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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소고기에 대해 자유로워져야하나?
하지만 자꾸 회의가 들어요.
지난번에, 아이 친구엄마들과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 분명히 우동을 먹겠다고 하였으나 시키러간 엄마가, 우동이 안된다고 했다면서 맘대로
만두국을 가져오더군요.
국물을 보니 사골국물 만두국...
어쩔까 하다가 모유수유중인 둘째가 생각나서
안먹었습니다. 소고기 어쩌구 하면, 만두국 먹는 다른 엄마들 불편할까 싶어
그냥 갑자기 배가 아프다 했습니다. -_-
오늘 남편과 장을 보러 집 앞 작은 마트에 갔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삼겹살로 끓인 김치찌개가 먹고 싶답니다.
제가, 고기류는 농협에서만 살거다, 돼지고기도 교차감염 우려가 있다 했더니
남편이 아무리 조심해도 소용없고, 교차감염 우려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먹는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하고, 아이 유치원에 한우 쓴다는 것을 확인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스파게티를 먹었다고 하더군요. 고기 들어있었냐고 하니, 들어있었대요.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리 없고, 시판 소스 쓸텐데 그 안에 들어있는 고기라...
아무리 조심해도 한계가 있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냥 밖에서 소고기만 안먹는 정도로만 조심해야할까요?
1. 그래도
'08.12.26 9:51 PM (121.140.xxx.171)최대한 조심하려구요...
한 번 먹으나, 두 번 먹으나 광우병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함부러 먹기는 싫어요.2. 쿨잡
'08.12.26 9:52 PM (121.129.xxx.153)소고기에서 자유로워진다 해도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3. 전
'08.12.26 9:58 PM (125.190.xxx.48)고기는 한살림이나 씨알축산서 사고,,한번은 다하누도 먹었구요..
마트선 전혀 안사고 있어요...
문제는 외식시에 먹는 소고기로 만들었을법한 조미료.....
마트에서 혹해서 사는 국내산돼지로 만들었다는 만두등에
들어갔을법한 소고기로 만드 조미료....
요것들이 참! 속상하네요..
그래도..많이 접촉하면 더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거 쟎아요..
누적이 아니라...광우병에 당첨될 확률요...
당첨률을 낮춰야죠..신경 매매 쓰고 삽시다...4. 저는 이젠
'08.12.26 9:59 PM (61.83.xxx.215)먹거리의 문제를 넘어서 자존심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저는 모르게 먹을지는 몰라도 아는한은 조심합니다. 아이가 둘이나 되니까요
5. 이천한라봉
'08.12.26 10:05 PM (202.136.xxx.104)헌재가 다 밝혀졌네요. 완벽하진 않지만 보호조치는 했다....저게 문제죠.....
6. 문득..
'08.12.26 10:10 PM (220.78.xxx.18)옛날 영국정부도 지금의 이명박정부와 같은말을 했지만, 광우병환자가 발생했죠.
우리 가족의 건강은 우리가 지켜야합니다.7. 음
'08.12.26 10:17 PM (218.153.xxx.161)저는 아기있고 그냥 사다먹는데..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부모님이 의사신데.. 넘 과장이 심하다고.. 먹어도 된대서.. 그냥 먹어요 *_*8. 헉
'08.12.26 10:22 PM (121.131.xxx.249)윗님 ㅠㅠ
9. -.-;;
'08.12.26 10:28 PM (211.108.xxx.50)음님... 제 주위에 의사들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요.. -.-;;
10. 연이맘
'08.12.26 10:31 PM (211.254.xxx.130)출산후 안빠진 내 살들 때문에 콩a단백질 쉐이크 먹었거든요~^^뱃살 쏘옥 빠지고 총12키로 빼고 55사이즈 거뜬히 입고 있네요^^호호~관심있으신 분들 도움 받아보시라구요^^네이버에 ★비비ㅎㅓ브★ 치시면되용^^ CALL
11. 아직공부중
'08.12.26 10:50 PM (59.25.xxx.246)어떤 정보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은 모두 다를 수 있겠지요.
의사들은 전공의학서적을 통해 공부를 하고 그 책들은 과거의 확실한 지식, 즉 검증된 지식들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의사는 과거의 정보를 배운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논문과 저널을 통해 계속적인 update를 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을 통해 최신 정보들은 얻고 배우는 일반인보다 새로운 정보에 무지 할 수 도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광우병은 충분한 연구가 되어지지 않은 상태, 현재 그 실체가 다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가 스펀지 처럼 구멍이 뻥뻥 뚤려 사망하게 되는 병은 과거에도 있었어요.
식인종들중에 가끔 미쳐서 죽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것도 동종의 개체를 먹었을 때 생겨난 프리온에 의해 생긴 병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축산 시스템에 의하면,즉 광우병검사를 하지 않은 채로 병든 소를 사료로 돼지등에게 먹이고, 그 돼지를 다시 소에게 먹이는 상황에서는 한마리의 광우병소에서 생긴 프리온이 엄청난 수의 소에게 뿌려지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인간이 나이가 들면 암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처럼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이 월령이 높은 소에게 더 많이 만들어진 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우리에게 수입되고 있는 소고기는 분명 위험합니다.
