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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어찌 된건지..

어쩌나.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08-12-20 19:28:17
오늘 집을 좀 싸게 내놨는데 계약을 하자고...겁이 좀 납니다.
부동산에 잠깐 앉아 있는데 전화문의도 오고 ...잠실쪽 아는 부동산에 전화 했더니 급매물 쏙 들어갔다고하는데..
이게 뭔일인지 잠깐 반짝 하는걸까요?

고민이 심히 됩니다..덜컥 팔아놓고 후회하지는 않을까...생각해 본다고 했는데...
막상 산다고 하니까 너무 싸게 내놨나 싶기도하고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휴... 내가 결정하는거긴 하지만 밤새 고민좀 해야 겠어요.
IP : 218.39.xxx.1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8.12.20 7:29 PM (121.131.xxx.70)

    급매가 쏙 들어가긴 한거 같아요
    잘 생각하셔야해요
    나중일은 아무도 모르니
    근데 막상 싸게 내놓고 사겠단 사람 나타나면
    잘하는건지 꼭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에효

  • 2. ..
    '08.12.20 7:35 PM (221.150.xxx.242)

    지금이 반짝 한때인것 같아요..
    언론에 휘둘리지 마시고,, 장기적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될것인지 생각해보세요..
    부동산이 위기가 아니면 정부에서 이렇게 많이 규제를 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거죠...

  • 3. 잠실은
    '08.12.20 7:36 PM (220.116.xxx.5)

    전세도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여름부터 생전 전화안오던 부동산에서 이번주에는 뻔질나게 전화질을 해대는 걸 보니, 가격 낮은 매물은 다 소진된 듯. 아마 매매도 비슷하지 싶어요.

  • 4. ..
    '08.12.20 7:41 PM (125.177.xxx.131)

    요새는 부동산과 주식이 같이 움직여요..꼭 파실거라면 한 한달쯤 뒤에 파시고요..
    내년 (2009년 3-5월 쯤은 주식.부동산 동반 폭락)에는 폭락이 있다가 9월 이후에는 상승곡선을
    짧게나마 탈거 같습니다.

    어차피 상투에 못팔고 바닥에 못 삽니다..
    마음 비우고 계획대로 하세요

  • 5. 별사랑
    '08.12.20 8:08 PM (222.107.xxx.150)

    원래 집이라는 것은 살 때는 좀 비싸게..팔 때는 좀 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6. 그냥
    '08.12.20 9:03 PM (221.140.xxx.115)

    팔지마세요..
    왜냐구요? 저희동네 버블세븐으로 대폭락이 3달여 이어지더니 급매물
    다팔리고 사겠다는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무서운게 부동산이더군요,경험으로볼때.....
    금리가 내려가는마당에 무슨 외환위기입니까?
    10년전에 대출금리가 20프로가까이 갔으니 집을못산것이고..
    현재는 심리적위축입니다.
    이럴땐 한달만에도 회복되는게 부동산입니다.
    얼마전 저보다 2억이나 싸게 우리아파트를산 우리동의 젊은 부부가 어찌나 대견해보이던지요...
    2억은 벌써 벌고 들어갔으니... 제가2억벌면 그부부는 4억을 번것이되겠죠 ㅠㅠ
    지금은 그부부처럼 싸게 살수있는 물건이 다 사라졌습니다.
    .............. 정말 슬그머니 사라지고 매수자들만 찾아온답니다.
    결론은 .... 심리적위축에서 이기는건 타이밍이죠~~
    그걸 놓치면 안됩니다... 보유하세요.. 1월만되어도 상황은 틀려질겁니다.

  • 7.
    '08.12.20 9:23 PM (121.161.xxx.164)

    폭락의 기준도 애매하고 시점 역시 설정하기 나름이라...
    부동산은 경제 펀더멘틀이 지속되는 한 쉽게 폭락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역시 경제상황인데 상승 여력은 당분간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매도시장을 열어주는 것이지 상승시장을 열어주는 건 아니니까요.
    팔게 된다면 뭐 그리 억울할 상황은 오지 않을듯 합니다.
    흔히 선행지수로 얘기되는 주식과 경매시장을 보면 단기 변동이 어렵다는 건 알 수 있죠.
    경기부양 효과는 영삼이 시절에 한번 봤으니 잘 판단하셔야 할 듯 하고요.

    니가 어찌 그리 잘 아누? 하시면... 근거는 충분치 않습니다. ^^

  • 8. 만엽
    '08.12.20 9:55 PM (211.187.xxx.35)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돈이 관련된것은 절대로 본인 판단으로 해야 한다는걸 원글님도 잘 아시고 계실거예요.
    지금 안 사는 분들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안사는 것이고
    지금 사시는 분들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삽니다.
    사던 팔던 양측 다 소신대로 하는것이고 결과는 한달후 육개월 후로 결론 나는것도 아니고요.
    저도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고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도 있지만
    제 주위 사람은 물론이고 이런 익명의 게시판에는 절대로 사거나 파는 권유를 하지 않아요.
    일단 사라 팔라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의견은 다 무시하시고
    장기전망을 하신 다음에 매도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심사숙고하시고
    그 다음에 중개업소를 여러군데 시간을 두고 다녀보세요.
    본인이 알쏭달쏭할때 내리는 판단은 항상 후회가 되고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는걸 수도 없이 봤습니다.
    익명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중에 때로는 저의가 보이는 글들이 많고
    다음은 선의로 올려준 글들을 악용하는 사례도 심심치않고요.

