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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지만 저는 꼭 해보고 싶은게 몇가지 있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사십여년 살아오면서 입맛이 없다라는게 도통 뭔지를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그저 배고프면 먹고 안 고프면 안 먹고 맛있으면 더 먹고 맛 없으면 조금 덜 먹고
두번째 아파보는것 ...이런말은 어른들 입찬소리라고 엄청 질색하시는데요
쫌 감기몸살같은것좀 걸려봤으면 좋겠어요
기억이 안나는 아주 어린시절은 잘 모르겠고 제가 기억하고 있는 시절부터는 아팠던 기억이 없어요
가끔 몸살같은거 앓으면서 남편한테 어리광좀 부려보고 싶은데 에혀 도움이 안되네요
심지어는 입덧조차도 안하는 체질인지라 울 남편 완적 복받았죠 ㅋㅋ
세번째 밤에 잘때 꿈좀 꿔봤으면 좋겠어요
뭐 일년에 두서너번쯤 꾸기는 하는데 좀 자주 꿨으면 좋겠다는
자주 꿔야 돼지꿈을 꾸든 조상꿈을 꾸든 할거 아니냐고요 ㅋ
점심먹고 배가 부른김에 잠시 투정한번 부려봤습니다 (한마디로 배부른투정이란 말씀 ㅋㅋ)
1. ㅋㅋ
'09.1.7 2:10 PM (220.117.xxx.12)진짜 배부른 투정이시네요~^^
건강하신 거 정말 부럽네요.
특히 잘 때 꿈 안꾸시는 거요.
전 잘때마다 꿈때문에 힘들답니다.2. 저도
'09.1.7 2:13 PM (121.165.xxx.12)새벽이라고 밥맛없다는 남편이 정말 부러워요.
저는 새벽 4시에도 밥만 맛있거든요.^^3. 저랑
'09.1.7 2:16 PM (218.238.xxx.250)비슷하시네요
근데 나이 40 넘어가니까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긴 해서 오늘도 물리치료 받고 왔네요. 그치만 결정적으로 입맛은 저~얼대로 잃지 않는다는것... 남들은 아프고 나면 얼굴도 퀭~하니 살도 쑥 빠지더만 저는 아플때 빨리 나아야 한다는 핑계아래 더 열심히 먹어서오히려 얼굴이 더 좋아지네요...4. @@
'09.1.7 2:19 PM (121.55.xxx.218)저도 사람들이 입맛이 없다고하면 밥맛으로 먹으라고 했는데
이번에 감기 심하게 앓고났더니 아직도 입에 쓴맛이 많이나서 아무것도 먹기가 싫어요.
입맛 없다는 얘기가 이런거구나 하고 있답니다.5. 저랑님
'09.1.7 2:23 PM (218.155.xxx.119)어쩜 저와 그리 똑같으세요. ㅎㅎㅎ 반갑습니다.
6. 저는
'09.1.7 2:27 PM (211.198.xxx.193)첫번째..두번째 공감이요!!
특히 전 코피 한 번 흘려봤음 좋겠어요...
전 코피 한 번 안나는데, 남편은 가끔 이유없이 나서... 괜시리 남편만 챙기게 되네요..ㅋㅋ
그리고, 저 감기라도 걸리면요..
어째 식욕이 더 왕성해지면서 먹고싶은게 많아져요..
남편한테..나 이거..저거 다 먹고 싶어..그거 몸에서 필요해서 먹고싶은거니까 다 먹어야지
감기 나을거라고 하면서 다 사달랍니다...흐흐...
근데 정말 꿈은 꾸기 싫어요 이제..
지난밤 꿈에도 남편은 샤워중이였고, 저 혼자 거실에서 티비보는 데,
누가 우리집 문을 달그락거리더니만 성인남자랑 꼬마애가 같이 들어오는 꿈을 꿔서 얼마나 놀랬는지요...7. ..
'09.1.7 2:29 PM (222.106.xxx.19)체력적인건 좀 타고나는게 있는것 같아요.
전 어릴때부터 약골이라 항상 병원약봉지 달고 살았는데...아무리 보약먹고 운동해도 골골..
체력이 안되면 사회생활도 힘들구요...친구들이랑 노는것도 피곤해요.
맨날 아프니까 식구들도 그려려니 하구요.
내 몸하나 추스리기 힘든게 얼마나 인생에 걸림돌인데요..
다들 행복에 겨워서 하는 소리십니다~~
건강한게 얼마나 복인데요~8. ...
'09.1.7 2:32 PM (61.73.xxx.208)ㅎㅎ 저 역시 똑같은 생각을 하던 건강체였습니다.
근데요, 작년(2008년)에 드디어 1, 2번 소원을 이루고 3번은 아니지만 불면증도 얻었는데...
겪어보니까 인생의 다른 국면을 경험했다는 것 - 살 빠지는 경험 - 외엔 득보다 실이 너무 크네요.9. 입찬소리
'09.1.7 4:26 PM (211.201.xxx.10)저도 딱 님 같은 소리 했었어요. 정말정말 건강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암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항암제도 맞고 불면증도 얻고 살도 빠지고 다 했어요.
그 후부터는 말을 조심하게 되었지요.10. ^^
'09.1.7 4:40 PM (211.243.xxx.231)원글님 진짜 건강한 체질인가봐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건강하실수록 나이들면서 건강체크 자주자주 해주세요.
진짜 큰병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해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원래 잔병치레 하는 사람들은 병원엘 자주 들락거리니까 병 초기에 다 잡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그 병 커질때까지 잘 모르더라구요.11. 어머나
'09.1.7 5:30 PM (218.153.xxx.169)전 세 가지 다
해봤어요.
3번은 매일 매일 하니
깨고 나도 피곤하네요.12. 그심정
'09.1.7 5:56 PM (118.220.xxx.37)완전 이해되요. 전 도무지 제 띠가 마징가가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무쇠팔 무쇠다리. 시어머님 친정엄마 신랑 병수발 돌아가면서 하고 (아 신랑 한달 입원했을때는 세끼 밥까지 해다 날랐군요)
김장 120포기 하고 명절때 전 12가지씩 부쳐데도 도무지 아프지가 않는군요.
남들은 한번하기도 힘들다는 시험관 인공수정 6번씩하고
또 유산까지 해도 말이죠. 심지어 남편이 바람 비슷한걸 피웠는데
맘은 죽어라 아프고울고 불고 삼일동안 물한모금 못마셨는데도
도무지 아프지가 않더란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힘든지 아무도 모릅니다.
걍 어이가 없어서 미친* 처럼 웃고 다니니 저 행복한줄 알아요.
남편한테도 화도 별로 못내고 웃고 살아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거 같아서요.13. 딴 건 몰라도
'09.1.7 10:54 PM (124.50.xxx.169)건강문제는 자신하지 마세요.
생전 감기한번 걸리지 않는 사람이 젤로 위험한 것 같아요.
병원 갈 일이 없으니까 자신이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발견하기도 어렵구요.
아이도 낳으신 듯 한데 산부인과 검진 잘 받으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즐거운 마음 등등
암튼 건강한 게 최고잖아요.
그나저나 저도 1번은 왕공감입니다.
도대체 밥맛 없다는 게 뭔지???
저야 일년 내내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아프면 또 아픈대로
밥맛은 늘 있거든요.
게다가 남이 해주는 밥은 더 맛있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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