저도 이번에 서울에 제 동생집에 열흘 정도 다녀왔는데, 외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집도 한살림을 이용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머물 수 있었구요.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어느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피하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생협과 한살림을 이용하고, 이마트등도 피하고, 외식을 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먹거리를 깐깐하게 따지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82를 소개하고, 광우병의 위험과, mb정권의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상기시키고,
광우병소고기가 수입되지 않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맘놓고 먹을 수 있을 때까지12. 제 주위
'08.12.26 10:58 PM (211.192.xxx.23)의사들은 촛불때부터 코웃음 쳤어요..ㅠㅠ
13. 에고
'08.12.26 11:00 PM (121.151.xxx.149)제가 아는 의사들은 다 광우병을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지인들이 모임되면 회나 매운탕쪽으로 하더라고요
제가보기엔 음님 부모님은 나이가 있으니 그런것같은데
제가 나이가있으니 그지인분들도 50이 넘지않으신분들이네요
음님시부모님이 보수적한나라당사람인것같네요
미국의료보험제도를 원하는사람일수도
저는 미국소사건땜에 생협이용하는사람입니다
글고 음님부모님땜에 당해야하는 아기가 불쌍한 뿐이네요
원글님 웬만하면 난 먹기싫다고 만두국 안좋아한다고 그러면서 넘깁니다
전업주부이고 그냥 아는 사람인데 왜 그런소리 못하시나요
저도 전업주부인데 그런경우 내가 안먹는음식 시켰으니 난 안먹는다고 말해요14. ...
'08.12.26 11:23 PM (222.98.xxx.175)우리 아파트 뒷쪽 먹자골목이 올 초여름부터 대대적으로 고깃집에서 횟집으로 바뀌었어요.
사람들 생각이 그렇다는 거지요.
전 육고기 안먹는데 그래도...광우병엔 걸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ㅠ.ㅠ15. 굳세어라
'08.12.27 12:23 AM (124.49.xxx.22)자유로울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헌재의 판결을 보면서 또다시 앞으로의 한국민의 운명은 어찌되는건가.. 마음이 너무 무거워 잠도 않오네요. 확률... 지겨울정도로 듣는 확률... 전 0.0001%라도 무섭습니다. 언젠가 정부당국자 누군가는 그랬죠. 소의 머까지도 먹는것은 한국민의 비해이버의 문제다.. 참.. 굳이 영어단어까지 써가며 그들은 한국민을 생각하는 정부가 이미 아니더군요. 님... 님의 비해이버의 문제라고까지 했는데 먹으시겠어요? 정말 현재의 모든 상황이 꿈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16. 82
'08.12.27 12:54 AM (35.11.xxx.144)82는 모든 면에서 조심스럽게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지만,
미국 소고기 먹으면 바로 광우병 걸려 죽는다고 열렬히 물면서,
담배는 하루 한갑씩 피워대는 사람을 보면 조금 아이러니하더군요..
광우병 감염위험... 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얼마나 되는지 좀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17. 윗님
'08.12.27 1:52 AM (203.152.xxx.56)그늠의 담배랑 광우병 참 지긋지긋하게 비교하고 울궈먹네요
교육을 딱 그렇게 받나봐요 알바들
과학적으로 그렇게 안전한데
영국은 왜 그렇게 됐는지요18. 82님...
'08.12.27 10:40 AM (119.64.xxx.77)알바는 아니시겠지만(무슨 댓글만 올리면 너 알바지 하는 소리 정말 듣기싫죠)
님께서 올리신 댓글중에..
광우병 감염위험... 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얼마나 되는지 좀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딱 요 부분땜에 다들 미쳐 환장하는 노릇이라는거 왜 모르시나요.
0.001퍼센트라도 내가 안되고싶고, 내 자식이 안되야 되는 심정...이해가 안되시나요.
더구나, 걱정했듯이 내가 먹기싫다고 해서 안먹을수 있는 문제가 아닌 이상
이게 왜 호들갑이고 쓸데없는 기우인가요.
최소한...
먹고싶은 사람은 먹되,
먹고싶지 않은 사람은 안먹을수 있는 권리는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돈없는 서민이라고 해서 억지로, 아니 남모르게 입속에 쳐먹힐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이명박 정권아래 돈없다는 죄가 얼마나 큰죄인가를 속속들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82님 여기까지 생각 안해보셨나보네요.
많은 분들이 5월부터 지금까지 뭐때메 자꾸만 이 문제를 들먹이는지...
정말 얼마나 더 얘기를 해야 이 상황을 인식들을 할런지...ㅠ.ㅠ19. 먹거리의
'08.12.27 10:42 AM (118.39.xxx.120)안전이 포기한다고 포기되는사항인가요????
20. 100%
'08.12.27 4:20 PM (220.94.xxx.231)안전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외국에서 광우병에 걸렸다고 나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들리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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