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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되었나요
시댁서 온갖 무시 다 당하고 살아온 아짐 입니다
그 상처로 신랑과 많이 싸웠지만 결국 저만
시댁과 끊고 산지가 삼사년 되어가네요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남편때문이 아니라 시댁때문에 이혼하려고도 여러번 생각했었지만
분노하고 고통스럽고 우울하다가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입니다
신랑도 자기부모지만 지쳤다며 이민을 가자는둥,멀리 뜨자는둥 했지만
아주 기본적인 최소한의 아들 노릇만 한다했었지요
살다보니 부모가 늙어가는게 자꾸 안스러운지 가서들여다 보는 횟수가 갈수록 늘어나더니
담달엔 시댁식구들함께 펜션잡아 아쿠아에가서 놀다온다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정말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신랑이 저에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아서요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사이가 이리 된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자기도 발을 끊으라는 말이냐며 화를 내내요
저는 어른들 찾아다니는거 뭐라하는게 아니라
상처받은 나만 따당하는 기분이랄까......
그사람들 가서 즐기는 시간에 혼자 우울하게 있겠지요
암튼 어제 저녁 한숨도 못잤는데
제가 마음을 비워야 겠지요
1. 어휴, 나쁜 며느리
'09.1.6 5:27 PM (219.240.xxx.22)되세요....라고 말하면 요새 82분위기상(어찌나 효부들이 많은지) 완전 욕먹겠지요? 휘리릭~~
2. 평안과 평화
'09.1.6 5:27 PM (211.109.xxx.18)남 미워하려면 내 눈에서 피눈물나야한다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내 자존감을 세우려고
많은 일들을 용서하며 살기도 하지요,
어떤 관계에서든 실패한다면 그거 자존심 상하는 일이잖아요,.
되도록이면 원글님도 마음을 푸시고 사세요,
나 편하자고 내 마음 푸는 거지
누구 좋으라고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나때문에 남편까지 관계를 끊는다면
그또한 못할 일이구요,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여유로워지고
세상이 다 내겻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3. 음
'09.1.6 5:35 PM (122.17.xxx.158)남편이 시댁식구들과 보낼 시간에 원글님은 친정 식구들과 보낸다던가
홀가분하게 혼자 즐기시기엔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신 거겠지요?
그래도 어쨌든 남편은 자식이고...늙어가는 부모 모른척하고 살기 어렵겠지요.
원글님도 같이 가길 바라는 상황은 전혀 아닌 거 같고 그냥 그렇게 주어지는 시간을
원글님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보심이 어떨런지요...1박2일 놀러간다고 하면 원글님은
2박3일 어디 다녀오시던지 아예 친정가서 한 일주일 부모님과 시간 보내고 온다던지..
원글님이 따 당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남편분을 따시키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래요.4. 님은
'09.1.6 5:41 PM (61.253.xxx.187)남편과 헤어지면 시댁 식구들과는 남인 관계지만 남편은 아니잖아요.
기분 나쁘셔도 남편을 탓할 일은 아니지요.
님도 나름 그 시간을 즐기시며
괴로움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5. 남편 입장에서는
'09.1.6 5:47 PM (124.56.xxx.51)자식인데 그럴 수 밖에 없잖아요. 입장을 바꿔서 이해하시면 마음이 편안하실 겁니다.
6. 저도..
'09.1.6 6:42 PM (115.136.xxx.20)음 님 말씀에 동감이요~
님이 시댁과 남푠을 따시키세요..
친정이나 아님 어디 분위기 잡음서 바닷가?라도 1박보다는 많은 2박이라도 하시던지..
그게 어려우심.. 동네 어뭉들이랑 님집에서 저녁에 맥주파뤼라도 하세욧!!
님.. 홧팅!!!!7. 전
'09.1.6 8:18 PM (121.138.xxx.212)좀 생각이 다릅니다.
만약 처음에 원글 님이 새댁과 왕래를 끊을 때
그때 남편분이 좀 더 협조하셔서 같이 멀어지셨으면
(아니면 딱 전화만 하고 차갑게 대하셨으면)
지금쯤은 시댁에서도 좀 자세가 달라져서
부부가 같이 시댁과 왕래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요.
저희 사촌 아주버님의 경우를 보아서
그런 생각도 드네요.
남편의 태도가 부인의 위치까지 결정지어 주더라구요.8. 흠
'09.1.6 9:40 PM (211.41.xxx.178)남편을 탓하실 일이 아닌데요. 육체적으로는 시댁과 인연을 끊으셨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얽혀있으시네요.
9. 이해합니다
'09.1.6 11:55 PM (121.131.xxx.127)내 편이 아닌 서운함
있겠지요
또 하나는 걱정이겠지요
이러면서 슬그머니 원위치 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요.
그러나 금을 명확하게 그으시려면
지금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왕래 안하던 회한까지
나중에 아내 탓을 하기도 하더군요
당신 다니는 건 난 모른다
내겐 강요하지 말라가 되셔야 할 것 같군요10. 원글이
'09.1.7 9:27 AM (220.87.xxx.247)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첨에 신랑도 같이 1-2년 만이라도 함께 발을 끊었다면...
지금 상황이 더 좋아졌으리라고요
결국은 신랑 욕심대로 저도 놓치지 않았고
욕하면서도 안스러워하는 자기 부모도 챙기고...
그사이에서 곪아가는 제가 있지요
모두가 욕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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