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낡은 가방 어쩌시나요?

[*^^*]

정장 가죽가방들이 조금씩 낡아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모서리가 닳았다거나... 가죽이랑 장식에 스크래치가 많다거나...

확 버리고 새로 사자니 돈백은 깨질 것 같고... 그렇다고 또 들자니 손이 가지를 않고.... 명품도 아닌데 수선집에 맡길 정성도 안 들고...

10년동안 쓰던 가방들 장롱속에 가득 메워두고 들 가방 없다고 투덜대자니 영 모양새가 안 나네요.

재활용수거함에 넣으려고 한무더기 쌓아두었다가....막상 버리진 못하고 이렇게 여쭙네요.

과감하게 버려도 되겠죠? ^^;

[..]

제목만 보고 빈티지 스타일이라 우기세요...하려다
10년 쓰셨다니...
버리시고 새로 사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

아.. 10년동안 쭈욱~이 아니고 10년전부터 사모은 가방이요..
ㅎ~ 그럼 허락맡고 버리러 갑니다~~

[ㅎㅎ]

가방공장도 먹고 살아야죠..~~~ 하나 장만 하셔도 될듯해요..ㅎㅎ

[...]

빈티지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싼 가격에 장터에 파세요....관심 있어요

[네,]

과감하게 버리세요

[벼룩]

혹시 모르니까 벼룩에 올려보세요.. 좀 싸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