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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 떼러 갔다가 일장연설 듣다
할머니께서 다니시던 절이라 시골에 있고 작아서 많이 비싸지는 않고
정성을 들이고 싶어서 모신거죠
아버지께서 사회생활하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49제에도 손님이 절에 많이 오셨어요
손님들도 절하시면서 사찰에 봉투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외지에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하루 날잡아서 스님모시고 가서 별도로 기도드렸어요
한 4백만원정도 들었는데 49제치고 비싼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소득공제 영수증 필요해서 절에 가서 스님뵙고
기부금영수증 필요해서 왔다고하니까
한동안 대구를 안하시더라구요...싫다는 얘기지요
대웅전에 가서 절하고 스님방에 갔더니...일장연설이 시작되더라구요
얼마짜리를 원하냐구...헉!
생각은 200만원이상 생각하고 왔다고하니까
딱 200만원써주더라구요
얼마나 죄인취급하던지...세무조사 나온다나 하면서...
헉...너무 세속적인 절이라 깜짝놀라고 왔습니다
1. ..
'09.1.5 3:49 PM (122.199.xxx.101)불자로서 매우 부끄럽군요..ㅠㅠ
2. 휴~!
'09.1.5 3:55 PM (147.6.xxx.101)아마 그 절은 회계 처리가 불 투며안가 봅니다. 아니라면 안 써줄 리가 만무하죠.
그리고, 200만원 이상이 세무조사 대상이라던데.... 아마 그래서 딱 200만원에 맞춰을 겁니다.
저도 불자로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세속적인 절은 참 많습니다. 불교중 젤 큰 종파가 대체?로 매우? 투명하더군요.3. 오오
'09.1.5 3:59 PM (114.205.xxx.31)불교 신도들은 이런 글을 보고
불자로서 부끄럽다고 말씀이 바로 나오시는군요.....
다른 종교인들에게서 보지 못한 거라...
놀랍습니다.4. 휴~!
'09.1.5 4:06 PM (147.6.xxx.101)불교에는 여러 가지입니다.
절 표시만 붙었다고 다 절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점쟁이 집에도 절 표시는 다들 붙어 있죠.
근데, 멀쩡한 절도 절 같잖은 절이 더러 있사옵고....
절 같잖은 절 중에도 대단한 스님이 계시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딱 조폭 같은 스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욕도 잘하고....
차 한잔 얻어 마시러 들어갔다가 두시간은 족히 보냈네요.
그 조폭 똘마니 중에서 대장 처럼 생긴 스님의 영향으로 마누라가 담날 집에서 3천배를 해내더군요.
명?을 받기는 3천배를 100일간 하거라.... 였는데....
3천배.... 이거 거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거더군요.5. 180
'09.1.5 4:26 PM (221.139.xxx.213)- 불교뉴라이트연합은 어떤 단체인가?
"현재 회원은 1200여 명이며, 그 속에는 스님들도 180여 명 정도다.6. 저도
'09.1.5 5:00 PM (59.10.xxx.219)불자지만 매우 창피한 일이네요..
어느 사회이던 안좋은분은 있나봅니다..7. 그런데
'09.1.5 5:09 PM (116.37.xxx.3)'49제' 지낸 것은 기부금이 아니지 않나요?
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하신거잖아요.
기부금하고 제사 지낸 비용하고는 다른거 같아요.
저는 성당에 다니는데요
연미사 같은거 드리고 하는건 소득공제 안받아요.8. 10년전에
'09.1.5 5:25 PM (218.153.xxx.90)저도 절에다 천도제인가 지내고 100만원 냈는데
전 상차린건 아니고 그냥 제만 지냈어요.
기부금이 아니니 소득공제 안된다고 했어요.
그때는 너무 한다 싶었는데 많이 낸 거지
그냥 기부는 아니니 소득공제 안되는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9. 멀었지요..
'09.1.5 5:28 PM (211.209.xxx.2)불교가 앞으로 많이 많이 정화되어야 합니다.
법정,숭산,수경, 법륜 도법스님 등등 훌륭한 스님도 많지만...아직은 땡중이 판치지요..불교의 정화 작업이 불과 몇십년 밖에 안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서부터 일제식민지, 이승만 정부, 전두환, 이제는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역사는 치욕 그 자체였다네요..
독재시절에는 조폭들이 정부의 조정으로 불교정화 과정에 투입되기까지도 했고..시간이 흐른 뒤 아예
스님으로 눌러 앉은 조폭들도 많았구요...
불교 정화작업에 구체적으로 불씨를 던진 스님들은 80년 광주 항쟁에서 싸우신 분들이 출가하신 이후이며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가지를 폈다합니다. 실천불교로요..그러니 우리가 바라는 불교의 모습은 30년도 안 된거지요..
우리가 보편적으로 접하는 불교는....
