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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전형

유지니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9-01-02 14:52:17
지금 현재 서울대에서 시행중이구요... 한 학교당 3명씩 추천을 받아서 ... 그들끼리 경쟁으로
1단계 합격자 내는....
그거... 사립대학에도 시행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애.... 내신만 죽어라 파고... 첨에는 그저 고등학생이니까....공부를 해야한다고...생각했어요
심지어는 체육.미술까지... 특히 체육은 중학교때까진 양가집 규수를 못벗어날 정도로 못했거든요
근데 그 안되는 체육도 엄청나게 노력하니까 중간정도 점수까진 가더이다...
미술은 특히나 장족의 발전....실기에서 a플러스 까지 받아서... 그 작품 모셔놓고 있어요... 지도 너무너무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하여간 전체 과목 공부를 했어요... 대학생과외로 수학 한과목만 2학년까지 받구요...3학년때는 어차피
새로운걸 배우는게 아니고 반복학습이라고... 끊었지요...
지 친구들의 경우...
보통은 전교수등의 성적이 아니면 수능과목만 공부 한대요....거기다 학원들을 다니니까... 학과 시간에는
졸구요... 우리애는 한번도 졸아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시험을 보면.... 거의 전과목에서 고르게 잘나와요...
우리애 처럼 공부하는게 정상 같아요... 그렇게 정상적으로 공부 했을때 .... 상위권 학교를 잘 갈 수 있으면
그게 제대로된 교육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서울대 정운찬총장 시절 만들어진 지역균형선발제도 .... 정말 잘만들은거 같아요....
학교수업 만으로도 잘하면 좋은대학 갈 수 있게 해주는게.... 아이들을 학원으로 안내몰고...사교육비 부담
에서 해방시키는게 아닐지....
연.고대.성대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뽑으면서도... 표준점수 란 걸 만들어....특목고생만 유리하게 만든거...
정말 잘못하는거 같아요....
지방에서는 각도에 한두개 뿐인 특목고... 어린 자녀들을 집떠나보내서 공부 시키기 쉽지 않아 집근처
일반고등학교를 보냅니다... 근데 아무리 지방에서 공부를 잘해도.... 차라리 서울대는 입학시키기 쉬워도 연고대는 진짜 힘듭니다....
통계를 보면....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출신들의 학점이 평균보다 놓다네요.... 그만큼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거겠죠... 그만큼 성실하게 하구요...
그눔의 자사고 때문에 ....이제 지역균형선발 자체도 퇴색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큰애는 큰 혜택을 봤지만..... 이제 중1인 작은애는 ..... 학비 때문에라도 자사고는 못보내고...
일반고..2류고 신세 밖에 안되네요.... 하필이면 이 시기에 중학생이라...차라리 고2 정도만 되도 덜 걱정인데....

하여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성실하게 공부 하는 사람이 좋은학교 ...좋은 대접을 받았음 좋겠어요...
IP : 210.9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 3:01 PM (121.188.xxx.96)

    지방 아이들은 큰일 났습니다.
    전서울로 이사가려고 해요.
    남아서 균형선발 기다리다
    그것 폭삭 뒤집으면 어째요?
    하나곤지 뭔지도 직원 자녀들 우대히면서
    전국 선발 가능하게 하고.
    원칙이 없는것들이니까요?
    내가 힘을 기르는 수 밖에요.

  • 2. 지역균형선발
    '09.1.2 3:48 PM (121.145.xxx.173)

    저는 군단위에서 시로 승격된지 얼마 되지 않은 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지역균형선발로 1-2명씩 서울대에 갑니다.
    사실 애들 실력으로는 서울대 문턱에도 못들어갑니다. 이곳의 모의고사 최고 점수 거의 50-100점이상
    떨어지는 성적입니다.
    제가 아는애는 서울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했다고 플랭카드 걸고 야단이었지요. 그해 5월에 아이가 짐싸 가지고 내려왔어요. 애들 수준이 높아서 못따라 가겠다고... 그부모들 빌다시피 해서 다시 올려 보냈고 현재 졸업반인걸로 아는데 학점이 거의 바닥이라 취직도 못하고 단지 서울대 타이틀은 있겠지만... 지역균형선발로 들어온 애들 솔찍히 서울강남,특목출신 애들과 경쟁하면 실력차 엄청납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어디 출신은 따지지 말고 무조건 실력대로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입시는 지역균형선발,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봉사자우대,외국어특기자,등등 온갖 명목으로
    모집인원을 쪼개서 뽑기 때문에 정작 성적우수자 전형은 정말 몇명되지 않습니다.
    실력이 우수한 아이가 실패하는 입시는 제대로 된 입시라고 볼수 없어요.
    객관적이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공평한 입시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윗님
    '09.1.2 4:00 PM (123.215.xxx.158)

    지연균형선발님/
    지균으로 서울대 들어가는 아이가 특목고나 강남 출신 아이들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애들이 고급의 사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았으면 특목고나 강남 출신 아이들과 견주어서 그리 떨어질 애들이 아니지요. 사실 능력은 되는데 사교육의 여건이 나빠 현재 성적이 좀 떨어지는 아이를 그 장래성을 보고 뽑는게 지균입니다. 무조건 실력대로 뽑아야 한다구요. 비싼 사교육으로 돈쳐발라 성적 좀 잘 나오는 게 진정한 실력이라고 보는지요?
    현재 실력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미래의 실력도 다 말해준다고 보십니까?
    지방 그것도 대도시 아닌 경우 사교육 여건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아십니까?
    미국도 하버드 등의 명문대는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전형이 있습니다. 그런 제도도 비난하실런지요?

  • 4. ?
    '09.1.2 4:07 PM (218.153.xxx.92)

    얼마 전 서울대 관계자의 인터뷰 기사 읽었는데, 그 기사에 따르면 1학년 때는 강남,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성적이 좋은데, 2학년 부터는 점차 지역 선발로 들어온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런 모습이 뚜렷해진다고 했던데요. 요지는 그 아이들의 경우에는 창의성이 살아있다... 그런 내용이었어요.

  • 5. ...
    '09.1.2 4:18 PM (129.78.xxx.102)

    미국도 하버드 등의 명문대는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전형 --- > Barack Hussain Ob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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