독 패륜목사들. 그리고 뇌에 주름없는 그의 신자들이죠.

    그런 일당들을 빼면 저는 기독교가 인류에 헌신한 점이 참 많다고 봅니다.
    성서도 충분히 읽고 참고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구요.
    가끔은 성서 구절을 보며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상은 무교인 사람이 쓸데없이 길게 주절거려 봤네요.
    원글님, 뭐 그런가보다 하고 이젠 마음 푸세요.^^

  • 7. 프리댄서
    '09.1.15 4:30 AM (219.241.xxx.222)

    극단적으로 성서에서 구약을 떼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옥 같은 사람은 그렇게 주장하기도 하죠.
    그건 유대민족의 역사서에 불과하니까 성서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에고, 새벽에 괜히....^^

  • 8. ??
    '09.1.15 5:39 AM (59.12.xxx.179)

    가자지구 때문에 기독교가 많이 논란이 되고 있었나요? 금시초문인데?
    혹시 유대교와 기독교를 혼동하고 계신가요?

  • 9. 원글님은
    '09.1.15 7:18 AM (61.109.xxx.204)

    댓글때문에 그렇게 본인맘상하다고 또 이렇게 글올려서 논쟁의 여지를 이렇게 남기시면서
    댓글은 안달고 지나가지만...님 글때문에 너무나 마음아픈 사람들이 많다는건 왜 모르시나요?

  • 10. 종교
    '09.1.15 7:28 AM (115.140.xxx.24)

    구약이니..신약이니...잘 알지 못하는 무신론자...
    그나저나...구약따지고 신약따지는....개독교신자분들......
    제발...나와 생각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고....그들을 설득하려 들지 마세요..
    그들조차도 품어주는것이 하나님이라는분의 뜻아닌가요...
    이런 종교글 올릴때마다...요목조목 따지는 모습을 보면...

    길가다...선교한다고 유인물 들이밀고..
    주위생각하지 않고..찬송가 불러대는 그런 개독교인들과 같아 보입니다.

  • 11. 가로수
    '09.1.15 7:37 AM (221.148.xxx.201)

    프리랜서님, 신자인 저보다도 더 일목요연하고 정확하게 설명하시는군요
    저는 가톨릭신자예요, 그러나 종교에대하여 아주 자유로운 편이지요
    신앙과 종교의 분리라는 생각(종교란 신앙의 도구라고 믿어요)그리고 성서에는 해석학이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성서에서 구약이 떨어져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답니다
    구약은 이스라엘민족의 역사이며 이스라엘은 유대교 신자들이라는게 일반 사람드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당시 유대교란 기득권층...말하자면 지금의 한나라당같은 체제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면 극단적이나 이해하기 쉬울까요?
    그런 곳에 예수님이 그당시로는 파격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나타나셨으니 유대교기득권층의 대응은 쉽게 상상할 수 있지요 결국 예수님은 그사람들에게 살해되신거구요
    그런데 슬픈일은 오늘날 기독교가 그당시 예수님을 못질한 유대교의 행태를 빼다박게 닮았다는거예요. 저는 신자지만 이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마음을 200%이해해요, 왜냐면 저도 그와같은 과정을 겪어오면서 신자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왜 신자가 되었나고 물으신다면 이천년전에 먼저 살았던 예수라는 사람으로 인하여 오늘날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었기때문이예요 가끔 생각합니아 지금 예수가 살아오신다면 오늘날의 성당 교회를 보며 무어라 말할까... 성서란 해석이 되어야 해요
    모두 그시대에 통용되는 비유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그걸 글자그대로 믿으면 성서란 아주 우스꽝스런 기적을 일으키는 사이비종교의 텍스트가 되거든요
    한점한획의 오류도 없다는 그것은 그야말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요
    저는 성서를 제대로 통하여야만 바른 신앙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시중에는 자기의 이익을 위한 성서인용때문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고생을 하네요

  • 12. 종교와 정치
    '09.1.15 7:43 AM (118.47.xxx.63)

    이야기...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할려면
    어느 정도의 비난은 감수할 각오로 글 올려야 합니다.
    설마 82쿡 회원 모두가 같은 종교를 비난하고
    같은 정당을 싫어하는 회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만 차분히 마무리 하시지요.
    어제도 님 글 읽었습니다........