불교의 근본 이론 없이 한쪽으로 치우친 기복적 신앙, 기본이 안 된 중, 사찰의 비리 경영 등등 이지요...
이 모두 불교의 구조에 근본적 문제가 있습니다..
불교는 스님들의 생계를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신교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타락한 절의 모습은 개신교보다 더합니다.
만약 천주교의 시스템이라면 좀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요..
국가나 종교 모두 질적인 수준은 결국 모두 큰 틀, 구조네요..
아무리 이론이 좋아도, 아무리 큰스님이 많아도...큰 틀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우리가 바라는 국가, 종교는 없는거네요..
뼈를 깎는 고통으로 정화 또 정화해야 합니다....
갈 길이 아주 멉니다...
우리나라두.. 불교두요..10. 전
'09.1.5 6:14 PM (121.152.xxx.107)기도금으로 낸 20만원도 소득공제 영수증 받았는데..
근데 또 윗님들 이야기들으니 49제는 기부금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11. 기부금아니지않나
'09.1.5 6:55 PM (116.126.xxx.149)49제 제사비용을 낸거니 소득공제 영수증을 해달라그래야하는건 아닌지요?
기부금이란 말 그대로 원글님께서 절에 기부를 하셨을때 해달라그럴수있을것같은데요.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절이라고 다 절은 아니랍니다.
제주위에 보니 아주가까운사람 법명만 받고서 중노릇 하는이도있더군요.12. ..
'09.1.5 7:01 PM (218.235.xxx.49)절에서 받는 모든 비용은 기부금입니다. 시주라고 하지요. 논리 관계상 보면..
절에서는 부친의 제사를 지내주시고.. 그에대한 고마움으로 시주하거나..
반대로 부친의 제사를 위해서 시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이나 승려에게 낸 모든 비용은 원칙적으로 기부금이며
원칙적으로는 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절에서 해야 합니다.
성당에서도 연미사를 드리는 비용도 기부금입니다.
심지어 절, 교회, 성당 어디에서든 장례나 결혼식을 하고 헌금을 하는 것도
모두 기부금처리가 가능합니다.
원글님이 400만원을 시주 하셨다면 400만원 까지 기부금 처리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절은 아직...이런 기부금에 대하여 투명한 회계처리가..아직 교회나 성당에 비해
부족해서..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사찰이 많아서문제겠지요.13. ;;
'09.1.5 9:17 PM (114.161.xxx.106)그래도 2백만원이라도 적어주셨으니 다행이네요. 저도 이번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절에서 49제하는대 5백 들었습니다. 물론 49제전에 삼우제때도 불전 드리고 그후로도 찾아갈때마다 불전을 놓더라구요. 저는 외국 살아서 그런걸 잘 몰라서 별 말을 않했는대 저희 남동생이 기부금으로 영수증을 청구했다가 스님한테 이런 저런 소리를 들었나 보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49제는 솔직히 저희 아버님 좋으신 곳 가시라고 저희 자식들이 하는건대
나중에 영수증 청구해서 서로 않좋은 얼굴로 만나기도 그래서 동생한테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다른것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돌아가신 고인이 편히 가셔야만 하기떄문에 나중에 돈 떄문에 말이 나오는것이 싫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 원칙이 그렇거였다면 제가 몰랐던 부분이었네요.
받을수 있는것이라면 받아야겠죠. 제가 몰라서 그랬기때문에 저희는 청구를 아예 안했어요.
원글님도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시구요.
먼저 아버님이 좋으신 곳으로 가시길 저도 정말로 기원드리겠습니다.
지장보살님한테 기원드릴께요. 마음 편히 가지시길 빌겠습니다. 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 처럼 받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그냥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만 참고 부탁드릴께요.
절대 기분나쁘게는 생각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릴꼐요.
아버님의 명복을 기원드립니다.14. ;;
'09.1.5 9:25 PM (114.161.xxx.106)아 그리고 저희도 제사비용에 또 나중에는 아버지 옷값, 보살님들 수고비, 촛값 이런 저런 자질한 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물론 속으로는 좀 실망 스러웠지만 솔직히 저희가 절을 교회처럼 매주 가는 것도 아니고 십일조를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다만 이런 장례식때 절에 드리는 돈이니 그냥 참았습니다. 그래서 동생한테도 기부금 명목으로 청구를 하지 말라고 했구요. 매번 드렸다면 저도 그랬겠지만 평소 아버지가 불교식 장례를 원하셨기 때문에 아버지때문에 아무말 않했습니다.
아버지 입관 하실때 스님이 오셔서 묘자리 다 만들어지기까지 다 기달려 주시고 그리고 제도 지내주시고 사실 저는 불만이 없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부모님상을 당해 경험해본거라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가시는 길을
스님이 끝까지 봐주신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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