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왜 경쟁을 가르치는것일까요. 경쟁없이.. 앞서는 아이가 뒤쳐지는 아이를 이끌어주며 상생해가고 협력해가는것을 가르쳐줄수는 없을까요? 왜 잘난아이와 못난아이를 가르는것일까요?
저는 학교에서 학생들은 개인의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법만을 배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학생이 반에서 1등을, 서울대학교를 갈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각자는 자신의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그것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나요?
누군가와의 비교와 경쟁은 아무런 득도 없이 상처만을 남긴다는것을 북유럽국가들은 이미 알고 교육에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고라에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한선생님이 루소의 글을 적어놓은것을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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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학교'라고 부르는 제도를 사회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세상의 어떠한 교육에도 나는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 교육들은 타인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익 밖에는 생각지 않는 이중인간을 만들 뿐이다. 우리들은 경쟁 속에서 일생 동안 시달리고 방황하며 자신과의 조화를 이룰 수도 없고, 또 자신이나 남들을 위해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교육에서 허영심, 경쟁심, 명예심 등 남과 자신들을 비교하는 감정을 가르쳐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비교는, 그것이 우리 자신의 평가에 그친다 해도 우리와 우열을 다투는 사람에 대한 어떤 증오심을 일으키지 않고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분별을 잃거나 악인이 되거나 또는 바보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가능한 이러한 경우는 피하도록 하자.
- 루소의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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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것은.뭔가
생각..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8-12-22 14:14:27
IP : 61.255.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여
'08.12.22 2:19 PM (210.111.xxx.130)학교는 기본적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의 덕성을 기르는 곳으로 보는 교사입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개념, 인간적으로 타인을 대하는 방법들...
말하자면 교사입장은 민족 민주 인간화를 아이들에게 심어주면서 그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으로 봅니다.2. 학부모
'08.12.22 2:25 PM (125.140.xxx.109)두아이의 엄마로써 제가 본 학교는 진정 학생을 위한 학교이기 보다는
학교를 위한 학교로 보이더군요.
불합리한 요소들이 너무 많고 아이들에게 가슴으로 이해시키려 들지 않고
명령과 억압으로 교실안에 가두려는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그들만의 천진함으로 스스로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것을
보고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 잘견디어내고 내년에 대학가는 우리아이에게
무한한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3. 사랑이여
'08.12.22 2:31 PM (210.111.xxx.130)'학부모님'의 글을 보고....
그런 교사들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 구성원들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이들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는가는 각자 교사에게 달려있죠.
한 면만 보고 전체를 보는 것은 그래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부모님의 걱정을 받들어 교육에 임하는 많은 양심있는 교사들도 있으니 안심하시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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