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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이런 문제 해결 가능할까요?
천만다행으로 저희 시부모님은 상식적이고 인자한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배부른 투정이라실지 모르지만 자식사랑이 좀 지나치셔서
저희 부부가 제법 오래 산 사람들인데도 간섭과 걱정과 잔소리가 끝이 없으세요...ㅜㅜ
저는 원래 매우 독립적인 성격인데다
성인이 된 후 부모님 간섭을 전혀 받지 않고 살아왔거든요.
또 아무리 좋은 뜻에서 나온 시부모님의 관심과 조언이지만
성인자녀의 독립된 가정의 일에 개입하시는게 마땅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아요.
좀 상황이 우스운 것이,
사회생활 뼈빠지게 해온 저는 비록 오랜 연륜이 있으시지만 전업이신 어머님이 우물안 개구리 같구요,
어머님은 아직 인생경험이 한참 부족한 애들이 내버려두면 실수하거나 속을거라고 보시는거죠.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점점 쌓여서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부모님이 간섭을 좀 거두실지 뾰족한 방법을 못 찾겠어요.
신랑이 중재한다고는 하지만,
거꾸로 일을 크게만 만들 것 같아 나서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오리까....
1. 조금 멀리
'09.1.7 10:30 AM (115.178.xxx.253)떨어져 사시고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나이드신분 생각 바꾸지 못하십니다.
그냥 무심하게 대하세요.. 처음에 섭섭하다 하시다가 포기하십니다.
나쁜분들 아니라고 원글님도 하셨잖아요..
봐드리는셈 치고 그냥 무심하게 흘려버리세요..2. 고구마아지매
'09.1.7 10:44 AM (121.153.xxx.34)부모의 입장에서 보면..자식이 환갑을 넘겨도 아이같다고 하십니다.ㅎ
자식의 입장에서 지나친 관심도 싫은건 당연하죠...근데 그게 부모의 변하지않는 마음이죠..자식에 대한 걱정...성격이기도 한데요...이런때는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어머니께..이러저러해서 제가 신경이 쓰이니...좀 관심을 조금만 보여달라구요...ㅎ 그럼 시어머니께서도 알아채실 겁니다.3. 방법이...
'09.1.7 10:46 AM (119.71.xxx.63)시부모님의 간섭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인데 2년전쯤에 한번 크게 부딪친 적 있구요.
적당히 흘려듣고 살려고 합니다.
"아들이 서른을 넘어 마흔이 되어가도 나는 간섭이 하고싶다. 그게 부모 마음이다."
시아버지 말씀이 이렇답니다.4. 진짜 이해안되요.
'09.1.7 11:37 AM (219.240.xxx.22)왜 친정부모님들은 간섭안하시는데(대개요) 시부모님들은 그리들 간섭을 하세요?
부모 마음이 자식일 간섭하고자 하는건 알겠는데, 결혼을 한 자녀들 이제 그만 자유롭게 그들의 인생을 살도록 내버려둬야지요. 뭐 친정부모님들은 사위하는 행동들이 다 맘에 들어 가만 있는 거 겠습니까?
반대로 처가에서 자기 아들 생활 간섭하면 물거품 물거면서......5. 흠.
'09.1.7 11:52 AM (123.213.xxx.91)저희 외할아버지, 자식들이 쉰, 예순이 넘어도 매번 차조심해라 소리를 구구절절 하셨습니다.
차조심해라는 말 한마디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말에 살이 붙어 장장 20분짜리 얘기..
그렇게 자식들더러 차조심하라고 하시더니
5~6년 전에 무단횡단하시다가 가벼운 차사고로 다리 골절 입으셨더랬지요.
그 후로 차조심 얘기는 많이 수그러드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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