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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에 모인 시민들에게 전견 정찰대를 보냈어요. 허허;;
엠비씨 앞에 계시던 촛불시민들께서 국민은행앞으로 자리를 옮기셨고,
제가 지금 막 들어와서 게시판은 못둘러봤지만,
혹시 현장중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국민은행 앞에서 전견들이 '우리집에 왜왔니' 놀이를 한창 하더니만,
헐렁해져서 시민들께서 민주당사로 자리를 옮기셨어요.
저도 함께 이동해서 민주당사 삼실로 올라갔습니다.
몇분정도 계신지, 다들 괜찮으신지 보러 올라갔거든요.
둘러보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아주아주 새파란, 정말 콧물받이 해도 될만한
피부 탱탱한 전견 꼬밍이들 둘이서 무전기를 손에 쥐고 사무실로 올라가더라구요.
몇 발자국 옮기다가 '쟤네는 뭐지?' 는 생각이 들어서
캠코더 들구 다시 위쪽으로 향했어요.
걔네들 어이없게도 촛불시민들 계시는 사무실의 철문을 열려고 하던 찰나.
문앞에 계시던 듬직한 남자분께서 막으셨습니다.
"너네 뭐야!!"
"아 저희 상황 파악을 좀 해야해서요..."
"너네가 뭔데 상황파악을 해!!!!"
"아니 저 지휘관님이 상황 파악을 해오라고 하셔서.."
"전견들 너네가 무슨 상황 파악을 하려고해! 어딜 감히 들어와!!"
"아니 저기 인원을 파악해야하는데.... (우물우물)"
"우리가 초등학생이야?!?!?
민주당에서 시민들한테 공간을 내준건데 너네가 어딜 감히 들어와서
인원 파악을 한다고해! 당장 안내려가!?!?"
"그래도 저희는 상황 파악을.. (말도 채 못한 상태에서)"
"너네 계급하고 이름 대."
(이 대목서 촬영하던 저 잠시 껴서 "관등성명 대라고 하세요.")
"관등성명 대!!"
이쯤 됐는데도 걔네들은 얼쩡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뻐티더군요. 쯧쯧.
정확한 대사는 촬영한거 다시 돌려봐야 알겠지만, 대략 저런 스토리랍니다.
삼실 안에 계시던 시민분들 우루루 몰려나오시고,
몇몇분은 전견 아해들 둘이 관등성명 대기전엔 안내려보내려고 하셨는데,
앞쪽에 계신 시민 몇분께서 "빨랑 꺼져!" 하면서 보내셨어요.
지휘관보고 직접 와서 인원 파악하라고 야단쳐서 보내셨다는.
보내려면 사복경찰을 보낼것이지 쯧쯧.......
어쩜 정복을 입은 전견들 무전기까지 들려서 보내다니 어이가없었어요. T.T;;
게다가 사무실이 넓기라도 하냐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 위쪽 꼭대기에 앉은 넘이 머리가 안 돌아가니까,
밑에 꼬붕들도 머리가 안돌아요. ㅠㅠㅠㅠ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민주당사에 모이신 시민분들께서 회의를 하신다기에 안전이 보장된거같아서,
기자단들은 일단 철수해서 집에 왔어요.
꽤 많은 분들께서 아직도 민주당 사무실에 계세요.
오늘 밤에 국회에서 별일이 없어야할텐데.
참 마음이 아립니다.
1. 오늘
'09.1.4 1:11 AM (120.50.xxx.115)오늘 늦은 시간까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새벽 2시가 고비라는 말 때문에 아직까지 못자고 계속 아고라와 82쿡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분노를 넘어서 이제는 마음이 정말 천근처럼 무겁습니다.2. 인천한라봉
'09.1.4 1:13 AM (219.254.xxx.88)수고하셨어요. 감사드리구요..
저도 잠을 못자고 있네요. 아무일없이 편한 밤이 되었으면 좋겠는데..3. 몽이엄마
'09.1.4 1:17 AM (123.98.xxx.115)남은 분들 민주당사로 가셨군요...
다들 수고하십니다.....고맙습니다..4. ㅜ.ㅜ
'09.1.4 1:20 AM (125.187.xxx.94)정말 발악을 하는군요.
쥐색의 앞 날이 어둡다는 걸 느껴요.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건 저들도 뭔가 불안한 기운을 느꼈기 때문 아닐까요?5. 아꼬
'09.1.4 1:22 AM (125.177.xxx.202)추운 날 고생하셨습니다. 2시가 고비라고 해서 잠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절하고 절절한데 09년을 그냥 넘기지 않겠죠. 누구건 최류가스 마셔보고 그애기 아이들에게 하면서 나이를 먹었으니 지금의 이 억지스런 사태를 느끼겠죠. 한때는 딴나라를 찍은 어리석은 국민이지만 이 모든 악법을 허용할만큼 어리석지는 않겠지요. 잠 못드는 밤 긍적적이고 우호적인 생각들을 하고싶어요.
6. 휴
'09.1.4 1:34 AM (121.151.xxx.149)민주당쪽에서 자기들편을 들것이라는 생각을 했을것같네요
7. 아고
'09.1.4 1:39 AM (59.10.xxx.235)정말 고생많으시네요~~저놈들 4년 다 못갈거여요~~~
8. 에효
'09.1.4 1:47 AM (119.69.xxx.74)피아니스트님..고생하셨어요..
참 어이상실 대한민국입니다..
귀한자식 군대보냈더니..저런식으로 나라에서 부려먹나요..
아들 가진 사람..기막혀서 어디 살겠습니까..9. ⓧPianiste
'09.1.4 1:51 AM (221.151.xxx.213)다들 못주무고 계시는군요. ㅠ_ㅠ
오늘은 저번 토요일이나 31일에 비해서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려줘서 별로 고생스럽지도 않았어요.
날씨 이정도면 사실 싸울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2시가 가까와져 오는데, 국회의사당 밖에서 좀전에 봤던 전견들땜
마음이 불안해지네요. 제발 다들 무사하시길 빕니다.10. 밤마다
'09.1.4 1:53 AM (121.168.xxx.10)전쟁이요, 한숨이오, 자책입니다.
방구석에서 모니터나 보면서 가슴만 치고 있으니 생병까지 나려고 하네요.
우리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지요?11. ⓧ은미르
'09.1.4 2:35 AM (124.53.xxx.86)자려고 누웠다가 도저히 잘수가 없어서 컴퓨터를 켰네요.
추운데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12. 구름이
'09.1.4 6:33 AM (147.47.xxx.131)내일 대대적인 싸움이 벌어지겠네요. 이건 뭐 해를 넘겨서도 마음편히 잠도 못자니...
13. 깊푸른저녁
'09.1.4 9:06 AM (118.219.xxx.158)죄송합니다..ㅠ.ㅠ
14. 어휴..
'09.1.4 11:28 AM (125.142.xxx.55)넘넘 수고하세요...감사하고..죄송하네요 ㅠ
15. 어쩌다가
'09.1.4 12:00 PM (117.53.xxx.11)국민이 국회를 지킬 걱정까지 해야 하는 세상이 되엇는지....ㅠㅠ
하지만 오늘도 오프라인세상은 해가 뜨고
멀쩡한 일상이 시작되고 잇습니다....16. ,
'09.1.4 12:15 PM (220.122.xxx.155)전견놈들을 상대하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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