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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친정과 거리를 두고 살 수 있을까요..
다행히 딸처럼 편하디편한 사위가 생겨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딸을(사실 이제는 사위가 되었네요..) 아무 때고 불러 일을 시키고,
어디 가자고 기사 노릇을 하고 뭐 먹으러 오라고 주말마다 부르시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으십니다. 물론 저도 지금껏 맞춰드렸구요..
저희는 주말 부부입니다.
친정은 저희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주 가서 뵈면 부모님도 좋고 저도 좋지만,
솔찍히 남편과 같이 있는 단 둘의 시간이 짧다 보니
없는 반찬이어도 주말에는 남편과 둘이 있고 싶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은연 중 돌려서 말씀을 드려보았는데
금방 잊어버리시고 뭔 일만 생기면 똑같은 거리의 오빠를 찾기보다
저를 먼저 찾으세요.
부식거리를 챙겨주시고, 김장을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것에 저희 부부는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제가 좀 지칩니다.
어머니가 늘 생색을 내세요.
김장을 가져갈때는
시어머니가 있어도 김장도 안해주신다고 투덜대시거나,
남편이 다 너한테 잘하고 우리에게 잘하는 것도
우리가 먹을것을 이렇게 챙겨주기 때문이라는...
늘 그것이 반복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도 똑같이 챙겨주시지만,
오빠들에게는 하지 않는 요구도 하십니다.
뭘 사달라신다거나, 뭘 사드리면 당연히 생각하신다거나 등등..
출가외인인 딸은 아까운 것일까요..?
얼마전 이런 마음 비추다가 저는 울고
저희 엄마는 마음이 상하셨고,
그 이후로 지금껏 통화도 않고 냉전중입니다.
안가져다 먹고 저희 부부 친정에 조금 덜 가면서
좀 자유롭고 싶고 안가도 마음이 죄송스럽지 안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친정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조금씩 쌓이던 스트레스가 이제는 너무나 무거워
엄마께 먼저 전화도 하기 싫으네요..
1. ..
'09.1.12 5:03 PM (124.56.xxx.110)핑게거리를 찾아보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넘 자주 보면 힘들어지고 맘상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2. 거리를
'09.1.12 5:06 PM (211.57.xxx.106)두고 싶다면 엄마가 전화하실때 자꾸 핑계를 대세요. 직접적으로 엄마한테 좀 거리를 두자고 하는건 좀 뭣하잖아요. 어차피 님과 친정엄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가장 친한 모녀지간인걸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님이 더 엄마를 필요로 할 수 있어요. 육아가 시작되면 조력자 역할을 가장 많이 해주실 수 있는 분이거든요.
3. 이사
'09.1.12 5:14 PM (124.50.xxx.178)이사하면 안되나요? 남편 직장근처로요,,, 가족간에는 너무 대놓고 표현하지말고,, 자연스럽게,,,
4. 이사//
'09.1.12 5:39 PM (61.81.xxx.67)이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지금 제가 원글님처럼 친정이랑 가까운 거리에 살고있는데
휴일이나 공휴일.. 주5일제 되고나서는 토요일포함한 주말을 항상 대기상태로 있어야하네요..ㅠ
그게 뭘 시켜서가 아니라 내시간,자유라는게 없고 항상 쉬는날이면 거기에 억메어 있어야하니
그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직장때문에 이사를 갈수도 없는 형편이라 어쩔수없지만
원글님 직장이나 큰 다른 문제가 없다면 다른곳으로 이사가는건 어떨까요?
2년전 친정 근처로 이사오기전에는 그래도 내부모가 그립고 항상 보고싶고 그랬는데
가까이살면서 너무 억메어사니까 그때가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그저 적당한 거리를두고 사시는게 가정 편한데...5. 원글
'09.1.12 6:42 PM (116.37.xxx.148)감사해요..
이사 말고 그러게 별 다른 방법이 없을거 같애요.
앞으로 4년 정도 이렇게 더 지내야 하는데 남편이 지방에 있다보니
여길 떠난다는 것도 그렇고... 현재로서는 정녕 참고 사는 방법 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네요.
답답합니다...6. 저도
'09.1.12 7:21 PM (61.101.xxx.32)친정엄마와 가까이 살면서 님같은 마음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떨어져사니까 또 마음이 그래요..
아마 원글님도..비슷하실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신혼이시니..
조금 떨어져사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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