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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임신인줄 알았네요. ㅠ.ㅠ
결혼 2년동안은 피임을 하고 맞벌이를 했고
지금도 여전히 맞벌이를 하고있고요.
사실 피임을 안한지 1년이지만 부부관계를 많이 못해요.
아이를 준비하면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데
둘다 직장에 출퇴근이 다르고 시간도 넘 늦고 해서
많이 피곤하다 보니 부부숙제를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피임 안하면 금방일줄 알았던 일이 그게 아니게 되니까
실망도 많이 하고 또 6개월부터는 신경도 넘 쓰이고
그러다가 82에 조언도 듣고
맘 편히 가져야지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사실 그게 어찌 쉽게 되나요.
겉으론 분명 생각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데도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는 신경을 쓰고 있게 되고요.
그런데다가 마법일자는 임신 준비를 하면서 부터 날짜가 자꾸 바뀌고요
그전에는 정말 항상 비슷하던 마법날짜였거든요.
맘편히 가지고 신경 안쓰려고 해도 마법날짜가 돌아오는 그때쯤이 되면
정말 신경이 쓰입니다.
전달보다 하루 이틀 차이라도 있게 되면 혹시..혹시.
그렇게 늦어져서 임신테스트기 사보기도 여러번.
매번 비웃듯이...(딱 이표현이 느껴져요.)
찾아온 마법.
그때만 되면 포기하듯 맘 편히 살자 어차피 부부숙제 조차도 잘 못하는데
이래저래 피곤해서 아직은 힘든 거 같아 .라고 생각하며 지냈어도
그때만되면 신경이 모아지죠.
이번달도 그래요.
지난주에 꿈을 꿨는데
한번도 꾸지 않았던 금꿈을 꿨어요.
제가 진흙에서 금덩어리를 줍는 꿈이었거든요.
들은건 있어가지고 혹시나해서 검색했더니 다 태몽이라 꿈풀이.
보통 금꿈은 태몽이라잖아요. 그런데다 임신 준비하는 사람이 금꿈을 꿨으니
호..혹시나.
마법날짜가 되어가도 안하고
하루 이틀 차이도 아니고 꽤나 늦어지는데도 안하길래
정말 그 꿈이 맞는걸까. 내심 또 기대를 했더니
또다시 비웃듯이.
주말을 이용해서 찾아오셨네요.
참 얄궂은..
매번 이때마다 기분나쁜게 아뉘 찾아올거면 비슷한 날에라도 찾아와서
사람 기분 속상하게 하지 말지
왜 꼭 기대하게 만들고
비웃듯이 나타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나저러나 저는 이제 개꿈도 금꿈을 꾸나봐요 ㅋㅋㅋ
1. ...
'08.12.29 10:43 AM (211.209.xxx.115)전 나이가 있어서 빨리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조급해하지 않으려 하는데 맘처럼 되지도 않고요~ 우리 내년에는 성공해봐요 ^^
2. 원글님..
'08.12.29 10:46 AM (211.198.xxx.193)저도 희망을 보탭니다..^^
저도 2년을 아이를 기다렸고 요 몇달 마법이 얼마나 정확한지요..이번달은 일주일이 늦어져서 기대했고... 저희는 태몽은 벌써 부부가 몇번씩 꾸었어요..
그런데 저도 주말에 시작되었네요...
그래도 다가오는 봄에 정말 좋은 소식이 찾아올 거란 기대감과 희망에 다시 기운내려구요..^^
원글님께서도 몸관리 잘 하시고 엽산제도 잘 챙겨드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면서... 이쁜 꽃들이 피는 봄날에 아가 소식이 있길 바랄게요...3. 원글
'08.12.29 10:50 AM (218.147.xxx.115)...님, 원글님..님 모두 힘내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도 그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정말 2009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지내요 우리~^^
그나저나 태몽이 그리 잘 꿔지는 거였어요?
