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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비 안주시는 학부모님땜에 속상하네요......

과외샘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09-01-06 20:25:27
아래 과외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속상한 얘기 하나 할게요.

제가 과외 오래 했지만
그동안 운이 좋았던건지 대부분 기한 잘 맞춰서 주셨어요.
많이 밀려봤자 2주...
그분들은 저와 직접 마주칠일이 없어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고요...

근데 이번엔 한달을 밀리는 집을 하게됐어요.
첨엔 큰애를 봐주다가 동생까지 봐주게됐는데
큰애가 한 일주일정도 교육비 주시는 날이 늦어요.

그래서 작은애를 큰애 주실때 같이 주시려나보다 했는데...
교재비는 커녕 큰애고 작은애고 깜깜 무소식입니다.
한달이 넘어가네요.

아는집 소개라 문자로 "교육비 확인 부탁드립니다"한번 보냈는데
또 교육비 얘기하기도 그래서 오늘 내일 계속 기다리는데 넘 지치네요...

저랑 마주칠 일이 없어서 그렇다면 이해나 해요.
아니면 이러이러해서 교육비가 늦어진다...미안하다....언급을 하시는것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 과외할때 웃으며 마주치고,
"선생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하시는데...

명색이 아이 가르치는 명목을 가진 사람인데
한번 돈얘기하는것도 참 쑥쓰럽고 민구스러운데
몇번씩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정말 어떻게 하죠? 넘 답답해요...
IP : 59.30.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09.1.6 8:38 PM (119.71.xxx.34)

    세워두는 달력 준비 하셔서...과외하는 집에 두고...
    과외한 날을 동그라미로 표시하세요...번호도 붙이시고...1,2,3,4,5...
    과외비 받을 날짜가 되면 빨간색으로 벌겋게 칠하세요...

    제날짜에 주면 좋겠지만...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나중에 얼굴 붉히는 경우도 있어요...몇일 빠졌네,어쩌네 하면서요.
    세워두는 달력에 갈때마다 표시하면...
    이런 불상사 막을 수 있구요...2주일 지나면 말씀드리세요.

  • 2.
    '09.1.6 8:39 PM (125.186.xxx.143)

    남한테 줘야할돈 무감각한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 3. 메모지
    '09.1.6 8:49 PM (121.134.xxx.19)

    쪽지에 써서 학생에게 전해달라고 하면 말로 하는거나 문자보다
    나을거 같아요 ...

  • 4. 경기 안 좋아서
    '09.1.6 8:59 PM (219.250.xxx.113)

    과외비 못 받는 경우 많을 거에요.
    봉투에 지금까지 한 횟수와 액수 쓰셔서 꼭 받으세요.
    돈 관계 희미한 사람들 정말 싫더라구요...

  • 5. !!
    '09.1.6 9:22 PM (97.81.xxx.162)

    얼굴보고 직접 말하세요.
    당당하셔야 해요.
    울 집 선생님들은 다음 날짜면 웃으며 다짐을 하듯이 말합니다.

  • 6. 얼렁뚱땅
    '09.1.6 9:35 PM (61.253.xxx.187)

    사정이 생겨서 과외 그만두겠다며
    얼렁뚱땅 횟수 채웠던 과외선생 겪었는데
    대학생이라서 기부하는 셈치고 말 안했네요.
    그 사람이 소개한 다음 선생은 시간 약속은 대체로 잘 지키고
    아이들도 괜찮다했었는데
    또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아서 두번 남았는데 끝났다길래
    사정도 있고 그래서 한번씩 양보했습니다.
    보통 선불로 과외비 주는거 아닌가요?

    저는 과외 선생이 지방출신 학생들이라서
    사정 생각해서 끼니마다 거의 밥 해 먹였는데
    지나고 나니 좀 허무하네요.
    처음 과외선생은 이후로 안부전화 한 통 없네요.ㅠㅠ
    두번째 선생은 끝나고 나서 크리스마스때 문자 보냈던데...^^

  • 7. 괘씸한 놈
    '09.1.6 10:10 PM (222.107.xxx.165)

    저는 남자대학생한테했는데, 선불로 주었거든요..한달 지나고 두달째 8회중에 2번정도 횟수가 남았는데,,지금 공항이라며 대만으로 연수가야해서 나머지2번 못한다고, 친구보내주겠다고 전화가왔네요..
    기가막히더군요..핸펀 다 정지시켜놨고, 집도모르고 학교는성**휴학했다는데 ...그런 무책임한 사람도 있어요..그친구는 과외경험한번도 없는..수학도 잘 못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집 가보라고해서 왔다네요..그냥 돌려보냈지만 선불로 준것을 후회한적있어요.

  • 8. 그냥
    '09.1.6 11:26 PM (125.178.xxx.171)

    학원은 건물도 있고 장소가 고정되어 있어 선불해도 이상이 없는데
    개인과외는 선불하면 좀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죠.
    선불후 연락이 안되거나 성의껏 안한다던지 몇 번하다 연락이 안된다던지`
    그런경우가 가끔씩 주변에서 봅니다.

  • 9. ...
    '09.1.7 7:51 AM (221.140.xxx.171)

    원글님은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인 동시에 그걸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돈 얘기 하는 거 절대 민망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그런 걸 노리고 그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당하게 이야기하시구요...
    돈 받으신 후에는 미련갖지말고 그만두세요.
    돈 문제 명확하지 않은 부모님치고 나중에 좋게 끝나는 경우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그만 둘 때에도 왜 그만두는지 정확히 이야기하시구요.
    만약 원글님이 실력 있어서 잡고 싶으면 다음부터는 주의할테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볼 일 없는 거죠.

  • 10. 과외샘
    '09.1.7 3:52 PM (59.30.xxx.92)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 동네가 좁아서..저도 아이 키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소문이란걸 무시 못하더라구요.
    웬만하면 이런일로 잡음 안생기고 잘 진행 됐으면 바라는 마음에서
    돈얘기는 먼저 안꺼내려 하는데
    이런 경우가 다 생기네요..휴....
    암튼....여러분의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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