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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물려주는 자식 따로 있고 같이 살고 싶은 자식 따로 있나요?

.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09-01-14 18:41:43
  장남과 시누에게 재산은 올인하고..완전 서구식으로 키우시고 결혼까지 하게 한
  막내 아들에게 왜 자꾸 부담스러운 시선과 말씀을 하시는지..너무 싫거든요.

그렇다고 막내아들이 장남보다 수입이 월등히 많은 잘나가는 사업가나 전문직도
아니구요..월급쟁이 신세라 고만고만 하거든요.

제 결혼 생활 10년을 지켜본 친구가 쭉 해오는 이야기..아마도 처가덕 봐서
조금이라도 좀 낫게 산다 싶은 막내집이 더 좋아보이는 듯 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생각 하기에는 남편의 편한 성격..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근데 전 싫거든요.올라오실때마다 우리집으로 오시는것도..친척들 앞에서
요즘은 장남 아니라도 막내 집에서도 많이 산다더라..이런 말 하는것도..


친정에서는 걱정말라고 하는데요..그냥 해보는 노인네 소리라고..
전 자꾸 걱정이 되네요.틈만 나면 우리집으로 따라 오시려 하고..
맞아죽어도 아들집에서 살아야 된다는 소리 저 있을때 자꾸 하시고..

며느리가 아무리 입바른 소리 해도 착한 아들 믿고..짐싸가지고 오시면
어쩌나 싶고...볼일 생길때마다 부담스러워서 시부모님 보는거 자체가 아주 싫어요 이젠.

IP : 122.34.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죽어도
    '09.1.14 6:47 PM (121.150.xxx.147)

    큰 아들 한테 맞아죽으라 하세요.

  • 2.
    '09.1.14 6:54 PM (125.186.xxx.143)

    설마 큰아들이 모른체 하실까요??

  • 3. 원글.
    '09.1.14 7:06 PM (122.34.xxx.11)

    ㅎㅎ 댓글 보고 웃네요.전 시어머니 그런 표현..정말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큰아들이나 시누 시부모님 성격이 모두 사람 편하게 하는 성격들이 아니다 보니
    서로서로 안맞는거지요.근데 뭐하러 있는돈 없는돈 보테주는지..더구나 큰동서
    친정이 가난해서 거의 한살림 하다시피 해서..우리보다 훨씬 좋게 출발하고
    중간중간 도움 받는 보람도 없이 재산형성도 빈약하구요.우리는 대출 만땅이긴 해도
    큰집과 비교해보니 보기에는 더 좋아보이니 시부모님이 욕심이 나는 부분도 있는 듯 해요.

  • 4. 아효
    '09.1.14 7:11 PM (121.136.xxx.182)

    모시는 것으로 미리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요즘 부모님들 웬만하면 같이 안살지 않나요??
    노인네들 그냥 막내아들이 편하니 하는 소린지 몰라도 듣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스럽긴 하죠. 그치만 어쨌거나 모시게 되는 그 날, 님의 의견 분명히 밝히시면
    되는 거니까..미리 속상해하진 마세요. 원글님 건강만 해칩니다.

  • 5. ...
    '09.1.14 7:17 PM (222.234.xxx.171)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 딸까지 미리 다 똑같이 나누어 주고 말 나올적마다 장남이랑 살겠다는 시부모도 소름끼쳐요..장남이니 장남 노릇해야 하는 거 알고 결혼했고..유난히 장남 차남 따지는 집안이라 첨부터 재산도 당연 맏며느리 몫이란 얘기도 먼저 하시기에 그것도 역시 감안하고 결혼했어요.근데..환갑 부렵 미리 부터 재산 분배 1/n로 똑같이 다하시곤 제사며 노후며 다 장남 몫이다 하시는데...바들바들떨려요..개인적으로 감정 날 것도 없는 동서도 시누이도 시동생도 다 밉고.이런 생각 하고 있음 정말 이혼이라도 하고 싶어요.

  • 6. 쿠쿠
    '09.1.14 7:40 PM (121.159.xxx.71)

    그렇게 시부모 모시는 것이 싫으면 고려장 시켜.....
    보는 사람 없다면 부모님들 고려장 시키는 인간들 널릴게다.

    부모님들 고려장 시키고......자식들에게 고려장 당하고........

  • 7. 친정엄마 보니까
    '09.1.14 8:07 PM (119.149.xxx.107)

    재산은 아들 둘에게 같이 줬는데
    사는건 둘째아들이랑 살고 싶다시네요.
    큰아들은 제사지내니 사는건 둘째랑 살아야 공평하다구요..
    근데 제가 보기엔 대하기에 편한자식(만만한..)과 살려는것 같아요.
    내말 잘 들어주고 시키는대로 잘하는 아들이요..

