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겨울이 싫어요 ㅜ

나계절탄다 조회수 : 606
작성일 : 2009-01-09 20:27:17
한때는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 어쩌구 이런 노래 불러가며, 12월생으로서 겨울을 만끽하며

오래된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가랑 '눈장난(snow frolic)'을 '우우우우우~~우우우~' 흥얼거리면서

눈싸움질도 하고 겨울의 거리를 빨빨 쏘다니며 즐겼는데

이젠 겨울이 너무 싫어요..ㅜㅜ

왜 이렇게 추운 겁니까? 유난히.

어서 봄이 왔으면.

고대인들은 꽁꽁 언 땅에서 춥고 양식도 부족하여
사투를 벌이며 겨울을 났고 당연히 많이 죽어갔고

그래서 봄이 다시 온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해요.

극한의 고통을 겪으며 겨울을 나며 과연 다시 봄이  올 것인가를 의심했다고..

그래서 봄이 '올해도' 오기를 고대하고 비는 의식과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요즘 제가 그런 심정이예요.

쥐박씨는 '우리나라 사람들는 주말에 철없이 차 몰고 다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파트에서 반팔 입는 걸 자랑 삼는다...' 고 천하에 주제 모르고 분수 모르는 구제불능의 국민이라고 툭하면 한국 국민을 폄하하고 비아냥 대고 욕하고,,

정작 자기는 이태리산 고가 호화 명품 '로로 피아나' 니 '브리오니'니 하는 한 벌에 1천만원 짜리 양복만 입으면서

(어쩐지 얼굴은 오이지 같은데 양복은 좌르르 윤기가 흐르더라니..;)

쥐박씨의 아내는 켈리백 들고 다니면서,,,


서민들이 1,2만원 안 아낀다고 동네 오지랖 넓은 꼬장꼬장 이장처럼 입만 벌리면 국민 욕하고 저러고 있지,

지하 벙커는 300일간 사투 벌이며 백수 미네르바 잡아서 세계를 웃기고 있지,

가뜩이나 날씨는 춥고, 마음도 춥고

봄이 다시 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남편은 산에 가자고 하는데, 방한복, 기능성 등산복 있지만 엄두가 안나요.

지난 봄, 초여름, 산에 갔을 때 땀 흘리고 나서 도시락 까먹을 땐 좋았는데,

저만의 비법 쌈장을 싸가서 상추랑 쌈 싸먹고 그랬는데,

겨울산에 가면 꽁꽁 언 날씨에 도시락 먹기도 그럴 거 같고,
그렇다고 안 간다 그럼 속좁은 저 사람 삐질 거 같고,

님아들아, 겨울산 갈 만한가요? ㅜㅜ

아, 추워. 집인데도 두꺼운 스웨터에 수면 양말 신고..말할 때 입에서 하얀 입김 나올까 겁나네요..
IP : 121.169.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1.9 8:31 PM (222.239.xxx.35)

    올겨울이 유난히 춥습니다,,마음이 추워서 그런지..

    겨울산 가보세요.
    등산하다보면 몸에서 열나서 추운거 몰라요..

  • 2. 전에
    '09.1.9 8:35 PM (121.183.xxx.96)

    엉덩이가 시렵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
    이제 엉덩이 너무 시려워요.

    원숭이처럼 그 부분의 엉덩이만 옷을 안입은듯 시려워서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마흔 초입인데....

  • 3. 나계절탄다
    '09.1.9 8:58 PM (121.169.xxx.3)

    쥐박씨가 현대 다니던 시절부터 양복 사치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해요. 쥐박씨 아내도 청와대 커튼, 그릇 바꾸는데만 17억을 썼다고 하더만.. 켈리백 옷 색깔에 맞춰 들고다니다가 구설에도 올랐고...저 부부의 사치는 정말 대단해요. 국민들 기름값 걱정할 처지가 아니건만.

  • 4. 나계절탄다
    '09.1.9 8:59 PM (121.169.xxx.3)

    겨울산 가려면 아이젠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9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079
68209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74
68209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83
68209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82
68209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942
68208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930
682088 꼬꼬면 1 /// 2011/08/21 28,634
68208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166
68208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560
68208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73
68208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157
68208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568
68208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912
68208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95
68208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435
68207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036
68207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544
68207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84
68207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82
68207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76
68207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77
68207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65
68207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362
68207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700
68207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97
68206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935
68206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735
68206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96
68206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534
68206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9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