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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너무 갖고싶어요~~~~

ㅠㅠ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09-01-06 12:22:07
전 사실 임신중에 아들이기를 바랬던 사람이에요.
저희 자매가 딸만 있기도 했고..이왕이면 아들낳아 키워보고싶었는데 아들낳았지요
울 아들도 밖에 데리고 다니면 10명중에 3-4명은 꼭 딸이냐고 여자애냐고 물어볼 정도로 이쁘게 생겼어요

근데 사람욕심이 또 다른거같아요...딸이 너무 갖고싶어요
길거리에 딸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너무 좋아보여요
요즘 벼랑위의 포뇨에서 노래부르는 이쁜 여자아이 목소리 듣고 또 이 딸내미병이 도졌네요

울아들이 짐 6살이라 다시 또 육아에 도전하기는 겁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미련이 남네요

저번에 이런 얘기를 친한 언니한테 했더니 그언니 왈 "야 아들 둘낳아봐 더 심해져" ㅎㅎ
라고 하더군요

김희선 시어머니가 인터뷰인지 한걸 봤는데,
김희선 애기가 딸이라는데 어떠시냐고 하니 아들만 둘 키워서 딸이라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 심정이 벌써부터 이해가 되는것이.....

나중에 울 아들 결혼해서 며느리가 손녀딸 낳으면 정말 업고라도 다닐꺼같애요
여자애기 옷 맨날 사다 나르고.....

이 병을 어찌하면 좋을까요...하나 더 낳기에는 이런저런 고민으로 너무 망설여지는데...ㅠㅠ

마트같은데서 여자애기가 엄마랑 떨어져서 혼자 울고있거나 하면 당장 달려가서 그 여자애기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엄마 올때까지 지켜줬는데...고 쬐그만 아가가 우니까 저도 가슴이 뭉클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티비에서 방송대상 시상식에 아역 여자아이가 상타는거 보고 제가 왜 눈물이 나냐고요..이 주책바가지...ㅎㅎ

큰일입니다...이러다 몇년안에 둘째를 보게되는건 아닌지...흐미...

IP : 121.139.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들러맘
    '09.1.6 12:30 PM (222.237.xxx.155)

    더 늦기전에 둘째 보세요. 저희 시누이도 고민하다 6살터울로 둘째 가졌는데 많은것 아니에요.
    바라던 딸일수도 있고 아들이어도 행복하실꺼에요.

  • 2. 웃음조각^^
    '09.1.6 12:37 PM (203.142.xxx.4)

    울아들이 막 7살 되었는데.. 아이는 아이대로 동생 달라고 조르고..

    저와 남편도 딸욕심이 무럭무럭 익고 있습니다.

    아.. 가정경제 파산이고 뭐고 그냥 낳고 봐??

  • 3.
    '09.1.6 12:59 PM (59.13.xxx.51)

    딸아이가요...요즘 할머니 졸라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엄마!!!!!엄마!!!!!!!이럽니다.
    당장 사무실책상 정리하고 집으로 가고 싶어요~~~염장이시러나~^^;;;

  • 4. 낳으세요
    '09.1.6 1:16 PM (119.64.xxx.40)

    저도 둘째 무지 고민하다가 낳았느데. 둘째는 진짜 예뻐요.. 그냥 다 이쁜 둘째...
    전 딸만 둘이랍니다. 큰애가 참 예뻤는데. 둘째는 더 이쁘다니 이게 부모마음

  • 5. 이뿐이맘
    '09.1.6 1:41 PM (122.36.xxx.218)

    둘째 딸 낳으실거에요....전 첫째가 딸이라 둘째는 아들낳고 싶다고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친구가 점쟁이처럼 아들낳을거라하더라구요..그게 맘대로 되냐고 그랬더니 친구왈 맘먹는대로 된다고 이번엔 꼭 아들낳겠다고 굳게 맘을 먹으라네요ㅋ 그래서 그럼 첫째때는 아들낳고 싶은 맘이 별로 없어서 딸낳았나? 이랬더니 당연한듯이 "그래"이러는거있죠...이번엔 친구말대로 굳게 맘 먹어볼라구요...제친구 웃기죠?

  • 6. 평안과 평화
    '09.1.6 2:05 PM (211.109.xxx.18)

    더 늦기 전에 꼭 딸을 낳으세요,

  • 7. 아니에요
    '09.1.6 2:09 PM (121.143.xxx.3)

    딱 몇년전 저를 보는거같네요...
    제가 6년터울로아들만 둘낳았어요...ㅠ..ㅠ
    원글님처럼 정말정말 딸낳고싶었는데...맘데로 안되더라구요...
    그치만 둘째아들이 정말 딸내미처럼 이쁜짓만하구...너무이뽀요~~

  • 8. ..
    '09.1.6 2:15 PM (222.234.xxx.122)

    딸 낳으려다 아들 하나 더 얻어 목소리 커진 엄마 여기요..
    아직도 미련이 남았답니다.

  • 9. 저 같은 딸은
    '09.1.6 2:16 PM (61.38.xxx.69)

    원치 않으실걸요^^;;
    저는 딸 없는데요, 그리 생각해요.
    나도 엄마한테 예쁜 딸 못되는데, 나 같은 딸 낳으면 똑 같을거라고요.
    딸 못 가져봐서 후회 없어요.

  • 10. 고민중
    '09.1.6 3:15 PM (211.212.xxx.136)

    전 지금 둘쨰 계획을 할까 말까 하는데
    딸이면..어쩔까
    아들이면 어쩔까..혼자 흐믓하게 고민하네요
    첫째가 아들이라 딸이어도 좋고 아들이어도 좋고..내자식들이라서~

  • 11. 푸하하하
    '09.1.6 3:59 PM (222.98.xxx.175)

    제 시어머니가 그래서 절에 가서 불공드리고 딸 낳으셨다는거 아닙니까?(아들만 줄줄이 낳으셔서...원래는 기독교인이십니다.ㅎㅎㅎ)
    저 아는 분은 딸 갖기를 너무나 바라셨는데 아들만 둘....몇년뒤에 딸 하나 입양하셔서 그 딸 보는 재미로 사신답니다.ㅎㅎㅎ

  • 12. 지금 40
    '09.1.6 5:09 PM (119.70.xxx.136)

    저처럼 10년만에 덜컥 하지 마시고 .. 어여어여 준비 하셔서 예쁜 딸 낳으셔요

  • 13. 저도
    '09.1.6 8:31 PM (121.186.xxx.192)

    첫애가 지금 5살 되구요 둘짼 9개월이예요
    저도 첫애가 아들이라 딸 갖고 싶어 딸 낳았어요
    너무너무 이뻐요 솔직히 첫애도 이뻤지만 육아가 너무 힘들고 버겁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근데 둘짼 여유가 (육아경험이 한번 있다고 ㅋㅋ)있어서 그런지 더 이쁘네요 이쁜짓도 많이 하구요
    자식은 낳으면 낳을수록 이쁘다더니..딸이건 아들이건 너무 이쁠거 같아요.
    아들래미 하나만 있음 외로우니 더 늦기전에 하나 더 낳으세요
    울 애들은 만 3살 차이인데 너무너무 큰애가 이뻐하네요 ㅋㅋ
    그리고 딸도 지네 오빠가 노는것만 봐도 좋다고 소리지르고 알아서 지들끼리 잘 노네요
    솔직히 첫애 키울땐 정말 돌 지나서까지 쓰러져 잤는데 둘째는 키우는거 같지도 않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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