  • 13. 종교가 그럴진데
    '09.1.15 8:21 AM (211.187.xxx.200)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어제 원글님 쓰신 글 쫓아가서 읽어보니까,
    감정이 살짝 달떠있고 표현이 직설적이라서
    더 거슬리게 느끼는 분이 계실 것 같네요.
    단순히 놀란 마음을 보여주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지적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희는 무교지만, 중학생 딸아이가 올해, 정확히 작년 3월 미션스쿨에 뺑뺑이로 들어갔는데
    얼마 전에 원글님 말씀하고 비슷한 소릴 하더군요.
    내가 기독교에 좋은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종교(종교라는 책이 있는 것 같았어요)' 책을 보다보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위해 제단에 자기 아들의 피를 뿌리고 불에 태우려고......%^&&%%%
    하는 내용이 나와서 충격 받았다고 ....태우지는 않았지만
    피를 뿌리기 위해서는 아들을 찌르기도 했을 텐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외에도 다른 끔찍한 얘기가 더 있어서 이젠 좋은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얘기요.

    저희 어릴 때만해도 학교에서 효도, 호식할 팔자... 같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길 참 많이 듣고 자랐는데,
    그때 유난히 자주 들었던 얘기 중에 하나가
    병든 부모를 위해 아이를 가마솥에 삶고 보니 산삼이더라...... 같은 효심 강조 얘기였어요.
    그 얘길 하시던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아이는 다시 낳을 수 있지만
    부모는 한 분밖에 안 계시다...는 얘기였구요.
    어린 저는 세뇌가 되어 당연하다는 듯 고개 끄덕이며 들었었네요.

    그런데 어차피 저희 가족도 무교인지라 성경의 오묘한 뜻을 다 헤아릴 수는 없고 해서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위에 말씀드린 효도 얘기를 나누면서
    성경도 그렇고, 효도 얘기도 그렇고 시대적으로, 정서적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이해 못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한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또 내 편으로 만들이기 위해서는
    뭔가 좀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무언가를 얻거나 지키기 위해, 남에게 공포감을 주거나
    다른 사람의 희생을 바라거나 강요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대충 이런 결론을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원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어하시는지 이해가 매우매우매우 잘 됩니다.
    다만 종교 문제도 정치문제만큼이나 민감한데,
    원글님도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생각과 주장을 좀 휘두른 듯한 느낌은 드네요.

  • 14. 성서공부
    '09.1.15 8:22 AM (116.126.xxx.32)

    저도 천주교 신자...
    원글님! 이해 못할 성서 구절들~ 이왕 아이와 인연이 된 그곳에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성서공부에 입문해 보심 어떨까요...
    영세를 받지 않았어도 성서공부 함께할수 있어요.
    개신교 신자도 성당에서 함께 성서공부 하는분도 있구요.
    많은 도움 되실꺼예요....^^

  • 15. 종교가 그럴진데
    '09.1.15 8:29 AM (211.187.xxx.200)

    "....태우지는 않았지만
    피를 뿌리기 위해서는 아들을 찌르기도 했을 텐데 ...."

    이 부분은 정확한 표현이 떠오르진 않습니다.
    아이가 ...제가 말하는 도중에 띄엄띄엄 작은 소리로 찌른다, 피를 뿌린다, 어쩐다 하면서
    몸서리 치던 표정은 떠오르네요.

  • 16. ...
    '09.1.15 8:32 AM (128.134.xxx.85)

    원글님,
    저도 원글님 글의 댓글을 보고 놀란 사람중 하나입니다.
    논리적인 반박은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성경공부를 깊이 있게 안해서라니..
    결국 스스로의 약점을 드러낼 뿐이지 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경험한바 있는데
    결코 끝낼 수 없는 논쟁이예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이 불가능하구요.

    그저 이쯤에서 끝내심이..

  • 17. 성경
    '09.1.15 9:18 AM (58.228.xxx.254)

    천주교에서 보는 성경과 개신교에서 보는 성경이 내용이 조금 다른가요?

