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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

상가집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8-12-09 11:19:51
아, 글쎄 남편이 어제 상가집에 다녀오더니 어떤놈이 구두를 신고갔다고 하네요.

남편구두가 백화점에서 파는 수제화거든요. 20~30만원 하는...

한 7-8년쯤 전에 그집에서 구두 하나 사줬더니 너무 가볍고 좋다고 그거 하나만 주구장창 신고다니길래
다 닳은거 보고 짠해서 이번에 하나 사줬는데... 한 오년 넘게 신으라고...

병원 영안실 슬리퍼 신고 와서 본인도 기분나쁜지  문밖에 벗어놓고 들어왔어요.

전문적으로 병원 장례식장에 와서 구두 바꿔치기해 신고 가는 꾼들이 있는건가요?

몇달 전에 직장동료도 저랑 같이 문상갔다가 신발을 잃어버려서 황당한 경우가 있었고

상가집을 많이 다니는 남편 회사 동료는 벌써 한 여덟번 정도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남편에게 조심시키세요.

신발 벗으면 꼭 신발장에 넣어야 하고 상가집 갈 땐 헌 신발 신고가세요.

정말 이건 신발을 하나 더 사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너무 나뻐요.  

IP : 211.253.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12.9 11:32 AM (121.131.xxx.70)

    상가집에서 변상해달라고 싸울수도 없는 문제고
    정말이지 너무하네요

  • 2. 아마
    '08.12.9 12:09 PM (210.180.xxx.126)

    일부러 알고서 신고 갔을겁니다.
    좋은 신발 표나잖아요.
    저 아는 분은 백만원 넘는 구두 신고 있으면 식당에 가서도 신발장에 넣어두더라구요.
    요즘 비싼 명품 구두 많이 신잖아요.
    첨엔 좀 짠돌이로 보였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다고 그러데요.
    남편들 상가 뿐 아니라 식당에 가서도 조심 시킵시다.

  • 3. ...
    '08.12.9 1:13 PM (125.241.xxx.10)

    저도 백화점에서 파는 좋은 신발 신고 음식점 갔다가 어떤 사람이 바꿔 신고 갔어요~
    음식점에서도 나몰라라 해서 너무 기분이 안좋았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

  • 4. ..
    '08.12.9 6:28 PM (118.216.xxx.77)

    저희 친정아버지는 그나마도 없어서 슬리퍼 신고 돌아오신적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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