    요즘은 말하기가 두려운 세상입니다.

  • 9. 경제학 강의
    '08.12.20 10:50 PM (119.149.xxx.54)

    정태인 교수님께서 올해 9월인가 즈음에 하신 강연에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세계 경제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안 좋아질지는 전문가들, 그 어느 누구도 아무도 예측 불가능이다.
    그런데 MB정권은 삽질, 건설, 부동산밖에는 뵈는게 없는 정부다.
    반드시 부동산 규제란 규제는 모조리 풀것이다.
    그러면 반짝 부동산 상승장이 열릴것이다.
    그때 여러분이 할수 있는 것은?
    .
    .
    .
    (미소를 지으시면서) 부동산을 팔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라. 부동산을 팔아야 한다면...^^;;"
    강연 한 꼭지 정도에 뭐~ 이런 말씀을 대충 하신것이...
    원글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 10. 저도
    '08.12.21 12:41 AM (221.140.xxx.225)

    집을 내 놓았었는데요.
    추석 이후 한번도 보러오지 않다가
    오늘 다녀 갔어요.
    맘에들어 하시기에... 덜컥 겁이나서
    남편과 상의를 더 해야겠다고 보류한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이 정한데로 따라 가려니...
    급매로 너무 싸게 정리하는 것 같아서요.

  • 11. ㅎㅎ
    '08.12.21 12:43 AM (221.140.xxx.225)

    어제 오후에 오늘 11시경에 방문한다는 전화 받고
    고민하느라 잠을 설쳤었답니다.
    님 쓰신 글이 꼭 제 맘같고 제가 올린 글 같아요.^^

  • 12. ^^
    '08.12.21 9:41 AM (211.173.xxx.153)

    저희도 얼마전에 전세 너무 싼값에 쓰자고 해서 않썼네여,,
    님 그냥 급하시지 않으시면 쓰지 마세여,,
    제가 불과 7개월 만에 3억 손해보고 팔았었어여,,그랬더니,,
    정말 눈물 밖에 안나오더네여,,,3억을 먼수로 제가 벌겠어여,,좀더 상황 보신후 파세여,,
    지금은 매도 타이밍이지 매수 타이밍은 아닌듯 싶어여

  • 13. 아무도
    '08.12.21 10:32 AM (211.237.xxx.199)

    모른다가 정답 같아요
    지금은 팔시점도 맞구요
    만약 하이퍼인플레로 바뀐다면....
    생각하기도 끔찍해져요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 14. 달님
    '08.12.21 1:59 PM (125.178.xxx.215)

    저도 어제 부동산 2군데서 전화받았네요.집 보러 온다고요. 그동안 맘 고생한것 생각하면....
    그래도 지금 안팔을려구요. 급매사라졌다고 하니 2-3월쯤에 팔을려고합니다.
    어째든 짐 팔 시기는 아닌것 같군요.

  • 15. 이 글 보면
    '08.12.21 2:31 PM (220.75.xxx.194)

    http://issue.media.daum.net/society/1221_2009new/view.html?issueid=3896&newsi...

    이글 읽어보면 집값이 지금처럼 내리막이 계속 될거 같지는 않은듯 보여요.
    파는거 보류해보심이..

  • 16. 흠..
    '08.12.21 2:42 PM (221.155.xxx.56)

    부동산 관련 업종 종사자들 먹고 살아야 하기에 물타기 들어간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은행들 부실 원인들도 건설업, 부동산관련 대출을 늘린 때문이라고 하죠.
    2006년 때도 부동산 관련 기사들은 지금을 집사야할 시기인양 난리였죠.
    그 때가 꼭지점이였습니다. 이미 돈있다는 사람들은 부동산에선 손을 털고 있을 때도 지나서였습니다. 부동산 관련 업종 종사자들 먹고 살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겠조. 그나마 큰돌 벌 수 있는....
    조금만 더 기다렸다 무리수두고 구입하진 부동산은 과감히 던지세요.

  • 17. ^^
    '08.12.21 3:00 PM (211.209.xxx.153)

    급매들 다 나가고, 회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친구집.. 안나가다 요즘 되서 계속 전화 온다고 하네요.
    꽃피는 봄이 되면 늦으리...
    가격 좋은건 .. 무주택자들 에겐 좋구요,
    꼭 팔아야 될 분들에겐 기회 겠죠.

  • 18. ^^
    '08.12.21 10:59 PM (121.165.xxx.140)

    부동산 잘 아시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반짝 하게 만들어서 미쳐 못빠져나온 돈많은 사람들 마지막 기회 주는구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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