지난주에 로또라도 살껄 싶어요. 태몽이 아니었음 오만원이라도 로또 안됐을려나? ^^;4. 원글님..
'08.12.29 10:56 AM (211.198.xxx.193)저는요...흐흐
하얗디 하얀 고운 고양이가 안긴 꿈..
저희집 안방에 빨간 고추가 바닥에 가득한 꿈..
남편에게 예쁘고 큰 꽃을 누군가 주어주던 꿈..
등등 많이 꾸었어요..
아기가 오려다가 제 몸이 너무 준비가 안되었나 싶은 생각에 오늘부터 저도 엽산제 잘 먹고
제 몸 잘 위하려구요...^^5. 다아시부인
'08.12.29 11:45 AM (119.196.xxx.24)태몽은 꼭 애기 가진 후에 꾸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갖을 즈음, 즉 갖기 직전에도 꿀 수 있다고 하지요. 한 두어 달 더 기다려 보세요. 저도 그랬어요. 참 엽산제가 부담스러우시면 요새 귤 좋잖아요. 귤하고 시금치에 엽산이 젤 많이 들어있어요. 식품으로 통해 섭취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으니 귤 많이 드시면서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지금 가지나 내년에 가지나 소띠 아이입니다. 화이팅!!!
6. ....
'08.12.29 1:06 PM (119.66.xxx.35)저도 1년전부터 임신계획 세웠는데 바로 임신하고파서 배란일 받으러 병원 다녔어요. 병원 몇달 가다보니 배란도 잘 안되기 시작하고 호르몬 이상증세까지 보인다고...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엽산제 꾸준히 먹었구요. 임산부까페 돌아다니다가 복분자를 부부가 같이 먹으면 좋다길래, 유기농복분자열매 얼린 거(생열매는 계절이 아니어서 구하기 힘들었어요.) 사다가 아침 저녁으로 꿀한스푼이랑 우유(임신 전엔 저지방 이런거 말고 일반 우유가 좋대요.) 넣고 한주먹씩 갈아 마신지 한달만에 병원가니 배란일도 잘 잡혀서 임신 성공했어요. 복분자가 도움이 된건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그걸 먹으면 잘 될거라는 제 믿음이 스트레스를 이겨낸 것인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다 보면 될 거에요.7. 원글
'08.12.29 1:08 PM (218.147.xxx.115)엽산제는 어디서사요? 근처 약국엔 다 없다고 하던데..ㅠ.ㅠ
그리고 저희는 친정에서 복분자를 조금 농사지으시는데 그래서 복분자액이랑 복분자주까지
넉넉하게 있는데 여름에도 많이 마셨는데..^^;
너무 피곤하니 힘든가봐요.8. ....
'08.12.29 1:45 PM (119.66.xxx.35)역시 음식물보다는 제 믿음으로 임신이 성공한 거로군요.ㅎㅎㅎ
엽산제는 약국가면 있어요. 좀 큰약국 가시면 있을건데요. 저는 서울인데 종로5가 보령약국에서 폴린정 한 통(500알 들었고 8000원이에요.) 사서 하루 한알씩 먹었어요. 일동제약 임테기도 한개 2천원이라서 우리동네 임테기 반값도 안해서 여러개 부담없이 샀구요.9. 원글
'08.12.29 1:49 PM (218.147.xxx.115)....님 좀 큰 약국을 가야 하나보네요.^^
근처 약국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조금 크다고 생각했는데도 없고요.
무엇보다 몸도 피곤하지 않고 스트레스 안받게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은데
임신 준비하면서부터 직장 옮겨지고 출퇴근 늦고 몸 힘들고..상황이 그리 되었네요.
내년엔 좀더 여유롭게 준비해 봐야겠어요.^^10. 차라리
'08.12.29 11:26 PM (218.238.xxx.179)산부인과에 가면 팔지 않을까요? 근처 산부인과에 한번 전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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