    제가 가지고 있는 개신교의 성경에 말씀하신 구절들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신명기 13:7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내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8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9 너는 용서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백성이 손을 대라
    10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11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 행하지 못하리라

    여기 까지 입니다.
    다른 신에게 꼬임 하는 자를 죽이라는 귀절은 있는것이 맞네요.
    하지만 부모형제를 돌로 쳐서 죽이라 라는 말은 없어요.
    지금 성경책 펴놓고 읽어보고 고대로 적은 것입니다.
    천주교용 성경에는 그렇게 적혀 있나요?

    반박하려는 것이 아니고요. 많은 분들이 혹 오해 하실까봐 적어 봤어요.

    또한 분명 하나님이 아주 나이든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셨고 (본처에게 난 자식이죠. 그 외에 서자는 있었습니다만)
    아브라함을 시험하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산에 데리고 가서 나에게 화목제로 받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실한 믿음의 아들이었던 아브라함은 그걸 실천 하려 하였구요.
    하지만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칼을 치켜든 그 순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소리치셔 막으셨고
    그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다른 제물을 주셨지요.
    그리고 그들을 더욱 축복 하셨습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나약한 인간을 시험 하셨다는것이 불만족 스러우실수 있으시겠지만
    그만큼 준비 하신 하나님 이시기에 저는 몸서리 쳐지게 그걸 이상하게 생각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전혀...피를 뿌리지도 않았고 이삭을 상하지도 않았어요. 그 전에 막으셨지요.

    올해 들어 성경 일독에 힘쓰고 있는데 저도 구절구절 알아 오던것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가면서 어떤 사건의 연관성과 그 일에 대한 앞과 뒤를 알고나니
    이전보다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믿지 않는 분들에게 믿는 사람들도 힘든 성경 일독을 권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귀절귀절 뜯어 놓고서 분석 하려고 하는것은 분명 어렵고 위험한 일이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종교에 대한 논란은 하루 이틀에 이어져 온것이 아니지요.
    아마 가장 오래된 논쟁이 바로 종교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 18. 예수께서 가라사대~
    '09.1.15 9:53 AM (124.56.xxx.45)

    원수도 사랑하라 하셨거늘....
    원글님처럼 성경에 있는 구절만 따서 얘기하면 엄청난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제가 아는 성경은 한마디로----------------"사랑"입니다.

  • 19.
    '09.1.15 10:03 AM (121.130.xxx.94)

    정말 놀라워라 입니다.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기독교 역사를 모르고 계셨거나 인정하지 않으시나봐요.

    믿지 않으면 죽여라 이것이 서양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흔해빠진 말이자 진리입니다.

    고대 유대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지만
    중세유럽사회를 보더라도
    그보다 더 가까운 유럽의 종교전쟁을 보면 같은 신을 믿더라도 종파가 다르면
    아버지라도 죽였습니다.

    아니 근세 문명 사회에서도 이런일은 비일 비재 하지 않습니까?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유대의 앗시라아 시절이나 읆고 있다니 놀랍군요.

    신을 믿지 않으면 가족이라도 돌로 쳐죽여라.
    예수님 이후에도 그것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왜 숨기시는 지....

    영화 "미션"도 고대 유대사회 이야기 인가요?
    마녀사냥 종교재판이 고대 사회 이야기 입니까?

    예수님은 사랑을 이야기 하셨는 지 모르지만 인간들은 절대로 그것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 20.
    '09.1.15 10:14 AM (121.130.xxx.94)

    이래서 역사 공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십자군 전쟁도 고대 유대사회 일이고 참혹한 선교의 역사를 갖고 있던 나라들도 유대의 나라들입니까?

    최소한 자신들이 믿던 종교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 지는 제대로 아셔야죠.

    그 종교를 믿는다면서 진실을 알고 있거나 이야기 하시는 분이 없군요.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 이게 구약에나 적용되었다고 보나요?