  • 8. 원글.
    '09.1.14 8:48 PM (122.34.xxx.11)

    맞아요.편한자식하고 살고 싶은거..근데 같이 살면 봉사할 주체가 편한 아들이 아닌
    남의 자식인 며느리란걸 외면하시고 싶어하시니 답답할 뿐이지요.제 짐작으로
    시어머니도 큰집은 제사 핑계 대고 피하시고 막내와 살고 싶은 듯 하구요.
    근데 제사와 모시는거 둘로 나눈다고 그게 공평한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제사에 비해 모시는건 매일매일 24시간 무한정으로 봉사해야 되는거니까요.
    차라리 제사를 지내면 지냈지 모시고 사는건 못할 듯 해요.

  • 9. 동병상련
    '09.1.14 9:10 PM (221.139.xxx.183)

    저희도 그래요...
    재산은 원래 다 장남 물려주는거다... 이러심서...
    저한테 같이 살재요...=.=;
    원래 장남이랑 사는거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0.
    '09.1.14 9:18 PM (125.186.xxx.143)

    ...님 근데 요즘은 똑같이 나눠주는집 많은데...정 억울하시면, 의무도 같이 나누자고 하세요. 뭐 혼자 감당하실거 같진 않으시네요...부모재산이 모두 맞며느리 몫이었다는것도 형제사이에 의갈리기 딱 좋은거죠. 똑같이 안줘서 싸우는 경우는봤어도, 똑같이 줘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군요. 그리고, 딸들에게도 똑같이 줘야, 딸들은 자식아니냐, 효도는 친자식이 하는거다... 이게 먹히는거죠.

  • 11. ...
    '09.1.14 9:59 PM (222.234.xxx.171)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 맏며느리니 혼자 받고 싶단 얘기도 아니고..아까 어느분 말마따나 안받고 안하고픈 마음이지만..그럴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아차피 해야 할일 맏며느리 기분도 좀 살펴주면 어떤가요..권리는 자식들 다 똑같이 나누면서 의무는 혼자 져야하는 맏며느리 입장의 억울함을 얘기 하는게 정 억울한 경우가 되는 건가요?...말처럼 그 의무라는 게 딱 나누어 질 수 있는 거라면 답답한 심정을 가질 이우는 없는 거겠지요. 요즘은 딸이 더 효도하는 시대라지요..하지만..것두 집집마다 다 같은 얘기는 아니고 맏며느리 노릇까지 하는 작은 며느리도 많다지만..것두 흔한 얘기는 아니겠지요...만일 원글쓰신분이 똑같이 재산분배 받으신 경우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긴 했겠지요. 좀 달라진 상황을 저희집에 대비해서 기대하지만..결국은 제 몫이 될 것 같네요. 일년에 기제사만 8번있는 종가집이에요...전세금도 없이 시작해서 15년 맞벌이 끝에 이제 좀 살만하고..몇해전 재산분배 받은 건 대세에 영향을 줄만한 금액은 아니구요(시어른들이 저 결혼할때 당장 현금은 없으니 전셋집은 못얻어주지만..이집은 니집이다 니집이다 하시던 집을 팔아서 4남매 모두 똑같이 나누셨어요...시동생 신혼집 장만 해주시는 걸 계기로 나누신거니까 딱 4등분된것도 아니네요...시부모님은 조만간 저희집으로 들어오실 생각으로 지금 전셋집에 살고 계세요)..저 좀 억울해 하면 않되는 건가요?

  • 12. 윗님
    '09.1.14 10:55 PM (221.139.xxx.183)

    이해합니다. 맏며느리에게 짐 많이 지울려면 맏며느리에게 그만큼의 권리(재산)를 주어야 하는겁니다.
    저는 막내 며느리이지만 큰형님께 모든재산 주시고 큰형님과 사셨음 하는 생각입니다.
    만약 늙어서 제게 기대시고 싶어서 저와 함께 살고 싶으시다면 제게 권리(재산)을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꼭 재산을 물려받아야 모시는 거는 아니지만 재산 받는 형제 따로 의무 지어야 하는 형제 따로라면 당연히 불만이 생기겠지요...
    그리고 재산분배 균등히 했다면 의무도 균등히... 당연한겁니다.

  • 13. 저도 걱정
    '09.1.15 2:15 PM (220.75.xxx.241)

    저희 시어머니도 장남장남 하시는분인데.
    아주버님네가 지방으로 옮기셨어요. 아주버님 정년퇴직하실때까지 거기서 사실것 같구요.
    덕분에 가까이 사는 저희가 비상시엔 달려가야하죠.
    그래서 부담되네요. 연세드시고 기력 떨어진다고 지방으로 내려가시진 않을거 같고요.
    지금도 아버님 아프시면 제 신랑이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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