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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선물용 수건이 많이 쌓여있어도 낡아서 닳은 수건을 주로 쓸까요?

수건얘기 하니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09-01-02 19:09:51
나이 지긋한 아는 분 집에 가면 욕실에 있는 수건이 대부분

닳아서 앏아져 있고

닦으면 보풀이 묻어날 정도에요.

근데 수건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기념으로 받은 수건이 잔뜩 있지요...

전 그런 수건 보면 꼭 걸레같아서 손도 대기 싫던데....

알뜰해서 그런건지....

에궁 그집가면 수건에 손도 닦기 싫다는--;;;
IP : 203.142.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춥다
    '09.1.2 7:32 PM (59.10.xxx.235)

    아까워서 그러겠죠^^
    저도 어릴 때 집 수건이 낡아서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전에 친정가니 이제 다 새것만 걸어놨지만요

  • 2. 저희집도
    '09.1.2 8:04 PM (121.138.xxx.212)

    저희 집 수건도 아마 수건들이 5-10년은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아까워서 못바꾸는 건 아니에요.
    언제 다 쓰고 죽을까 싶을 정도로 다용도실에는 받아온 새 수건이 50개는 쌓여 있어요.
    친정 엄마가 자주 바꿔 쓰라고 모아서 보내주시거든요.

    그래도 바꾸기 싫은 이유는
    받아 온 수건들이 워낙 질이 좋아서 아직도 올 하나 빠지지 않은 두꺼운 그 상태구요.

    가장 큰 이유는
    새 수건에는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유해물질이 잘 제거되어진 헌 수건 버리기 아까워요.

    좀 색이 쩐 듯이 보이는 한번씩 팍팍 삶아주면 그게 너무 좋아요.

    그런데 왜 저희 수건은 저리 안 낡을까요?
    그냥 오래되어도 색만 좀 우중충하지 상태는 두껍고 새거나 별반 다를 게 없어요.

    그래도 원글 님 글 읽고 손님들 오실 땐 새걸로 좀 바꿔놓을까 생각도 합니다.^^
    가시면 다시 넣어 놓고 전 것 쓰는 식으로요.

  • 3. ..
    '09.1.2 8:06 PM (218.52.xxx.15)

    낡아 나달나달할때까지는 안쓰지만 오래된 수건이 더 감촉이 좋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저절로 오래된 수건부터 손이 가요.

  • 4. 저희집
    '09.1.2 8:23 PM (220.75.xxx.247)

    수건도 모드 나달나달한데요
    저도 나달거리는 수건 너무 좋아해요.
    정겹고 눈물나는...
    왠지 40대 후반의 인생같다는...

  • 5. 저도
    '09.1.2 9:06 PM (58.88.xxx.13)

    저도 오래된 수건이 더 좋아요..촉감도 그렇고 흡수도 더 잘 되는거 같고^^
    집에 누구 오시면 나름 새 수건 내놓으려고는 하지만,
    전 왠지 새수건은 닦을때 감촉이 이상하게 미끄덩?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6. 저도
    '09.1.2 10:01 PM (59.19.xxx.40)

    새수건 정말 싫어요 너덜너덜거리는 수건 좋아요

  • 7. 아~
    '09.1.2 10:06 PM (125.138.xxx.58)

    저도 낡아 너덜거리는 수건이 좋으니 어쩌면 좋아요.
    새 수건은 모아두었다가 언니네 주고도
    또 모아둔 새 수건 수북히 쌓아두고도 낡은 수건 못버리고 있어요.
    손님 오면 흉보려나? ^^

  • 8. ..
    '09.1.2 10:10 PM (220.120.xxx.55)

    저희집 수건도 참 닳았는데 바꾸질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닳긴 닳았는데 걸레로 쓸 정도로 닳진 않았거든요..새수건 쓰고 싶네요..

  • 9. 시어머니네
    '09.1.2 10:14 PM (123.214.xxx.26)

    수건이 그래요.
    너무 낡아서 얇아졌지요.
    세수하고 닦으면 수건이 다 젖을 정도로..
    구멍도 나있고...
    새거 드릴까요 하며..있다고 하시고..
    양말이나 내복이 너무 오래 입어서 얇아지고 찢어지고..
    그래도 못버리시네요.
    여전히 배추는 시장에서 줏어서 드시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평생 이렇게 사셔서 그런거지요.
    정말 "궁상"이란 말밖에는 안나와요.
    남편은 평생 그렇게 사셨으니 두라고..자기는 아무렇지도 않다 하는데..
    저는 좀 짜증나요.
    가난한게 아니라 궁상이라.....

  • 10. 너무 낡은건
    '09.1.3 12:34 AM (118.222.xxx.218)

    좀 그렇지만 전 새 수건보다 낡은게 수분도 더 잘 닦이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 11. 저도
    '09.1.3 12:39 AM (58.232.xxx.137)

    약간 낡은 수건이 느낌이 좋더라구요. 새건 잘 안닦여요.

    그리고 아마 그분들은, 자기들 수건이 그렇게 낡은줄도 모르고 계실지도 몰라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내게 너무 익숙해서 잘 몰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남이 지적해준걸 보니 너무 낡고 꼬질꼬질한것을 발견했을때..

  • 12. 저는
    '09.1.3 11:37 AM (124.111.xxx.102)

    저는 새수건 들어오면 무조건 한번 삶아서 바로 다른 수건과 같이 둡니다. 그리고 그중에 제일 낡은 수건은 걸레로 쓰구요. 집에 친구들 다녀갈땐 무조건 젤 좋은 수건 골라서 꺼내줘요.(수건장이 욕실밖에 따로 있어요)
    처음엔 욕실에 걸려있는데 따로 수건 내주는거 의아하게 생각하던 친구들이 나중에 제가 새수건(새수건아니지만)꺼내주니까 왠지 귀한 대접받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다른 친구집에 놀러가면 난감한게 새수건 안쓰고 계속 욕실에 걸려있는 사용했던 수건 같이 써야할때더라구요. 욕실장에서 꺼내쓰자니 남의집물건에 함부러 손대는 것 같고, 달라고 하자니 그집식구들은 그냥 수건하나를 다 같이쓰고 있는데 유난떠는것 같고 좀 어려워요.
    역지사지. 그 기분때문에 집에오는 친구들은 꼭 새수건 챙겨줍니다.

  • 13. ..
    '09.1.3 1:44 PM (118.221.xxx.157)

    저는 남의 집 갈 때 그냥 사용안 하고 접혀 있는 수건장 수건 씁니다. (너무 엽기인가? ^^)
    남의 집이라고 해도 다 친한 사람들이니까요.
    다른 사람이 닦았던 수건 안 쓰거든요. 집에서도 한 번 닦으면 무조건 세탁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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