    예수님은 개인적으로 존경하지만
    그를 믿는 종교지도자들은 선교라는 미명아래 수없이 저지른 만행이 바로 저 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간디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난 크리스챤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않았기 때문이다

  • 21. ..
    '09.1.15 10:17 AM (202.30.xxx.243)

    신이라면 전지전능 할껀데
    왜 사람인 아브라함을 자식목숨걸어가면서 시험에 들게 하는지..
    성경에는 이해불가 혐오스러운 내용이 많아요.
    저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게 참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 22. -.-;;
    '09.1.15 10:22 AM (116.32.xxx.25)

    아이러니...!
    원수를 사랑하라고 그럴듯하게 얘기하는 듯하지만
    뒤로는 세계사에 기록된 전쟁의 90%의 주역
    그리고 지금도 행해지는 전쟁의 발발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어 천당 가신단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르다고?

    암 다르기는 하지.
    유대교는 유대인이 선민이고 기독교는 기독교인이 선민이니!

  • 23.
    '09.1.15 10:25 AM (121.130.xxx.94)

    여기 댓글다는 분들
    왜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는 말이 구약에나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합니까?

    그말 따라 악행이란 악행은 다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그건 나와 상관없거든
    고대 유대나 알아봐!

    이런식의 거짓된 말장난을 왜 하냐는 겁니다.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 라는 말
    기독교의 저 잘못된 말이 예수님 이후에 개과천선이 되었습니까?

    최근에야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라는
    저말은 예수님 이후 2000년 가까이 기독교 사회에서 지켜지던 진리였습니다.

  • 24. 로얄 코펜하겐
    '09.1.15 10:34 AM (59.4.xxx.207)

    본글에 약간 어긋나는 주제긴 하지만,
    기원전 지중해에서 인기있었던 <미트라 신앙> 과 <조로아스터교> 에 대해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chuimong?Redirect=Log&logNo=120018485164
    기독교 교리와 좀.. 많이 닮았습니다.
    미트라 라는 말 자체가 페르시아어로 "계약" 이라고 하네요.
    요즘 서구 종교학계에선 미트라 신앙이 초기기독교에 준 영향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 25.
    '09.1.15 11:09 AM (121.130.xxx.94)

    ..님

    그래도 있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되겠죠.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라는 종교적 진리를 빌미로
    전쟁도 벌이고 살육도 행했으면서
    그건 종교와 상관 없거든 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이중적인 태도이죠.
    사람 죽여놓고 이것은 내뜻이 아니거든 이라고 말하면 누구나 웃겠죠.
    그러면 인간은 왜 종교를 믿는 답니까? 왜 그종교는 그렇게 이용을 잘 당한답니까?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여기 댓글다는 분들은 왜 그런일이 고대에나 있었던 것처럼
    그 때에는 어쩔 수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 하면서
    왜 지금은 깨끗한 척 하냐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최근까지
    "부모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라는 말은 기독교에서 진리였습니다.
    또한 그것을 실행했으니 문제이죠.

  • 26. 원글님은
    '09.1.15 1:00 PM (211.247.xxx.155)

    거짓말쟁이?
    지금 성경신명기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가톨릭 성경입니다.

    신명기 13:7~11

    7절
    너희의 동복형제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의 아내나
    너희 목숨과도 같은 친구가 은근히 너희를 꾀면서,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8절
    그 신들은 따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너희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신이다.
    9절
    그런 경우에 너희는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도 듣지도 말아야한다.
    그를 동정하지도 불쌍히 여기지도 말려 그를 감싸주지도 말아야한다.
    10절
    너희는 오히려 그를 반드시 죽여야한다.
    그를 죽일때에는 너희가 먼저 손을 대고,
    온 백성이 그 뒤를 따라야한다.
    11절
    너희는 돌을 돈져 그를 죽여야한다.
    그는 이집트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내신 주
    너희 하느님에게서 너희를 떼어 내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구요...

