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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니

고민맘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01-13 09:01:45
정말 고민스럽네요.

5개월 아가가 있거든요.

그런데 시아버님 전화하셔서 언제 내려올거냐고 하시길래........
남편이랑 금요일날 아침에 일찍 내려가기로 했거든요.
사실 금요일날 오전에 휴가를 내서 가는거거든요.
손자를 자주 보실 수도 없으셔서 큰 맘 먹고 일찍 내려가는건데.......
그래서 "금요일날 아침에 내려가려고 해요." 그랬더니 언제 올라갈거니?
그래서 "월요일날 제사지내고 친정가려구요~"했더니 화요일날 아범 휴가내서 수요일날 올라가면 안되겠냐고 하시네요.

저희는 시누만 4명이거든요.
다들 와서 자식들 함께 모여있는거 보고 싶어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저도 친정에 가고 싶거든요.

사실 친정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5개월된 아가랑 시골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조금 힘들거 같아서요.

금요일부터 월요일 점심때까지 있으면 오래(?)있는거 아닌가요?

5개월 아가랑 시골에서 화요일까지 있는거 좀 무리가 아닐까요?
까칠한 답변은 소심한 저에게 상처가 됩니다. --;;

IP : 124.50.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 9:06 AM (222.109.xxx.112)

    까칠한 답변을 누가 쓸까요?? 다 며느리이고 같은 입장인데요... 저희는 시누가 오던 말든 아침밥
    먹고 일찍 나서는데요.. 남편 핑계 대세요... 회사에 휴가내기 힘들다고 눈치보인다고 이런식으로
    앞질러 말씀드리세요... 친정집도 가야 돼니 남편과 말 맞추고 그렇게 하세요..

  • 2. .
    '09.1.13 9:12 AM (119.203.xxx.191)

    그럼 금요일 가지 말고 토요일 간다고 하세요.
    에고~ 어른들은 어찌 당신 생각만 하시는지...
    금요일날 가도 3박 4일인데 아기 엄마는 힘들지요.

  • 3. 당근..
    '09.1.13 9:36 AM (59.7.xxx.245)

    친정가고 싶죠. 저희도 명절때 친정가면 제 남동생네 못 봅니다. 서운하지만 올케 생각하면 다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그건 시부모님께서 선처(?)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 4. 아이고..
    '09.1.13 9:51 AM (125.177.xxx.163)

    아기 데리고 3박4일도 무리인데 어찌......
    담 명절부턴 너무 미리 가지 마세요.
    저도 신혼땐 3박4일이었는데, 결혼 15년차인 지금은 2박3일로
    줄었답니다.
    그것도, 명절 당일 차례만 지내고 바로 일어나구요.
    처음에 그렇게 하자고 제가 요구할 땐 남편의 반발이 상당했지만
    지금은 자기도 그걸 더 좋아해요.
    일찍 올라오면 하루라도 더 쉬고 출근할 수 있으니까요.

  • 5. ....
    '09.1.13 10:18 AM (124.53.xxx.101)

    외며느리인 저는 전날 내려가서 당일 아침먹고 치우고 올라옵니다.
    처음엔 연휴시작하자마자 내려가서 끝나는날 올라오곤 했는데
    10여년간 계속되는 시어머니의 언어폭력에 이젠 얼굴 오래 마주하고 싶지않아서
    1박으로 줄였습니다. 남편이 더 반겼구요.
    남편은 더 있고 싶으면 계속 있다 오라고 했습니다. 뭐 꼭 같이 다녀야하는 건 아닌지라..
    그런데 제가 없이 남편만 있는 건 시부모님도 그닥 반기지 않는 분위기는 뭘까요..
    자식이 보고싶으신거라면서...
    대신 음식은 제가 여기서 해갖고 가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음식 제가 할 거 역귀성도 생각해봤는데, 그랬더니 귀하디 귀해 명절에 시댁에는 절대
    안보내는 딸래미(시누이)를 불러 명절 내내 같이놀자~ 하시길래 허걱~했습니다.

    제가 시부모님께 물려받을 재산을 바란 것도 아니요.. 끔찍하게 위해주기 바란 것도 아니요..
    그저 칼날같은 말씀으로 제 마음을 난도질하지만 않으셨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으련만..
    어쩌겠어요. 자업자득이시죠.
    이번명절도 저는 25일 내려갑니다.

  • 6. 어쩜
    '09.1.13 10:20 AM (59.86.xxx.137)

    친정 부모님은 아기 보고 싶은 맘이 없을 거라 생각하시는지...
    신랑분이랑 말씀 잘 맞추셔서 꼭 월요일에 오세요. 원글님도 친정 식구들 만나야죠.

    저두 지난 명절에 시골에 내려가니 시작은아버지께서 얼굴 보자마자 올라갈 차표 언제꺼로 끊었냐고 물으시더군요.
    명절 점심때로 끊었다니가 그 표 취소하고 빨간날 다 여기 있으라하는거예요. 신랑이 처가 가야 한다니까
    처가는 챙길 필요 없다! 라고 대뜸 말씀하시는데, 부엌에서 그 얘기 듣고 어찌나 울컥 하던지.. ㅡㅡ;
    그 시 작은아버님의 아들 며느리는 명절에 잘 오지도 않고 와도 명절 아침상만 보고 그냥 바로 친정으로 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 7. ..
    '09.1.13 10:25 AM (211.224.xxx.65)

    왜 이리 시어머니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보이지 않을까요?
    그 시누이들도 다른집 며느리들일텐데요
    그집 사돈이 잡고 안 보내주면 얼마나 섭섭하시겠어요..... 그것만 생각해봐도 며느리 잡고 친정 안보내주면 친정엄마 얼마나 섭섭할까 생각이 나실텐데....
    님 ..하던대로 하세요
    이번에 시어머니말씀대로 하시면 다음부터 명절은 항상 그렇게 하셔야 할꺼에요
    며느리도 엄마와 친정집이 있는 한집의 딸인걸 왜 생각안해주시는지 원...

  • 8. ..
    '09.1.13 11:43 AM (61.103.xxx.11)

    장남 며느리 10년동안 같은 서울친정에 명절 빨간날 못 가봤습니다.
    특별히 우리남편이나 시어른들이 나쁜것은 아닌데 매형오는데 늙은 부모님들만 맞게 할수 없다고
    철저한 촌놈 우리 남편 하도 완강하게 버텨서 그래 너 잘났다 그냥 봐줬습니다.
    이젠 연세들이 하도 많으셔서 명절날 두 분만 있는게 안스러워 제가 되려 안 가고 있습니다.
    대신 남편이 집에서 생전 안하는 설겆이 다해주고 실컷 부려먹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속상했는데 마음 비우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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