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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돌로 쳐죽이라는 말 정말로 보신 분 한분이라도 계세요?
혹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모를 돌로 쳐죽이라는 구절을 실제로 보신분 한분이라도 계신가요?
저는 어느곳에도 다니지 않는 냉담자이나,
대학시절 한동안 성경을 탐독하고 종교적인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 사람이라
성경의 문구나 구절에는 익숙한 편입니다.
그러나 제 기억으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부모를 돌로 쳐 죽이라는 구절은 본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비슷한 표현은 간음한 여자를 돌로쳐 죽이려 몰려든 사람들 중에
예수를 중상모략하려는 계급의 사람들이 이런 당시의 풍습과 관례대로 여인을 돌팔매하는 것이 옳은지를 물으며
꼬투리 잡을 화두를 던졌을 때,
예수가 "너희들중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라고 했던 이야기는 있습니다.
요즘 기독교(특히 개신교)가 그동안 행해온 행태에 대한 자업자득으로
온갖 비난과 조롱을 다 당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한국 사회가 기독교에 가하고 있는 비판은 비판이라기 보다는 거의 폭력에 가깝게
심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는 기독교인들은 로마시대처럼 카타콤에 모여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겠나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저도 대다수 분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로 등을 돌리고 정리했었지만
요즘은 마치 예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모두 ** 취급하던 시대의 집단적 이지매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자신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것을 숨겨야 할 것 같다는 신자 얘기도 들었습니다.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회사건 사모임에서건 집단적으로 놀림과 조롱을 받는다구요.개독이라고...
종교 비판도 좋고, 썩은것 도려내고 정화할 수 있도록 쓴소리 하는 것 좋지만,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사람이 살기 힘든 사회적 분위기로 치닫는 것 같아서 잠깐씩 우려도 되네요.
피부색이나 인종이나 장애여부나 종교나 그 어떤 것으로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맞잖아요....^^
1. 없어요
'09.1.14 9:11 PM (221.150.xxx.195)그 분 글 읽고 그 분이 과연 어느 본당에서 아들 첫영성체를 받았는지 궁금해요
제가 알기론 천주교에서는 부모 특히 어머니가 신자가 아닌 경우 세례를 주지 않아요. 그리고, 성경을 완독 한 사람으로서 그 구절은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을 본 바는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숭배한다고 개신교에서 이단이라고 손가락질 할 정도로 예수님을 낳아 주신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할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는 천주교 인데...어떻게 그런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는지...
예수님을 낳아 주신 어머님이시기에 성모 마리아님을 통해 기도를 하면 더욱더
예수님이 더 기도를 잘 들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진 천주교가 그분이 말하는 교리를 가르친다는 것이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는 신자가 아닌 분에게는 시키지 않습니다.
강제적으로 그런 일은 신자 일지라도 강요하지 않아요.
그 분의 그런 굴절된 시각이 매우 유감입니다.
그분 글에 댓글 달면서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응대하지 않았구요.2. 신명기에..
'09.1.14 9:28 PM (115.138.xxx.150)13장에 비슷한 구절이 있네요..
7 너희의 동복 형제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의 아내나 너희 목숨과도 같은 친구가 은근히 너희를 꾀면서,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8 그 신들은 땅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너희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신이다.
9 그런 경우에 너희는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한다. 그를 동정하지도 불쌍히 여기지도 말며 그를 감싸 주지도 말아야 한다.
10 너희는 오히려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그를 죽일 때에는 너희가 먼저 손을 대고, 온 백성이 그 뒤를 따라야 한다.
11 너희는 돌을 던져 그를 죽여야 한다. 그는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신 주 너희 하느님에게서 너희를 떼어 내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근데 신명기라.... 이게 고대 이스라엘의 법령 비스므리 한거거든요..
지금 시대에........3. 이스라엘 율법
'09.1.14 9:38 PM (221.150.xxx.195)이건 그리스도교의 율법이 아닙니다.
구약에 나오는 건데요. 이건 이스라엘 고대 율법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기이죠.
유대교가 다른 이도교들의 도전을 받자 이런 율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율법은 이스라엘 조차에서도 행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로 성경을 이해하기엔 시대적 배경, 과학, 여러가지 사회관습 등등
많이 부족합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도전을 받으셨다면, 잘못된 교리를 받으신 겁니다.4. 윗층님
'09.1.14 9:41 PM (123.99.xxx.7)제가 불교 신자이고 책을 수십권 읽어 보았지만 그런글은 없습니다 알면 똑바로 알고 글을 쓰시지요 불교에선 남 험담이나 욕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전에 카톨릭이었지만 엄청 엄격한 종교입니다
5. 그리고
'09.1.14 9:43 PM (123.99.xxx.7)아마 님이 한 말은 책 제목입니다..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어느 스님이 내신걸로 아는데..
6. 우제승제아빠
'09.1.15 12:21 AM (221.162.xxx.251)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이건 불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중국의
선승 조주스님이 말쌈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뜻은 수행을 하면서 깨달아 갈때 앞서 깨달은 자들이 한 말에 동화되어 자기 자신의 깨달음을 부정하지 말고 더 큰 깨달음을 향해 수행 하라는 뜻 입니다.불교에서 부처가 유일신이 아니것은 아시죠?
깨달음을 얻으면 다 부처라 했습니다7. 비교가 불가
'09.1.15 12:25 AM (221.146.xxx.39)신명기는 구상화고, 조주스님은 추상화인데....
8. 기독교인
'09.1.15 12:54 AM (211.212.xxx.87)제게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요즘 82에 들어와도 비난일색이여서 너무 마음이 힘들었거든요.
다양한 의견들을 주장하시는 분들이...기독교인들을 배척하시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네요.
2mb때문에 기독교인들이 기득권을 가진사람들이 된건가요? 에휴..
조용히 지내야할지..일일이 댓글달고 따져야할지...
근데 조회수 비교해보면..그냥 패스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많으니..
그분들 생각 다 들어볼수도 없고..
좋으신 분들이 더 많겠죠.꼭 기독교편들라는 말이 아니라요.
제주변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소시민적인 따뜻한분들이 많았는데...
여기 계신분들은 정말 듣보잡 기독교인들을 왜그리도 많이 만나셨는지...
그냥패스할까하다 넋두리 남겨봅니다.9. 농담
'09.1.15 2:10 AM (70.82.xxx.125)위에 기독교인님..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지만,
말씀하신 것 충분히 공감이 되고 왠지 위로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무얼 믿든지간에 그분들에겐 그 믿음이 세상의 전부가 될 수도 있는건데
믿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잘잘못을 가리는 비판의 선을 넘어
믿음자체에 대해 격앙된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들에 뭔가 정상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습니다.
종교와 사회를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으니 아무래도 사람들의 현사회에 대한 정서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려 합니다만,
특정 연예인, 특정 학교에 대해 힘을 합쳐 성토하던 분위기와 다를 바가 없어
참 거북하기만 합니다.
제가 성토하고 싶은건 오히려 그런 현상이예요.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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