  • 27. 댓글로
    '09.1.15 1:43 PM (59.5.xxx.241)

    상처 많이 받으셨나보네요..
    저도 님의 글로 정말 마음이 아프답니다
    많은 신자들이 그 구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을 잘 읽지 않는 탓도 있지먄 (제 경우) 그 말 그대로 해석하지 않기 때문에 머리에 남아있지않은거예요
    저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한번도 구역봉사나 기타등등..참여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어느누구하나 뭐라고 말하지 않아요, 물론 전 늘 미안하지요..
    저희 친정어머니 편찮으셔서 누워계시는데 신자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위로해주십니다, 이 모든게 어느누가 시켜서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원글님한테는 성경의 그 구절과 봉사와 모든게 힘에 겨우셨나보네요
    마음푸세요..그리고 원글님 글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도 많다는것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그래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어느 종교가 대놓고, 직설적으로 ..그렇게 가르치겠나를...

  • 28. ...
    '09.1.15 2:39 PM (59.8.xxx.33)

    원글님 마음 다치지 마세요
    종교라는게 예민해서 그렇습니다
    내가 하느님을 부정해서도 안되고 비판해서도 안되고
    또한 나로인해서 누군가가 그런생각을 들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냥 믿는거지요
    그냥 믿는다 우스운 말이지요. 그냥 믿는거 요즘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아이 영성체 받느라 일년을 쫒아 다니며부모교육에 아이들 영성체 뒷바라지 했습니다
    우리영성체반에도 엄마 아직 영세받지 않은 아이 받았습니다
    그애 형도 받고 복사도 하고있습니다
    그러니 부모가 안믿는다 하여...그건 백프로 아닙니다
    그엄마도 봉사를 함께[ 하였으니 원하는 사람은 할수있습니다

    부모를 돌로쳐죽이라...
    이건 생각을 좀 달리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수녀님에게 여쭈어볼수도있고
    님께서 여쭈시기 바랍니다
    저는 좀 맘에 안들면 즉각즉각 말했습니다.그래서 항상 항의만 하는.
    그렇게 해서 우리아이 복사반에 가니 정말로 아이보다 내가 한단계 앞으로 나간거 같습니다

    그냥 솔직히 수녀님에게 여쭈세요
    그럼됩니다

  • 29. jylee
    '09.1.15 6:09 PM (119.65.xxx.52)

    첫영성체 준비하는 교리에서 구약성서 필사를 해오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반성인 교리에서도 세례나 견진교리에서 구약필사를 요구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없었습니다). 신명기를 필사하였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네요.

    그리고 가톨릭(천주교)는 개신교와 달라서 성경(성서)이 일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새성경] 이외에 [공동번역 성서]가 이전에 사용되었는데요. 몇 몇 교우분들이 발췌하여 올려주신 것처럼, 원글 쓰신 분이 이야기하는 구절은 없습니다.
    가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을 필사하였다면, 구약 필사를 요구하였을 리도 만무하거니와 그런 구절이 나왔을리가 없을텐데.... 의아할 수 밖에 없네요.

  • 30. jylee
    '09.1.15 6:24 PM (119.65.xxx.52)

    그리고 가톨릭에서는 속지주의를 따르기 때문에 가까운 성당으로 나가는 것이어서, 유명인이 다니는 성당이라서 성도(..성도는 개신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고, 보통 천주교에서는 교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만..) 수가 많다거나 하는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어느 성당을 나가도 가톨릭은 하나이고 일치를 이루니까요.

    부모가 비신자인 경우 첫영성체를 주지 않는다고 몇 몇 분들이 지적하셨다고 하는 것은... 가톨릭은 세례가 천주교 신자(교우) 숫자를 늘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아동의 경우 그 부모님의 가르침과 영향을 염두에 두어 부모님과 동의와 지지가 있어야만 영세를 주게 되는 것이지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모님의 신앙을 보고 첫영성체를 주게 되니까 비신자 부모의 아이면 첫영성체가 안될텐데.. 하는 의아심을 갖으셨을 것 같네요. 어머니가 동의하고 적극 지지함을 면담 중에 분명히 밝히면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 31. jylee
    '09.1.15 6:36 PM (119.65.xxx.52)

    아이를 성당에 보낸 것도, 원글 쓰신 분이 글에서 밝히듯 (아이가 원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 본인이) 원하여서 그렇게 한 것이고 그렇다면 면담 중에 (본인은) 비신자이기는 하지만 아이의 첫영성체와 관련하여 동의하고 적극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을 것이기 때문에 자원봉사도 하시게 된 것이 아닐지요?

