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 이사를간다네요

[휴]

대기업에 다니는 집이였습니다
우리집남자도 그곳에 다니구요
그런데 3달전에 명퇴를 당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간다고 얼마전에 인사를 하네요

그래서 지금 이사 잘하라고 인사하고
시골에 땅이 조금있는데 그곳에서 농사짓는분이 주셔서 가지고있던 고추가루를 조금 나눠드렸네요

나이도 30대후반인데
남의일같지않아서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바로 다른곳에 취직을해서 다행이다싶네요

울남자는 그집남자보다 더 많은 40대중반이니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이나라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지
답답한 하루하루입니다

[ㅠㅠ]

제 친정아버지께서도 오늘 회사에서 맘의 준비를 해라는 통보를 받으셨네요.
전 몇달전부터 어느정도 예상했지만(연세도 많으시고 비정규직이시라)아버지는 아니셨나봐요....
아이엠에프때도 명퇴하시고 그뒤에 운좋게(?)작은 월급이라도 받고 다른직장에 출근하셨는데 또다시 당하시고 보니 많이 섭섭하신가 보네요..
오늘 말씀하시길 그때는 사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잘몰랐는데 이번에는 많이 섭섭하다 하시네요..이참에 이젠 쉬시라고 했는데 잘 견뎌내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