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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알러지 체질에 2차 감염까지 되었다네요..

휴우... 조회수 : 416
작성일 : 2009-01-13 17:30:36
아기 피부 때문에 몇번 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제가 아토피가 심해서 아기피부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40일경부터 아기 피부에 여드름이 나고 벌겋게 올라오고 해서
EBS 명의에 나온 편복양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오늘 검사결과를 보고 왔는데요.
음식 알러지는 없지만 먼지, 진드기 알러지가 있다시면서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꼼꼼히 청소방법까지 알려주시네요.

부끄럽지만 저희 부부는 아기 낳기 전에는 맞벌이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며칠에 한번씩 청소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아기 낳고는 하루에 한번은 꼭 환기도 시키고 청소도 하는데
오늘 알려주신 청소방법은 청소하는데만 해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수준..

작은 소리에도 잘 깨고 누워서 놀기보다는 제 품에서 놀고 싶어하는 아기를 데리고
청소를 잘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거기다 아기가 2차 감염되었다면서 아직 백일도 안된 아기인데도 항생제를 일주일이나 먹어야 한다네요..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었다 하셔서 찾아보니
이 균이 항생제 내성도 잘 생기고 독하다고 하여 마음이 영 무거워요..

휴...
작은 아기가 얼마나 간지러웠을까요.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조막손으로 얼굴을 문대고 있는 걸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낫긴 할지, 언제까지 아기를 고생시킬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선생님께서 시키신대로 잘 따르면 낫겠지요?
힘들어도 낫기만 한다면 청소도 열심히 하고 눈꼭 감고 항생제도 먹이고 할랍니다..

아기가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마음이 심란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놔요..
알러지와의 길고 긴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막막해서요..
IP : 58.227.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 5:43 PM (122.32.xxx.89)

    우선은...
    마음 굳게 잡수시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 해요..
    남편분과 앞으로 우리 부부가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우선 계획을 잘 세우시길 바래요...
    절대 엄마 혼자서 감당할 부분이 아니예요..
    우선은 집안 청고 같은거..
    남편이 너무 큰 부담 느끼지 않는 선에서 분담을 하세요...
    정말 왠만한 사람 아니면 초보 엄마가 아이 봐 가면서 까지 완벽하게 해 낼수 없어요...
    그러니 남편분하고 적절하게 분담을 해서 하세요...

    힘내시구요..
    정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가 강해져야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
    지치고 힘들땐..
    게시판으로 오세요..
    저도 육아때문에 지칠때..
    철없는 남편때문에 정말 힘들때..
    이 게시판에서 많은 위로 받고 조언 받으면서 견뎠거든요..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 2.
    '09.1.14 11:28 AM (218.236.xxx.31)

    치유될겁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빨리 완치되었다는글 올려주시기 바래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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