    봉사를 하거나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이러저러한 인간적인 오류들이나 한계들을 보고 힘이 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신앙생활하는 교우들도 사제 수도자 (신부님, 수녀님..) 를 모두 포함하여 인간이다 보니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 하더라도).. 그럴 수 밖에 없지요.

    이러한 과정에서 실망도 하고 상처를 받으셨다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문제가 된 발단이 이 글에서도 다시 언급하였듯이 '성경 구절에 충격을 받고 실망하여...' 라는 점에만 주목하자면, 그런 구절이 없다는 것, 그 구절이 나와 있다고 하는 성경은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성경이 아니라는 것, 첫영성체나 세례, 견진 교리에서 구약필사 요구를 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 에서 원글 쓰신 분의 글에 대해 의아함을 갖게 되는 것 같군요.

  • 32. 먼저 글에.
    '09.1.15 6:42 PM (115.138.xxx.150)

    댓글을 달았다가 지웠는데 그냥 놔둘 걸 그랬다 싶네요..

    원칙적으로 미성년이면서 부모가 신자가 아니면 세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부모가 아이가 세례를 받아도 좋다고 허락하면 가능합니다..
    게다가 수녀님이나 신부님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면 무척 까다롭게 구셔서 그렇지요..

    그리고 첫영성체 때 성경쓰기는 대체로 4대 복음 중에서 하는데..
    구약에서도 제일 지루하고 읽기 힘든 신명기를 썼다는게 좀 의외긴 합니다..

    그리고 봉사 문제는 원글님이 좀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재작년 이년 연속으로 두 아이를 영성체를 시켰습니다..
    2년 연속으로 교리기간 동안 밥을 해댔지요.. 그 후 자모회장도 했습니다..
    어느 성당이건 강제는 없습니다.. 물론 요즘 직장다니는 엄마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전업인 엄마들에게 부탁을 많이 하긴 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봉사 안하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원글님처럼 신자가 아닌데도 아이를 영성체를 시킨다고 하면 주변 엄마들이 더 많이 챙기고 자기 일처럼 즐거워해줬을 겁니다..

    성당 주방에서 일한다는 거 참 쉬운 일 아닙니다..
    교리기간 내내 그 아이들 저녁준비해주고 뒷정리하고 영성체 후에 파티준비까지..
    한달하고나면 몸살나는거 당연하죠..
    저희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했었는데 원글님께는 참 많이 부담스러웠나봅니다..
    하지만 즐거워서 하는 봉사가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즐겁지 않으면 그건 더 이상 봉사가 아니죠..

    그리고 신명기 귀절.. 제가 혹시나 해서 공동번역 성서도 찾아보고 개정된 성경도 찾아봤는데..
    부모를 돌로 쳐죽이라는 얘기는 없습니다..
    형제나 자식은 있네요..

    성경은 처음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 성서가 있습니다.
    천주교에선 여지껏 그 성서를 써오다가 개정한지 얼마 안됐구요..
    개신교에선 공동번역 성서 안쓰고 자기들이 따로 번역해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 성경은 그 판본들 중 하나가 아닌 것 싶습니다..

    그리고 구약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십시오..
    수천년 전에 남의 나라에서 뭘 했건 지금 그 말 따르는게 이상한 거죠..

    그리고 미션 얘기하신 분 있는데 다시 한 번 보시죠..
    그 살육이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한 것이었는지...
    강대국들의 이권다툼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지요..
    물론 교회가 그 이권다툼 사이에서 자기 이권을 위해 잘못 처신한 건 인정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 계시니까요..

    모든 걸 다 떠나서 원글님께..
    진정으로...
    "평화를 빕니다...."

