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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볼일볼 때...

남자가 볼일볼 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9-01-06 02:00:43
화장실 물기 없는 집 게시글 댓글을 보다가...

결혼 4년차인데요.

2년만에.. 남편을 변기에 앉아서 볼 일 보게 하는 걸 성공했어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화장실 청소를 자주 못 하는데...

남자의 그.. 소변 파편..  조금에도 여자들은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코를 막아야하잖아요.

그래서.. 남편한테 제발 앉아서 볼 일 좀 보라고 했더니...

어떻게 쉬야를 앉아서 하냐고 그러길래...

그럼 응아할 때는 쉬야 안 하냐고,
응아할 때 쉬야는 서서하고, 응아는 앉아서 하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그러니 앉아서 쉬야할 수 있지 않냐고..

정말 소변 파편의 지린내 땜에 내가 너무 스트레스라고 간곡히 부탁도 하고, 싸우기도 하다가...

결국은 남편이 제 부탁을 들어줬답니다...


은근 우리 남편처럼 앉아서 볼 일 보시는 남자분들 많은 거 같던데요..
IP : 211.59.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虛雪
    '09.1.6 2:02 AM (118.221.xxx.204)

    저도 앉아서.......

    그런데 이게 가끔 급할 땐 안되요..... ^^;;

  • 2. 별사랑
    '09.1.6 2:05 AM (222.107.xxx.150)

    제 남편과 아들은 앉아서 볼일 본 게 아주 오래됐어요,
    울 아들은 지금 고1인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래도 아무래도 여자와는 신체구조가 달라서 그런지
    앉아서 볼일을 봐도 변기에 좀 튀기기는 해요..(물론 잘 붙잡음에도..ㅋㅋ)

  • 3. jean
    '09.1.6 2:07 AM (211.245.xxx.78)

    앉아서 싸라고 한번 시켜볼까 싶다가도 걍 한번 닦고 말지 하고 오늘도 변기솔 부여잡고 있습니다.
    그저 조준 잘하라는 공허한 외침만 가끔 연발하지요.
    왜 일케 흘려대는지 몰라. 아들래미도 그렇겠죠? --a
    저야 비위가 좋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남의 집 딸래미 생각하면 버릇 고쳐서 장가보내야겠어요.
    영감이야 뭐 팔자가 좋아 비위 좋은 마눌 만났으니 지 생긴대로 편하게 일보게 냅 두고요. ㅋㅋ

  • 4. .
    '09.1.6 2:08 AM (121.166.xxx.114)

    그렇군요.. 제 남편은 잘 흘리지 않는데다가 가끔 보면 자국이 있긴한데 냄새가 전혀 안나데요.
    그래서 저도 발견하면 그냥 휴지에 물묻혀서 쓱 닦고.. 그것도 한달에 두어번이라서 신경을 안쓰는데
    가끔 게시판에서 이러한 내용들 보면 만약에 제남편이 흘렸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남편들 앉아서 일보시게 하는 분들 집에서 파워가 대단하신가봐요 ^^;;

  • 5. 저흰..
    '09.1.6 2:11 AM (115.138.xxx.150)

    남편이 알아서 앉아서 눕니다..
    되려 제가 그냥 서서 보라고 해요..

  • 6. 은석형맘
    '09.1.6 2:19 AM (203.142.xxx.147)

    일년째 집의 세 남자들과 씨름중인데..
    다들 왜그리 고집들이 센지...쉽지 않네요..
    성공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전..그래서 화장실 청소...남편시킵니다...

  • 7. 울남편도
    '09.1.6 8:23 AM (61.38.xxx.69)

    그리해요. 고딩 아들은 그리 안하고요. 아들한테도 한 번씩 권합니다.
    남편은 나름 화장실 청소는 못해줘도, 아내 일손 조금 돕겠다는 사랑의 표현이라는^^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얘기 못하게 해요. 부끄러운가 봐요.

  • 8. ..
    '09.1.6 10:00 AM (211.243.xxx.231)

    울 남편은 저하고 결혼하면서부터 자기가 알아서 그렇게 고쳤대요.
    너무너무 기특해요. ㅋ

  • 9. ......
    '09.1.6 10:08 AM (125.208.xxx.80)

    저희 남편도 결혼하고나서 바로 앉아서 볼일봐요.
    제가 부탁했거든요. ㅎㅎ
    처음엔 남편도 그게 뭐 그리 차이나나싶었대요.
    근데, 손님들 오고나서 화장실보면 튀어있고, 냄새도 난다고 하더군요.<--남편이;;
    손님들 가고나서 남편이 혼자 화장실 청소한적도 있답니다. ㅋㅋ

  • 10. 글쎄요...
    '09.1.6 10:27 AM (218.238.xxx.250)

    단지 화장실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남자에게 앉아서 볼일보라는것....제 생각에 이건 아닌것 같네요.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때 남자는 서서 볼일을 보게 만든건데..........물론 큰일 볼때는 다르지만요.
    저도 무척 게으르고 아들만 둘 키우지만, 절대로 남편이나 아이들에서 서서 볼일보도록 하지는 않습니다. 화장실청소 다 하기가 귀찮으면 변기쪽만 세제 찍찍 뿌리고 솔로 대충 문질러서 샤워기로 물 뿌립니다. 그것도 귀찮을땐 가끔 남편한테 부탁하구요..

  • 11. 하바나
    '09.1.6 10:33 AM (116.42.xxx.51)

    단순히 불결하고 청소하는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의 성에 대해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것이 성평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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