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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의 한해를 마무리하며~

농원아지매 조회수 : 191
작성일 : 2008-12-27 20:52:31
하루 하루를 바쁘게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12월이라는 종착역 지점에 다다랐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살았든지 간에 1년은 채워졌고
우리 모두는 아쉽지만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 맞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감사하고
한번쯤은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인생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 온 뒤안길을 돌아보며
후회와 반성뿐이지만 인생은 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더 멋진 삶이 덧입혀 지는것이 아닐까요.
내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내려졌다 해도
그것을 소화시키고 잘 참고 견뎌 낸 우리네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다시 힘을 내어
이 세상을 더 넓은 마음으로 품어 안아야겠습니다.

그동안 소식이 뜸한 사이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울 님들이 늘 우리 강언덕농원소식이 궁금하였듯
저 또한 울 님들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서로 이렇듯 인생을 살면서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인연으로 살아갈 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사소한 문제까지는 함께 안고 갈 수 없다 할지라도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 하며 또한 도착하지 않은 빈
메일함을 보면서 허전함을 느끼고 또 메일을
기다리고 하는
이런 작은 관심과 표현들이 아마도
사랑이라 생각됩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너무나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습니다.
첫째는 뭐니 뭐니 해도 사랑하는 울 회원들과
고객분들이시지요.
무엇이든 사람과 사람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입소문이 좋은 홍보가 되 듯 올 한해도 울 님들이
기껏이 홍보대사가 되어 주시어 저희 농원을
전국에 소문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농산물이 모두 전자상거래와
전화주문으로
판매되었고 전국에서 이름난 농원으로 더욱 빛을 발 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농업인들의 삶의 질과 더 높은 소득창출을 위해
애써 주시는 기술센터를 비롯하여 기술원
직원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특히,여성 농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을다해 주시는
관계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우리의 텅빈 머릿속을 많은 지식으로 가득채워 주시던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게셔서 그러한 것들을
여성농업인들에게 하나도 남김없이 전달해 주고
싶어하는
그래서 발전하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그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같은 농업의 길을 가고 있으면서 항상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울 한사농 회원들께도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포스코 슬라브정정공정팀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팀 한 분 한 분들이 마음을 모아 올 한해
우리 아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아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마음 전부로도 고마움을 다 표현 할 수없는
나의 수호천사에게도 작은 마음이나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IP : 221.144.xxx.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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