  • 33. jylee
    '09.1.15 7:09 PM (119.65.xxx.52)

    '돌로 쳐 죽여라'는 구절이 등장하는 구약 신명기 부분에 부모를 그리하라는 표현은 없지만... 아주 가까운 이들이 꾀더라도 꾐에 넘어가지 말고 오히려 죽이라...는 표현은 있는데, 유일신 사상을 전승하는 과정에서 구약성서 사가들이 '그러할 정도로 목숨을 다해 주 하느님을 흠숭하라'는 의미로, 당시의 과격하고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하여 강조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가톨릭에서는 하느님의 뜻이 성경과 성전(聖傳; 거룩한 전승.. 성경 이외에도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전통들)으로 계시된다고 가르치는 점에 있어서 개신교와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성전에는 교회 문헌이라는 것이 포함됩니다. 상세한 설명까지는 게시판의 성격상 약술하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문헌에 따르면, 가톨릭은 보편종교이기 때문에 유일신이라 하여 타인의 종교와 믿음을 배척하거나 무조건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현재 가톨릭(천주교)의 공식적인 모습이고, 2000년 전에 구약시대의 다소 거칠고 과격한 표현을 여과없이 그대로 가르치거나 신봉하는 교우들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34. 원글
    '09.1.15 10:34 PM (58.229.xxx.130)

    일부 신자인 분들 제가 영성체도 시키지않고
    기독교를 혐오하는 안티로, 거짓말장이로 몰아가고 싶으신가 봅니다.

    성당에서는 성도라 하지 않고 교우라고,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
    이런 이야기는 일일이 지적하지않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나요?
    비신자 입장에서 성당이나 교회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일일이 어떻게 아나요?

    믿지 않아서 용어도 모르니까 비신자 아닌가요?
    그런 용어들 하나하나 지적해서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면 마음 편한가요?

    그리고 제가 읽은 성경구절이 부모라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라는 것과
    위의 신명기 내용 믿지 않는 자면 죽이라는 내용이 완전 다른가요?
    제가 믿지않는 자는 죽이라는 걸 너무 충격받아 돌로 쳐 죽이라는 걸로
    잘못 읽었다고 쳐도 신도들에게는 크게 내용이 달라지나요?

    어쨋든 믿지 않으면 부모라도 죽이라는 걸 멀쩡한 이성을 갖고 있는
    비신자인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 35. 원글
    '09.1.15 10:37 PM (58.229.xxx.130)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비신자였지만
    우리아이가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라서 교회유치원에 보냈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아이가 성당에 다니길 바라서 성당에 보냈습니다.

    몇 년을 성당에 열심히 다니니까 성당 선생님이나 교목?(성당관계자?
    올바른 용어 모르니까 물고 늘어지지 말아주세요.) 신부님, 수녀님
    그외 성당 사무실에 계시는 분들이 우리 아이가 모태신앙으로 신앙생활 하는
    아이들보다 하나님의 은총?받은 아이라고...

    성당관계자? 분이 대모를 서주시겠다고 영성체 받으라고 저를 설득?하여
    저도 아이가 잘 자라라길 바라는 마음에 영성체 받으면 좋겠다고 했고
    수녀님과 이런저런 상담중에 아이가 영성체 끝나면 복사도 원하는데
    제가 뒷바침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건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 36. 원글
    '09.1.15 10:39 PM (58.229.xxx.130)

    그리고 jylee님
    제가 신명기를 썼다는 게 아닙니다.
    마르코? 마태오? 그리고? 루카? 이 4가지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써야했고
    울 아이는 루카? 이부분을 썼는데 쓰는 글이 너무 길어 부모도 함께
    써야한다고 해서 마지막 장을 쓰다가 성경 내용이 궁금해 이곳 저곳
    읽어보다가 발견한 겁니다.

    제가 충격 받은 것은 성경=사랑+용서+자애...
    이런 아름다운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성경을 제가 처음 읽어본 성경 내용은

    예수님이 눈먼자를 고치고, 앉은뱅이를 고치고, 창녀, 거렁뱅이,
    남의 유부녀를 탐하고 누굴 도와주고(확실치 않음) 뜨문 뜨문 읽어본 내용은
    어쨋든 그런 내용이 많은중에 믿지 않는자는 친척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라도 돌로 쳐 죽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라 성경이 너무 실망스럽고
    우리 아이가 읽었을것 같고 그런 교리로 공부를 했다면....
    하는 생각에 그 내용에 충격받아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고
    배신감이 들어 제목부터 거부감 드는 표현을 한 것은 제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하고픈말 많지만 더이상의 논란이 되는 댓글은 자제하렵니다.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느라 본의아니게 상처를 준 분들에겐 사과드립니다.

