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동네 길잃은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기견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8-12-17 17:01:40


제가 몇달전 작업실을 1층으로 옮기면서, 계속 보고있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어요
집이 작업실과 가깝지만 아무래도 1층이다보니 지나다니는걸 자주 보게되는데요..
그게 또 .. 아주 자주 보는거라면 불러서(?) 우유나 뭘 먹일텐데
일주일에 한번 혹은 그 이하로 봐서.. 볼때마다 따라 나가서 막 불러봐도 좀처럼 오질 않더라구요

근데 오늘 집에 들렀다가 작업실 나오는 길에 초등학교 여자 아이 두명이 그 강아지를 데리고 우유를 먹이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따라가서 우유 먹는걸 보고 소세지 몇개를 사와서 강아지를 줬습니다
아주 잘 먹더라구요 ~ 꼬마 소세지 세개..
더 먹고싶어 하는것 같아서 아이에게 부탁해서 큰 소세지 두개를 사 왔는데
하나를 먹다 말고 도망 가 버리더라구요...

안그래도 그 초등학교 여자 아이 두명 중 한명이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키워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는 ~
집에 돌아가서 개 목줄을 가지고 오겠다고 간 상황이었구요..

나이가 좀 들어보였어요..개가..
전 애완견은 키워본 경험이 전혀 없고
진돗개를 어릴때 키워 본 적이 있는데요 ~ (초등학교 다닐때)
어쨌든 나이가 들어보이더라구요 .. 슈나우져 회색


근처에 길잃은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을 보게되면 연락주려고했는데 그런것도 없구요 ~
확실히.. 길을 잃거나 집을 나온지 좀 오래된 강아지 같아요
회색 슈나우져..

저는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더더 어찌 해야될지를 모르겠는데요
앞으로 종종 보게되면 제가 그 강아지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IP : 211.11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둥이라
    '08.12.17 5:07 PM (220.126.xxx.186)

    생각하시고 키워주시면 안될까요?
    사실 버림 받은 강아지 갈곳 없어서 개장수에게 팔려가고 정말 어이없는 집에 입양가게 되고 그러거든요..그래서......
    유기견을 발견했을때........전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업둥이라 생각하시고 잘 키워주시면 안될까하고요..사실 강아지 싫어하고 마음이 따뜻하지 못한 사람들은요......

    강아지 보고도 그냥 지나치고 어린 아이들은 그냥 강아지의 이쁜 모습만 좋아하는것이지....
    개똥치우고 대소변 훈련시키고 병원데리고 가고 그러는거 쉽지 않거든요..
    정 여건이 안되신다면 남한테 입양 보내는것보다도

    친구의 친구 엄마의 친구 이렇게 엮어서 입양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ㅜㅜㅜㅜ
    그리고 입양 전에 아마 병원서 검진도 받으셔야합니다..유기견은 50%할인 또는 미용 공짜로 해 주시는 맘 착한 수의사선생님들도 많으셔요^^

  • 2. 우리집에 온 유기견
    '08.12.17 5:25 PM (116.126.xxx.32)

    집에 강쥐 키우고 있건만~
    울 딸이 강쥐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길거리 헤메는강쥐도 그냥 못 지나쳐 데려오네요.
    태어난지 두달도 안된거 주어와 병치레에 비싼 양복 한벌값 투자해서 건강하게 만들어 입양보냈구요.
    길거리에 버려진 꾸정물 줄줄거리는넘 데려와
    목욕시켜 꽃단장시켜 키우다 좋은 주인 찾아주길 2번이나...
    지금도 그녀석들 눈에 선하답니다.
    당분간이라도 집에 데려다 곱게 단장시켜 사진 예쁘게 찍어 강쥐카페에 선보이심 좋은 주인 만날수 있어요...^^*

  • 3. 근데
    '08.12.17 5:45 PM (121.143.xxx.115)

    저도 너무 안타까워서 하다못해 동물병원이라도 데려다주고싶을대가 있는데요~~
    (주인이 찾을수도 있고,길거리 차 쌩쌩 위험하고, 배고푸고 추우니까요~)
    어린 강아지가 돌아다니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고,
    큰 강아지는(덩치가 큰게 아니라 성인견) 제가 강쥐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도
    이 아해를 덥썩 안아도 괜찮을까...하면서 무서워요...
    그냥 안으면 물지 않나요???

  • 4. 유기견
    '08.12.18 2:07 AM (220.117.xxx.104)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기견보호소은 안된답니다. 10일 지나면 안락사.. 법으로 정해져있어요.. 요즘 경제한파에 유기견들이 급증한다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77
68223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14
68223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14
68223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10
68223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92
68223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70
682232 꼬꼬면 1 /// 2011/08/21 28,386
68223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48
68223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76
68222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5
68222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35
68222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66
68222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23
68222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66
68222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45
68222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49
68222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20
68222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6
68222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47
68221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10
68221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2
68221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17
68221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090
68221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69
68221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3
68221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29
68221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80
68221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60
68221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78
68220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