  • 37. 원글님께
    '09.1.16 7:25 AM (61.248.xxx.1)

    원글님께 부탁드립니다.
    원글님께서 댓글들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 제 마음도 아픕니다.
    원글님께서 상처 받으신 것처럼 저희 많은 신자들도 상처를 받은 분이 있을 것입니다.

    원글님께서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 해주는 데도 계속해서 똑같은 주장을 하시기 때문에 일부 신자들이 원글님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이 신명기 13, 7-11까지 써 주었는데도 똑같이 '믿지 않으면 부모라도 돌로 쳐죽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바로 윗 댓글에서도 반복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믿지 않으면 부모라도 돌로 쳐죽여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신명기는 모세오경 중에 하나로 지금으로부터 3200년경(BC1200년경)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구해온 시절의 내용입니다.
    그 당시에 목축을 하는 그들에게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위치는 절대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버지는 가족(부족)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었습니다. 양떼를 먹이기 위하여 이동하고 다른 부족들로부터의 약탈을 막아야 하는 책임은 생과 사를 결정짓는 막중한 책임이었죠. 지금의 왕과 신하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을 죽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또한 식솔들을 죽이라는 경우에도 님 말씀처럼 '안 믿으면'의 경우는 아닙니다.
    '다른 신을 섬기도록 꼬득이면'의 경우입니다. 이 당시에는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은 다른 부족과 내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의 부족을 배신하고 다른 부족과 내통하여 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에 죽이라는 겁니다.
    '돌로 쳐죽이라'는 것은 그 당시 그 지역의 사회적 관습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를 보면 조선시대에는 사지를 찢어죽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안 믿으면 부모라도 돌로 쳐죽여라'라는 구절은 신자들이 보아도 섬칫합니다.
    비신자들이나 성경에 대해서 지식이 짧은 신자들에게 기독교가 파렴치한 종교로 인식될까 두렵습니다.

    님께서 기독교 비판하신 것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돌로 쳐죽여라 ' 는 내용은 너무 잔인하다.
    구약은 성적인 묘사가 너무 노골적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비판한다면 '이렇게 생각하신 분도 계시는구나 또는 나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묘사했을까?' 하면서 서로 토론이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혐오스럽다, 애로물이다. ' 이런 표현은 신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가 있습니다.

    신명기를 다시 한 번 써드립니다.
    신명기 13, 7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내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8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9 너는 용서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백성이 손을 대라
    10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11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 행하지 못하리라

  • 38. 원글님께
    '09.1.16 7:38 AM (61.248.xxx.1)

    계속해서

    위에 있는 신명기는 개신교 성경입니다.
    천주교 성당에서 사용하는 성경에서는

    신명기 13:7~11

    7절
    너희의 동복형제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의 아내나
    너희 목숨과도 같은 친구가 은근히 너희를 꾀면서,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8절
    그 신들은 따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너희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신이다.
    9절
    그런 경우에 너희는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도 듣지도 말아야한다.
    그를 동정하지도 불쌍히 여기지도 말려 그를 감싸주지도 말아야한다.
    10절
    너희는 오히려 그를 반드시 죽여야한다.
    그를 죽일때에는 너희가 먼저 손을 대고,
    온 백성이 그 뒤를 따라야한다.
    11절
    너희는 돌을 돈져 그를 죽여야한다.
    그는 이집트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내신 주
    너희 하느님에게서 너희를 떼어 내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 39. 로얄 코펜하겐
    '09.1.16 10:54 AM (59.4.xxx.207)

    번역을 뭘 어떻게 하든 원전엔 stone him 즉 돌로 쳐 죽여라고 되어있답니다.
    지금 그 표현을 완화해서 썼든말든 이천년간 stone 이라는 말이 씌여있었단 겁니다.
    신자들은 왜 그걸 자꾸 가릴려고 하는지. 손으로 해를 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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